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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21호] 예산의 즐거움을 맛보고 싶다면?-예당호 출렁다리를 건너다

작성자한밭대신문사  조회수479 등록일2021-12-28

지난 1112, 한국농어촌공사의 지원을 받아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예당호 출렁다리알토란 사과 마을투어에 나섰다.

예산군은 사계절의 아름다운 천혜의 경관을 감상하고,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예산 10경을 소개하고 있다. 예당호는 예산 10중 하나로 예산군 응봉면에 있다. 예당호는 겨울철 얼음낚시와 함께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계속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붕어와 잉어를 비롯하여 뱀장어, 가물치, 동자개, 미꾸라지 등 민물에 사는 물고기 대부분이 예당호에 서식하고 있다.

먼저 둘러본 예당호 출렁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이다. 예당호 출렁다리를 처음 보았을 때 웅장하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끝없는 다리의 길이가 시선을 압도한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호를 상징하는 402m 길이의 출렁다리이다. 예당호 출렁다리를 직접 건너보니, 끝없이 펼쳐진 호수를 보며 잠시나마 고민과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특히나 주탑 바닥 아래로 수면이 훤히 보여서, 발 바로 아래에 맑은 호수가 펼쳐져 있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은은하게 흔들리는 출렁다리는 마치 수면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예당호 출렁다리가 흔들린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내진설계 1등급을 받은 안전하고 튼튼한 다리이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성인 3,15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5m, 보도폭 1.8m로 가족이 함께 걷기에 충분한 폭을 가지고 있다.

예당호 음악분수에서는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물과 빛이 어우러진 모습을 보였다. 길이 96m, 16m, 고사 높이 110m 규모로 조성되어,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넓은 면적의 부력식 음악 분수분야의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되기도 하였다. 예당호 음악분수는 음악에 맞추어 분수쇼가 연출되는 음악 연출, 워터스크린을 이용한 영상과 분수 연출을 함께하는 영상 공연, 레이저와 분수 연출을 이용한 멀티미디어쇼인 레이저쇼를 감상할 수 있다.

예당호 출렁다리에서 예당호 중앙 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느린호수길(5.2km)을 걸으면서 느림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다. 코스를 왕복하면 하루 2만 보 걷기를 통해 건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으니, 예당호 출렁다리와 함께 방문하면 좋다.

예당호 출렁다리를 견학한 우송대 김다빈 기자는 학교에 다니느라 자연환경을 볼 겨를이 없었는데, 예당호 출렁다리에서 산과 물, 바다를 보니까 마음이 힐링 되고 좋았다며 예당호 출렁다리를 건넌 소감을 밝혔다. 또한, “평소에는 잘하지 못하는 경험을 하고 가는 것 같다. 학업에 지친 친구들이 바쁜 속세에서 벗어나서 맑은 자연을 둘러봤으면 좋겠다며 함께 공부하는 학우들에게 예당호의 자연 정취를 추천했다. ·사진 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