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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호]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교육의 길, 중국어과 학우의 교직 이수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조회수2,653 등록일2024-03-13

교직 이수, 꿈을 향한 도전과 성장


누구나 한 번쯤 교사라는 직업을 꿈을 꾼 적 있을 것이다. 교사는 학생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미래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우리 대학에서는 기계공학과, 시각·영상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일본어과, 중국어과 총 5개 과에서 교직 이수가 가능하다. 현재 중국어과에서 교직 이

수 중인 박지현(중국어 4)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중국어과 학우들이 주로 복수 중국어과 학우들이 주로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을 선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교직 이수를 선택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저도 취업을 고려해 복수전공과 교직 이수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복수전공으로 많은 학우들이 대부분 경상계열 학과를 선택하는데, 저는 경상계열에 흥미가 없었고 다른 이공계 학과들은 적성에 맞지 않았습니다. 또한, 학창 시절부터 교직에 대한 꿈이 있었기에 일단 교직 이수를 1순위로 생각해 교직 이수를 선택했습니다.


 Q. 중국어과는 주로 교수님 주도로 수업이 진행되는데 교직 이수 수업은 특별한 수업 방식이 있나요? 

 A. 교직 이수 과목들은 소수 인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교수님과 질의응답을 할 시간이 많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이 혼자서 수업하는 일방적인 수업 방식이 아닌 학우들이 함께 참여하고 교류하는 형식의 수업이 많습니다. 교직을 희망하는 학우들과 수업을 듣기 때문에 서로 교직과 관련된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좋습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교직 이수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교직 이수의 장점은 졸업하면 교원자격증이 나오고 교생 실습을 통한 추억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교사의 길로 가지 않더라도 하나의 스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소수의 인원만 수업을 듣기 때문에 수업의 질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교직 이수의 단점은 교직 이수와 복수전공을 같이 이수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진로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는 점과 교직 이수를 하던 도중 다른 것을 하고 싶어졌을 때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Q. 학교 현장 실습에서 가장 뿌듯한 순간은 언제였나요? 

 A. 저는 모교에서 실습하여 후배들을 가르칠 수 있었던 점이 뿌듯했습니다. 학생들이 제가 열심히 준비한 수업을 재미있게 받아들여 중국어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 기뻤습니다. 또한, 몇몇 학생들이 제 수업을 듣고 성적이 올랐다는 소식을 전해주어 수업 활동을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학교 현장 실습에서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A. 힘들었던 기억보다 행복했던 기억이 더 커서 실습시간인 4주가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코로나19로 시험기간과 실습이 겹쳐서 실습 첫 주는 사무적인 업무만 하여 학생들과 더 빨리 친해지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Q. 마지막으로 교직 이수를 꿈꾸는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물론 임용고시 시험이 어렵지만 저는 교생으로 많은 추억이 생겼고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어 오히려 교직 이수를 선택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선택하셨다면 아무나 하는 경험은 아니기에 후회 없이 교직 이수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활동은 결과에 상관없이 의미가 있는 것이기에 교사의 꿈을 가진 학우라면 교직 이수에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글·사진 황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