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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호] (덕명한소리) 흑역사의 재조명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05
  • 인터넷 매체의 무한한 성장에 의해 신세대 플랫폼이 생겨나고 있으며 유튜브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과거 영상들(예능, 드라마, 음악 프로그램 등)이 유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연예인들 혹은 유명인들의 전성기가 재조명되며 복고 열풍도 생겼다. 최근에는 전성기뿐만 아니라 흑역사도 재조명되며 전성기가 지난 이들에게 제2의 전성기를 불러오고 있다.한때 월드 스타로 이름을 알리며 배우로서, 가수로서 최고의 반열에 올랐던 가수 비(정지훈)가 대표적이다. 그는 유난히 다른 이들보다 흑역사가 많다. 그가 주연배우로 캐스팅되어 2019년에 상영했던 자전차왕 엄복동은 150억 원이라는 거액의 제작비가 든 영화로 화제가 되었지만 17만 명이라는 초라한 관객 수를 모았고 이에 누리꾼들은 영화 엄복동의 이니셜을 따 UBD라며 17만 명이라는 관객 수를 조롱하기도 했다. 영화 개봉 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술 한잔 마셨습니다.. 영화가 잘 안되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엄복동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진심을 다해 전합니다. 영화가 별로일 수 있습니다. 밤낮으로 고민하고 연기했습니다..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습니다. 저의 진심이 느껴지길 바랍니다라고 남긴 글을 여러 곳에서 패러디되기도 하였다.이에 더불어 2017년에 발매한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인 이 조롱거리가 되었다. 화려한 춤에 대비되어 자기과시를 남발하며 앞뒤가 맞지 않는 가사와 오글거리는 랩, 다소 난잡한 비트 등이 화근이었다. 과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남자 댄스 가수 원탑 반열에 올랐었던 비였기에 아쉬움을 더했다. 처음에는 조롱거리로만 여겨지던 은 날이 갈수록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인해 유행을 타기 시작했고 비가 최근 방영된 MBC의 예능 에 출연하며 인기를 더했다.충분히 불쾌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비는 1일 3깡(하루에 세 번 깡 듣기)은 해야 한다며 유머 있게 받아쳤고 네티즌이 지적한 꾸러기 표정 짓기, 입술 깨물기 등에 대한 피드백까지 하며 쿨함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된 비의 모습이 짧게 담긴 유튜브 영상들은 게시한 지 하루 만에 100만 조회 수에 육박하는 등 한물갔던 가수 비의 제2의 전성기를 짐작하게 하였다. 은 2017년 발매 이후 멜론 음원차트 최고순위(109위, 19일 기준)를 달성하면서 본격적인 역주행을 시작하였다.흑역사로 떠오르는 이는 비뿐만이 아니다. 90년대를 주름잡았던 가수 박미경은방영 당시 일명 국어책 리액션이라 불리는 영혼 없는 리액션이 카메라에 비치며 비난을 받았다. 이는 방영된 뒤 몇 년 동안 네티즌 사이에서 회자되었다. 유행이 끝나지 않자 알바 중개 사이트 은 박미경을 CF 모델로 섭외했고, 이는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었다.가수 김장훈 역시 흑역사를 하나의 캐릭터로 승화시켰다. 김장훈은 90~00년대 여러 히트곡으로 주목받았으며 뛰어난 예능감을 바탕으로 많은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많은 자선 행사와 기부에 참여하며 기부 천사라는 좋은 이미지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행보는 최악이었다. 세월호 참사 때의 무리한 단식, 비행기 내 흡연, 영화 불법 다운로드 등 많은 물의를 일으키며 대중들에게 많이 비판받았다. 게다가 최근 몇 년간의 공연에서 노래 부를 때 닭 울음소리와 유사한 삑사리를 내고 박자도 무시하고 부르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네티즌들은 김장훈을 숲튽훈(김(金)을 숲으로 변형+장(長)을 튽으로 변형+훈)이라고 부르며 조롱했다. 유튜브에는 숲튽훈 관련 영상이 많이 올라왔고 특히 젊은 층에 많이 전파되며 웃음거리로 전락하였다. 그러나 김장훈은 각종 매체에 출연하여 숲튽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고 이를 자기의 또 하나의 자아(캐릭터)로 소화시키고 역이용하는 등 이미지 변화에 성공하였다. 또한 몇 년간 방송에서 잘 모습을 보이지 못했으나 ,등의 예능에 출연하는 등 가수 김장훈으로서 재기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수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본인의 창법도 원래 그렇지만(목을 조이는 소리), 노래를 일반적으로 하면 너무 뻔하고 밋밋할 수 있기 때문에 재밌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박자를 멋대로 부르고 음정을 무시하고 불렀다고 증언했으며, 최근 숲튽훈으로 나를 알게 된 청소년들이 본인의 콘서트를 보러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숲서트(숲튽훈+콘서트)를 열고 용돈이 부족한 학생들은 교복을 입고 오면 할인해주겠다는 뜻을 밝혔고 실제로 진행 중이다.