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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호] ‘SNAKE SENSE’로 읽는 2025 키워드, 감각이 경쟁력이다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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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상반기 주요 트렌드 키워드는 SNAKESENSE(뱀의 감각)이다. 이는 2025년 을사년 푸른 뱀띠의 해를 맞아 뱀처럼 날카로운 감각으로 변화의 흐름을 읽고, 새로운 기회를 잡아채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SNAKE SENSE는 ▲옴니보어 ▲아보하▲토핑경제 ▲페이스테크 ▲무해력 ▲그라데이션K ▲물성매력 ▲기후감수성 ▲공진화 전략 ▲원포인트업 총 10가지 키워드가 제시된다.그렇다면 SNAKE SENSE를 구성하는 키워드 중,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 3가지는 무엇일까?옴니보어(Omnivore)옴니보어는 특정 트렌드나 집단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소비하는 현대 소비자를 뜻한다.과거에는 성별, 나이, 인종 등으로 소비자를 분석했지만, 이제는 개인의 취향이 뚜렷해지고 집단 경계가 흐려져 전통적인 기준으로는 소비자 행동을 예측하기 어렵다.옴니보어 소비는 인구 구조 변화에서 비롯됐다. 기대 수명 증가로 사람들은 다양한 욕구 충족에 집중하게 되었고, 언제든 새로운 도전이 가능하다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이 생겨났다.토핑경제(Topping Economy)토핑경제는 소비자들이 제품이나 서비스의 기본 형태에 자신의 취향을 반영하여 추가적인요소를 선택하고 맞춤화하는 경제 모델을 의미한다.이는 소비자가 단순히 제품 구매하는 데서 나아가, 개인의 개성과 선호를 표현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과 같다.토핑경제는 현대 소비자들의 개성과 맞춤형소비에 대한 요구에서 출발했다. 개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선택이 가능한 소비형태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배경에서 등장한토핑경제는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과 필요에 맞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받고, 그중에서 직접 추가할 요소를 결정함으로써 자신만의 고유한 소비 경험을 만들어 가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물성매력(Physicality Appeal)물성매력은 디지털 시대 속에서 소비자들이 단순히 화면 속 이미지나 정보만으로는 채울 수없는, 실제로 손, 눈,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물리적 경험에 대한 매력과 갈망을 의미한다.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되었지만, 시각 정보만으로는 제품의 질감이나 무게 등을 느끼기 어렵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실제로 제품을 만져보고 체험하고 싶은 욕구가 커지고 있으며 감각적인 경험은 제품에 대한 기억을 강화하고, 브랜드와의 정서적 연결로 이어진다. 이러한 흐름은 물성매력이라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이처럼 SNAKE SENSE는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비하는 현대인의 감각을 잘 보여준다. 트렌드를 읽는 감각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뱀처럼 날카로운 감각이다.글 조혜원 기자
  • 등록일2025-05-14 13:30:17
[550호] 누구나 불편 없이 누리는 캠퍼스를 위하여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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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대학의 배리어프리 환경은잘 갖춰져 있는지 주요 시설과 지원 프로그램중심으로 알아보고자 한다.배리어프리(Barrier-free)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이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에서 지장이 되는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기 위해 실시하는 운동 및 시책을 말한다. 이는 단순히 건물의 구조를 바꾸는 것을 넘어,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제도적 뒷받침을 포함한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그렇다면 우리 대학은 이러한 배리어프리 환경을 얼마나잘 갖추고 있을까? 캠퍼스 내의 주요 시설과 지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우리 대학의 배리어프리 현황을 살펴보자.경사로 설치우리 대학의 각 건물에는 휠체어 이용자나 이동이 불편한사람들을 위한 출입 경로가 마련되어 있다. 계단과 함께 경사로를 설치해 휠체어 이용자의출입을 용이하게 하고, 재난 시비 상 대피를 위한 대체 통로 역할을 한다.장애인 화장실인문사회관(S4동), 국제교류관(S0동) 등 일부 건물에는 장애인을 위한 전용 화장실 칸이 마련되어 있다. 해당 화장실은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도록 내부를 충분히 넓게 하고, 안전을 위한 손잡이도 갖췄다. 다만, 모든 건물에 장애인 전용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향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장애학생지원센터터는 장애 학우의 종합적인 학습권 보장뿐만 아니라 개인별특성과 요구에 적합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복지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지원내용으로는 우선수강신청 지원, 장애 학우 전용 휴게학습실 운영, 장애 이해 프로그램 운영 등의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 학우 휴게학습실은 장애 학우를 위한 컴퓨터, 높낮이 조절 책상, 소파 등이 갖춰져 장애 학우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과 휴식을 병행 할 수 있다. 장애학생지원센터는 학생회관(S2동)에 위치하고 있다.