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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호] 연애 프로그램 열풍, 그 이유는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681
  • 2017년 을 시작으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하 연애 프로그램) 붐이 일어났다. 이후 최근 다시 한번 연애 프로그램의 제2의 전성기가 시작되고 있다. 지난해에 , 가 큰 인기를 끈 이후 최근 시즌2가 방영되었다. 이외에도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고 이 또한 시즌2를 준비 중이다.요즘 유행하고 있는 연애 프로그램은 제작진이 섭외한 하우스에 청춘 남녀들이 입주해 일정 기간 함께 생활하고 데이트하면서 생기는 감정선에 대해 연예인 추리단이 예측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프로그램이 종영한 뒤에도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과거에 비해 연애, 결혼에 대한 가치관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솔직하고 리얼한 연애 프로그램에 감정이입을 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출연자들의 더욱 현실적인 모습을 담기 위해 관찰 카메라 형식으로 촬영하며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면들이 시청자들의 연애 욕구를 대리만족시켜주고 있기 때문에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연애 프로그램의 출연진에 대한 관심 또한 엄청나다. 하지만 그만큼 부정적인 논란도 많이 생겨났다. 일반인이라고 밝힌 출연자가 알고 보니 연예인 지망생이나 신인 배우여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출연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부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 출연자는 방송 종영 후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한편, 연애 프로그램이 많아지는 만큼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설정도 점점 추가되고 있다. 연애 프로그램 은 수위가 높아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동성 간의 연애를 다루는 프로그램 는 방영 전부터 동성연애에 대해 아직은 보수적인 만큼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많았다.글 김세희 기자
  • 등록일2022-09-07 13:14:59
[527호] 유행은 돌고 돈다, 다시 찾아온 ‘Y2K’ 패션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765
  • 배꼽이 드러난 크롭티와 골반에 걸쳐 입는 로우라이즈 청바지, 아버지의 양복처럼 통이 넓고 긴 슬랙스, 비즈 액세서리 등 2000년대 초에 유행했던 패션 아이템이 2022년 현재 다시 유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그 당시 유행했던 브랜드인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노티카, 리 등이 다시 유행 대열에 합류했다.Y2K는 Year 2000의 줄임말이며 Y2K 패션은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에 인기를 끌었던 패션을 뜻한다.이처럼 Y2K 패션이 다시 유행한 이유 중 하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OTT 서비스가 흥행하게 된 것이다. 사람들에게 OTT 서비스를 통해 , ,등 하이틴 콘텐츠가 다시 인기를 끌게 되면서 영화나 드라마에 노출된 당시 의상이나 액세서리 등이 주목되며 Y2K 패션도 다시 인기를 끌게 되었다.또한, Y2K 패션 유행은 MZ세대의 가치 소비와도 이어진다. 해외판 당근마켓인 중고 거래 앱 디팝(Depop)은 이용자 3,000만 명을 넘기며 거대 신생 기업으로 성장했다. 해당 앱이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 중 90%가 빈티지 의상에 열광하는 만 26세 이하 MZ세대였으며, 응답자의 75%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중고로 구매한다라고 답했다.연예계에서도 Y2K 패션을 소비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지난해 7월에 발매된 가수 태연의 위캔드(Weekend)에서 틴트 선글라스, 두건, 체인벨트 등을 착용한 것을 통해 이를 알아볼 수 있다. 또한, 그룹 아이브는 러브 다이브(Love Dive) 활동 당시 무대의상으로 미우미우 2022 S/S 컬렉션 옷인 짧은 크롭 니트 상의와 로우 웨이스트 스커트를 재해석한 Y2K 패션을 선보였다.이처럼 Y2K 패션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그 코리아에 따르면 또 다른 과거의 유행이 급부상할 것으로 전해졌다.글 이연서 기자
  • 등록일2022-09-07 13:14:39
