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대학신문방송국

HIGHHANBAT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산학일체 혁신대학

문화

게시물 검색
씁쓸하고 달달한 커피는 우리 대학에서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912
  • 카페에 들어가면 원두 가는 소리와커피 냄새가 덮쳐와 어떤 커피를 마 실까?라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다.동시에 달달한 디저트들이 우리의 눈 길을 사로잡아 입맛을 다시게 한다.우리 대학 내에 있는 카페에 대해 알 아보자. ■ 브리드 커피브리드 커피는 우리 대학 내에 있 는 가맹점 카페이며 현재 우리 대학국제교류원(S0동) 1층과 학생회관(S2 동) 1층에 위치해 있다. 학생회관(S2 동)에 있는 브리드 커피는 1층 교내식 당과 연결되어 있어 밥을 먹은 뒤 후 식으로 커피를 마시는 학우들을 많이볼 수 있다. ■ 카페 오시온카페 오시온은 우리 대학 도서관 (S1동) 1층에 위치해 있다. 오시온에 서 가장 인기가 많은 디저트인 쿠키와아인슈페너를 먹기 위해 학우들은 이 곳을 자주 방문한다. 특히 아인슈페너위에는 카페에서 직접 만든 크림이 올 라가 있는데 이 크림이 너무 달지 않 으면서 고소하게 맛있다. 평소 아인슈 페너를 좋아하는 학우라면 한번 가보 는 것을 추천한다.■ 세이빙(SAVING)세이빙 카페는 우리 대학 미래동 여 자 생활관(D7동) 1층에 위치해 있다.이 카페는 그릭요거트와 샌드위치가유명하다. 먼저 그릭요거트는 최상급원유와 유산균 외의 첨가물을 넣지 않 고 오랜 시간 숙성되어 굉장히 꾸덕하 고 맛있기 때문에 꾸덕파라면 한 번가보면 좋을 것 같다. 샌드위치는 한개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로 빵 안에재료들이 넉넉하게 들어 있어 포만감 이 크다. 또한 깔끔하고 예쁜 포장 덕 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 중에서 아직 가보지 못한 카페 가 있다면 정문과 도서관 그리고 기 숙사를 지날 때 한번 방문하여 커피한잔 마시는 여유를 가지는 것도 좋 을 것 같다.
  • 등록일2023-03-13 09:29:52
<더 글로리>, 새로운 흥행작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564
  • 지난해 12월 3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가공개되었다. 는 ,등의 극본을 맡았던 김은숙 작가의 작품으로 배우 송혜교, 박성훈, 이도현, 임지연 등이 출연했다.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의하면 는 공개와 동시에 넷플릭스 차트 10위권을 차지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는 1위, 전 세계에서는 5위를 차지하였다. 공개 3일 만에 누적 시청시간 2,541시간으로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3위, 전체 TV 순위 8위에 올랐다. 현재 국내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을 제치고 1위로 순항 중이다.장르극인 는 학창시절 심한 학교폭력을 당한 문동은(송혜교)이 학교폭력 가해자였던 비밀을 숨긴 채 화려한 삶을 누리고 있는 박연진(임지연)과 그녀의 친구들에게 온 생을 걸고 복수를 완성해 나간다는 이야기이다.지난해 12월 20일에 있었던 제작발표회에서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 제작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딸과 학교폭력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던 중 엄마는 내가 누굴 죽도록 때리면 더 가슴 아플 것 같아? 아니면 내가 죽도록 맞으면 더 가슴 아플 것 같아?라는 질문에 현실이 너무나 지옥으로 느껴졌고 그 짧은 순간 많은 이야기들이 확 펼쳐지며 시작된 이야기가 이다라고 답하였다. 이어 안길호 감독도 연출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작품 자체에서 주는 울림이랄까 재미스런 부분들이 굉장히 좋았다라고 답하였다.이번에 공개된 1화~8화는 파트 1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9화~16화는 오는 3월에 파트 2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은숙 작가는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비하인드 코멘터리 영상 속에서 파트 2는 지금까지 엮어 놓은 모든 관계들이 눈덩이처럼 굴러가요라면서 보시면 시원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덕분에파트 2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져 가고 있다.글 이유정 기자
  • 등록일2023-01-26 14:35:13
추억의 애니메이션을 돌아보다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600