다양한 프로그램 운영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 및 문화 접근성확대를 위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애학생지원센터가 협약 대학들과 함께 2024 장애학생 프라이드UP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장애 학우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면서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또한, 인문도시지원사업의일환으로 배리어프리 영화 자막 제작 및 상영회를 개최되기도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우들이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화면 해설 자막을 직접 제작하고 결과물을 청각장애인과 함께 영화 상영회를 갖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장애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이처럼 우리 대학은 장애 학우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배리어 프리 환경을 마련하고 평등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그러나 여전히 자동문이나 출입 버튼의 부재, 강의실 내배려 좌석의 부족 등 개선이 필요할 부분도 존재한다. 앞으로 이러한 물리적인 장벽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누구나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캠퍼스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배리어 프리는 단순한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를 위한 기본권 보장의 시작이기 때문이다.글사진 박유빈 기자
  • 등록일2025-05-14 13:28:23
[549호] 책의 날 책 추천- 급류처럼 휩쓸린 사랑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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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날을 의미 있게 경험해 보자오는 23일 책의 날을 기념하여 기자들이감명 깊게 읽은 책세 권을 추천한다.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들로 독서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 줄 것이다.급류처럼 휩쓸린 사랑는 저수지와 계곡이 유명한 지방 도시 진평을 배경으로, 열입곱 살 동갑내기인 도담과 해솔의 만남과 사랑을 그린 소설이다.아빠와 함께 수영하러 갔던 도담은 해솔이 물에 빠질 뻔한 것을 구하러 뛰어들며 둘의 인연은 시작된다. 그 후 연인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각자의 부모님 사이에 얽힌 복잡한 관계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사건이후로 둘은 연락도 두절된 채 헤어지게 되고, 각자의 인생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대학생이 된 도담과 해솔은 다시 만나게 되지만, 그들의 사랑은 때때로 서로에게 독이 되기도, 치유와 성장의 과정이 되기도 한다. 둘은 모종의 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었고 그 상처를 함께 치유할 수 있는 사람은 서로뿐일 거라고 여긴다.이 소설은 사랑이 무엇인지, 같은 상처를 갖고 있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인지 연민일지 생각해 보게 만든다. 도담에게 사랑은 급류와 같은 위험한 이름이었다. 휩쓸려 버리는 것이고,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것, 발가벗은 시체로 떠오르는 것, 다슬기가 온몸에 뒤덮는 것이다 이 문장은 누군가를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것을 급류로 비유한 것이 인상 깊은 구절이다. 불륜이라는 전제 때문인지, 처음에는 마음 한편에 찝찝한 마음을 둔 채 글을 읽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그런 찝찝함이 거친 물살의 급류에 씻겨져 나가고 결국 둘이 함께 급류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사랑의 의미와 그 안에 담긴 상처를 진지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사랑이란 감정은 단지 즐거움이나 행복만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닌, 때로는 고통과 상처를 동반한다. 아픈 사랑을 해보았거나, 그런 사랑이 어떠한 의미를 갖고 있는지 궁금한 학우들은 한 번쯤 읽어보길 바란다.글 박유빈 기자
  • 등록일2025-04-09 12:13:46
[549호] 책의 날 책 추천-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편지에 담긴 사랑 그리고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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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날을 의미 있게 경험해 보자오는 23일 책의 날을 기념하여 기자들이감명 깊게 읽은 책세 권을 추천한다.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들로 독서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 줄 것이다.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편지에 담긴 사랑 그리고 소통이도우 작가의 은 잔잔한 감성과 섬세한 필체로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작품이다. 편지라는 아날로그적 매개체를 통해 소통과 감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설이다. 섬세한 문체와 잔잔한 분위기로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주인공 공진솔은 라디오 프로그램 작가로 일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 새로운 PD 이건과 함께하게 된다. 진솔은 묵묵하고 섬세한 성격의 이건에게 점차 끌린다. 하지만 두 사람은서로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툴러 엇갈린다. 어느 날, 진솔은 우연히 사서함 110호라는 낯선 우편함을 발견하고 안에 있는 익명의 편지를 읽으며 알 수 없는 따뜻함을 느낀다. 이후 진솔은 그 사서함에 답장을 남기기 시작하고, 얼굴과 이름도 모르는 상대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소통을 이어간다. 현실에서는 쉽게 꺼낼 수 없는 말들을 글로 전하며, 그녀는 점차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게 된다.하지만 진솔은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기 두려워했고, 이건은 오랜 기다림 끝에 더 이상 머물러 있을 수 없었다. 