[527호] 독립유공자 156명, 드디어 공식적인 ‘대한민국인’ 되다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849
  • 윤동주 시인 및 무호적 독립유공자 156명이 완전한 대한민국인이 되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7월 11일 윤동주 지사, 장인환 의사, 홍범도 장군, 송몽규 지사 등 무호적 독립유공자 156명에 대한 가족관계등록부 창설을 추진하고, 민족정신이 살아 숨 쉬는 독립기념관1로 등록기준지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등록기준지란 예전 호적법에서의 본적을 의미한다. 즉, 위 156명의 본적은 독립기념관1로서 대한민국인이 되는 것이다.지난 7월 보도 이후, 국가보훈처는 8월 9일 가족관계등록 창설절차를 마무리했고, 헌정식을 다음날 10일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윤동주, 장인환, 홍범도, 송몽규 등 직계후손이 없어 호적이 없는 독립유공자 156명에게 대한민국 적(籍, 호적 및 신분)이 부여되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윤동주송몽규 지사 후손 2명에게 가족관계 증명서를 수여했다. 정부가 직권으로 직계 후손이 없는 무호적 독립유공자의 가족관계등록부를 창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민족의 빛나는 역사, 조국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치셨던 156명의 독립영웅들께서 늦었지만, 이제라도 그토록 그리워하셨던 새로운 고향,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과 겨레의 얼이 살아 숨 쉬는 독립기념관으로 모시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무호적 독립유공자에 대한 가족관계등록창설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선열들의 나라와 민족을 위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 보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가족관계등록부창설이 추진되는 무호적 독립유공자 156명은 일제강점기 조선민사령 제정 이전 국외로 이주하는 등, 독립운동을 하다 1945년 광복이전에 사망하여 대한민국의 공적서류상에서 적(籍)을 한 번도 가지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직계 후손이 없는 무호적 독립유공자들의 가족관계등록이 창설 완료됨에 따라 마침내 156명은 공식적 절차를 마무리 지으면서 오롯한 대한민국인이 되었다.■ 윤동주 시인윤동주 시인의 시는 1940년 대부터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의 애국시인으로 존경받아왔다. 특히 윤동주 시인이 활동하던 시대에 일본은 민족 말살 정책을 위해 1939년 창씨 개명, 1940년 황국 신민화 운동, 1942년에는 한국어 사용을 금지시키며 민족 의식을 말살시키고자 했다. 이에 윤동주 시인은 우리 민족이 쉽게 들을 수 있는 우리 말의 순수한 시적 언어를 사용하고 민족에 대한 사랑과 민족독립의 소망을 전하며 시로써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윤동주 시인은 1980년대부터 중국에 알려지기 시작하며 중국조선족애국시인으로 주목받으며 중국과 윤동주 시인의 국적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송몽규 지사송몽규 지사는 윤동주 시인의 사촌 형으로, 윤동주 시인 묘의 왼쪽으로 10미터쯤 떨어져 있는 곳에 묘지가 위치해있다. 윤동주 시인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지만, 송몽규 지사는 윤동주 시인의 정신적 지지자라고 할 수 있는 존재다. 송몽규 지사는 1935년 1월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그런데 같은 해 4월 학업을 중단하고 중국으로 떠나 김구 선생이 독립전쟁에 참여하는 군사간부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학교인 중국 낙양 군관학교 한인반 2기생으로 입교하여 민족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 장인환 의사일본의 한국 지배는 한국에 유익하다라는 제목의 친일성명서를 발표한 스티븐스는 한국에 이완용과 같은 충신이 있고 이토 히로부미와 같은 통감이 있으니 한국의 큰 행복이요 동양의 다행이다라는 망언으로 면상에 주먹으로 타격을 받았다. 신변의 불안을 느낀 스티븐스는 1908년 3월 23일 워싱턴을 향해 떠나려 하였으나 23일 오전 9시 30분경 전명운이 스티븐스 안면 왼쪽 볼에 심한 파열상을 입혀 정신을 잃었다. 정신이 깨어난 직후 뒤쪽에서 장인환 의사가 권총 3발 중 2발을 각각 스티븐스의 오른쪽 어깨뼈와 아래쪽 복부를 명중시켰고 스티븐스는 이틀 뒤인 25일 사망했다. 장인환 의사는 계획에 의한 일급 모살혐의로 공식 기소되었으나, 우리나라 측 무료 변호인단의 변호로 사형을 면하고 25년 금고형을 선고받았다.글 윤정빈 기자그림 김지수 수습기자
  • 등록일2022-09-07 13:14:21
[526호] 여름방학에 어디로 떠나볼까?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360
