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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호] 2022년 대전 빵 축제, 성황리에 개최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097
  • 지난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 빵 축제 빵모았당이 열렸다. 빵모았당은 빵을 좋아하는 누구나 대전의 다양한 빵과 각 지역의 유명 빵을 즐기는 축제로 대전관광공사와 대전빵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 주관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빵 축제이다. 이 축제는 지난해 11월을 첫 시작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흥행했으며 30곳 이상의 대전의 빵집들을 한곳에 모아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참여 빵집의 수를 늘려 작년 대비 약 2배인 56곳의 빵집이 참여했고 차별화된 컨셉을 가진 신규 빵집이 다수 입점했다. 또한,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입장객 제한이 불가피했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의 완화로 입장객 제한을 해제하고 행사장 내부에서 자유로운 취식이 가능했다. 이로 인해 행사장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띠었다. 이번에 행사에 참여한 빵집은 다음과 같다. ▲성심당 ▲하레하레과자점 ▲한스브레드 ▲삼천제빵 ▲콜마르 브레드 ▲파란곰 베이커리 ▲카페 보타니 ▲신세계 L빵빵한 뮤직콘서트에 21일에는 폴킴, 노라조, 경서예지가, 22일에는 카더가든, 10cm가 출연하였다. 빵빵한 뮤직콘서트는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앵콜을 진행하면서 행사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콘서트가 진행되는 메인 스테이지 전방으로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의자가 배치되어 있었으며 뒤쪽으로는 스탠딩 테이블을 통해 부스에서 구매한 음식을 취식하면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베이킹 체험존에서는 베이킹 체험이 이루어졌다. 우송정보대학 일본외식조리학부 학생들이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방문객들은 부스를 통해 캐릭터 쿠키, 화분 꽃 컵케이크를 제작하는 체험을 했다. 12시부터 17시까지 정각마다 선착순으로 접수했기 때문에 방문객들의 관심도가 높은 행사였다.버스킹 스테이지에서는 빵빵한 대전 버스킹이 진행되며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인형탈을 쓴 꿈돌이가 돌아다녀 사람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이 밖에도 기부 행사인 럭키빵스, 빵빵한 빙고, MC와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스테이즈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대전관광공사에 의하면 대전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취지로 개최한 이번 대전 빵 축제의 관람객의 규모는 2021년 제1회 대전 빵 축제의 약 7배이며, 외지인의 비율도 약 35%에 달했다.한편,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빵모았당이 참신하고 재밌었다는 후기가 전해진 반면 불편한 점들도 다소 지적됐다. 우선 교통 혼잡을 큰 이유로 들었다. 행사가 열린 대전근현대전시관은 중구청역 근처로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은 곳이다. 이번 행사로 평소보다 많은 사람과 차량이 이동하여 교통을 혼잡하게 만들었다.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아 주변의 공영주차장이나 다소 먼 거리에 주차를 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입장객 제한을 해제해 행사장 내부가 혼잡해 이용하기 힘들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인기 있는 부스를 이용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본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했고 행사 동안 날씨도 더워 힘들었기 때문이다.고경곤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2022 빵 축제의 성공을 통해 시민의 행복에 기여함을 자랑으로 삼겠다며 빵 축제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빵 축제를 탄생하게 해준 대전의 제과업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타지역 빵집들의 참여로 전국의 빵집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올해 빵모았당의 모든 빵집에 대한 입점은 마무리되었으며 추후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빵집의 경우 대전 빵 축제 빵모았당 누리집(daejeonbakeryfestival.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글사진 이건학 기자
  • 등록일2022-05-31 11:45:08
[525호] 우리나라 역사를 전 세계로, 파친코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016
  • 요즘 전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이다. 파친코는 빠징코의 영어식 단어이다. 는 2017년 뉴욕타임스와 BBC가 선정한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의 올해의 책이자 베스트셀러 소설이다.평소 애플TV는 넷플릭스, 왓챠, 디즈니플러스 등의 OTT에 비해 인지도가 없었지만 2022년 아카데미 작품상 등 3관왕을 받은 로 인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 후 애플TV는 소설 파친코에 1,000억 원을 투자해 드라마로 만들었고 대중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는 애플TV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8부작 드라마이다. 1980년대 배경으로 일제강점기 이후 고국을 떠나 일본으로 건너가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 가족의 꿈과 희망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많은 사람들이 를 한국 드라마로 알고 있지만, 는 미국 자본으로 만들어진 미국 드라마이다. 