이처럼 인터넷 매체의 발달에 따라 조롱거리로 회자되었던 연예인들의 흑역사가 또 하나의 전성기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위에서 언급했던 연예인들이 비교적 나이가 적지 않음에도 최근 트렌드를 따라가는 모습 또한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인터넷 플랫폼의 무한한 발전으로 대중들이 예전처럼 코미디 프로나 예능 프로그램과 같이 뻔한 곳에서만 웃음을 찾기보다 위의 사례들처럼 예상치 못한 곳에서 웃음을 찾고 있음을 알아볼 수도 있다. 앞으로는 어떤 곳에서 예상치 못한 유행이 될지 가늠할 수 없다. 계속될 매체의 발달을 통해 앞으로는 어떤 문화가 유행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글 이재환 기자
  • 등록일2020-05-27 13:16:51
[507호] (기자의 눈) 확진자 동선 공개는 코로나 방역에 도움이 될까?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22
  •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한다. 확진 판정이 나면 지역과 번호를 붙여 이동 경로를 상세히 공개하는 식이다. 그렇다면, 현재 방식이 과연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이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확진자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이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들을 숨게 만들어버리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경우 HIV(에이즈) 검사를 익명에 무료로 받을 수 있다. HIV는 일상생활에서 감염되기 쉽지 않으며, 혈액이나 성 매개로 감염이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HIV 감염의 99% 이상이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성관계를 통한 감염이라는 지표가 이를 보여준다.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는 HIV 검사를 세금까지 들여 익명에 무료로 해주는 것일까? HIV에 걸린 사람은 위험하기 때문에 이 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는다면 집단 감염 발생 가능성이 있는데 말이다.그 이유는 HIV 의심자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봐줘야만 하는 데 있다. 만약 익명 처리가 되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 감염 사실이 공개된다면 감염자는 검사를 받으러 갈 수 없다. 혹여 확진 판정을 받으면 평생 낙인이 찍혀 일상생활은 물론 취직에도 문제가 생겨 사회적으로 완전히 매장당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결국 검사를 받지 않는 HIV 감염자가 늘어날 것이고, 그럴수록 HIV를 통제하기는 어려워진다.코로나19도 마찬가지다. 동선을 공개하는 것은 누군가에겐 죽기보다 싫은 비밀을 강제적으로 밝히게 하는 것일 수 있다. 당연히 이 사람은 자신의 동선이 공개되는 것이 두려워 의심 증상이 있더라도 검사를 받지 않을 것이다.게다가 매체들은 사람들의 반응을 얻기 위해 더 자극적이고 특수한 확진자 위주로 보도한다. 할머니한테 옮긴 확진자, 와이프는 옮기지 않고 처제만 옮긴 확진자, 헬스클럽 회원 확진자 등이 대표적이다.심지어 모텔과 술집에 다니며 활발히 돌아다녔던 확진자와 일상의 대부분을 피시방에 다녔던 확진자를 대놓고 비교하며 인싸 아싸 확진자라며 조롱한 일도 있었다. 당연히 표적이 된 확진자들은 전 국민의 가십거리가 된다. 이러한 현상은 특별히 숨기고 싶은 것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검사를 받는데 거부감을 들게 한다.따라서 방역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한 사람 한 사람 번호를 붙여가며 동선을 공개해서는 안 된다. 개인의 사생활을 최대한 보호하며 시간과 장소에 대해서만 공개를 하는 편이 훨씬 방역에 효과적일 것이다. 보다 직관적이며, 앞서 언급한 문제점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가 확진자의 동선을 상세히 공개하는 이유는 밀접 접촉자를 확인해 3차 감염을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3차 감염자를 막기 위해서는 당연히 최초 감염자를 먼저 찾아야 한다. 최초 감염자를 찾지 못한다면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다.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생각해야 한다. 