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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호] 자율주행 기술의 역사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 조회수2585
  • 자율주행 기술이란 운전자 또는 승객의 조작 없이 스스로 상황과 정보 등을 인지하고 판단하여 자동차를 운행하도록 하는 자동화 장비, 소프트웨어 및 이와 관련한 장치를 의미한다.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차량 변경 제어 기술, 장애물 회피 제어 기술 등을 이용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최적의 주행 경로를 시스템이 선택하여 운행하는 방식이다.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역사는 반세기가 넘었다. 1939년 뉴욕 박람회에서 미국 자동차 회사 GM(제너럴 모터스)은 20년 후 미래상을 보여주는 퓨처라마(Futurama) 전시회를 통해 미래 도시에서 적정 거리를 유지하며 스스로 운전하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념을 소개했다.1880년대에 들어 유럽과 미국에서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2004년 미국의 고방 고등기획국, 이른바 달파(DARPA)가 달파 챌린지를 개최했다. 자율주행차 관련 챌린지는 달파 그랜드 챌린지 2회, 달파 어반 챌린지 1회로 총 세 번 개최되었다. 첫 번째 챌린지에서는 완주한 팀은 없었다. 바로 이듬해 열린 두 번째 챌린지에서는 195개의 팀이 참가해 무려 다섯 대의 차량이 240km를 완주했다. 2007년 열린 마지막 챌린지에서는 96km 구간의 도심을 6시간 이내에완주하는 미션이었다. 버지니아 공대, 코넬 대, 펜실베니아 대 등 다양한 대학팀이 출전해 완주에 성공했다.이후 구글과 애플 같은 기업들이 자율주행차 개발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자회사 웨이모는 앞서 말했던 달파 챌린지 우승자들을 영입해 만든 기업이며, 현재도 완전 자율주행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기술적, 윤리적 문제들이 많이 남아있다. 완전 자율 주행을 위한 반세기가 넘는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우리들이 함께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글 한선영 기자
  • 등록일2024-04-11 16:27:53
[541호] “버튜버, 그게 뭔데?” 가상인간의 시대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 조회수2594
  • 우리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현실과 가상 세계 간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시대 변화의 중심에 가상 캐릭터를 이용한 버츄얼 문화가 서 있으며, 우리의 생활, 예술, 소셜 미디어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중 버츄얼 아이돌과 크리에이터가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버츄얼 크리에이터의 발전버츄얼 유튜버(Virtual Youtuber)는 카메라나 특수 장비를 통해 사람의 행동, 표정을 대신 표현해 주는 가상의 캐릭터가 등장해 본체의 움직임을 입히는 방식으로 방송을 진행한다.버츄얼 유튜버(이하 버튜버)라는 명칭은 2016년 일본의 버튜버 키즈나 아이가 자신의 정체성을 영상에서 설명하면서 최초로 언급되었다. 뛰어난 3D모델링과 컨셉이 어우러지는 목소리가 인기를 끌며 버튜버 시장에 한 획을 그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버튜버의 열풍이 일어났다.2021년 게임 유튜버 우왁굳은 자신의 프로젝트를 통해 버튜버로 구성된 이세계 아이돌이라는 버츄얼 걸그룹을 기획했다. 이세계 아이돌의 데뷔곡인 리와인드의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2천만 회를 넘기며, 온라인 콘서트도 개최할 정도로 막강한 인기를 얻었다. 또한 버츄얼 아이돌인 그룹 플레이브는 본체의 움직임을 기록해 디지털 캐릭터가 그대로 움직이게 하는 모션 캡쳐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발매한 미니 앨범 2집 ASTERUM : 134-1을 일주일 만에 56만 9,289장 판매했다. 타이틀곡 WAY 4 LUV는 발매 24시간 만에 발매 직후 24시간 이내 누적 앨범 스트리밍 수 100만 이상을 달성해야 선정되는 음원사이트 멜론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지방자치단체에서도 버튜버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서울시 강서구에서는 강서구 마스코트를 재구성해 만든 전국 최초 공무원 버튜버인 새로미를 선보였다. 유튜브를 통해 전형적인 정책 홍보 방식에 벗어나 서울시 강서구를 더욱 친근하게 홍보하려는 취지로 버튜버를 만들게 되었다.이렇듯 다양한 버츄얼 크리에이터가 끊임없이 생기고 있으며 이들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버츄얼 문화는 주류 문화가 될 수 있을까비주류 문화로 여겨지던 버츄얼 문화는 102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웹툰, 게임, 콘텐츠 등 관련 사업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의 증가로 오프라인보다 디지털 매체를 더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유튜브 매체를 활용해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성장했다.