그 이유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 한류 배우 이민호, 신인 배우 김민하 등의 익숙한 한국 배우들이 많이 출연할 뿐만 아니라 연출자와 다른 배우들도 재미교포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이다.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고 있지만, 일본 정부에 대한 실망과 분노도 동반되고 있다. 이와 같은 반응에 일본의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인이 말하는 역사는 믿을 수 없다, 라는 드라마가 일본을 일반적인 가해자로 몰고 있다 등 다소 격한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일본이 식민 지배를 통해 대한민국의 근대성을 열어주고 문명 선교의 혜택을 주었다는 논리를 펼치기도 했다. 반면, 극 중 나오미 역할로 출연한 일본인 배우 안나 사와이는 일본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내용이 많이 담겨 있다며 이번 드라마는 국적을 떠나 모든 사람에게 말을 걸어오는 작품이다라고 드라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글 김세희 기자
  • 등록일2022-05-31 11:44:45
[525호] OTT 산업의 변화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044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호황을 맞았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산업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지난 5월 12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OTT 기업인 넷플릭스가 올해 중 계정 공유 행위 금지와 광고 도입에 대한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2억 2,180만 명이던 가입자가 올해 1분기 2억 2,160만 명으로 20만 명 감소했다. 넷플릭스의 가입자 감소는 11년 만에 처음이다. 또한, 넷플릭스의 중요한 정책 중 하나인 광고 없는 서비스에서 광고를 포함하는 저가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광고를 포함하는 저가 서비스는 올해 4분기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넷플릭스의 뒤를 쫓고 있는 디즈니플러스는 올해 1분기 가입자가 약 800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의 가입자 감소로 OTT 산업이 침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디즈니플러스의 가입자가 증가하며 넷플릭스와 상반된 결과를 가져왔다. 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를 포함해 ESPN+, 훌루(Hulu)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데, 디즈니가 보유한 스트리밍 서비스의 이용자 수가 2억 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티빙, 웨이브, 왓챠 등 국내 OTT 서비스의 차별성도 눈에 띈다. 티빙은 자체 제작 콘텐츠로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가수 이효리의 서울 이야기를 담은 이 인기를 끌며 오리지널 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줬다. 웨이브는 지상파, 종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OTT 서비스 업체이다. 특히 Quick VOD 서비스의 경우 시간 지연 없이 방송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웨이브 오리지널이나 영화 콘텐츠의 부족으로 아쉬움이 있다. 왓챠는 광범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유통하고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등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하며 자체 제작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글 이혜진 기자
  • 등록일2022-05-31 11:44:25
[525호] 빌 게이츠의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019
  •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단연 기후위기이다. 해마다 상승하는 지구의 평균 온도는 홍수나 가뭄 등 자연재해의 규모와 빈도를 증가시키고 있다. 특히 가뭄은 농업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이는 곧 식량 생산의 감소로 이어져 빈곤층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해수면이 상승하고 열대성 질병도 만연하게 된다.이러한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이다. 세계적인 기업가 빌 게이츠가 지난 10년간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연구하며 집필한 이 책은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담고 있다.저자는 우리가 매년 배출하는 온실가스 510억 톤을 2050년까지 제로(0,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양과 제거되는 양이 같은 상황)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화석연료를 태양광, 풍력, 수력 등의 청정에너지로 대체하여 탄소 문명에서 청정에너지 문명으로 전환하는 것이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이를 위한 구체적인 수단으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 탄소포집 기술과 같은 과학기술의 뒷받침, 그리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의 연구 개발비 증액 및 관련 정책 수립 등을 꼽았다.한편, 기술개발이나 산업구조의 전환 못지않게 개인의 생활습관과 삶의 방식의 변화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존의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기후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탄소 배출 제로를 위한 생활 속 작은 수칙부터 실천해야 한다. 개인의 생각과 행동의 변화가 모여 청정에너지 문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다.우리 정부도 지난 2020년 10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국민 인식 확산을 위한 탄소중립 캠페인 추진, 관련 정책 수립 등 다양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 탄소 문명을 청정에너지 문명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이 때,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함께 행동하자. 그래야 기후재앙을 피할 수 있다.글 염홍철 한밭대학교 명예총장
