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신문방송국

HIGHHANBAT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산학일체 혁신대학

교양

게시물 검색
[518호] 과학의 역사-여름의 필수품, 에어컨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24
  • 무더운 여름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에어컨은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에어컨은 언제부터 우리 주변에 존재했을까?우리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에어컨의 형태는 1902년에 윌리스 캐리어가 만들었다. 이때의 에어컨은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주목적이었다. 당시 인쇄물이 습기에 의해 엉망이 되는 일이 잦자 한 인쇄소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계를 윌리스 캐리어에게 의뢰하여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계인 에어컨이 개발되었다.이후 1906년에는 한 방적 공장이 천을 짜는 기계가 움직이면서 발생하는 마찰열로 인해 기계에 잦은 고장이 발생하자 윌리스 캐리어에게 마찰열을 제거할 수 있는 기계를 의뢰하였고, 윌리스 캐리어는 최종적으로 습기 조절 기능과 공기 냉각 기능이 있는 기계인 에어컨을 만들어냈다.이후 윌리스 캐리어는 1915년에 Carrier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에어컨을 정식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나아가 1922년에 윌리스 캐리어가 대용량의 공기를 냉동할 수 있는 터보냉동기를 개발하여 백화점, 극장 등에 에어컨이 도입되면서 사람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에어컨이 처음으로 사용된 곳은 어디일까? 우리나라는 에어컨이 개발된 50여 년 후인 1960년대에 처음으로 에어컨을 석굴암에 설치했다. 통일신라 시대에 완공된 석굴암은 자연적인 습기 방지 방식 덕분에 오랜 시간 동안 습기의 방해 없이 형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그러나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석굴암 보수 작업을 하며 습기 방지가 어려워져, 불상에 결로가 생기고 화강암이 침식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결국, 1960년대에 내부를 유리로 막고 에어컨을 도입하여 습기를 제거하는 방식을 이용하여 석굴암을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 에어컨은 우리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소중한 우리 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글 조예진 기자
  • 등록일2021-09-01 16:36:22
[518호] 한밭꿀팁-사회 초년생 집 마련하기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41
  • 인간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의식주, 하지만 그중에서도 사회초년생과 대학생들에게 집 마련은 너무나도 큰 장벽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무작정 집을 마련하기 전에 전세와 월세의 특징과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고 부동산에 뛰어드는 것이 좋다,전세와 월세의 특징과 차이점전세와 월세는 어떤 거주 형태일까? 기본적으로 많은 사람이 알고 있듯, 전세와 월세 모두, 집, 사무실, 오피스텔 따위의 부동산을 일정 금액을 주고 임대하는 형태이다.월세는 집주인이 원하는 보증금과 함께 다달이 집주인에게 월세를 제공함으로써 집을 임대하는 형태이다. 월세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임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 학기 동안에 잠깐 타지에 머물러야 하는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전세는 집주인이 원하는 보증금을 제공하고 일정 기간 집에 거주하는 형태이다. 계약 기간은 2년이 일반적이다. 전세의 경우에는 월세와 같은 집을 임대한다고 쳤을 때, 집주인에게 제공해야 하는 보증금의 액수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전세냐 월세냐, 내가 살 집 구하는 법먼저 집을 임대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마련할 수 있는 보증금의 액수를 정확하게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가진 돈과 혹은 부모님이 지원해주실 수 있는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고 은행에서 얼마만큼의 대출이 가능한지 정확하게 알아보고 한도에 맞는 집을 알아보기 시작해야 한다. 