결국 이건은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었어라는 마지막 편지를 남긴 채 진솔의 곁을 떠나고 만다.이 소설은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 아니다. 라디오라는 매체와 편지라는 수단을 통해 소통의의미를 되짚어 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보이지 않는 청취자들에게 사연을 읽어주고, 서로에게 편지를 보내는 과정에서 우리는 현대 사회에서점점 줄어드는 아날로그적 감성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책을 읽고 나서, 나 역시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이 떠올랐다. 우리는 바쁘다는 이유로 혹은 머뭇거림 속에서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지나칠 때가 많다. 이 소설은 그런 우리에게 다시 한번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용기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한 말이 있다면, 이 책을 읽으며 한 통의 편지를 써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감정을 전하는 것에 서툰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글 이현준 기자
  • 등록일2025-04-09 12:13:25
[549호] 책의 날 책 추천- 서로 다른 아픔을 지닌 두 아이,그리고 성장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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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날을 의미 있게 경험해 보자오는 23일 책의 날을 기념하여 기자들이감명 깊게 읽은 책세 권을 추천한다.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들로 독서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 줄 것이다.서로 다른 아픔을 지닌 두 아이,그리고 성장의 이야기는 각기 다른 상처를 지닌 유찬과 하지오가 번영읍에서 만나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유찬은 어린 시절 집 화재로 인해 부모님을 잃은 후부터 타인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화재로 부모님을 잃은 죄책감과 범인이 누구인지 알면서도 침묵하고 있는 마을 사람들에 의해 마음의 문을 점점 닫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전학생 하지오가 나타난다.서울에서 엄마와 단둘이 지내던 하지오는 엄마의 병을 계기로 번영읍으로 이사를 오게 된다. 낯선 환경과 아빠라고 부르기조차 싫은 사람, 그와 함께 사는 여자,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까지. 모든 것이 불편하고 싫다. 하지만 유찬과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하지오는 자신의 깊숙한 감정과 마주하게 된다.책 속의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선택이라는 게 그런 거라고. 언제나 옳은 선택만 할 수는 없는 거라고. 그래도 선택해야만 하는 순간이 있다고이다. 책 속의 인물들은 저마다의 선택 속에서 상처를 주고받고 오해를 쌓아가지만, 결국 서로의 온기로 상처를 극복해 나간다. 책을 읽으며 무엇이 옳고 그른 선택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우리는 언제나 완벽한 선택을 할 수 없으며, 누군가의 최선의 선택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아픔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선택을 통해 성장하고, 함께 극복해 나아가는 과정이 아닐까.는 선택과 관계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선택과 그로 인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담아낸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선택을 돌아보고 성장할 기회를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글 한선영 기자
  • 등록일2025-04-09 12:13:04
[548호] 학생 자치기구 인터뷰(학회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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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회연합회제37대 FIERCE 학회연합회는 학생회와 대학의 발전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인터뷰를 진행했다.Q. 제37대 FIERCE 학회연합회의 회장으로 당선된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학우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학회연합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면서 처음에는 많은 두려움과 부담을 느꼈습니다. 큰책임감이 요구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학교와 학생회를 위해 내가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할까? 내가 그동안 무엇이 필요했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많이 고민했습니다. 당선된 지금, 임기 동안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심을 품고 있습니다.Q. 공약 중 가장 빠르게 이행할 공약과 중점적으로 시행하고자 하는 공약은 무엇인가요?가장 빠르게 이행된 공약은 융합자율대학 학생회 운영체제를 확립하는 것이었습니다. 올해 융합자율대학이 신설되면서, 신입생들에게1학년 동안만 경험할 수 있는 대학생활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임기 시작 후 가장 먼저 융합자율대학 학생회를 구성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지금은 각 학부 학생회장님과 부학생회장님들께서 학우들을 위해 열심히 힘써주고 계십니다. 중점적으로 시행하고자 하는 공약은 학회연합회가 감사 기구로서 맡고 있는 감사 업무와 관련된 공약입니다. 저희 FIERCE 학회연합회의 목표는 객관적인 감사뿐만 아니라, 학생회가 올바르고 투명하게 자치회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Q. 변화가 시작되는 외침,FIERCE라는 슬로건으로 재학생들에게 어떤 이미지를 전하고 싶으신가요?학회연합회는 단순한 감사 기구가 아닌, 학생 자치 기구로서 학생회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학과 운영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FIERCE 학회연합회는 투명한 운영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학회연합회의 존재 의의를 확립하고자 합니다. 재학생들과 학생회 사이에서 더 친근하고 신뢰받는 기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모두에게 열린 학회연합회가 되겠습니다.Q.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부탁드립니다.학회연합회는 여러분의 목소리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공간입니다. 학생회와 함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더 나은 학내 자치 기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글 박유빈 기자