  • 등록일2022-05-31 11:44:05
[524호] 무함성 공연을 완벽하게 즐기는 법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495
  • 소리 지르지 말고 박수 쳐, 그룹 비투비의 리더 서은광이 공연장에서 외친 이 말은 코로나19 상황 속 대면 공연장의 관람 수칙을 가장 적절하게 나타내주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에 대면으로 진행된 공연장에는 적막만이 맴돌았다. 관객들은 전처럼 흥이 나는 상황에서 있는 힘껏 고함을 지를 수도 없었다. 이렇게 분위기가 처진 공연장에 사람들은 하나둘씩 아이디어를 내며 함성을 대신할 도구들을 내세웠다.■ 클래퍼스포츠 경기를 직관할 때에 자주 사용되었던 클래퍼는 코로나19 이후 공연장에서 박수를 대신할 도구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클래퍼는 두꺼운 종이를 지그재그로 접은 뒤 부채꼴 모양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응원 도구다. 박수보다는 더 명쾌하고 큰 소리가 난다. 실제로 사용해본 바로는 클래퍼의 큰 소리가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함성을 대신해주는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캐스터네츠지난 1월에 열린 그룹 에이티즈의 콘서트에서는 캐스터네츠를 사용해 함성을 대신했다. 네면 캐스터네츠를 한 번 치고, 아니오면 두 번 치며 캐스터네츠를 통해 소통도 하고, 응원법도 캐스터네츠를 이용해 새롭게 만들어지는 등 응원 도구를 잘 활용하여 무함성 공연에도 충분히 흥을 돋을 수 있었다.■ 소고그룹 세븐틴의 팬미팅에서는 소고를 응원 도구로 사용했다. 팬미팅 상품으로 소고가 출시되었는데 2만 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에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그래서 팬들은 공식 상품 대신 직접 문구점에서 소고를 구매해 일명 소꾸(소고 꾸미기)를 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소고에 직접 세븐틴과 관련된 그림을 그려 넣으며 팬들만의 특별한 소고가 완성된 것이다. 이렇듯 다양한 응원 도구가 등장하면서 팬덤 내에서 소고 꾸미기와 같은 새로운 문화도 탄생하게 되었다.글 이연서 기자
  • 등록일2022-04-15 16:15:35
[524호] 이제는 IP 원소스 멀티유즈 시대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430
  • 좋아하는 웹툰이 드라마로 나온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지난 4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내일은 5년 째 연재되고 있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또한, 몇 년 전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이태원 클라쓰도 유명 웹툰으로,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이런 형태의 드라마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재가공을 원소스 멀티유즈라고 한다.원소스 멀티유즈는 One Source Multi Use(OSMU)의 약자로 하나의 콘텐츠를 이용해 게임, 음반, 애니메이션, 상품, 출판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를 미국에서는 미디어 프랜차이즈(Media Franchise), 일본에서는 미디어 믹스(Media Mix)라고 하며 의미는 같다.4차 산업의 발달과 환경요인에 의해 현재는 단순한 원소스 멀티유즈를 넘어 IP(지식재산권)와 결합한 형태가 보여지고 있다. 즉, IP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생산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IP 원소스 멀티유즈 사례에는 무엇이 있을까? 대표적인 사례로 포켓몬스터가 있다. 포켓몬스터는 1996년 게임으로 출시됐지만 원소스 멀티유즈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했다. 포켓몬스터는 출시 이후 게임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만화, 굿즈, OST 등을 꾸준히 생산하고 제공하는 전략을 보여주어 출시 2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위치 기반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 GO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SPC 삼립의 포켓몬빵 열풍으로 화제가 되었다. 이러한 것들 모두가 포켓몬이라는 IP와 여러 콘텐츠가 결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이처럼 원소스 멀티유즈는 하나의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장르로 재창조가 가능하며 적은 위험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글 이건학 기자그림 이주희 기자
  • 등록일2022-04-15 16:15:16
[524호] 노래엔 나이가 없다, 새로운 음악 예능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492