  • 학창시절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자주 시청했던 TV애니메이션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종종 생각날 때가 있다. 많은 사람의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 남았을 만큼 많은 인기를 끌었던 당시 애니메이션들을 소개하겠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먼 우주 행성 케론별에서 온 케로로 소대가 지구를 침략하기 위해 지구에 도착하였지만 지구인 한별, 우주네 가족들 및 다른 친구들과 인연을 맺고 우정을 이어가는 일상‧개그 애니메이션이다. 2005년 1기 방영을 시작으로 약 7년 동안 많은 인기 속에서 총 7기를 방영하였다. 작년 여름 콜라보 한정 카페를 시작으로 빵, 게임, 전시회 등 다양한 분야로 재상품화되면서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슈가슈가룬여왕이 되기 위한 시험을 치르기 위해 마계에서 인간계로 건너온 마녀 쇼콜라와 바닐라가 수수께끼의 남학생 피에르와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의 애니메이션이다. 극중 모든 사람은 마음속에 보석 형태의 하트를 지니고 있으며 쇼콜라와 바닐라는 각자의 방식으로 하트를 최대한 많이 수집함으로써 마계의 여왕이 되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독특한 세계관과 특유의 예쁜 그림체 덕에 탄탄한 팬층이 있으며 현재까지도 공식 상품이 꾸준히 발매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절판된 원작 만화책은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높은 가격으로 개인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을 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달빛천사성대종양에 걸린 12살 소녀 루나가 자신을 찾아온 사신 타토와 멜로니의 도움을 받아 풀문이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하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OST 수록곡들은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듣고 있으며, 성우 신용우가 한 대학 축제에서OST 곡들을 부른 것이 큰 화제가 되었을 정도다. 그에 힘입어 국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텀블벅을 통해 OST 앨범이 발매되었고, 목표한 금액보다 높은 수준으로 성공적인 모금을 이뤄내어 그 인기를 입증했다.■ 이누야샤현대의 중학생 가영이 우물을 통해 전국시대로 시간 이동하여 만난 반요 이누야샤를 만나 모험을 하는 일본의 시대극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으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애정하고 시청하는 작품이다. 당시 투니버스에서 시청자를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시청자가 뽑은 2004년 최고의 애니메이션 등 7개 부문에서 선정되었을 정도로 상당한 인기 애니메이션이었다.■ 데스노트우등생 라이토가 우연히 데스노트를 줍고 데스노트에 범죄자들의 이름을 적어 죽임으로써 신세계의 신이 되고자 한다. 머지않아 라이토는 키라라고 불리게 되며 엘을 필두로 한 경찰조직의 추적 대상이 된다. 라이토와 엘의 숨 막히는 심리전과 추리싸움이 이 작품의 묘미이다. 국내 더빙판은 화려한 성우진과 이에 걸맞는 훌륭한 연기로 원작자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글 임지영 수습기자
  • 등록일2023-01-26 14:34:51
[531호]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575
  • 지난해 10월 25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 중이다. 이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이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협력 개최하였으며 전시는 오는 3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전시에서는 15~20세기까지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집한 르네상스, 바로크미술 시기 대표 소장품을 통해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회화, 공예, 갑옷, 태피스트리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1892년 수교 당시 고종이 오스트리아 프란츠 요제프 1세에게 선물했던 조선의 갑옷과 투구를 선보이며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수교 130주년 기념의 의미도 되새겨볼 수 있다.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되어있다. 1부 황제의 취향을 담다, 프라하의 예술의 방은 예술의 방에 진기한 예술품을 전시한 루돌프 2세에 대해 다루고 있다. 2부 최초의 박물관을 꾸미다, 티롤의 암브라스 성은 티롤을 다스린 페르디난트 2세 대공에 대해 전시하고 있다. 3부 매혹스러운 명화를 모으다, 예술의 도시 빈은 빈미술사박물관 회화관의 명성을 높인 명화를 선보인다. 4부 대중에게 선보이다, 궁전을 박물관으로는 18세기 궁정 행사의 장대함을 볼 수 있는 마리아 크리스티나 대공의 약혼 축하연과 같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5부 걸작을 집대성하다, 빈 미술사 박물관은 요제프 1세와 황후의 초상화가 당시 이들의 비극적인 황실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전시회에 다녀온 김지수(산업디자인 1) 학우는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초상화의 어두우면서도 선명한 색채, 무겁고 따뜻한 분위기가 시선을 빼앗았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전시를 즐기기 위해서는 합스부르크에 대한 조사와 오스트리아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되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와 현장에 유로 오디오 가이드를 잘 이용해보길 바란다라고 전시를 관람할 때 유의할 점을 전했다.글 이연서 기자사진 김지수 수습기자