최근 버튜버는 상품을 단순히 홍보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전달한다. 단순히 외형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대중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대중들의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버튜버의 가장 큰 매력은 가상의 캐릭터를 통해 자신의 활동 폭을 넓힐 수 있는 익명성이다. 신분을 밝히지 않아도 개인의 말솜씨나 노래 실력 등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종합적으로 버튜버는 디지털 산업에서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강력한 상호작용과 커뮤니티 구축으로 팬들의 연결을 강화하고, 향후 새로운 I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더욱 큰 도약이 예상된다.이제는 누구나 버츄얼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 자신의 재능을 뽐내고 싶지만, 자신을 드러내기 어려웠던 사람들에게 버츄얼 문화는 누구에게나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이다. 버츄얼 셀럽 시장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은 더욱 넓은 관객층을 유치하고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글 박유빈 기자
  • 등록일2024-04-11 16:26:02
[540호] 지역 문화의 진수, 대전 독립 영화관 살펴보기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 조회수2664
  • 상업 영화를 상영하는 일반 영화관과는 달리 독립 영화는 흥행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주제와 표현으로 감독의 독창성을 다양하게 표현한다. 독립 영화관에서는 독립 영화 뿐만 아니라, 각종 예술 영화나 시대의 유행을 타지 않는 명작들도 함께 상영되고 있다. 대전시에서 독립 영화를 보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두 곳을 소개한다.씨네인디U대전시 문화동에 위치한 씨네인디U는 지난 2019년도에 공식적으로 개관을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재적 휴관 상태를 유지하다 2020년 4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씨네인디U는 72석 규모의 상영관 하나로 구성되어 있다. 이 때문에 여러 영화를 상영하기 위해 하루에 한 영화당 1일 1회로 제한하여 상영하고 있다. 상영 시간표는 씨네인디U 공식 네이버 카페를 통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표는 네이버와 현장 매표소를통해 구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성인8,000원, 청소년 7,000원이다.소소아트시네마대전시 오정동에 위치한 소소아트시네마는 예술 영화와 대덕구의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작년 5월에 개관한 독립 영화관이다. 소소아트시네마는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대전의 역사와 예술을 함께 성장시키기 위해 대전철도영화제도 개최하였다. 이외에도 독립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상영 시간표는 소소아트시네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8,000원에 영화를 관람할수 있다.이처럼 소규모로 운영되는 대전시의 두 독립 영화관은 지역 예술과 문화의 풍요로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곳에서 새로운 시각과 감동을 찾아 지역 예술과 독립 영화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한편, 최근 독립 영화관에서는 , , , 등의 영화가 상영 중이다.글사진 이연서 기자
  • 등록일2024-03-13 11:09:09
[540호] 수많은 선택지 속, 선택의 부담을 덜어주는 디토소비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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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토소비는 나의 가치관과 취향을 반영하는 사람, 콘텐츠, 유통 채널의 선택을 따라하는 소비를 의미현대인은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어떤 음식을 먹을지, 어떤 옷을 구매할지 등 간단한 선택을 시작으로 무수히 많은 선택지에 직면한다. 특히 인터넷과 컴퓨터 통신의 발전으로 상품, 정보 제공, 구매 채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은 더욱 커졌다. 그 어느 때보다 시간이 중요해지고 효율을 중시하는 분초사회에서 역설적으로 소비 환경은 복잡해진다.이러한 소비 환경에 직면한 소비자의 부담은 포보현상으로 나타난다. 포보현상은 자신의 선택 외에 더 좋은 선택이 있을 것을 우려해 결정을 연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의 시간과 효율을 중시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이 체감하는 실패의 기회 비용이 더 크다는 점 또한 포보현상을 부추긴다. 이 포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디토소비가 등장했다.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이하 김교수)는 2024년 트렌드 키워드로 드래곤 아이즈(DRAGON EYES)를 발표하면서, 그중 Y에 해당하는 디토소비를 강조한다. 