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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41호]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난다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조회수2,567 등록일2024-04-11

정부에서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한다고 발표했다. 2024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은 3,058명으로 2006년부터 계속 동결돼 왔다.

지난 3월 20일 교육부는 2025학년도 대학별 입학 정원을 총증원의 82%에 해당하는 1,639명이 비수도권 대학에, 나머지 361명이 경인 지역 대학에 배정했다. 서울 지역은 의료 여건이 충분하다는 이유로 추가 배정하지 않았다.

대전권에는 비수도권 대학에 배정된 인원 중 12%인 201명이 배분되었다. 대전 지역에서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대학인 충남대는 기존 정원 110명에서 200명, 건양대와 을지대는 기존 49명, 40명에서 100명으로 증원됐다.

 

의과대학 증원, 긍정적이기만 할까?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대해 국민의 반응은 우호적이다. 의사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의료 수준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사단체들은 집단휴진, 파업 등 단체 행동을 예고하면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와 의사단체 간의 의료체계 개선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은 것이 이유이다.

의사단체는 현재 의료체계의 불균형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상태로 의사 수를 늘리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진 정책에 불만을 제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증원 정책이 확정되자 의사단체는 지난 3월 25일을 의대 교수들이 자발적 사직서를 제출하는 날로 정하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했다.

정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