  • 등록일2023-01-26 14:34:28
[530호] 13년의 기다림, <아바타: 물의 길> 개봉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202
  • 지난 12월 14일, 혁신적인 기술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가 13년 만에 속편 (이하 아바타 2)로 돌아왔다.는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했으며 개봉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는 가 개봉한 2009년 당시 첫 1,000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고 마블이 등장하기 전까지 외국 영화 최다 관객 영화로 이름을 날린 작품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 당시 기술이라고 믿기지 않는 뛰어난 그래픽으로 3D 열풍을 몰고 왔었다.는 전편 의 내용과 연결되어 진행된다. 판도라 행성에서 나비족이 되어 가족을 이룬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겪게 되는 역경들을 헤쳐 나간다. 영화는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다루며 감동을 자아냄과 동시에 대자연의 소중함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인간의 행보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든다.개봉 첫날인 지난 12월 14일, 국내에서 약 36만 명의 관객을 달성했으며,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전국 주요 상영관에서 개봉한 는 35만 9,000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이어 지난 12월 22일 오후 15시 10분 기준 의 누적 관객 수는 344만 6천여 명을 기록하며 개봉 8일 만에 3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평점은 남자 8.69, 여자 9.18로 평균 관람객 평점 8.86이다.가 외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의 흥행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글 김세희 기자
  • 등록일2022-12-30 16:03:37
[530호] 연극 <아몬드>, 무단기획 논란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222
  • 손원평 작가의 소설 가 저작권자와 협의 없이 연극으로 제작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한 연극 의 4차 공연이 지난 12월 3~4일 경기도 용인시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렸다. 이 날 진행된 의 4차 공연은 원작자인 손원평 작가에게 공연 4일 전이 되어서야 알렸다는 사실이 문제가 되었다. 출판사 창비는 지난 10월 17일 의 4차 공연 기획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손원평 작가에게는 11월 29일이 돼서야 공연 사안을 알리고 2차적 저작물 사용 허가 여부를 안내했다.소설을 각색한 연극은 저작권법상 2차적 저작물이다. 2차적 저작물은 원저작물을 각색한 창작물로, 원작과 구별돼 독자적인 저작물로 보호된다. 따라서 원작자의 동의 없이 진행된 의 4차 공연은 원작자인 손원평 작가가 가지는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침해한 것에 해당한다.손원평 작가는 입장문을 통해 창비 청소년출판부와 저작권부가 이미 작가, 출판사의 동의 없이 날짜까지 명기돼 상업적 홍보가 되고 있는 위중한 저작권 침해의 상황에 대해 해당 사안을 저지하거나 강력한 해명을 요구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하였으며 이번 일은 작가의 울타리가 돼야 할 출판사 편집부, 작가의 권리를 보호해야 하는 출판사 저작권부와 연극 연출자가 저작권이라는 것에 대해 얼마나 허약한 인식을 가졌는지가 너무도 여실히 드러난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비판하였다.출판사 창비가 SNS에 게시한 사과문에 따르면 2차적 저작물 관리에 있어 저작권자의 허락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간과하고 저작권자의 권리를 충실히 보호하지 못했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에 누리꾼들은 저작권 인식에 대한 출판사와 안일한 생각과 미숙한 대처 방식이 실망스럽다, 가장 보호 받아야 할 창작자가 후순위가 되고 연극과 같은 큰 결정 사안에서 번번이 누락된다는 점이 안타깝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누리꾼들은 단순 사과문으로 종결될 사항이 아니라 담당자의 엄중한 징계와 더불어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규 또는 내부 지침을 명확하게 하여 공표할 것을 주장하며 출판사 창비의 더욱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요구하였다.글 이연서 기자