그 이후 내가 살아야 할 지역을 알아보아야 한다. 대학생 기준으로는 대학이 가까운 곳에, 직장인 기준으로는 직장이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이 좋다. 집이 가까워야 왕복하는 시간과 교통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는, 혹은 거주해야 하는 지역이 정해졌다면, 인터넷, 어플 등을 이용해서 그 동네의 시세를 대략 조사해 가야 한다. 중개업자와의 소통 또한 중요하다. 더 상세한 내가 살 집 구하는 꿀팁과 더 다양한 정보는 다음 호에서 읽어볼 수 있다.글 윤정빈 기자
  • 등록일2021-09-01 16:35:58
[518호] 영화를 벗기다-방구석에서 힐링을 즐기고 싶다면 <리틀포레스트>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39
  • 는 일본의 만화를 토대로 한 영화로 2018년 우리나라에서 재구성해서 상영되었다. 는 관객수 150만 명에 평점 10점 만점에 9.01점을 기록해 나름 선전한 영화이다. 이 영화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과제를 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본 영화였다. 영화를 보기 전, 전반적인 스토리와 분위기는 대략 알았기 때문에 큰 기대 없이 본 영화이기도 하였다.영화는 초반 추운 겨울의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 혜원(김태리)은 뭐하나 생각대로 되지 않는 지친 서울살이를 뒤로 하고 시골에 있는 고향 집으로 돌아오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사실, 는 굵직한 사건 없이 어떻게 보면 사계절 동안 밥과 농사일을 하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볼 수 있다. 이런 별거 없는 내용에도 사람들이 9.01이라는 평점을 주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네이버 평점에 의하면 제 돈 주고 세 번째 보고 온 영화예요.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이고 힐링이 많이 됐어요. 모자랄게 없는 영화라 2편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사계절 내내 따뜻함이 묻어난 영화였음, 죽어있는 감성도 살릴 영화라며 호평이 주를 이루었다.는 보는 내내 눈이 편안하게 했고 배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또한 중간중간 나오는 배우 김태리의 내레이션은 마음을 더욱 편안하게 해주었다.영화는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재밌어서 영화를 본 후에도 힐링의 여운이 길게 남았었다. 그래서 일상을 보내다가 지칠 때면 이 영화를 찾아 방구석에서 조용히 힐링을 갖기도 했다.영화를 본 친구 중에는 나보다 더 감명 깊게 보아 4개월 동안 제주살이를 하러 간 친구가 있다. 제주도에서 직접 밥도 해 먹고, 낚시도 하고, 서핑도 즐기는 모습을 보며 내심 부럽기도 하였다.앞서 말했듯이 는 원작이 일본 작품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재구성 되었다. 일본 작품과의 차이는 크게 다섯 가지가 있었다.첫 번째로는 해 먹는 음식 차이이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음식 차이뿐 아니라 우리나라는 계절에 맞게 차린 음식이었다면, 일본은 지역적 향토 음식이 진한 음식이 주로 나왔다.두 번째는 주인공 옆에 있어 주는 동물이 다르다는 것이다. 일본 작품에서는 고양이였다면 우리나라 작품에서는 진돗개다. 원작에서 나온 고양이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선 고양이보다 강아지를 더 예뻐하는 편이기도 하고,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혼자서 깊숙한 시골에 있다고 하면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주인공을 지켜줄 수 있는 장치로 진돗개로 설정을 바꾼 듯 했다. 이렇게 우리나라 작품의 경우는 진돗개가 주인공 곁을 지켜주며 서로가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주인공 옆에 고모라는 인물이 투입되어 더욱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세 번째는 전체적인 내용은 비슷해 보이지만 근본적인 주제는 꽤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작품에서 주인공들이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이유로 우리나라 작품에서는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까?가 주제라면 일본판 작품에서는 내가 사회에 어느 쪽에 속해야 하는 것일까?가 주된 주제라고 할 수 있다.