국회입법조사처도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는 목적이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 여러 확진자가 방문했던 장소를 묶어 시간대별로 공개하는 방안으로 그 목적을 달성하면서 사생활 침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다행인 것은 앞으로 익명 검사가 확대될 것이라는 점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불필요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익명 검사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사람들의 주의가 시들해진 것도 큰 문제다. 홍대, 신촌, 이태원 등 핫플레이스는 코로나19 초창기에만 썰렁했을 뿐, 항상 사람이 많았다. 게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며 여행객이 급증했다. 황금연휴 동안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17만 9천여 명에 달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현재 상황에서도 홍대, 이태원에서 코로나가 발생하니 건대 앞으로 집결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안전 불감증이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 알 수 있다.사람들의 안전 불감증 문제는 잦은 긴급재난문자 탓도 있다. 네이버, 유튜브 등에 긴급재난문자를 검색하면 무음, 차단 설정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가 수없이 많다. 중복되는 내용이 많고, 타지역 문자가 오는 경우도 있으며, 집회 금지, 손을 잘 씻읍시다와 같은 기본적인 수칙을 안내하는 등 긴급이라고 하기에는 지금 당장 유용한 정보인지 의문이 드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수차례 긴급 알림이 오니 당연히 안전 불감증이 커질 수밖에 없다. 그 결과, 황금연휴 기간에 아무리 긴급재난문자를 보내도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게 되었다.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위해서는 동선 공개 방식을 장소, 시간 공개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는 상황에 맞는 지침을 내려 과도한 긴급 문자를 보내는 데 주의해야 하며, 국민은 항상 경계를 놓쳐서는 안 된다. 의료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글 한동욱 기자
  • 등록일2020-05-27 13:16:28
[507호] (수습기자의 변) 마지막 학생 생활의 첫 번째 도전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11
  • 어릴 때 밖에 나가서 뛰어노는 것을 좋아했지만, 그에 못지않게 글을 읽는 것도 좋아했다. 밖에서 노는 것이 지칠 때면 글을 찾아 쉬는 시간을 보냈다. 긴 글을 읽고 싶을 때는 박씨전과 같은 소설을 찾아 읽었고 짧은 글을 읽고 싶을 때는 시나 종이 신문을 주로 읽었다. 이때는 신문을 읽는 것이 정보를 얻는다는 의미보다는 글을 읽는다는 의미가 강했다.지금껏 성장하면서 뛰어노는 것보다 글 읽는 것에 많은 시간을 보내며 이때 다양한 분야의 책을 통해 책과 신문이 지닌 다른 매력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책은 많은 분야로 나누어져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서 읽을 수 있다면 신문은 날마다 중요한 일과 정보에 대해 알려주며 세상을 향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었다. 신문의 특수성에 대해 알고 나니 책과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한 번 재미를 붙이자 자주 찾아 읽게 되어 신문을 읽는 습관이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부모님을 따라 귀촌한 후에는 종이 신문을 접하기 어려웠지만, 기사를 읽는 습관은 그대로 남아 인터넷 신문을 읽고 뉴스를 보며 세상을 알아갔다.기사를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며 정보전달의 최일선에 서 있는 기자에 관심을 가졌다. 관심이 동경심으로 바뀌었을 때 대학교 생활을 하면서 기자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던 중 한밭대 신문사를 발견하였다. 기사를 써본 경험이 많지 않아 지원해도 되는가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이 고민보다 대학교라는 새로운 공간에 어울리는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컸기 때문에 한밭대 신문사에 지원했다. 서류가 통과되고 면접을 보러 갔을 때 전날에 한 긴장이 무색하게도 편한 분위기로 진행되어 면접이 끝난 후에는 한밭대 신문사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간절해졌다. 