  • 1학기 종강과 함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여름방학은 한 학기 동안 열심히 달려온 자신에게 주는 휴식이 될 수도 있고, 다음 학기를 위한 자기 개발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성이 낮아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이번 여름은 휴식을 취하는 사람이 부쩍 많아질 것이라 예상한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우들을 위해 휴양지로 떠나기 좋은 산과 바다를 한 곳씩 소개해 보겠다.■ 곰배령곰배령은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산이다. 점봉산이라고도 불리며 다른 산들에 비해 정상까지 가는 코스의 길이가 짧고 난이도가 비교적 수월하다. 곰배령은 자생식물의 20%에 비하는 약 850여 종이 자라고 있어 1987년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산림청이 직접 보호관리하고 있다. 자생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탐방객을 사전에 예약받고 있다. 하루에 450명만 입산할 수 있으며 9시부터 16시까지만 탐방할 수 있다. 곰배령의 정상은 다른 산들처럼 뾰족한 돌들과 태극기가 있는 정상이 아니라 드넓은 평원이 펼쳐져 있다. 평원에는 푸릇푸릇한 풀들이 자라있으며 다른 산들과 구름, 들판을 한 번에 보며 개방감도 느낄 수 있다. 곰배령의 전경만으로 휴양지로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곰배령이 높은 고도에 있다 보니 숙소도 곰배령 입구 아래 한정적으로 있어 그곳에서 숙박을 하고 입산을 하는 것이 편하다. 높은 고도 때문에 한여름에도 밤 기온이 평균 22℃를 유지해 에어컨이 필요 없는 밤을 보낼 수 있으며 숙소 앞에 계곡도 흐르고 있기에 여름 휴양지로 추천한다.■ 협재 해수욕장협재 해수욕장은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하고 있다. 협재 해수욕장은 특유의 투명하며 옥빛을 띠는 바다의 색이 눈길을 끈다. 투명한 바다의 색과 더불어 수심이 얕은 해변으로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더라도 발을 담그며 걷기 좋은 해변이다. 모래사장은 큰 돌 하나 없어 고운 모래의 촉감을 바로 느낄 수 있다. 또한, 협재 해수욕장 뒤로는 비양도가 보여 해수욕장 자체가 하나의 포토존이 된다.여름 휴양을 위해 등산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곰배령을, 바다를 보며 해수욕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협재 해수욕장을 찾아 힐링할 수 있는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글사진 이유정 기자
  • 등록일2022-08-25 18:10:54
[526호] 코로나19 이후 활기를 띤 대전시민천문대 별 축제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377
  • 대전 빵 축제, 수통골 문화축제 등 대전의 행사들이 점점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한 대전시민천문대 별 축제는 시민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대면 축제로 진행됐다.별 축제는 대전시민천문대에서 지난 6월 11일~12일까지 진행했다. 11일은 13시~15시까지 제11회 학생 사생대회가 개최되었다. 학생 사생대회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인 드라이브스루 형식으로 진행되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대면으로 전환되었다.16시~17시까지는 이강환 박사의 블랙홀 이야기 특강을 통해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채울 수 있었다. 대면비대면 강의를 병행해 최대 100명까지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20시~22시에는 별 음악회를 진행했다. 별 음악회에는 누리봄영챔버 오케스트라가 식전 공연으로 시작을 열었으며 이어서 32사단 군악대 공연, 첼리스트 이혜린, 가수 Nier, 퓨전국악가 메이, 초대 가수 양하영이 출연했다. 별 음악회와 동시에 소원 별 만들기 행사도 진행했다. 소원 별 만들기 행사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진행했으며 마지막에는 추첨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또한, 별 음악회와 천체관측 행사는 Zoom을 통해 생중계를 병행했기 때문에 영상으로도 시청할 수 있었다.