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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은 인간의 하루 생활 중 1/3을 차지하는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는 육체적, 정신적인 피로를 회복한다. 하지만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신체와 정신에 다양한 악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어떠한 일이 발생할까?
당뇨병
우리가 자는 사이에 간에서 포도당이 생성된다. 하지만 잠을 못 자면 교감 신경이 항진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간에서 포도당 신생과 글리코젠 분해가 심해져 혈중 당이 높아진다. 또한, 잠을 못 자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렙틴’이 적게 분비되고, 식욕을 활성화하는 호르몬 ‘그리핀’이 분비되어 식욕이 왕성해져 당뇨병의 가장 큰 원인인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근육 약화
잠을 자며 휴식을 취하는 동안 근육은 다음날의 활동을 위해 스스로 재생하기 위한 이완의 상태에 진입한다. 이때 성장 호르몬이 같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호르몬들은 근육량을 늘려준다. 하지만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이러한 과정들이 없어져 근육이 약해지고 쉽게 피로해지게 된다. 만약 이 상태로 일상생활을 지속하면 심각한 신체적 과로로 이어질 수 있다.
기억상실증
인간은 잠이 들었을 때 얕은수면 상태와 깊은 수면 상태가 반복된다. 이때 뇌는 전날의 기억 중 필요한 기억은 장기 기억 저장소에 저장하고, 기억의 연결망을 구성한다. 하지만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얕은 수면과 깊은 수면의 주기가 충분히 반복되지 못하기 때문에 기억력 감퇴로 이어진다. 실제로 야간 근무자, 항공기 승무원과 같이 수면 주기가 불규칙적인 직업의 경우 단기 기억 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노화 촉진
인간은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우리 몸은 이러한 스트레스로부터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신체 기능을 일시적으로 높이는 호르몬 ‘코르티솔’을 분비한다. 수면 부족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코르티솔 역시 과다 분비되며 근조직 및 피부 손상, 피부 건조가 발생해 노화가 촉진된다.
우울증
우울증과 불면증은 밀접한 관계에 있다. 인간은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제대로 분비되어야 밤에 잠이 온다. 멜라토닌이 아침부터 축적되어 밤에 분비가 되어야 밤에 잠이 온다. 하지만 낮 동안 불안, 우울 등 부정적인 감정들이 발생하면 멜라토닌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고,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게 되어 다음날에도 스트레스를 받으며 악순환이 지속된다.
그렇다면 잠을 제대로 자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취침 전 과격한 운동이나 음주, 흡연 등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잠들기 2-3시간 전부터는 스마트폰, TV와 같은 전자기기를 멀리해야 한다. 만약 잠자리에 누웠는데 30분 이상 잠이 오지 않는다면 침대를 벗어나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은 후 다시 잠이 올 때 눕는 것이 좋다.
글 한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