기다리던 결과 발표날에 합격이라는 문자를 보고 대학 생활의 첫 번째 도전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기쁨과 기자에 관한 아쉬움을 남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코로나19로 인해 독자들과의 활발한 소통은 어렵지만, 수습기자로 활동하며 독자의 관심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기사를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적합한 주제를 정하기 위해 숙고할 것이다. 또한, 부족한 부분에 대한 비판과 충고를 겸허히 수용하여 독자가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것이다. 평소 기자란 독자가 가질 호기심을 예상하고 그것과 관련된 정보를 객관적인 사실에 기초하여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해왔기에 이와 같은 기자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회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잘못된 점을 지적할 수 있는 용기를 갖추고 수습기자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다.글 조예진 기자
  • 등록일2020-05-27 13:16:13
[507호] (수습기자의 변) 내가 하고 싶은 일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15
  • 대학교 원서를 작성하면서 다들 고심 끝에 학과를 정했을 것이다. 나는 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열정을 다해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몰랐다. 고등학생 시절 여러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각종 직업 선호도 검사를 하면서 나의 적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엔 그 검사 결과에 의심까지 들기 시작했다.그래서 나는 유아교육학과나 심리학과 등 진출 분야의 폭이 상대적으로 좁은 학과가 아닌 어디에나 보편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경영학과 즉, 경영회계학과에 지원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1년의 수험생활 끝에 결과물은 경영회계학과였고 회계 중심의 학과인 점을 고려했을 때 졸업을 한 후에는 회계사나 세무사가 되어 있지 않겠느냐고 생각했다.나는 혼자 일하는 것보다 같이 일하는 것이 좋고, 혼자 책상을 쓰는 것보다는 같이 책상을 쓰는 것이 좋으며, 의견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회계사나 세무사의 길을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어려서부터 어린이 프로그램을 보는 것을 좋아했고 동화책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 왜냐하면, 동화책과 어린이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주는 희망찬 내용이 나의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컴퓨터 통신과 인터넷의 사용이 활발해지면서 대부분 동화책이 e-book으로 대체되고 있다. 이처럼 종이로 된 동화책의 수요가 감소할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종이책이 주는 이점을 무시할 수 없기에 완전히 사라진다고는 할 수 없다.내가 신문사에서 일하고 싶었던 이유는 신문을 만드는 일과 동화책을 만드는 일이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편집을 하고 완성물을 보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신문사에서 일한 경험이 편집자로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척도 역할을 할 것이다. 언젠가 관심사가 변해 장래 희망이 또 변할지도 모른다. 그럴 때마다 신문사에서 신문을 발행하면서 느낀 추억과 성취감을 기억해 동화책 편집자가 되겠다는 꿈을 꼭 지킬 것이다.아마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여 꾸준한 결과물이 나오고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다. 그 첫 활동을 우리 학교 신문사에서 정기자 그리고 수습기자와 함께하게 되어서 무척 영광이다. 신문사 일원이 되기 위해 태어나서 처음 면접을 보면서 무엇보다 내 말에 자신감을 가지고 말을 해야 상대방도 내 말에 경청하고 믿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마지막으로 신문사에서 신문을 발행하는 나의 기사에는 어느 정도 신뢰성이 내포되어 있기에 열린 귀와 열린 마음을 가지고 진실만을 취재해서 학우들이 믿을 수 있는 신문을 만들겠다고 수습기자의 변을 통해 다짐하겠다.글 임현지 기자
  • 등록일2020-05-27 13:15:52
[507호] (수습기자의 변) ‘레트로’: 종이신문의 부활을 염원하며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09