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대전시민천문대TV에 접속하면 별 음악회와 블랙홀 이야기 특강 등 별 축제 영상이 올라와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온라인을 통해 다시 한번 감상할 수 있었다.12일에는 직접적으로 참가해 행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들이 설치됐다. 10시~17시까지 천문우주, 자연과학, 문화 체험 등 30개 이상의 과학 체험 부스를 운영해 알차게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행성, 별자리 등과 같은 과학 체험 부스 외에 아쿠아리움 체험 부스, 페이스페인팅, 에코백 색칠하기 등의 활동도 있어 여러 방면으로 다양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한편, 대전시민천문대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토요 별 음악회를, 매주 화요일마다 별빛 속에 시와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별 축제를 가지 않았다면 화요일과 토요일에 음악회를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2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축제였던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해 코로나19로 가라앉았던 지역 분위기가 생기를 되찾았다. 코로나19 완화로 더 많은 대전의 지역 행사들이 기획되고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글 김세희 기자
  • 등록일2022-08-25 18:10:29
[526호] <범죄도시2>, 코로나19 이후 첫 1 ,000만 영화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359
  • 지난 5월 18일 영화 가 개봉한 이후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현재 누적 관객 수 1,213만 명을 넘어(지난 6월 29일 기준)1,000만 영화에 도달했다. 이로써 는 한국 영화 기준 20번째 1,000만 관객 영화가 되었다. 2019년 7월 22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이후로 무려 3년 만의 1,000만 영화다.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치면서 텅 비었던 영화관은 로 인해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는 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 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이 베트남에서 악행을 벌이는 강해상(손석구)과 일당을 소탕하는 이야기다.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 기준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2년 개봉한 영화 중 최장기간 주말 박스오피스 1위 기록도 달성했다. 업계는 배우 마동석 표 액션과 웃음 코드, 요즘 대세 배우로 떠오른 손석구 캐스팅, 경쟁작의 부진, 1편과 달리 폭력 수위를 조절해 15세 관람가로 관객 문턱을 낮춘 점 등을 흥행 요인으로 보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마동석이라는 캐릭터가 독보적인 상태에서 나온 작품이기 때문에 대중들이 기본적으로 기대하고 있었다며 여기에 최근 대세로 떠오른 배우 손석구가 시너지를 더하면서 큰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의 네이버 영화 평점은 9.05를 기록했다. 관람객들은 고구마 같은 답답한 세상에 마동석의 속이 뻥 뚫리는 액션으로 위안을 삼는다, 이 영화의 속편은 100% 성공이다. 원래한국 영화들 속편은 잘 안되거나 나오면 전작에 비해 부진한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 는 속편 성공했다. 오랜만에 극장에서 다 같이 웃으면서 봤다 등의 극찬의 리뷰를 남겼다.아쉬운 점이라면 내용상에서 개연성이 다소 부실해졌다는 지적과 강해상(손석구)이 전작 장첸(윤계상)에 비해 존재감이 약해 보인다는 평가도 따른다.한편 기획, 제작, 주연에 참여한 마동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총 8편까지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글 이예진 수습기자
  • 등록일2022-08-25 18:10:10
[526호] 호국보훈의 달, 6월 기념일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350
  • 우리나라는 6월을 슬픔이 많은 달로 인식하여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하고 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6월의 기념일에는 어떤 날이 있는지 알아보고 기억하도록 하자.■ 6월 6일, 현충일현충일은 충렬을 드러내는 날이라는 뜻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이다. 공휴일로 지정되어있으며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6월 6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이 진행됐다.현충일이 국경일이라고 알고 있을 수 있지만 사실 현충일은 국가추념일이다. 국경일은 국가의 경사를 축하하는 기념일을 뜻하며 국가추념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위해 지정된 날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충일에는 조기를 게양한다. 조기란, 죽음에 대한 슬픔을 표하기 위해서 평소에 게양하는 국기의 높이보다 낮게 다는 것을 뜻한다.