네 번째는 영화 속에서 우리나라 작품은 집을 나간 엄마의 레시피를 떠올리며 요리하지만 일본 작품은 엄마의 레시피와는 다르게 본인의 요리를 만들어 나간다.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작품에서는 약간의 러브라인이 가미되어 무슨 작품이든 러브라인이 꼭 들어가는 우리나라 영상매체의 특징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 부분에 대해 아쉽다는 평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이들만의 풋풋한 감정이 드러나 있는 것 같아서 오히려 보기 좋았다.두 작품은 각 나라의 맞는 정서를 담아 모두 다 매력 있게 다가왔다. 우리나라 를 봤다면 한번 쯤 일본판 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코로나19 때문에 마음 놓고 어디 나가서 힐링 할 수 없는 이 때, 방구석에서 이 영화를 보며 힐링을 가지면 어떨까?글 홍우림 기자
  • 등록일2021-09-01 16:35:29
[517호] 문학 산책-여름밤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10
  • 여름밤은 아름답구나.여름밤은 뜬눈으로 지새우자.아들아, 내가 이야기를 하마.무릎 사이에 얼굴을 꼭 끼고 가까이 오라.하늘의 저 많은 별들이우리들을 그냥 잠들도록 놓아주지 않는구나.나뭇잎에 진 한낮의 태양이회중전등을 켜고 우리들의 추억을깜짝깜짝 깨워놓는구나.아들아, 세상에 대하여 궁금한 것이 많은너는 밤새 물어라.저 별들이 아름다운 대답이 되어줄 것이다.아들아, 가까이 오라.네 열 손가락에 달을 달아주마.달이 시들면손가락을 펴서 하늘가에 달을 뿌려라.여름밤은 아름답구나.짧은 여름밤이 다 가기 전에(그래, 아름다운 것은 짧은 법!)뜬눈으로눈이 빨개지도록 아름다움을 보자.여름이라 하면 무더운 여름날 열심히 돌아가는 에어컨의 바람을 맞으며 학원 가기 전에 수박을 먹는 장면이 생각난다. 학원은 피아노 학원이어야만 하며, 꼭 바닥에서 삼각형으로 잘린 수박을 먹는 장면이어야 한다.여름밤이라 하면 열대야 속에서 애써 잠들기 위해 눈을 감고 꼿꼿하게 누운 내가 생각이 난다.나는 여름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여름은 숨이 막힐 정도로 덥기도 하고, 특히나 비가 온 후 높은 온도와 높은 습도가 너무 싫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기 중에 있는 물방울이 내 얼굴에 달라붙는 느낌 때문에 여름을 싫어한다.하지만 이 시에 나오는 아버지는 짧은 여름밤이 다 가기 전에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은 여름이 짧아서 아쉽다는 말일까? 아니면 그나마 하루 중 제일 시원한 시간인 밤이 짧아서 아쉽다는 말일까?아마 아버지가 하늘의 저 많은 별들이 우리들을 그냥 잠들도록 놓아주지 않는구나라고 말씀하시는 걸 보면 마당에 앉아서 개구리가 우는 소리를 들으며, 쏟아지는 듯한 별들을 바라보며, 살랑살랑 불어오는 그 풍경을 좋아하시는 듯하다. 그리고 이런 풍경을 즐기기엔 아침이 너무 일찍 찾아와 아쉽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러한 해석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내가 조금은 시원해진 여름밤의 온도와 바람, 소리, 습도를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다.글 임현지 기자그림 이주희 수습기자
  • 등록일2021-06-29 12:06:48
[516호] 남녀 공평사회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36
  • 최근에는 편의점 GS25의 캠핑용 식품 구매자 대상 홍보 이벤트 포스터에 그려진 손 모양이 남성 비하 목적의 그림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기성세대인 나로서는 젊은 세대의 남녀 갈등에서 오는 상징 표현에 대해 전혀 몰랐고 이번 논란을 통하여 알게 되었다. 디자인을 강의하는 교수로 해당 포스터를 살펴보았고 일반인은 그냥 넘어갈 내용이었지만 디자이너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오해할 만한 소지가 있다고 느꼈다. 포스터에 그려진 소시지를 집는 손은 캠핑을 주제로 한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되지 않는 요소였다. 일반적으로 캠핑할 때 소시지를 꼬치에 끼어서 구워 먹거나 포크로 먹지 뜨거운 소시지를 손으로 집어 먹지는 않기 때문이다. 대중을 위한 광고에서도 디자이너는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포스터 광고뿐만 아니라 TV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댓글을 보면 말도 안 되는 것에 페미니스트를 페미충이라 하고, 상대편 남자를 보고 한남충이라고 하며 남녀 성별 대결로 치닫는 양상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적으로도 확산하는 추세로 2016년에 일어난 강남역 살인사건처럼 또 다른 여성 혐오 범죄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성별 갈등은 어제오늘만의 문제가 아니었으나 과거의 성별 갈등은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오랜 세월 억압받고 차별받아온 여성들의 사회 진출과 성공을 가로막는 관습적, 법적 제한을 없애고 남녀평등을 쟁취하자는 것을 목적으로 비롯되었다면 오늘날의 성별 갈등은 혐오와 남자들의 불공평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다른 점이다. 