  • 음악 가수를 생각하면 방탄소년단, 아이유, 임영웅 등 젊은 남녀 가수들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여태까지 방영해왔던 음악과 관련된 프로그램들만 보아도 아이돌이나 무명가수들의 서바이벌, 유명가수들의 길거리 버스킹과 같이 젊은 세대들이 출연하고 있다.이와 반대로 최근 4~7세까지 다양한 개성을 갖춘 어린아이들과 연륜이 느껴지는 중년 배우들이 출연해 노래를 부르는 새로운 음악 예능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KBS2의 국민동요 프로젝트 아기싱어와 JTBC의 뜨거운 씽어즈다. 두 프로그램은 이전의 프로그램들에서 쉽게 보기 어려웠던 연령대의 출연자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먼저 지난 3월 12일에 첫 방송을 시작해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영되고 있는 국민동요 프로젝트 아기싱어는 올해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국민동요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차세대 국민동요를 만들기 위해 연예인 초보 동요 프로듀서들과 아기싱어들이 함께해 어른 작곡 아이 작사, 어른과 아이가 함께 만들어가는 여정을 담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30년 전부터 오늘날까지도 불려오는 곰 세 마리와 같이 옛날의 동요 대신, 요즘의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의 새로운 동요를 만들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실제로 배울 수 있는 동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동요 유치원 콘셉트로 꾸며진 국민동요 프로젝트 아기싱어에서 코미디언 김숙과 문세윤이 원장 선생님 역할, 가수 정재형, 이석훈, 기리보이, 이무진, 장윤주가 음악 선생님 역할을 맡았다. 또한, 7살의 나이로 맏형과 맏언니를 맡은 김주찬, 다니엘라 어린이 외 12명으로 총 14명의 아이들이 아기싱어로 참여했다.일각에선 아이들을 데리고 경연을 펼치는 것이냐는 반응이 나왔는데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박지은 PD는 지난 3월 11일 제작발표회에서 아기싱어가 오디션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경쟁을 지향하고 탈락시키는 게 아니다라고 말하며 경연 프로그램이 아님을 밝혔다.아이들은 가사를 틀리기도 하고,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보여주기도 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음악 선생님 이무진은 아기싱어의 따뜻하고 예쁜 노래 가사에 울컥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다음으로 뜨거운 씽어즈는 지난 3월 14일에 첫 방송을 시작해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영되고 있다. 나이 총합 990살, 배우들의 유쾌한 합창 도전기라는 부제목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나이 들어야 하는지 물음표로 가득한 젊은이들에게 노래로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니어 합창단의 가슴 뛰는 도전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배우 김영옥, 나문희, 장현성, MC 전현무 외 11명으로 총 15명이 시니어벤져스 합창단이 되었다. 여기에 김문정 뮤지컬 감독과 가수 최정훈이 합창단의 음악감독으로 합류하였다.첫 방송에서는 배우 김영옥이 천개의 바람이 되어, 배우 나문희가 나의 옛날이야기를 불러 큰 화제가 되었다. 시청자들은 두 배우의 노래를 듣고 배우가 노래를 하니 가창력을 떠나서 노래 한 소절마다 표정과 감정 전달력이 가수와는 또 다른 느낌인 것 같다라며 특히 살아온 세월이 많은 배우 김영옥, 나문희가 부른 노래는 지나온 세월마저 곱씹는 느낌이 든다라고 반응을 보이며 눈물이 났다는 댓글도 많았다.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신영광 PD는 지난 3월 14일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합창단은 균등한 실력을 갖춘 다른 합창단과 달리 노래를 잘하는 사람도 있고 조금 못하는 사람도 있다라며 젊은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진짜 어른, 좋은 어른들의 진정성이 가득한 도전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두 프로그램은 여태까지 방영되었던 다른 프로그램들과 달리 자극적인 요소나 겉모습만 화려한 요소들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내지 않고 아기싱어의 순수함과 시니어벤져스의 세월로 힐링시켜준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내고 있다. 향후 아기싱어들이 만들어낼 국민동요와 시니어벤져스의 합창곡이 시청자들에 어떤 재미있는 요소와 감동의 요소를 전달할지 기대되는 바이다.글 이유정 기자그림 이주희 기자
  • 등록일2022-04-15 16:14:33
[524호] 봄기운을 물씬 느끼고 싶다면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483
  • 어느덧 개강한 지 한 달이 지나고 바쁜 학교생활을 보내다 보니 대학 생활의 꽃,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돌아왔다. 우리나라는 지역마다 벚꽃의 개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벚꽃 구경을 가기 전 필수로 알아봐야 하는 개화 시기와 벚꽃 명소에 대해 알아보자.먼저 벚꽃이 가장 먼저 개화되는 남쪽부터 올라가면서 살펴보자. ▲제주도 3월 16일 ▲여수, 광주, 부산 3월 24일 ▲대전, 전주의 벚꽃 3월 27일 ▲강릉 3월 31일 ▲서울 4월 2일 ▲인천 4월 3일 ▲춘천 4월 5일이다. 전체적으로 벚꽃은 3월 말에서 4월 첫째 주가 가장 예쁘고 절정일 시기이다.첫 번째로,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이 손에 꼽히는 벚꽃 명소이다. 윤종로는 국회의사당 옆의 여의서로를 말하며 윤중로 벚꽃길은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나 1번 출구로 나오면 접근이 쉽다. 서울의 벚꽃 명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윤중로 벚꽃길이다.그만큼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는데 윤중로에는 왕벚나무가 1,886그루 심겨 있다. 이 때문에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가면 화려한 벚꽃 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울의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추어 4월 초에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두 번째로, 대전의 테미공원을 추천한다. 대전 중구에 있으며 멀리서 보면 벚꽃으로 둥글게 둘러싸여 있어 더 아름다운 곳이다. 도심 속의 벚꽃 섬으로 불리는 테미공원은 벚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어느 곳을 봐도 벚꽃을 볼 수 있다. 또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벚꽃 산책을 하기 딱 좋은 데이트 코스이다.근처에는 테미오래라는 옛 충청남도지사 관사촌이 있는데 역사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참고사항으로 테미공원은 주차장이 따로 없으니 근처의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벚꽃에 둘러싸여 몽환적인 느낌을 받고 싶다면 테미공원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벚꽃은 빨리 지기 때문에 개화 시기를 참고해 일정을 잡고 명소를 잘 알아보고 가야 한다. 가장 절정일 때 방문해서 봄기운을 물씬 느껴보길 바란다.글사진 김세희 기자