대표적인 현충일의 추모기념일은 625 전쟁이다. 625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수많은 희생자와 국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추모한다. 1953년 휴전이 성립되고 3년이 지난 후 1956년 4월 대통령령 제1145호로「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건」 을 개정하여 매년 6월 6일을 현충일로 지정했다.■ 6월 10일, 610 민주항쟁610 민주항쟁(이하 6월 항쟁)은 1987년 6월 10일부터 6월 29일까지 전국적으로 벌어진 반정부 시위이며 영화 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정부는 지켜야 할 시민을 지키기는커녕 광주를 무력으로 진압했다. 이후에도 민주화에 대한 요구와 군사 독재정권의 퇴진,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에 대해서는 해소되지 않은 상태였다.계속해서 민주화를 향한 목소리가 이어지던 도중 53 인천 민주항쟁, 검찰이 은폐하고 정부가 언론을 통제해 막았던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박종철의 고문치사사건으로 수그러들지 않았고 국민의 분노가 터지게 된다.이 사건들을 계기로 국민들의 목소리를 정면으로 묵살하고 413 호헌조치를 진행한 정부에 대해 사람들은 호헌철폐, 독재 타도를 외쳤다.점점 고조되던 열기는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의 결성에서 6월 항쟁으로 이어진다. 명동성당을 비롯해 전국에서 수백만 명이 참여했고, 결국 전두환 정권은 413 호헌조치를 철회하고 민주화와 직선제 개헌 요구를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했다. 수많은 희생을 치른 6월 항쟁은 우리나라의 민주화에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이다.■ 6월 25일, 625 전쟁625 전쟁(한국전쟁)은 우리나라의 가장 가슴 아픈 과거이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독립 이후 38도선을 기준으로 미국과 소련이 한반도를 통치했다. 미국과 소련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유주의와 사회주의로 나뉘게 된다. 정치이념의 차이로 남북의 대립이 커지며 서로 다른 2개의 정부가 수립되었다.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4시경, 북한군이 폭풍 224라는 암호명으로 북위 38도선 전역에 걸쳐 선전포고 없이 기습 남침하며 전쟁이 발발했다. 이 전쟁으로 인해 무고한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3년 1개월간의 긴 교전 끝에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이 체결되었다. 종전이 아닌 휴전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71년간 끝나지 않은 전쟁이다.625 전쟁으로 인해 남한과 북한에서 약 300만 명이 사망, 실종되었으며 이산가족은 1,000만 명에 달했다. 당시 전쟁으로 가족, 이웃, 친지, 친척을 잃지 않은 한국인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6월의 기념일들을 기억하며 국가보훈을 위해 싸운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글 김세희 기자그림 이주희 기자
  • 등록일2022-08-25 18:09:40
[526호] 6월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과 득점왕 수상한 손흥민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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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달 4차례 평가전을 진행했다. 지난 6월 2일에 있었던 브라질과의 험난한 일정을 시작으로 칠레와 상대하기 무난한 파라과이를 거쳐 6월 14일에 다소 쉬운 상대인 이집트와 마지막 평가전을 마쳤다.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국가들과 경기가 펼쳐지는 이번 평가전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주눅 들 수 있었지만, 이번 시즌 골든 부츠를 받은 손흥민이 있어서 든든했다. 지난 5월 24일 손흥민이 소속되어 있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5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리그 4위를 유지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도 얻고 동시에 손흥민이 멀티 골을 기록하게 되면서 리버풀 소속의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을 수상하게 되었다. 손흥민은 골든 부츠를 품에 안고 정말 환상적인 기분이다. 어릴 때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믿을 수 없는 성과를 얻게 해준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라며 기뻐했다. 손흥민은 패널티킥 득점없이 득점왕을 수상했고 아시아인 최초로 골든 부츠를 받은 선수가 됐다.