  • 등록일2022-12-30 16:03:13
[530호] 2022 카타르 월드컵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227
  •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개최되었다. 이번 월드컵은 아프리카 5개국, 아시아 6개국, 유럽 13개국, 아메리카 8개국이 참여하였다.카타르 월드컵은 지난 12월 19일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아르헨티나는 현지시각 12월 18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정상에 오른 것은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이다. 그에 따른 우승 상금도 어마어마하다. 아르헨티나는 우승 상금으로 4,2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549억 원을 받았다. 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상금 3,800만 달러보다 400만 달러가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이다. 또한 리오넬 메시의 대관식으로 막을 내린 이번 월드컵이 역대 가장 많은 골이 터진 대회로 기록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64경기를 치르는 동안 총 172골(경기당 평균 2.69골)이 터졌다. 이는 1998 프랑스 대회와 2014 브라질 대회의 171골을 앞지른 신기록이다. 카타르 월드컵은 역대 가장 많은 승부차기가 펼쳐진 대회로도 기록되었다. 16강 일본-크로아티아전과 모로코-스페인전, 8강 크로아티아-브라질 전과 네덜란드-아르헨티나전, 결승 아르헨티나-프랑스전 등 총 5경기의 승부가 승부차기로 가려졌다. 이런 신기록들과 재미난 볼거리가 많았던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는 최종 16위에 자리했다.이번 대회는 축구 변방으로 불리던 나라들이 통쾌한 반전을 만든 순간이 유독 많았다. 유럽과 남미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던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은 강호들과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몸소 증명했다. 반대로 언더독의 반격에 제대로 당한 강팀들은 이변의 희생양이 돼 고개를 떨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호주가 전통의 강호들을 제물 삼아 아시아축구연맹(이하 AFC) 소속 3개국이 처음으로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새 역사를 썼다. 특히 일본은 죽음의 조로 불린 E조에서 유럽의 강호 독일과 스페인을 연달아 2 대 1로 잡아내며 16강에 올라 주목받았다. 일본은 26명 중 무려 19명이 유럽파로 구성된 선수단을 꾸려 기술력과 조직력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 전까지 AFC 소속 국가의 단일 월드컵 최다 16강 진출은 2개국이었다.우리나라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서 황희찬의 극적인 역전골에 힘입어 12년 만의 16강 진출을 이뤘다. 비록 호주, 일본에 이어 한국까지 8강 진출이 좌절되면서 아시아 국가의 돌풍도 멈췄지만, 아시아 축구 역사가 새로운 페이지로 넘어갔다는 점은 매우 유의미한 사건이다.아시아의 활약에 대해 FIFA 기술 연구그룹(TSG) 일원으로 이번 대회 현장을 누빈 차두리 FC서울유스 강화 실장(이하 차 실장)은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는 이유 중 하나라고 짚었다. 차 실장은 특히 유럽에 기반을 둔 호주, 일본, 한국 선수들이 많다. 독일 프로 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주장을 맡은 선수도 있다라며 유럽 팀과의 경기에서 겁먹지 않게 되고, 더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같은 맥락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각국 대표 선수들이 유럽 빅 리그에서 뛰고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 축구의 세계에 비밀이 없어졌다라고 진단했다.개막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이번 월드컵은 비교적 성공적이라는 게 중론이다. 그도 그럴 것이 축구팬들 입장에서 카타르는 월드컵 축제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였기 때문이다. 경기장 정도의 면적에 수도 도하와 그 근교 도시에서만 집중적으로 경기가 치러져 역대 경기장이 가장 밀집된 대회였다. 그러나 다음 대회에선 축구팬들이 이런 호사를 누리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2026년에 열리는 23번째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중미 3개국에서 공동 개최한다. 직전 콤팩트 사이즈 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슈퍼 사이즈 대회로 치러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글 이예진 수습기자
