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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40호] '대한독립만세!' 전국에 울려 퍼진 105년 전의 함성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조회수2,660 등록일2024-03-13



3.1운동의 역사와 의의를 되새겨보고 3.1절과 관련한 영화와 행사를 통해 의미있는 날을 보내자

3월의 첫날은 우리나라 역사상 중요한 사건으로 손꼽히는 ‘3.1 만세 운동’이 시작된 3.1절이다. 올해 105주년을 맞은 3.1절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가이날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3.1절의 역사와 의의

1919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하여 전 민족이 일어난 항일독립

운동인 3.1운동은 일제 강점기에 나타난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이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전승국의 식민지에서 최초로 일어난 대규모 독립운동이다. 이러한 3.1운동을 기념

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 3.1절이다.

3.1운동 대표 독립운동가

3.1운동을 펼치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민족 대표 33인이 있

다. 이들은 3.1운동 때 발표된 기미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명을 가리킨다. 종교별로 대표

자를 선정하여 개신교 인사 16명, 천도교 인사 15명, 불교 인사 2명이 있다. 이 독립선언문

은 3.1 만세 운동을 이끌어내었으며, 3.1 운동 정신의 근간이 되었고 대한민국의 주권을 기

록한 주요 문헌이 되었다.

또한, 유관순 열사는 서울 종로에서 시작된 만세운동 이후 충청남도 천안의 아우내 독립 만세 시위를 주도한 인물이다. 아우내 장터에 모인 3,000여 명의 사람들 앞에서 유관순 열사는 만세 운동을 펼쳤다. 이후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도중에도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수감자들의

항일 독립 의지를 고취했다.

3.1절에 볼만한 영화

2019년에 개봉한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개봉한 배우 고아성 주연의 영화로, 유관순 열사가 서대문 감옥 8호실에 갇혀 보낸 1년간의 이야기를 그려내었다. 이 영화를 통해 3.1운동의 의의와 유관순 열사의 생애에 대해 되짚어볼 수 있으며, 이 외에 당시 목숨 바쳐 독립을 외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2018년에 개봉한 영화 <허스토리>는 큰 용기를 내어 위안부와 관련한 왜곡된 사실을 바로 잡으며, 주변 여성들과 함께 연대해 왔던 여성들의 서사를 기록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3.1절 대전시 행사

대전시는 올해 3.1절을 맞이하여 ‘3.1절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대전

시청 대강당에서 3.1절 기념식을 열어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 등이 참석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였다.

매년 3.1절에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투쟁을 떠올리며 깊은 감동과 감사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


글·사진 이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