남성만 군대에 가는 것은 공평한가? 경찰 채용 시험에서 여성과 남성에게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공평한가? 여성 전용 주차 구역 설정 등은 공평한 행정인가? 군대에 다녀온 사람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이 공평한가, 주지 않는 것이 공평한가?신생아 출생 시 부모 중 성씨(姓氏)를 선택할 수 있는 시행령을 마침표로 여성에 대한 법적인 차별과 여성의 사회 진출을 가로막는 진입 장벽은 거의 사라지고, 진출 분야도 거의 제한이 없어졌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교단에서는 남자 교사를 찾기 힘든 지경이고, 이미 장교나 부사관으로 여군을 모집하는 등 여성이 남성 분야로 여겨졌던 직업까지 진출하는 일은 일상화되고 있다. 비혼 증가, 출산율 저하 속에서 20~30대 남성은 또래 여성과의 경쟁이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과거 여학생이 많은 시각디자인학과에서도 몇 명 안 되는 남학생들의 불공평에 대해 불만이 많았었다. 힘이 세다는 이유로 여학생들은 공부하고 있는데 학과 과제 전이나 졸업작품전과 같은 학과 행사에 동원되어 책상을 나르거나 청소를 하는 일이 잦았고 이로 인해 경쟁에서도 뒤처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남학생과 여학생이 함께 참여하도록 하고 역할을 분담하자 불만이 사라졌다.평등(Equality)은 개인의 특성과 수준 등은 고려하지 않고 모두에게 똑같은 기회와 지원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평(Equity)은 평등(Equality)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의미로, 더 공정한 결과를 얻어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수준의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가리킨다.평등과 공평을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하면 재난지원금을 온 국민에게 똑같은 금액을 지급하는 것은 평등이고 피해 정도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하여 지급하는 것은 공평한 것이다. 공평하기 위해서는 차등 지급의 기준과 규칙을 정하고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공정이라 한다. 공평은 기준을 나누고 기준 사이의 규칙을 정하는 것과 관련된 개념이라면, 공정은 그 규칙을 지키는 것과 관련된 개념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공정은 공평과는 달리 옳고 그름에 관한 관념 즉, 윤리적 판단을기본원칙으로 한다. LH 땅 투기 의혹도 국민의 공분을 사는 이유가 법과 질서가 공정하게 관리되지 않아서이다.민주주의 사회에서 한자 공(公)은 다수의 뜻이기 때문에, 사안별로 무엇이 공평인가에 대한 답은 공론의 장에서 만들 수밖에 없다. 원칙적으로 기준을 정하는 법과 제도는 이 공론을 통해 만들어진다고 봐야 한다. 성별 갈등 문제도 공론을 통하여 해결방안을 찾아야지 극단적인 혐오와 증오의 표출로는 해결되지 않는다.공동체 사회에서 약자에게 일정한 혜택을 주거나 강자에게 일정한 핸디캡을 부여하는 게 공평이라는 인식은 보편적이라고 할 수 있다. 남녀가 공평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혜택이나 핸디캡의 기준을 정하는 것이 완전한 합의가 불가능할 수 있더라도 공론을 통해서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남녀평등 때문에 지금껏 차별받아온 여성들을 위해 제도적으로 차별을 방지하는 것은 옳지만 여성을 위한 제도나 법안을 만들기 위해 남성을 경쟁집단과 적으로 인식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것으로 인해 또 다른 불공평을 만들고 있지 않았는지 되돌아보아야 한다.이제 남녀평등에서 비롯된 성별갈등과 소모적인 혐오를 멈추고 협력관계 중심의 남녀 공평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 남녀가 무엇이 다른지를 구분하고 무엇이 같은지 이해를 해야 하고 약자 보호와 불평등의 문제도 함께 고려하고 배려해야 남녀 공평 사회가 될 것이다. 이 세상의 반은 여자이고 반은 남자이기 때문이다.글 시각디자인학과 노황우 교수
  • 등록일2021-05-25 11:00:39
[515호] (과학의 역사) 인쇄가 가져온 편리함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209