지난 6월 2일 손흥민이 속해있는 벤투호는 브라질전을 치렀다. 국제축구연맹 (이하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우리나라가 전반전까지 히샬리송의 선제골을 황의조의 골로 추격하며 선전을 펼쳤지만, 후반 직전에 네이마르의 멀티골을 필두로 추가로 2골을 더 내주면서 완패했다. 우리나라는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서 1대5로 패했지만, 팬들은 브라질 대표팀에 패배한 결과와 달리 기쁨과 고마움을표현했다. 방한 경기 시에 경기만을 위한 일정을 잡는 다른 국가의 축구팀들과 달리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과의 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은 브라질 대표팀의 팬서비스 정신에 감동하였기 때문이다. 3년 전, 유벤투스와 방한했다가 노쇼 사태를 불러일으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더욱 대조되면서 브라질 대표팀의 팬서비스 정신으로 인해 경기를 있는 그대로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네이마르 선수를 포함한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남산, 에버랜드 등을 돌아다니며 우리나라를 관광하는 것은 물론 경기장에서 화려한 팬서비스로 화제를 모았다.패배의 평가전 이후의 상대는 칠레였다. 칠레와의 경기에서는 국민들이 항상 기대하는 유럽파 축구 선수들이 대거 활약하였다. 전반 11분에 득점을 기록한 황희찬과 그 득점에 도움을 준 정우영을 시작으로 손흥민이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넣으며 칠레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게 되었다. 이번 경기에서의 수확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일명 작은 정우영의 발견과 손흥민의 프리킥 능력이다. 정우영의 활동량은 박지성과 비교될 정도로 경기장의 히트맵의 분포도가 넓게 나타났다. 또한 홍철과 알 사드 SC의 정우영이 공을 차면서 오랫동안 득점하지 못해왔던 프리킥 득점을 손흥민이 해결하였다. 유럽파 선수들의 엄청난 활약의 선전으로 우리나라의 승리로 마무리하면서 벤투 감독도 이번 경기를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기분 좋은 승리를 이끈 우리나라의 다음 평가전 상대는 파라과이였다. 파라과이의 FIFA 랭킹은 50위로 우리나라의 FIFA 랭킹인 29위보다 낮아 다소 쉬운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전반전과 후반전 시작 직후 알미론으로부터 연달아 골을 먹혀 우리나라는 0대2의 점수 리드를 내주게 되면서 어려운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하지만 칠레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후반 66분에 또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였고 후반 73분 벤투 감독의 용병술에 의해 투입된 정우영이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만들어내면서 2대2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무승부 이후에 만난 이집트는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을 받은 모하메드 살라가 부상으로 평가전에 불참하면서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비가 불안한 경기였지만 황의조, 김영권, 조규성, 권창훈 선수들이 골 폭풍을 몰고 오면서 4대1 승리를 만들어 냈다. 그러나 패배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브라질 전과 달리 이번 경기는 이겼음에도 득점력 대비 경기력이 저조했기 때문에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결국 수면 위로 드러난 수비와 전술적 문제점들을 어떻게 잘 보완할지, 강호를 상대로 그동안 해왔던 빌드업 축구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가 중요해졌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벤투 감독 역시 4연전을 마무리한 후 4경기 동안 잘했던 것들을 앞으로 꾸준히 유지하면서 동시에 경기 중에 부족했던 부분들은 개선해야 한다며 모든 경기에서 실수가 나왔는데, 그 부분을 잘 짚고 넘어가겠다. 특히 수비라인에서 나온 실수를 분석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벤투 감독은 항상 나쁘지 않은 성적을 받아왔음에도 부정적인 여론이 존재해왔다. 이러한 평가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결과로 보여주었던 경기들처럼 11월말에 예정된 월드컵에서 결과로 증명해야 할 것이다.글 이재량 수습기자
  • 등록일2022-08-25 18:09:07