디토란 나도라는 의미로 디토소비는 소비에 있어서 의사결정과정이 많았던 전통적 소비 방식과는 다르게 나의 가치관이나 취향을 반영하는 콘텐츠, 커머스의 선택을 따라 소비하는 것을 의미한다.디토소비는 개인이 복잡한 선택 과정을 건너뛰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교수는 과잉의 시대, 자진의 가치관과 취향을 반영하는 사람, 콘텐츠, 유통 채널의 선택을 따르는 디토소비가 올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토 소비자들은 유명인의 구매에 동조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가 추천하는 상품에 주저없이 구매버튼을 누른다.디토소비의 유형은 사람디토, 콘텐츠디토, 커머스디토 세 가지로 나뉜다. 사람디토는 SNS에서 팔로우 한 유명인의 구매를 따라 하거나, 일반인 전문가가 추천하는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어느 브랜드의 어떤 제품을 소유하고 있는지가 중요했다면 요즘에는 누가 사용하는 제품인지가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 자기 회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직원(employee)과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의미가 합쳐진 합성어 임플루언서들의 활약으로 디토소비는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소비자는 각종 SNS와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쉽게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게 되면서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전문가를 따르는 현상 또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콘텐츠디토는 드라마나 영화, 유튜브 콘텐츠 등에서 참고하여 소비 하는 것을 뜻한다. 드라마에 나온 주인공의 옷을 따라 사거나, 유명 유튜버가 방문했던 맛집에 방문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콘텐츠디토가 가장 눈에 띄는 영역은 여행이다. 예약 플랫폼 익스피디아가 2023년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영화와 드라마가 소셜미디어를 제치고 여행 목적지를 결정하는 데 가장 영향을 미치는 매체로 선정됐다. 전 세계 66%의 소비자가 영화, 드라마의 촬영지를 여행 목적지로 고려했다는 것이다.커머스디토는 상품을 구매하는 유통 경로를 추종하여 소비하는 것으로,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커머스에서 제안하는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대형 유통 채널인 백화점이나 마트보다 온라인, 모바일 쇼핑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에서도대형 종합몰 대신 특정한 카테고리의 상품만을 취급하는 전문몰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이러한 전문 영역 쇼핑몰을 수직적으로 특화했다는 의미에서 버티컬 커머스라고 부르는데이들은 해당 영역에 대한 자신만의 고유한 취향과 안목으로 제품을 선별하고 제안한다.현대 사회에서 선택의 부담이 크게 증가하면서 취향에 맞는 빠른 선택을 도와주는 디토소비는 SNS를 기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디토소비는 현대 사회에서 선택의 부담을 덜어주고, 개인의 가치관과 취향을 반영한 소비를 도모하는 새로운 소비 흐름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글사진 이예진 기자
  • 등록일2024-03-13 11:07:56
[540호] 음성 AI 기술, 어디까지 허용 가능한가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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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이 갈수록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음성 AI 기술이 자주 사용되고 있다. 음성 AI 기술은 인간의 음성 입력을 받아들여, 컴퓨터가 이를 이해하고 처리하는 기술로,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 삶은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과 윤리적 고려 사항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 사람들 사이에서 AI 복제 기술과 관련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AI 기술을 교육, 심리 치료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그러나 이와 동시에 AI 복제 기술을 범죄에 악용하거나 인권을 침해하는 요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최근 유튜브에서는 음성 AI 기술을 활용한 AI 커버 곡 콘텐츠가 확산하고 있다. AI 커버 곡은 실제 가수와 매우 유사한 목소리로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 사람들에게 긍정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음성 AI 기술을 통해 스타 팝가수인 브루노 마스가 케이팝 노래를 부르고, 가수 故 김광석이 비비의 최신곡 밤양갱을 부르는 영상이 큰 화제가 되었다.또한, 사람들은 유튜브 검색만으로 음성 AI 기술을 활용한 커버 곡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접근성과 확산성이 매우 뛰어나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성 AI 기술의 부정적인 측면도 고려해야한다.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AI 커버 콘텐츠 대부분은 원가수들의 목소리를 무단 도용하여 학습 및 제작된 후 업로드된다.AI 기술은 산업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발전 가능성과 활용도가 높은 기술이지만 그 유용함에 비례해 악용될 소지도 있다. AI 기술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오남용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글 박유빈 기자