  • 과거 사람들은 정보를 보존하고 후대에 전달하기 위하여 필사를 이용해왔다. 하지만 필사는 작업량이 많고 소요 시간이 크다는 문제를 가졌다.필사로 진행하던 인쇄가 편리해진 것은 종이와 목판 인쇄의 등장이다. 필사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목판 인쇄는 인쇄하고자 하는 내용을 목판에 새겨 먹을 칠한 다음 찍어내는 것이다. 하지만 한 목판에 한 내용만이 인쇄 가능하여 다른 내용을 인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목판을 파내야 했다. 현재 남아 있는 목판 인쇄본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우리나라에서 만든 무구정광대다라니경으로 대승불교 경전 중 하나이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포함한 당시의 목판 인쇄물들을 보았을 때 목판 인쇄의 주목적은 유교불교 경전의 인쇄라는 것을 알 수 있다.목판 인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인쇄술로 금속활자가 등장하였다. 금속활자는 원하는 글자를 조합하여 인쇄할 수 있고 목판보다 내구성이 좋다는 특성을 가졌다. 조선 시대에 크게 발전한 금속활자를 이용하여 책을 인쇄해 백성에게 배포하였다. 백성을 대상으로 문화와 교육을 드높이기 위함이었다.금속활자가 발전하여 현재 우리가 자주 볼 수 있는 인쇄기가 발명되었다. 최초의 인쇄기는 1439년에 독일의 구텐베르크가 개발하였다. 구텐베르크가 개발한 인쇄기는 사람이 직접 잉크를 바르고 찍어내야 했던 과정을 기계가 대신하여 과정이 간편해졌다.현재는 인쇄술의 발전으로 3D 프린팅이 만들어졌다. 3D 프린팅은 2차원으로만 인쇄할 수 있었던 인쇄기의 한계를 극복하여 3차원으로 물건을 인쇄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는 실거주할 수 있는 건물이나, 크라운 등 치아의 일부전체를 대체하는 치과용 의료기기 등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3D 프린팅을 이용한 제품 분야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한다.정보를 보존하고 전달하기 위하여 발전된 인쇄술이 현재 인쇄기, 3D 프린팅까지 만들어지면서 인쇄술을 접목한 기술의 발전까지 기대되고 있다.글 조예진 기자
  • 등록일2021-04-13 12:13:21
[515호] (우리말 소풍) 우리말, 알고 쓰자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74
  • 말 속에는 한 나라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가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말의 어원을 살펴본다면 그 나라의 당시 상황분위기까지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말뜻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우리는 물건에 대해 가격이 저렴하면 싸다라고 말하고 기준보다 고가라면 비싸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싸다, 비싸다의 원래 의미는 이러하지 않았다. 15세기 문헌에 의하면 값이 싸다의 말은 값이 적당하다, 그 값에 해당한다, 그 값이 마땅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는 현재도 상대가 잘못할 만한 짓을 했을 때 너는 맞아도 싸라고 말한다. 여기서 싸라는 말이 적당하다라는 의미로 쓰인다. 비싸다의 원래 의미는 빚이 싸다라는 뜻으로 채무를 지기 적당하다, 채무를 지기 마땅하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 말은 빚이 싸다가 빚싸다로 변해 오늘날 비싸다로 바뀌게 된 것이다.개떡 같다라는 표현은 형편없거나 매우 보잘 것 없을 때 사용하는 말이다. 개떡은 지금과 같이 먹을 것이 풍족하지 않은 시절 해 먹던 음식이다. 밀가루를 채치고 남은 찌꺼기나 메밀 속껍질 등 거친 가루로 만든 떡이기 때문에 모양뿐 아니라 맛도 보잘 것 없다. 그래서 예쁘지 않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지칭 할 때 개떡 같다고 표현한다. 그런데 왜 이 음식을 개떡이라고 불렀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추측이 존재한다. 그 중에 가장 유력한 추측은 변변치 못하다는 뜻을 가진 접두사 개-가 붙었다는 설과 겨로 만든 떡이라 겨떡이라고 하다 소리가 변했다는 설이다.건방지고 주제넘게 굴거나 조심성 없이 행동하는 행위를 까불다라고 표현한다. 옛날에는 곡식에 섞여 있는 겨나 티를 날려 보내기 위한 도구인 키를 위아래로 흔드는 행위를 까부르다 또는 까불다라고 표현했다. 키질을 하면 금방 티끌이 날아가 없어져 버리는데 사람 가운데도 행동이나 말이 가볍고 조심성 없이 행동하는 것을 까불다로 통하게 되었다. 또한 까불이의 어원도 여기서 같이 나왔다. 키질을 하면 티끌이 금방 날아가 없어지는데 사람 가운데도 이런 사람이 있다고 하여 까불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부랴부랴라는 말은 매우 급하게 서두르는 모양을 말할 때 쓰는 표현이다. 