  • 레트로: 종이신문의 부활을 염원하며많은 정보를 종이신문이 아닌 인터넷 매체로부터 얻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인터넷 신문을 통해 정보를 접하는데 가끔 종이신문이 그리울 때가 있다. 일상생활이 바빠진 현대 사회에서 여유롭게 종이신문을 읽으며 아침을 시작하는 그런 날도 이제는 보기 힘들어졌다. 나는 어렸을 때 길거리에서 신문을 구독하라는 말을 듣고 한 신문을 구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침마다 문밖에 놓여 있는 신문을 가져와 스포츠면을 보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그러나 고등학생이 되는 순간부터 여유가 사라졌고 신문을 가져와 읽지 못하는 생활에 어느새 적응해 버렸다.내가 신문사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종이신문에 대한 그리움이 그 중 하나다. 즉 기사를 쓰는 수습기자가 되면 많은 기사를 읽을 것이고 올해부터 다시 보기 시작한 종이신문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바람은 신문사 합격과 동시에 이루어졌고 일상에서 조금이라도 여유를 찾아 종이 신문을 관심 있게 읽기 시작했다.요즘 레트로라는 말이 유행한다. 이것은 과거의 기억을 그리워하면서 그 시절로 돌아가려는 흐름으로 복고주의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종이신문 또한 레트로 열풍에 탑승했으면 한다.내 나이는 아직 어떤 것을 시도해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나의 길을 가는 데에 있어서 아직은 많은 도전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나는 안 해보고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고 후회해도 늦지 않는다라는 글을 항상 기억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이런 생각이 나를 신문사에 지원하는 것으로 이끌었고 드디어 신문사에서 의미 있는 첫 도전을 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도전이 글을 쓰는 것을 평소에 좋아하던 나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하고 내가 가고자 하는 길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글을 쓰는 것은 항상 즐거운 일이었다. 많은 글을 고등학생 때 쓰기도 했고 더 나아가 글을 쓰는 것뿐만이 아닌 시장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해 보기도 하였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기자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졸업 이후 대학생이 되었을 때 수습기자를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고 결국 합격하게 되어 기자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다.나는 신문사에서 기사를 작성하는 동안 학우들에게 최선을 다하여 우리 대학과 관련된 많은 일에 대해 정확하게 전달할 것을 약속한다. 이 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와 관련된 많은 소식을 학우들에게 전달하며 한밭대 신문과 더불어 종이신문에 좀 더 관심을 두도록 노력을 할 것이다. 내 인생에서 신문사가 한 획을 긋고 있듯이 내가 쓴 기사가 학우들에게도 경험이 되고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기자가 되겠다고 이 글을 빌려 다짐한다.글 박성현 기자
  • 등록일2020-05-27 13:15:12
[506호] (기자의 눈) 민주주의 시민에게 필요한 것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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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5일, 다음 달 30일부터 4년간의 임기가 주어질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되었다.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큰 우려가 있었지만, 결국 원래 방식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투표자 전원이 손 소독은 물론이고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착용해야만 했다. 특이한 점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올해부터 투표 연령이 만 18세 이상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2002년 4월 16일 이전 출생자이기만 하다면 청소년이어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고, 선거법 개정으로 국회 의석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배분하게 된다.