  • 등록일2025-03-12 12:25:57
[548호] 학생 자치기구 인터뷰(총동아리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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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동아리연합회우리 대학 동아리의 성장과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제40대 총동아리연합회 Always를 만나 임기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Q. 총동아리연합회 Always에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A. 안녕하십니까, 제40대 총동아리연합회 Always입니다. Always란 이름은 언제나 늘 학우분들의 곁에 있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또, 변화는 있어도, 변함은 없기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임원들과 선거를 준비하면서 모두가 동아리의발전과 변화를 꿈꿨으며, 동아리를 사랑하고, 열렬히 지지하는 초심이 변함없기를 바랐기에 이러한 슬로건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Q. 총동아리연합회를 준비하면서 내세운 핵심 공약은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실현할 계획인가요?A. 핵심 공약은 어촌 봉사활동과 공용연습실 개선이었습니다. 기존농촌 봉사활동과 달리 어촌으로 기획 진행 중이며, 안전에 유의하여 열심히 기획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존 공실이었던 동아리관 116호를 멋있는 연습실로 만드는 것이 핵심 공약이었습니다. 현재 공사가 완료되어 곧 개방할 예정입니다.Q. 2025년 각 동아리 지원 또는 운영 방향은 어떻게 되나요?A. 모든 동아리가 원활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동아리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경우, 지원금 및 공용물품을 확대하고, 동아리원이 화합할 수 있도록 MT에 물품을 지원할 것 입니다.Q. 교내 동아리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싶은 과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A. 모든 동아리가 원활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여유로운 자금이 필수적입니다. 현재 지속적으로 물가가 상승으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동아리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총동아리연합회는 각 동아리가 지원금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Q. 마지막으로, 앞으로 총동아리연합회가 학우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라시나요?A. 변화는 언제나 두려움을 동반합니다. 새로운 시도와 변화가 당장은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난 후 돌이켜봤을 때 동아리의 성장과 발전 뒤에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Always가 있었다고 기억되길 바랍니다. 임기 동안 저희가 이끌었던 방향과 노력이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동아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글 조혜원 기자
  • 등록일2025-03-12 12:25:28
[548호] 학생 자치기구 인터뷰(총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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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학생회하나로 이어지는 우리, LINK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우리 대학 제41대 LINK 총학생회의 임기가 시작되었다. LINK 총학생회장 윤호(기계공 4) 학우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했다.Q. 총학생회 LINK의 총학생회장님에 대해 소개해주시고, 출마하게 된 계기와 회장직을 맡게 된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안녕하십니까, 기계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제41대 총학생회장 윤호입니다. 2022학년도 복학 후 당시 제38대 GENIE 총학생회회장님을 보며 목표가 생겼습니다. 학생의 권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명 받아, 저 역시 대표자가 되어 단체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Q.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된 소감을 들려주세요.먼저 총학생회장 자리를 맡겨주신 학우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중책이기에 부담감도 있지만, 그만큼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임원과 함께 성실하게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Q. 총학생회 활동을 통해 가장중요하게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소통과 연결이 주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학우들의 의견을 직접 들으며 소통하고, 목소리가 대학본부에 닿아 '학생이 주체가 되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Q. 