  • 등록일2022-04-15 16:13:40
[524호] 한복 입기,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465
  • 우리나라의 전통의상 한복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다. 지난 3월 2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한복입기가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될 것이라고 밝혔다.한복입기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가치를 대표해 온 전통생활관습이자 전통지식이며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지속해왔다. 한복은 우리 민족에게 단순한 의복의 개념을 떠나 가족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고 예를 갖추는 중요한 매개체이기 때문에 중요한 무형자산이다.한복은 고구려 고분 벽화, 신라의 토우 등 유물과 기록들을 통해 고대부터 착용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한복이라는 단어는 언제부터 사용했을까? 사실 한복이란 단어는 개항 이후 서양 문물이 들어오자 양복과 우리 옷을 구별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누가 언제부터 처음 사용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한복입기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한반도 내에서 전승되고 있다는 점 ▲고구려 고분, 신라의 토우 등 관련 유물과 기록이 확인되는 점 ▲역사미학디자인패션기술경영(마케팅)산업교육 등 전방위적으로 학술연구가 왕성하고 앞으로도 학술연구 자료로서의 가능성이 큰 점 ▲가족 공동체를 중심으로 현재에도 의례별로(명절일생의례) 예를 갖추자는 차원에서 갖춰 입는 그 근간이 지속유지되고 있는 점 ▲현재에도 생산 주체, 연구기관, 가족공동체 등 다양한 전승 공동체를 통하여 한복을 착용하는 등 한복입기 관련 전통지식이 전승유지되고 있는 점에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았다.한편, 문화재청은 한복입기에 대해 약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무형문화재의 지정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전까지는 한복을 명절이나 행사 등에 주로 착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현대사회에 들어서는 일상생활에서 입고 활동하기 편하도록 모양과 재료에 변화를 준 개량 한복에 대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SNS와 대중매체의 발달로 한복을 비롯한 우리 문화도 여러 컨텐츠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다.이처럼 우리 문화가 널리 퍼져나가는 만큼 다양한 곳에서 우리 문화를 접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 문화의 발전과 보존을 위해 좀 더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때이다.글 이건학 기자
  • 등록일2022-04-15 16:13:18
[524호] 이수지 작가, 한국 최초 안데르센 상 수상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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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월 21일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개막에 맞춰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는이수지 작가를 안데르센 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작가가 안데르센 상을 받은 것은 이수지 작가의 수상이 처음이다.안데르센 상은 1956년 덴마크 출신 동화작가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린다. 안데르센 위원회는 아동문학 발전에 지속해서 공헌한 글, 그림 작가를 2년마다 한 명씩 선정해 상을 수여 한다. 이수지 작가가 수상한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상은 1966년에 만들어졌다. 최종 수상자는 각국 안데르센 위원회에서 자국 대표 작가를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에서 추천하고 심사위원 10명이 문학적 성취와 새로운 시도,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투표해 가린다.이수지 작가는 2016년에도 한국 작가 최초로 안데르센 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던 바가 있다. 그러나 올해 라는 책을 통해 최종 수상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물놀이와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1~3악장을 연결한 그림책이다. 수상 이후 이수지 작가의 책 판매량이 평균 판매량 대비 154배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는 알라딘 인터넷서점 일일 베스트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이수지 작가가 직접 그리고 쓴 책으로는 , , , ,등이 있다.한겨레에 따르면 이수지 작가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기에 아직 얼떨떨하다라며 더할 나위 없이 큰 영광이며, 동시대의 어떤 흐름 안에서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서 무척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수상이란 작가 혼자 잘해서 받는 상이 아니라 뒤에서 도와주신 여러분과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그림책이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함께 애써주신 그림책 동네에 계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글 이연서 기자
  • 등록일2022-04-15 16: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