이 말의 어원은 불이 났다고 소리 지르면서 내달리듯 서두를 때 쓰는 말이었다. 불이야 불이야가 줄어서 부랴부랴가 됐는데 부리나케라는 말도 같은 원리에서 나온 말이다. 부리나케는 불이 나게에서 바뀐 말이다. 옛날에는 불씨가 귀해 부시를 쳐서 불을 일으켰는데 빨리 쳐야 불이 일어난다라는 의미에서 나왔다.사랑니는 입 속의 뒤쪽 맨 구석에 나는 작은 어금니라는 뜻으로 매우 고통을 주는 이다. 사랑니는 주로 성년기에 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시기는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을 때 나며 특히나 새로 어금니가 날 때 첫사랑을 앓듯이 아프다고 하여 사랑니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남의 물건을 몰래 훔치는 사람을 소매치기라고 한다. 옛날 사람들은 두루마기 등 웃옷의 좌우에 있는 옷소매는 품이 넓어서 그 안에 돈이나 중요한 물건들을 넣고 다녔다. 소매치기는 그 옷소매 안에 있는 돈이나 물건을 훔친다고 해서 생기게 된 말이다.매우 오래 하여 지긋지긋하고 진절머리가 날 때 신물 나다라는 표현을 쓴다. 신물은 음식을 많이 먹었거나 체했을 때 넘어오는 시큼한 물이다. 사람은 한번 체하게 되면 그 음식을 쳐다보기도 싫을 정도로 잘 먹지 않게 된다. 그래서 쳐다보기도 싫은 지긋지긋한 일을 지칭할 때 신물 나다라는 표현을 쓴다. 지금은 비슷한 뜻으로 진절머리가 난다라는 뜻으로 더 많이 사용하곤 한다.애매모호라는 말은 무언가 분명하지 않을 때 사용하는 말이다. 사실 우리말의 애매하다는 죄가 없는데 벌은 받았다는 말로 억울하다, 애꿎다와 같은 의미를 지닌 말이다. 그런데 일한자로 애매가 있는데 이 말은 우리가 사용하는 한자어 모호와 같은 뜻을 지녔다. 그러다 일한자에 익숙한 일부 지식층이 말을 잘못 붙여 쓰던 것이 현재까지 이어진 것이다. 따라서 애매모호 하다는 표현 보다 모호하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다.을씨년스럽다는 보기에 날씨나 분위기 따위가 몹시 스산하고 쓸쓸한 데가 있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말의 어원은 을사년이 변해서 생긴 말이다. 을사년은 1905년 일본이 우리나라의 외교권을 강탈한 가장 치욕스러운 해였다. 그래서 마음이나 날씨가 어수선할 때 을사년스럽다라고 한 것이 현재의 을씨년스럽다로 바뀌게 된 것이다.이렇게 말의 어원을 살펴본다면 말에도 품격이 생기고 상황에 따라 적절한 표현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글 홍우림 기자
  • 등록일2021-04-13 12:13:01
[514호] (칼럼) 한밭인이여, 야망을 가져라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96
  • 2016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지도 5년이 지났고,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지도 이제 1년을 지나고 있다. 코로나 사태와 4차 산업혁명이 모든 산업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혁신을 이루고 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비대면 교육, 비대면 주문 및 배달, 핀테크, 무인자동차, K-방역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면에서 역사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이와 같이 코로나 위기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다. 실제로 위기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혁신을 이뤄 온 것이 우리 인간의 역사이기도 하다.그러나 많은 우리 학생들이 기회보다는 위험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코로나 사태와 경제위기에 따라 고용이 감소하고, 대기업들도 공채보다는 수시채용으로 전환하여 갓 졸업하는 학생들의 취업 기회가 제한되고 있다. 그렇다고 우리 학생들이 이 위기에 좌절하기 보다는 보다 적극적인 대응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당장은 구직난의 어려움을 겪지만 수년 내에 인구감소와 4차 산업혁명에 기반을 둔 신문명의 도래는 오히려 청년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즉, 우리 학생들은 당장 몇 년 후의 나만 생각하기보다 먼 미래의 나를 그려보며 긴 호흡으로 미래를 설계해나가기를 바란다. 그런 점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하고 싶다.100세 인생의 긴 호흡으로원대한 미래를 설계하자먼저 100세 인생의 긴 호흡으로 미래를 설계하기 바란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이제 80이 넘었고, 100세를 사는 일도 특별한 일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해도 앞으로 50년 이상의 미래를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앞으로 10년, 20년, 30년이 지난다면 그 미래는 쉽게 예측이 가능하지 않다. 