  • 등록일2024-03-13 11:06:06
[540호]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세상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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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들은 미디어나 사회적인 사건을 통해 세계를 인식한다. 이러한 인식은 종종 단편적이거나 왜곡된 경우가 많다. 한스 로슬링의 를 읽은 후 나 또한 이런 경향을 보인다는 것을 깨달았다. 놀라운 점은 똑똑한 사람일수록 오답률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이 책은 현실적인 정보를 통해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욕구에서 시작된다.는 통계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통계적 사실에 기반한 판단을 내리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세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테스트하는 질문 13가지로 시작한다. 저자 한스 로슬링은 이러한 질문을 통해 독자가 세상을 얼마나 오해하고 있는지 직면하게 한다. 그는 이를 통해 우리가 세상을 심각하게 오해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팩트풀니스는 사실충실성을 의미하며,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이유를 다룬다. 이 책은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에 대한 오해를 파헤친다.한스 로슬링은 우리가 종종 극단적인 사례에만 주목하여 세상을 오해하고 불안정한 판단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며 대신 통계적 사고를 통해 세계의 실제 현황을 파악하고, 현실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며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우리가 종종 마주치는 세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오해를 해소해준다. 우리가 자주 듣는 많은 뉴스와 이야기들이 얼마나 과장되었고 왜곡 되었는지 알 수 있을것이다. 더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발전과 변화를 이해하고, 세계의 복잡성을 인정할 수 있게 도와준다. 를 통해 현실에 대한 더 정확한 이해와 공정한 사고를 기를 수 있으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 필요한 지혜를 얻을 수 있어 이 책을 추천한다.글 이예진 기자
  • 등록일2024-03-13 11:05:17
[540호] '대한독립만세!' 전국에 울려 퍼진 105년 전의 함성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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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운동의 역사와 의의를 되새겨보고 3.1절과 관련한 영화와 행사를 통해 의미있는 날을 보내자3월의 첫날은 우리나라 역사상 중요한 사건으로 손꼽히는 3.1 만세 운동이 시작된 3.1절이다. 올해 105주년을 맞은 3.1절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가이날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3.1절의 역사와 의의1919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하여 전 민족이 일어난 항일독립운동인 3.1운동은 일제 강점기에 나타난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이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이후 전승국의 식민지에서 최초로 일어난 대규모 독립운동이다. 이러한 3.1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 3.1절이다.3.1운동 대표 독립운동가3.1운동을 펼치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민족 대표 33인이 있다. 이들은 3.1운동 때 발표된 기미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명을 가리킨다. 종교별로 대표자를 선정하여 개신교 인사 16명, 천도교 인사 15명, 불교 인사 2명이 있다. 이 독립선언문은 3.1 만세 운동을 이끌어내었으며, 3.1 운동 정신의 근간이 되었고 대한민국의 주권을 기록한 주요 문헌이 되었다.또한, 유관순 열사는 서울 종로에서 시작된 만세운동 이후 충청남도 천안의 아우내 독립 만세 시위를 주도한 인물이다. 아우내 장터에 모인 3,000여 명의 사람들 앞에서 유관순 열사는 만세 운동을 펼쳤다. 