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세계 최초로 이뤄진 선거라는 이유로 외신들의 주목도 한 몸에 받았다.여기서 이번에 채택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더 주목해보자. 이 개정안은 국민들의 의견을 더 골고루 반영하기 위해 발의되었는데, 여러 우여곡절 끝에 작년 12월 패스트트랙을 통해 극적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렇다면 바뀐 선거법으로 인해 투표 결과가 어떻게 국회 의석에 반영되는 걸까?우리가 투표 할 때는 총 두 장의 용지를 받게 되며 한 장은 지역구 투표용지이고 또 다른 한 장은 비례대표 투표용지다. 국회 의석은 총 300석으로, 지역구에서 당선된 국회의원에게 253석, 각 정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에게 47석이 돌아간다. 기존의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했을 때는 정당 투표에서 득표 3% 이상을 받은 정당들이 47석에서 정당 득표 비율에 비례해 의석을 나누어 가진다. 즉, (47석정당별 득표 비율)+지역구 당선자 수=최종 의석수라는 말이다. 이 방식은 거대 정당들이 지역구 의석을 가져가는 것과 동시에 비례대표에서도 과반수를 차지해 지지율로는 소수 정당과 차이가 얼마 나지 않으면서도 더 많은 의석을 가져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따라서 지지율에 따라 의석을 고르게 분포하기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대안으로 제안되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란, 47석만 고려했던 병립형과는 달리 300석 전체를 적용한다는 제도다. 만약 A당이 20%의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을 획득했을 경우, 300석의 20%인 60석을 확보하게 되고, 이때 지역구 당선 의원이 40명이라면 나머지 20명을 비례대표 의원으로 채울 수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100%를 반영할 시 야기될 혼란에 대비해 47석 중 30석만 50%를 연동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하고 나머지 17석은 기존의 병립형으로 분배하기로 합의를 거쳤다. 위의 예시에 똑같이 적용해본다면 다음과 같다. 똑같이 20%의 득표율일 때, 300석의 20%인 60석에서 지역구 당선 의원 40석을 뺀 20석에 50%의 비율을 적용해 나온 10석과 병립형을 적용하는 17석에 20%의 득표율을 곱해 3석을 더한다. 따라서 최종적으로는 53석을 가져가게 되는 것이다.21대 총선에서 각 정당이 가져간 의석을 살펴보자. 지역구 253석 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163석 ▲미래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이고, 비례대표 47석에서는 ▲미래한국당 19석 ▲더불어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이다.나는 이번 선거를 통해 투표권을 처음 행사해보았다. 2018년에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었지만, 생일이 아직 지나지 않아 만 19세라는 연령 기준을 맞추지 못해 큰 아쉬움으로 남았었다. 그래서 21대 총선을 기다려왔고 제대로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에 후보들과 정당, 선거 방법에 대해서 나름대로 공부도 해봤다. 타지역을 주소지로 두고 있으면 사전투표로만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10일에서 11일에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사실 그동안 투표율이 저조하다는 말만 전해 들어 사람이 별로 없을 것으로 생각해 여유롭게 출발했는데, 내 예상과는 달리 너무나 많은 사람이 줄을 길게 서 있었다. 심지어 관외 투표자가 관내 투표자에 비해 많아서 장장 30분이라는 시간을 꼬박 기다려서야 투표를 마치고 나올 수 있었다. 개표를 모두 마친 뒤에는 66.2%라는 높은 투표율에 놀랐다.아쉬운 점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거대 정당들의 독주를 막기 위한 취지는 좋았으나 사실상 미미한 역할이었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모두 완벽할 순 없는 법이지만 본래는 지역구에만 집중된 선거제도를 타파하기 위한 정책이었는데 결국 지역구 의석은 예전과 마찬가지였으며, 거대 정당들은 비례대표를 일부러 선출하지 않고 작은 위성 정당을 설립해 의석을 가져가려는 꼼수를 부렸다. 이전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갈 길이 먼 듯하다. 정치는 최악과 차악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틀린 말은 아니라 하나 항상 악만 보기에는 지겹고 따분하지 않은가? 이제는 최선과 차선을 볼 때가 왔다. 그러기 위해선 한 사람의 의견이라도 골고루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고, 독점보다는 골고루 나누어 가지는 것이 상호견제를 통해 건강한 정치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우리나라는 모든 것을 고통 속에서 얻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라를 빼앗겼을 때도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뤘을 때도 그저 가만히 앉아 얻은 것이 아니다. 나라를 바꾸고 싶다면 직접 움직이면 된다. 비록 아직은 내 한 표로 많은 것을 바꿀 수는 없지만, 작은 실천이라도 꾸준히 한다면 나의 종이 몇 장이 많은 것을 일으킬 미래가 오리라 추측해본다.현선민 기자