  • 등록일2022-12-30 16:02:54
[530호] 카트라이더, 18년 만에 서비스 종료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225
  • 2004년에 출시되어 18년 동안 국내를 대표하는 레이싱게임으로 명성을 떨쳤던 카트라이더의 서비스가 내년 상반기에 종료된다. 지난 12월 11일 카트라이더 개발자 니트로 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는 입장문을 통해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는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는 함께한 시간만큼 무겁고 중대한 소식이기에 라이더분들께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디렉터로서의 예의이고 도리라고 생각하여 2022 카트라이더 리그 슈퍼컵 결승전을 마친 뒤 1월 5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준비 중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서 이 과정에서 외부 기사가 먼저 노출되어 많은 라이더분들께 걱정과 혼란을 드리게 되었다며 예상치 못한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추가로 다음 달 5일에 진행될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못다한 이야기와 유저들이 궁금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서비스 종료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나 사항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다만 온라인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일정, 환불 계획을 비롯해서 리그 후속 계획, 라이더를 위한 별도의 지원 대책까지 모든 것을 상세히 말씀드리겠다며 향후 진행될 온라인 방송에서 주요하게 다룰 내용들의 일부를 밝혔다.한편,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으로 알려진 가 내년 1월 12일 프리시즌(베타테스트)을 시작으로 출시를 확정 지었다. 는 4K 해상도와 HDR 기술을 통해 더 수준 높은 그래픽을 선보이며, PC콘솔모바일 등 풀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게임 내에서는 카트바디, 캐릭터 등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기술이 예전에 비해 대폭 강화되며 유저 개개인의 개성에 맞춰 꾸밀 수 있게 되었다. 카트라이더는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를 종료할 것이라고 알려졌는데 사전에 약속된 업데이트와 이벤트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가 모바일 플레이를 지원하면서 카트라이더 모바일 서비스인 (이하 카러플) 또한 서비스를 종료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카러플은 텐센트와 넥슨의 중국 자회사 세기천성이 합작 개발한 게임이기에 니트로 스튜디오의 와는 별개로 게임이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글 이재환 기자
  • 등록일2022-12-30 16:02:37
[530호] 2022년 식품 소비 트렌드는 무엇이었을까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189
  • 식품 소비 트렌드는 식품의 소비, 식생활, 식문화 등 식품과 관련된 새로운 변화가 발생하고 점차 주변 사람들이 이를 따라 하게 되는 과정을 말한다. 올해에도 간편성과 편리성을 지향하는 식품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었으며, 이 트렌드에 맞춰 2022년에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식품의 종류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밀키트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계량되어 나오는 양념, 간단한 조리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밀키트는 1인 가구를 중심으로 2015년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밀키트 시장은 2022년 3,414억 원 규모로 밀키트 전체 시장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됨에 따라 여행캠핑 이용자가 증가하여 밀키트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더욱 증가하였다.■ 제로 슈가 음료코로나19의 유행 이후 사람들은 건강에 관한 관심이 커졌으며, 이에 따라 저열량, 저당 식품이 트렌드로 급부상하였다. 당장 마트에 가더라도 코카콜라 제로, 칠성사이다 제로, 탐스 제로와 같은 제로 슈가 음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제로 슈가 음료는 당뇨를 비롯한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액상과당을 대신해 대체당을 사용한 제품이다. 