총학생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극복했나요?학우들을 위한 공약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필요한 것과 실현 가능한 것 사이에서고민하며 공약을 준비했지만, 조금은 아쉬운 마음도 있습니다. 약속한 내용을 이행하는 것은 당연하며, 공약에 담지 못한 부분도 최선을 다하겠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Q. 총학생회장으로서의 각오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도 새로운 경험을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선택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선택하지 않았을 때의 후회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총학생회장으로서 학우분들이 다양한 긍정적인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Q.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학우들의 선택으로 뽑힌 자리라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칭찬과 비판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며, 처음 준비할 때의 마음가짐으로 임기를 다하겠습니다. 기억에 남을 수 있는 LINK 총학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글 김나연 기자
  • 등록일2025-03-12 12:24:09
[547호] 국회의사당, 남태령, 광화문에 울려 퍼진 목소리비상계엄 선포부터 시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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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전국 각지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시위가 확산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과 대통령 권한대행 모두가 탄핵소추안 가결을 맞는 상황에 직면했다.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지난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하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의 예산안 단독 처리 등을 문제 삼으며 이를 헌정질서를 보호하기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의원들은 국회의사당에 모여 긴급 본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었다. 이는 헌법 제77조에 따라 국회가 과반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할 경우 대통령이 즉시 이를 해제해야 한다는 조항에 따른 것이다. 이에 윤 대통령은 두 번째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밝혔으며, 곧이어 군을 철수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가 공식 의결되면서 비상계엄은 선포 6시간 만에 종료됐다.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12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적 의원 300명 전원이 참여한 투표에서 찬성 204명, 반대 85명, 기권 3명, 무효 8명이 나왔다.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은 헌법재판소에서 심리 과정을 거치게 된다. 현재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6명으로, 공석이 3명이다. 6인 체제로 심리와 결정이 가능하지만 탄핵 인용에는 재판관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해 만장일치가 요구된다. 이에 일부에서는 공석을 채워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으며, 탄핵 심판 절차가 길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안을 인용하면 탄핵이 확정되며, 60일 이내에 새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반면 각하나 기각이 결정될 경우 윤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가결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한덕수 국무총리(이하 한 총리)는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안정된 국정운영을 빈틈없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한 총리 역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 총리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면서 야당이 즉각 탄핵안을 발의, 표결에 나선 것이다. 탄핵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되며,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1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재석 의원192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과 대통령 권한대행 모두가 탄핵소추안 가결을 맞는 전례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한편, 최 부총리는 권한대행 체제에서 경제와 대외 신인도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국정 공백이 경제와 안보, 국민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내각이 권한대행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왔다며, 탄핵 소추는 내각 전체를 겨냥한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치적 불확실성을 멈추고 정부가 경제와 민생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야의 협조를 촉구했다.새로운 시위 문화 확산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전국 각지에서 그의 탄핵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 이후 국회의사당 앞에는 많은 시민이 모여 탄핵안 통과를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특히 2030세대는 시위 현장에서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들고 케이팝 음악에 맞춰 구호를 외치는 모습을 보였다.