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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10호] 알맞은 기온별 옷차림

작성자한밭대신문사  조회수759 등록일2020-10-05

우리 몸의 체온과 외부 기온의 차이가 10이상 벌어지게 되면 신체의 기능만으로 체온을 유지하기 어렵다. 때문에 추울 때는 옷을 여러 벌 껴입으며 체온을 유지하고 더울 때는 바람이 잘 통하는 옷으로 신체 온도를 조절한다. 몸은 외부의 기온과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쉽게 감기에 걸리게 되므로 기온에 맞는 적당한 옷을 입어야 한다. 요즘같은 날씨는 일교차가 클 뿐 아니라 무엇을 입어야 적당할지 애매하다. 특히나 이때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코로나19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으므로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기상청에 의하면 올해 10월은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15.3로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10월 초순 평균기온은 15.5-16.7에 머물고, 중순에는 14.2-15.4, 하순에는 12.2-13.6로 떨어질 것으로 보았다.

그럼 초순에는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 초순에는 얇은 재킷, 카디건, 맨투맨, 니트, 간절기 야상 점퍼, 살구색 스타킹이 적당하다.

이 온도에서 약간 떨어져 10-11가 되었을 때는 약간 두꺼운 재킷과 가을에 많이 입는 트렌치코트, 면바지, 청바지, 니트, 학과 점퍼, 검은색 스타킹이 좋다.

6-9로 온도가 더 내려간다면 코트와 가죽 재킷, 두꺼운 바지, 니트, 야상 점퍼를 추천한다. 덧붙여 찬바람에 노출되는 목을 따뜻하게 보호하기 위해 얇은 목도리나 스카프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목은 열 손실이 많이 일어나는 부위이기 때문에 목도리를 착용함으로써 혈류의 온도를 유지해 겨울철 흔한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날씨가 5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본격적인 겨울의 느낌이 난다. 하지만 사람들은 각각 추위를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대개 언제쯤 털옷과 패딩을 꺼내 입어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종종 있다. 5이하가 된다면 패딩과 털옷을 입어도 적당할 기온이다. 참고로 학생들은 주로 따뜻한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기에 여러 겹을 껴입어 입는 것을 추천한다. 직장인도 마찬가지이다.

속에 레깅스를 덧대어 입으면 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벌 옷을 껴입는 효과는 피부와 옷, 옷과 옷 사이에 여러 겹의 공기층이 생겨 단열재 같은 역할을 하므로 우리 몸의 열과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준다. 덧붙여 손과 귀, 얼굴 등 외부로부터 노출되는 부위는 장갑, 귀마개, 마스크, 모자를 착용해 확실하게 체온을 보호하자.

글 홍우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