  • 등록일2020-04-20 14:35:57
[506호] (덕명 한소리) 소방공무원 국가직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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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4월 1일부로 전국에 있는 소방공무원이 모두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되었다. 이는 1973년 2월 지방소방공무원법 제정 이후 47년 만의 일이다. 3년 전인 2017년 10월 문재인 대통령과 시도지사는 국민안전을 위한 국가 책임과 지방분권이란 양가치의 균형을 확보하겠다며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하지만 야당의 이견으로 안건조정위원회에 상정되면서 관련 법안은 어려움 끝에 통과되었다.소방공무원이 국가직이 됨에 따라 시스템이 변경된다. 먼저 국가직이 되며 5,0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현재 5만여 명인 소방인력을 7만 명으로 확대한다. 또한 소방청에 의하면 25% 가량의 소방관들이 수면장애를 겪고 있고 5.6%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고통을 받는 것에 대해 소방복합 치유센터가 건립된다.그중에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은 소방장비의 구매방식이었다. 몇 년 전 소방관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소방장비로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이제 올해부터 소방장비 국가인증제도를 도입한다. 국가인증제도가 도입되면 품질과 성능이 보장된 소방장비를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돼 소방관들의 안전사고가 줄어든다. 참고로 방화복, 구조차, 소방화학차, 소방펌프차 등 품질 확보가 시급한 중점 장비로 현장 수요를 고려해 우선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소방청은 앞으로 장비 생산업체의 여건 등을 고려해 인증 대상 장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사실 우리 아빠는 26년 차 소방공무원 즉, 119 구급대원이시다. 대부분 친구의 아빠는 아침에 출근하셔서 저녁에 퇴근하시지만, 우리 아빠는 밤에 일하기도 하시고 낮에 일하기도 하시는 근무 패턴이다. 아빠는 항상 공휴일이나 명절 때 일을 하시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그래서 항상 명절을 떠올려보면 온 가족이 모여 있는 모습이 상상이 안 되고 항상 아빠만 없이 명절을 보내는 모습으로 기억이 남는다. 그때마다 어릴 때 왜 구급대원은 명절날도 못 쉬게 하는 거야 불만이 가득했지만, 한편으론 아빠가 자랑스러웠다.그러다 어쩌다 한번은 아빠가 엄마한테 현장에서 있었던 일을 말씀해 주신 것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만취자를 수습하던 도중 만취자가 아빠의 엉덩이를 걷어찼다는 이야기였다. 결국 아빠의 엉덩이는 파랗게 멍이 들었다고 했었다. 그 일을 당한 후 아빠는 아무런 사과와 보상을 받지 못하였다. 너무 화가 났었다.만취자들은 이뿐 아니라 어딘가 아프다며 119를 급하게 찾았지만, 출동을 해보니 아픈 곳 하나 없이 갑자기 구급차로 집에 데려가 달라고 온갖 생떼를 부렸다고 했다.만취자가 아니어도 황당한 출동 사례와 신고는 많았다. 집에 벌레가 나타났다고 잡아 달라고 한 경우, 방에서 대변을 봤는데 못 움직이니 치워달라는 경우, 택시비가 없으니 구급차로 집에 데려다 달라는 경우 등등이었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황당했던 신고 1위는 우리 아기가 지금 숨이 넘어간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우리 아기는 다름 아닌 개였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 동물농장 TV프로그램을 보면 자신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찾기 위해 구급대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너무나도 사소한 일에 구급대원을 부르는 장면을 빈번하게 보았다. 구급대원들은 안타까운 생명이다 보니 출동을 외면하지 않았다. 자꾸만 방송에서 개인적인 일로 구급대원들을 부르는 장면이 내비치니 사실 난 그 프로그램이 싫었다.그런데 어느 날은 강원도에서 3층에 고립된 고양이를 구조하다 로프가 끊어져 구급대원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너무나도 가슴 아팠다. 