[525호] 마스크 착용, 언어발달에도 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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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장기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나 마스크의 착용이 아이들의 언어발달에도 어려움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시민단체인「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경기 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학부모 등 1,45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아동 발달에 미친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원장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응답에서 71.6%가 코로나19가 아동의 발달에 미친 영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중 77.0%는 바깥 놀이 위축으로 인한 신체운동 시간 및 발달 기회 감소가 심각하다고 꼽았다. 다음으로 74.9%가 마스크 사용으로 인한 언어 노출 및 발달 기회 감소가 아동의 발달에 영향을 끼친다고 대답했다.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응답에서 68.1%가 코로나19가 아동의 발달에 미친 영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중 83.5%는 과도한 실내 생활로 인한 미디어 노출 시간이 증가한 점에서 영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반면, 52.7%만이 마스크 사용으로 인한 언어발달 기회 감소를 꼽았다.어린이집에서는 마스크 착용으로 언어 노출 및 발달 기회 감소에 대한 지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집에서는 충분한 의사소통이 가능하여 언어발달 기회 감소에 지각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황상원 교수는 아이들은 생후 8개월부터 입술 읽기를 시작하여 시각적인 언어 신호에 접근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마스크의 착용은 언어발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어발달이 늦어질 때 사회성이나 지적 문제와 연관성이 매우 높으므로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글 이혜진 기자
  • 등록일2022-05-31 11:45:50
[525호] 가치있는 소비 트렌드, 미닝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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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미닝아웃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미닝아웃이란 무엇일까?미닝아웃(meaning out)이란 의미, 신념을 뜻하는 meaning과 드러낸다라는 뜻의 coming out의 합성어이다. 이는 평소에는 잘 드러내지 않던 자신의 취향, 정치, 사회적 신념 등을 소비행위를 통해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미닝아웃의 예시로 돈쭐내다라는 문화가 있다. 여기서 돈쭐내다는 돈으로 혼쭐낸다의 줄임말로 소비자들이 선행을 베푸는 업주나 업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매출을 올려주는 것이다. 결식아동에게는 급식카드를 받지 않고 무료로 파스타를 제공하겠다고 공헌한 한 파스타 가게의 선한 의지를 응원하겠다며 소비자들이 몰려가 돈쭐을 내준 것이 그 예이다.두 번째 예시로 제로웨이스트 챌린지가 있다. 제로웨이스트란 zero(제로)와 waste(쓰레기)의 합성어로 비닐봉지 등 썩지 않는 쓰레기의 소비를 줄여 쓰레기 생산을 줄이려는 운동을 말한다.제로웨이스트 실천법에는 5단계가 있는데, 이를 5R 운동이라고 한다. 1단계는 거절하기(Refuse)로 빨대, 비닐봉지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것을 거절하는 것이다. 2단계는 줄이기(Reduce)로 집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내놓는 것이다. 3단계는 재사용(Reuse)으로 일회용 물건을 재사용할 수 있는 물건으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4단계는 재활용(Recycle)으로 거절, 줄이기, 재사용하지 못한 것들을 재사용하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5단계는 썩히기(Rot)로 분해되도록 하는 단계이다.이 밖에도 천안함 배지, 세월호 리본을 달고 다니는 것도 미닝아웃에 해당한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공통점은 바로 가치 있는 소비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나 자신을 표현하기도 한다는 점이다.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가치 있는 소비를 통해 자신을 표현해 보는 것은 어떨까?글 김세희 기자
  • 등록일2022-05-31 11:4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