이러한 응원봉 사용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에서 한정치인이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질 뿐이라고 언급한 데 대한 반발에서 비롯됐다. LED 응원봉을 든 시위가 하나둘 늘어나면서 케이팝 아이돌의 팬문화가 시위 현장으로 확장된 것이다.또한, 시위 현장에서는 선결제라는 독특한 문화도 자리 잡았다. 이는 직접 시위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시위 장소 인근에서 음료나 음식을 미리 결제해두고, 시위 참여자들이 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선결제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시위에 대한 연대와 지지의 의미를 담아내며 새로운 참여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이처럼 탈정치적이라는 평가를 받던 MZ세대가 이러한 방식으로 사회문제에 참여 의지를 드러내며 새로운 정치 주체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처럼 국회의사당을 시작으로 남태령, 광화문, 한강진을 포함한 전국각지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국민들의 시위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 정부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이는 우리 사회의 정의와 민주주의를 져버리는 일이 될 것이다. 앞으로 헌법재판소와 정치권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우리나라의 미래가 크게 달라질 것이다. 이번 사태가 민주주의와 헌법적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로 작용하기를 바란다.한편, 지난 12월 5일에는 우리 대학교수평의회 평의원 및 교수 105명이교내에 국립한밭대학교 교수 시국 성명서를 게시하며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했다. 제41대 총학생회 LINK 역시국립한밭대학교 총학생회 성명문을 통해 민주주의와 학우들의 권리를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글 이연서 기자그림 김지수 기자
  • 등록일2025-01-08 14:03:11
[546호] 도를 넘은 패러디, 급기야 조롱 논란이 일어난 요즘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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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에 공개되는 는 성역 없는 풍자, 거침없는 패러디로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포부로 이어져 왔다. SNL은 그동안 주기자가 간다,위켄드 업데이트 등의 코너로 주목받아 화제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정치적 요소를 적극 활용해 총선 등 선거 후보자들이 직접 출연하기도 하며무거운 정치와 사회 문제를 가볍고 유쾌한 코미디로 승화시켰고, 그 날카로운 풍자로 다른 프로그램과 대체될 수없는 매력으로 인기를 끌었다.하지만 SNL은 지난 9월 시즌 6을 맞이하면서 잦은 논란을 빚고 있다. 앞서 일반인 유튜버 희화화와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나선 그룹 뉴진스 외국인 멤버 하니의 어눌한 한국어 발음흉내는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최근에는 드라마를 패러디하는 중 판소리 사랑가의 가사를 성적으로 바꿔 부르고, 성을 묘사하는 동작을 하며 연기하는 장면에 시청자들은 극 중 미성년자인 정년이를 성적으로 패러디한 수준 낮은 코미디라며 비판하고 나섰다.또한,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에 대한 패러디 역시 논란이 생겼다.SNL의 배우 김아영이 한강이 수상 이후 뉴스에 출현해 인터뷰한 장면을 연기한 것이다. 그는 한강을 표현하기위해 일부로 눈을 반쯤 감은 듯이 뜨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하고 나긋한 말투 등을 일부 과장된 형태로 흉내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외모와 목소리를 조롱하는 것 같아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아직 수상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이러한 논란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한국 문학의 성취를 폄하한다는 비난이 일었다. 일부 시청자들은 작가로서의 진정성과 성취를 가볍게 취급했다며 더 이상패러디나 모방이라 볼 수 없는 희화화와 비하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패러디는 사회적 현상이나 인물을과장하거나 뒤집어 표현함으로써 날카로운 풍자를 전하는 강력한 도구다. 하지만 현재 SNL은 사회 문제를 우회적으로 유머와 함께 비판하는 풍자의 특징을 비껴간 현상을 보인다. 특히 뉴진스 하니, 정년이, 한강 작가는 풍자의 대상조차 될 수 없다는 것이 대중의 의견이다.이처럼 시청자들이 불편한 심기를 표하고 있는 데 더해서 전문가들의 의견도 전해지고 있다. 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는 예능 제작진이 밈만 쫓는데 급급해 시각적 이미지에 집착하고, 화제에 숟가락만 얹는 식의 의미 없는가짜 패러디를 하다 보니 코미디란 이름으로 약자들에 대한 2차 가해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SNL 제작진은 패러디에 있어 불편한 사람이 생기는 부분은 분명 좋은 과정이 아니다라며 대중이 콘텐츠를 보는 기준이 갈수록 높아짐을 깊이 느낀다. 여러 의견을 잘 듣고 숙고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은 SNL 관계자들에 대한 민원에 대해심의 불가 판단을 내렸다. OTT 프로그램의 경우 현행법상 방송법이 아닌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규제하기 때문에, 심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SNL은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도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을 인지하지 못하고 걸러내지 못한 점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패러디는 사회적 문제를 이용해 대상의 반성을 유도하는 풍자로서의 역할이 크다. 단순한 화제성보다 풍자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해 보인다.글 정수빈 기자
  • 등록일2024-11-13 13:0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