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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공 되기 전 혜윰광장 모습
◀ 새로이 태어난 혜윰광장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혜윰광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올해 1월에 완공되었다.
긴 시간 동안 혜윰광장 공사가 지속되어 교내 구성원 다수가 도서관을 이용하거나 강의실을 이동할 때 불편을 겪었다. 이제는 혜윰광장이 완공되어 교내 구성원들이 더 편하게 새 학기를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 단장한 혜윰광장의 디자인은 2021년에 우리 대학 산업디자인학과 학우들이 대학 캠퍼스 디자인에 직접 참여한 ‘우리 대학 혜윰광장 활성화 프로젝트’에서부터 시작됐다. 41명의
학우가 14개의 광장 디자인을 제안하고, 최종 발표회를 통해 5개의 디자인이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작품들은 대학 인근 상권 인터뷰와 SNS를 통한 의견을 토대로 ‘바람결’, ‘한올지다’가 많은 득표수를 얻었다.
이후 우리 대학 공공건축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호도가 높은 디자인 안들의 강점을 취합해 혜윰광장 재건축이 시행되었다.
새롭게 태어난 혜윰광장은 교차, 교감, 휴식의 공간을 나타내기 위해 중앙의 축을 살린 중앙광장과 계단식 쉼터를 반영하고 정문에서부터 시선 축을 강조하여 혜윰광장을 관통하는 시각적 연결성을 높였다. 또한, 광장 내에 슬로프를 따라 앉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곳곳에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혜윰광장의 기존 모습은 가장자리에 기둥 축만 있을 뿐 중앙에는 조형물이나 의자가 없어 아쉬웠다면 새로이 완공된 혜윰광장은 중앙에 거울연못이 배치되어 있고 연못을 둘러싸여
벤치가 조성되어 광장의 활용성이 극대화되었다.
한편, 학우들과 함께 혜윰광장 프로젝트를 진행한 산업디자인학과 김지현 교수는 “혜윰광장의 재탄생은 대학의 기반을 활용한 문화공간 조성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학생들의 지식을 활용해 대학 캠퍼스를 직접 디자인하고 조성한 의미가 있다. 또한 모두가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노력하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혜윰광장에 머물며 벤치에 앉아 휴식하는 아이와 엄마의 모습, 연못의 물을 튕기며 장난치는 학생들의 모습 등을 보며 캠퍼스의 활기를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혜윰광장이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장소가 되길 희망한다”며 혜윰광장에 대한 애정을 비춰볼 수 있었다.
우리 대학 학우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큰 의의가 담긴 혜윰광장인 만큼 이곳에서 캠퍼스의 활기를 느껴보길 바란다.
글·사진 박유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