다만 새로운 직업들은 계속 늘어날 것이고 기존의 직업들 중 상당수는 사라질 것이다. 그러기에 당장 편안하고 안정적인 미래를 그려보기 보다는 나의 진정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보다 차원 높은 방식으로 원대한 미래를 설계하기 바란다.도전할만한 직업을 찾아라직업을 찾을 때도 당장의 연봉보다 미래에도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직업인지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취업 이후 한 직장에서 수십 년을 일할 수도 있지만, 경험을 살려서 창업을 하거나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직장으로 전직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봐야 한다. 그런 점에서 조금은 위험해도 나의 가능성을 넓혀줄 수 있는 도전적인 직업을 찾기를 권한다.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앞으로 인구감소 시대를 맞이하며 지금은 구직난으로 어려움을 겪지만 머지않아 구인난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의 신기술을 잘 활용하는 청년들은 크게 부족해질 것이고 기업은 이러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큰 힘을 쓰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미래는 기회의 시간이다. 다만 여기에 전제가 하나 있다. 좋은 직장을 쉽게 구하기 위해서는 그 직업분야에서 직무에 대한 역량을 제대로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직무에 대한 역량을 키워라아무리 사람 구하기가 힘들어지더라도 맡은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할 사람을 사회는 원하지 않는다. 사회가 원하는 사람은 제대로 일을 해내는 역량을 갖춘 사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부족한 것이 어떤 것인지 이를 채우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미리미리 깊이 생각해보고 노력해야 한다. 1만 시간의 법칙이 있다. 1만 시간 이상의 노력을 기울여야 전문가가 된다는 것이다. 습관이 될 수 있을 정도의 노력이 기울여져야 제대로 전문가다운 역량을 갖추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더불어 사는 사람이 되자아무리 전문가라고 해도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은 사회에서 성공하기 쉽지 않다. 21세기는 소위 4C의 인재를 원한다고 한다. 4C는 창의성(Creativity),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의사소통(Communication), 협업(Collaboration) 등의 4가지 능력을 말한다. 이 중에서 의사소통과 협업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같이 생활하고 일하는 동료들과 진정 함께 할 때 가능한 것이다. 심지어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 능력도 혼자만의 노력으로 키워나가기 보다는 동료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할 때 더욱더 그 역량이 강화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동료나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생활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다.이제 우리 한밭대학교 학생 여러분들은 앞으로 살아갈 미래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 한밭인 여러분들이 주체적이고 도전적인 삶으로 만들어나가는 그 공간과 시간 속에서 주인공 역할을 잘 해내 가기를 소망한다. 우리 한밭인 여러분, 야망을 가집시다!글 최병욱 총장
  • 등록일2021-03-09 13:52:18
[514호] (한밭 꿀팁) 대학은 처음이라, 비대면 수업 어떻게 준비하지?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84