이후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도중에도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수감자들의항일 독립 의지를 고취했다.3.1절에 볼만한 영화2019년에 개봉한 영화 는 개봉한 배우 고아성 주연의 영화로, 유관순 열사가 서대문 감옥 8호실에 갇혀 보낸 1년간의 이야기를 그려내었다. 이 영화를 통해 3.1운동의 의의와 유관순 열사의 생애에 대해 되짚어볼 수 있으며, 이 외에 당시 목숨 바쳐 독립을 외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또한, 2018년에 개봉한 영화 는 큰 용기를 내어 위안부와 관련한 왜곡된 사실을 바로 잡으며, 주변 여성들과 함께 연대해 왔던 여성들의 서사를 기록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3.1절 대전시 행사대전시는 올해 3.1절을 맞이하여 3.1절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3.1절 기념식을 열어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 등이 참석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였다.매년 3.1절에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투쟁을 떠올리며 깊은 감동과 감사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글사진 이연서 기자
  • 등록일2024-03-13 11:00:22
[539호] 미래는 저편에 어딘가에 있지 않다, ‘미래저편에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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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저편에: 대전 1993/2023은1993년에 대전엑스포 광장에서 개 최했던 93 대전엑스포 개최 기념 전 《미래저편에》의 복원전시이 다. 당시의 30년 후 미래였던 현재 에서 과거를 소환하여 전시를 매체 로 시대적 상황과 변화, 충돌과 갈 등, 화해의 과정 및 이를 중심으로발생 가능한 문제를 짚는다. 93 대 전엑스포에 참여한 국내‧외 작가 의 원작을 보존‧복원하였으며, 원 작이 부재한 경우에는 협의에 따라복제하거나 대체작, 혹은 트레이스 를 전시했다. 이어서 미래저편에: 클라우드메신저는 대전엑스포 30주년과 대 덕특구 50주년을 기념한 협력특별 전이다. 미래저편에: 대전 1993/ 2023과 연계하여 과학과 예술 의 통섭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 가 능한 미래의 예술상을 제시한다.미래저편에: 클라우드 메신저는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시의성 있는동시대 의제들과 기술매체의 연구 에 기반을 둔 작업들을 통해 미래의대안을 제시한다. 한편, 대전시립미술관 열린수장 고에서는 딕테X러브포엠 작품을전시한다. 이는 안옥현 작가가 차학 경 작가의 소설 「딕테(DICTEE)」중 에라토연애시 챕터를 영상으 로 연출한 것이다. 영상 속에는 세여자와 한 남자가 동시에 등장하지 만 교감하지 않으며 마치 다른 시간속 같은 장소에 머무르는 듯한 감 각을 관객이 느끼게 한다. 이는 차 학경 작가가 전하고자 한 가부장제속에서의 여성, 소외된 여성에 대한느낌의 전달이다. 미래저편에와 딕테X러브포엠전시는 2월까지 예정된 전시로 기 간이 여유롭다. 과거와 미래를 한번에 담은 전시인 만큼 방문해보면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글 사진 정수빈 수습기자
  • 등록일2024-01-08 14:34:53
[538호] 각종 볼거리와 먹거리로 가득한 2023 서구 힐링 아트 페스티벌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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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대전 서구 힐링 아트 페스티 벌이 지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샘머리 보라매공원(서구청 앞) 일원 에서 진행했다. 서구의 역사상 최대규모였던 이 행사는 공연 프로그램과상설 프로그램, 축제장 일원 프로그램 등 3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었다.공연은 행사의 주 프로그램으로 메 인 무대와 프린지 무대로 나뉘어 진행 되였다. 13일 프린지무대로 색소폰 공 연, 시 낭송 음악회와 천상의 오페라등 음악인들의 무대가 있었으며, 메인 무대에서는 시니어 패션쇼와 가수 김 태우, 거미, 에픽하이의 개막 축하 공연이 있었다.14일 프린지무대에서 뮤즈 앙상블연주, 익스트림벌룬 쇼 등의 행사를진행되었다. 메인 무대에서는 어린이환경 뮤지컬 별주부전 신의 물을 시 작으로 외국인 K-POP 경연대회로 이 어졌다. 김경호 밴드, 댄서 팝핀현준과래퍼 레디, 머쉬베놈의 특별공연으로둘째 날의 막이 내렸다.15일 프린지 무대에서는 팝페라 공 연과 거문고 연주 등 동서양을 넘나드 는 음악 행사들이 있었다. 메인 무대 에서는 서구 갓 탤런트, 양왕열의 재 즈 콰르텟, 폐막공연으로는 배우 김소 현, 손준호의 뮤지컬 갈라쇼가 있었다.상설 프로그램으로는 아트마켓과청년마켓, 프리마켓 등 여러 예술인 들의 작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설치되 었다. 여기서는 청년 작가들의 작품이많았다는 것 특히 눈에 띄었다.힐링아트 체험, 친환경 투어 기차등 시민들의 체험이 가능한 행사도 많았다. 또한 버스킹 무대와 서구 먹거리 존, 푸드트럭 존이 개장되었는데특히 서구 먹거리존의 경우 성심당 등지역 유명 제과점부터 작은 식당들까지 지역 식당에서 직접 부스를 열어합리적인 가격에 음식을 판매해 최근여러 지역 행사에서 있었던 바가지 논란과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글사진 이재환 기자
  • 등록일2023-11-15 13:2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