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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프로야구팀인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홈구장이 개장되면서 대전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한화이글스는 1986년 빙그레 이글스로 창단했을 때부터 지난해까지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끊이지 않는 시설 노후 문제로 인해 2022년 3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이하 볼파크) 건립이 시작되었고, 지난 3월5일 개장식을 진행했다.
볼파크는 최첨단 야구장과 복합문화공간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여가 시설형 야구장이다. 볼파크는 2만7석의 규모로, 국내 최초인 좌·우 비대칭 그라운드와 8m 높이의 몬스터월, 복층형 불펜 등을 도입했다. 특히 복층형 불펜은 아시아 중 최초로 도입했다.
또한 볼파크는 야구 시즌이 아닐때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볼파크 3루 4층에는 세계 최초 야구장내 인피니티풀이 있어 야구와 동시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야외 공원 시설, 비시즌에는 공연장등을 선보일 예정으로 시민들의 문화 활동 활성화를 돋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지난달 17일 볼파크에서 처음 열린 시범경기에서 안전에 관한우려가 쏟아져 나왔다. 장애인석의경우 손잡이 난간과 휠체어 쏠림 현상에 대한 받침이 없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러한 문제를 대전시와 한화이글스가 보완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조성한다면 볼파크는 대전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야구팬들에게 사랑받는 문화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글‧사진 한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