  • 고등학교 비대면 수업은 매일 아침 출석 체크를 하고 수업을 들었는지 담임 선생님이 꼼꼼하게 확인한다. 반면, 대학교 비대면 수업은 각자의 시간표에 맞추어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거나 ZOOM과 같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에 스스로 참여해야 한다. 수업에 출석하지 않아도 수업에 참여하라는 독려가 없다. 마찬가지로 과제를 제출하지 않아도 과제를 추가로 제출하라는 공지가 없다. 따라서 대학교 비대면 수업은 수업이나 과제를 놓치기 쉽다. 대학교 비대면 수업 준비를 위해 필요한 몇 가지를 소개한다.첫째, 1주 차 수업 날 오리엔테이션은 중요1주 차 수업 날은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오리엔테이션이 이루어진다. 대면 수업인지 비대면 수업인지, 대면 수업이라면 학교에 언제 나오는지, 비대면 수업이라면 동영상 강의를 듣는지 ZOOM으로 수업하는지, 학습자료는 어디서 확인하는지, 출석 여부는 어떻게 평가하는지, 시험은 어떻게 보는지 등 중요한 정보를 안내한다.둘째, 수업 자료 확인책을 사용하지 않는 강의는 주로 사이버한밭 공지사항이나 자료실에 학습자료가 올라온다. 구글 클래스룸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같이 별도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수업도 있어 오리엔테이션에서 확인해야 한다.셋째, 마감 시간 확인은 필수일정 기간 내에 강의를 들어야 하는 경우 마감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과제의 경우 제출 방법과 시간을 확인하고 지켜야 한다.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하는 경우 파일 제목과 같이 세부적인 조건도 확인해야 한다.넷째, 카메라 준비ZOOM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경우 반드시 카메라를 준비해야 한다. 비대면 수업에서 학생이 수업을 듣고 있는지 아는 방법은 카메라로 학생의 모습을 확인하는 것뿐이기 때문이다. 노트북으로 듣는 경우 내장된 카메라를 사용하면 된다. 데스크톱 컴퓨터를 사용하여 카메라가 없다면, 별도로 웹 카메라를 준비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접속하여 카메라를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좋다.다섯째, 카메라가 비추는 배경 정리카메라로 자기 모습을 비췄을 때 정리되지 않은 이불이나 지저분한 방이 보인다면 정돈하는 것이 좋다. 만약 배경을 정돈하기 어렵다면, ZOOM이나 팀즈에서 배경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니 이용해보자.여섯째, 마이크 준비ZOOM을 사용하는 경우 입퇴장 로그 기록이 남아 출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 출석 확인에 대답하거나 교수님이 질문하신 경우 대답을 해야 하므로 마이크가 필요하다. 미리 마이크 테스트를 통해 상대방에게 잘 들리는지 확인해야 한다. 마이크가 없는 경우 마이크를 구매하거나 이어폰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일곱째, 동영상 강의라면 배속 기능 활용동영상 강의의 장점은 언제든지 들을 수 있고,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강의는 배속 버튼이 있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사이버한밭에 올라오는 강의는 단축키(Shift+방향키)로 조절할 수 있다. 단, 처음 강의를 듣는 경우 원 배속으로 들어야 학습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글 이혜진 기자
  • 등록일2021-03-09 13:39:56
[513호] (문학산책) 걸어서 모닝콜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45
  • 텐트의 가림막을 다 내렸다.밤이 깊어가는데하마들은 마라강에서 소리 지른다. 저 소릴 들으며어떻게 잠을 이루나침대 속 따끈한 물통을 굴리다 이리저리이리저리 새벽,하마들이 또다시 끙끙거린다.캄캄한 세 시 반,강에서 하마들 누렇게 칭얼거리는 소리 돌돌 말아당신이 내다보는 창밖 산딸나무 가장귀에 걸어주고 싶다,는 우수운 생각을 궁글리다풍덩 잠에 빠졌는데내가 잠자는 천막 가까이 대고 굿모닝.또 저편 우리 아이들 자는 천막에 대고 굿모닝.페어몬트 마라 사파리클럽 직원이 직접 배달에 나선 듯굿모닝 디스 이즈 모닝콜이 시는 시인이 아프리카 여행을 하며 겪은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특별한 에피소드란 사파리 여행을 말한다. 아프리카 여행 때는 종종 텐트 호텔에 묵기도 한다. 텐트 호텔은 이름은 호텔이지만 야외에 달랑 텐트만 늘어져 있는 호텔이다.시인은 하마의 칭얼거리는 소리 때문에 잠을 어떻게 이루냐고 걱정한다. 하지만 걱정 중에 잠에 빠져버리며 아침잠에 빠졌을 때는 사파리 직원이 직접 사람들을 깨우고 있는 모습에 신선함을 느낀다.현재 우리는 예기치 못한 전염병으로 오랜 시간 해외여행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여행은 자신이 무언가를 직접 경험하는 것이라고 하면, 문학은 누군가의 경험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이다. 서로 거리두기를 하는 이 시점, 문학을 통해 잠시나마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껴보면 어떨까.글 홍우림 기자
  • 등록일2021-01-19 11: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