제로 슈가 음료에 들어간 대체당은 당류가 아니기 때문에 열량이 거의 없고, 혈당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소비자들에게 제로 슈가 열풍은 당연한 결과였다.■ 비건 식품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동물권, 환경보호 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비건 식품에 관한 관심도 증가하였다. 한국 채식비건협회에 따르면 2008년 15만 명에 불과했던 국내 채식 인구는 지난 2021년에 250만 명을 넘겼다. 이처럼 비건 식품 시장의 규모가 커지는 것에 발맞춰 풀무원은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지구 식단을 론칭하였으며, 신세계푸드는 2021년 7월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선보이는 등 국내 기업들도 비건 식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전통주가수 박재범이 만든 소주로 알려진 원소주가 인기를 끌면서 전통주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원스프리츠에 따르면 원소주는 6개월만에 100만 병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통주 시장에서 이례적인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전통주는 일반 주류와 달리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고, 당일 배송 및 정기 구독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통주를 직접 담그는 막걸리 DIY 키트와 같은 이색 제품도 인기를 끌어 전통주 구매량은 2021년 대비 78% 증가하였다.한편, 미국의 친환경 식품 유통체인 홀푸드(Whole Foods)는 2023 식품 트렌드로 동물복지 분야의 닭고기와 계란 소비가 크게 증가하며 식품업계가 친환경과 지속가능성 등에 집중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레트로 식문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글 이연서 기자
  • 등록일2022-12-30 16:02:22
[530호] 수능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180
  •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이 되면 도로에 경적이 울리지 않고 오후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비행기도 날지 못한다. 일 년에 한 번 있는 수능을 위해 학생들은 전력을 다하고 주변 가족들이나 친구들은 응원에 힘쓴다.전 국민과 덩달아 수험생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수능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수능이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줄임말로 대학에서 학문을 갈고 닦을 수 있는지에 대한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시험이다.수능이 도입되기 전 한국의 대입 제도는 연합고사, 자격고사, 예비고사, 학력고사 순으로 4번 바뀌었다. 수능 직전 대입 시험인 학력고사는 단순한 암기 위주라는 비판과 함께 고등학교 교과과정 과목별 문제가 출제되어 전 과목을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 이에 따른 부담감을 줄이고 암기 위주의 시험 방식에서 벗어나 기존의 학력고사 체계와의 차별성을 두고자 논리적통합적 사고를 측정하기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도입되었다.지난 1990년 12월 19일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601명 대상으로 대학교육적성시험 실험평가를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992년 11월 10일까지 총 7차에 걸쳐 실험평가가 진행되었다.실험평가 이후 1994년 대학 입학 예정자부터 수능이 시행되었다. 수능은 교과목 중심의 암기 위주 평가에서 벗어나 기초수학능력과 고등정신능력 위주에 초점을 맞추고, 시행 과목을 언어, 수학, 외국어 영역 위주로 축소해 학생들의 부담을 줄였다. 당시 실험평가에는 주관식이 포함돼 있었지만 채점 상의 문제 등으로 전체 객관식 5지 선다형으로 결정됐다.지난 1993년 시행된 첫 수능은 유일하게 8월과 11월 두 번 시행된 수능이었다. 두 시험 중 높은 성적을 대학 입시에 이용하는 제도였지만 두 시험 간의 난이도 차이 문제로 인해 11월 수능 점수를 이용하는 수험생이 거의 없었다. 이러한 이유로 1995학년도 수학능력시험부터는 1년에 한 번 11월에 실시되었다.이후 모든 수능은 일 년에 한 번 실시되고 있다. 이번 2022학년도 수능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문이과 통합 취지를 반영했다. 학생들의 수험 부담을 덜고 과목 선택권을 강화한다는 취지하에 개편된 과정으로 국어, 수학, 직업 탐구 영역에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도입되었다.글사진 이예진 수습기자
  • 등록일2022-12-30 16: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