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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21호] 예산의 즐거움을 맛보고 싶다면?-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알토란사과체험마을

작성자한밭대신문사  조회수527 등록일2021-12-28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운곡길 88에 위치한 알토란사과체험마을은 예당호 출렁다리에서 차로 8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사과를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체험하고 맛 볼 수 있는 농촌체험 휴양마을이다. 예산의 특산물인 사과를 디저트로 개발해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사과피자, 사과부리또, 사과파이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알토란사과체험마을은 넓은 마당을 지닌 시골집 같은 정겨운 느낌을 가지고 있다.

알토란사과체험마을 사과농장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로 예산 사과만의 달콤한 엔비 사과를 맛볼 수 있었다. 엔비 사과는 전 세계적으로 약 10개국에서 재배하는 희귀 품종으로 일반 사과 대비 월등히 높은 당도와 산미의 적절한 조화와 단단한 과육, 진한향이 큰 특징이다. 최근에는 희귀 과일이 MZ세대 주요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엔비 사과가 2의 샤인머스캣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과피자·부리또 만들기 체험은 김도연 사무장이 직접 주관하여 진행된다. 김도연 사무장이 개발한 사과피자·부리또는 원래 술안주로 만들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적은 재료로도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나 자취생들이 해먹을 거 없을 때 간단히 해 먹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덧붙여 사과, 치즈, 후르츠, 새순 등의 최소한의 재료를 사용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활동에 함께 참여한 우송대 김혜주 기자는 체험에 대해 굉장히 재밌게 참여했다. 평소에 하지 못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체험이었고, 자연 속에 나와서 활동하는 것이 학업에 지친 학우들에게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하였다. 또한 자연으로 나와 이 체험을 하며 마음속에 스트레스를 덜어놓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며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도연 사무장은 항상 느끼는 것은 내가 운영한 곳에 나를 믿고 찾아와서 체험하는 사람들을 보면 마냥 좋다. 그 외에도 만족하고 가는 사람들의 눈빛을 보면 행복하고 이 직업을 선택한 것에 감사하다라며 알토란사과체험마을에 대한 만족을 크게 드러냈다. 덧붙여 사과마을이기 때문에 사과로만 해야 한다는 시선으로 프로그램 개발 등이 제약이 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다양한 것을 융합해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예산에는 우리가 모르는 힐링거리로 가득하다. 마음의 휴식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사과를 따거나 사과피자, 사과부리또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상생활에서 고민하던 것을 잠시나마 잊고 충분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소중한 추억도 함께 쌓을 수 있을 것이다. 가족 단위도 좋고 연인, 친구 사이까지 예산의 즐거움을 맛보았으면 좋겠다.

·사진 홍우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