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산학일체 혁신대학
시작한다는 것 - 이동식
시작한다는 것은
안 된다는 걸 믿는 것이 아니라
된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그것에 대한 확률이
아무리 낮아도
그것이 하고픈 일이고
꿈이라면
그 낮은 확률에도 희망을 갖고
나의 길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겨울의 추위가 점점 봄의 포근함으로 변하고 있으며, 그동안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있던 꽃들도 활짝 피고 나무에도 싹이 트기 시작했다.
사계절의 첫 번째 계절인 봄은 희망의 상징이기도 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봄에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주변 사람들이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그래서 문득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이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시를 찾게 되었다.
이동식 시인은 이 시에서 자신을 믿는 것을 중요시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라면 희망을 갖고 만들어 가라’는 구절에서 그 마음이 가장 잘 드러난다. 누구나 자신이 정한 길이 옳은 길인지 의심하는 때가 있다. 누군가의 그 시기가 지금이라면 이 시가 큰 힘이 될 것이다. 어떠한 일이든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고 시작한다면 언젠가 희망의 빛이 보일 것이다.
글·사진 정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