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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호] 우울증 신호가 있다면 주저말고 병원에 가보세요

작성자한밭대신문사  조회수740 등록일2020-10-05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만큼 흔한 질병이기도 한 우울증이지만 좋지 않은 시선으로 사람들은 쉽사리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몇 년째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년 전인 201820대 우울증 환자는 98,434명으로 6년 전인 201449,975명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20대의 증가세는 다른 연령대보다 가파른 추이를 보였다. 20대는 201449975명에서 201898434명으로 97% 급증하며 30대를 앞질렀다. 우울증이 흔하지만 가볍지 않은 병이니만큼 우울증이라는 것을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울증의 주요 증상에는 지속적인 우울감 의욕 저하, 흥미의 저하 불면증 등 수면장애 식욕 저하 또는 식욕증가와 관련된 체중 변화 주의집중력 저하 자살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 자살 시도 부정적 사고, 무가치감, 지나친 죄책감 일상생활 기능의 저하, 학업능력 저하, 휴학, 생산성 저하, 가족 갈등, 이혼 등이 있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낮에는 졸리고, 밤에는 자기가 어려운 수면장애의 양상을 보인다. 주의해야 할 점은 자기 전 전자기기 사용, 저녁 식사 시 과식,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우울증이 아니지만, 수면장애의 요소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지속적인 죄책감과 아픔, 통증을 동반한다. 특히 통증의 분야에선 과민성 피부염, 근육통, 소화 장애 등 다양한 병명으로 우리에게 찾아온다. 이러한 많은 증상으로 다른 질병과 혼동하고 가볍게 넘어갈 수 있지만, 빠른 자각으로 전문가와 상의해 보는 것이 좋다.

위와 같은 우울증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에는 정신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살사고 등 위험성이 있는 경우는 즉시 방문이 필요하다. 우울증이 경미한 경우에는 약 처방 없이 상담만으로도 유의미하게 호전되기도 하므로 우울증의 신호가 보이는 경우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이 꼭 필요하다.

대학생들의 경우 높은 가격의 상담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재학생들을 위해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한밭대 또한 학우들을 위해 무료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밭대 홈페이지 대학생활->상담센터->상담신청을 통해 언제든지 상담이 가능하다.

글 윤정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