물론 멧돼지나 야생동물, 말벌집 등 사람에게 위험을 주는 동물이라면 구급대원이 출동할 수 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동물을 구조해달라고 구급대원의 인력을 요구할 때 너무 안타깝다.한국직업사전을 보면 119 구급대원의 뜻은 각종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인명구조 활동을 수행한다라고 기록 돼 있다. 혹시나 내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마음을 몰라서 하는 말이 아니다. 나도 고양이를 키워봤고 키우던 고양이가 죽어 며칠 동안 펑펑 울어봤던 사람이다. 그 사람들의 슬픈 마음은 나도 이해하지만, 입장을 한번 바꿔 생각해봤으면 좋겠다.119 구급대원들은 출동 알림이 울리면 위급한 상황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 식사 도중, 무언가를 하는 도중에 곧바로 뛰쳐나가시는 분들이시다. 오죽하면 아빠는 집에서 식사하실 때도 출동 알림이 울릴 듯이 허겁지겁 드신다. 이게 직업병이 되어 여태까지 천천히 드시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아빠뿐만 아니라 많은 구급대원분도 이런 직업병을 가지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구급대원은 모든 사람의 도움을 외면하지 않고 애쓰시는 분들이다. 내가 아빠에게 일하면서 제일 행복할 때가 언제냐고 물어보았다. 아빠는 고맙다는 그 한마디를 들을 때 제일 행복하다고 하신다.아빠와 직원분들은 국가직으로 전환되고 방화복과 소모품 등 장비의 부족한 부분들이 해소되어 기쁘다고 하셨다. 우리나라의 모든 소방관이 앞으로 더욱 보호받고 부족함 없는 환경에서 일하길 항상 응원한다.홍우림 기자
  • 등록일2020-04-20 14:35:30
[505호] (덕명 한소리)사소하지만 쓸모 있는 유닛 모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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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학번부터 HBNU 인재 인증제가 전공 학점과 함께 졸업 요건으로 추가되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HBNU 인재 인증제는 일정 유닛을 모은 학생을 포상하는 제도이다. 유닛은 학점과 같은 개념이다. 하나의 수업을 들으면 학점을 얻는 것과 같이, 교내 행사에 참여하거나 봉사활동, 자격증과 같이 학교생활 중에 활동한 내용을 유닛으로 인정받는다.입학할 당시 졸업 요건이라고만 알려주고 정확한 체계나 제도는 준비 중이었다. 작년 5월경 팸플릿을 통해 홍보하고, 2학기 때는 비교과 프로그램이 조금 체계적으로 개설되었다. 12월경 2019년에 획득한 유닛을 어떻게 기록할 것인지 설명회가 개최되었고, 1월에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2019년 유닛 등록이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2월에 HBNU 인재 인증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장학금을 받았다.처음에는 대학 생활 중 1학년이 그나마 여유롭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유닛을 모았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오전부터 오후까지 공부만 하는 것보다, 학습법을 듣거나 여러 부서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하면서 진정한 대학생으로서 생활한 것 같다. 유닛 제도를 처음 들어본 학우들과 새내기들을 위해 작년 경험을 바탕으로 1년 동안 유닛을 모은 여러 방법을 소개한다. 작년에 부여된 유닛을 기준으로 쓰는 글인지라 실제로 부여되는 유닛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수학, 물리 클리닉룸에 자주 방문하자수강 신청 때 기초교양으로 미분적분학과 물리학을 배운다는 것이 가장 걱정되었다. 미분적분학 첫 시간에 교수님이 수업에 도움이 되는 여러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시며 클리닉룸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공부를 하다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클리닉룸에 방문하여 선배들과 교수님께 여쭤본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시험 기간만 되면 30분씩 기다려야 해서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 점심시간을 이용했다. 오히려 고등학교와 비교했을 때 공부하기가 더 편했던 것 같다. 문제 해결은 기본이고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신다. 클리닉룸 공간은 하나이지만 수학, 물리 모두 질문할 수 있다. 클리닉룸에 가서 이름과 학번을 적고, 질문한 뒤, 나올 대 한 번 더 이름 옆에 사인을 하면 방문 기록을 남길 수 있다. 1회 방문 시 1유닛을 얻을 수 있고, 수학, 물리 각각 최대 5유닛을 얻을 수 있다. 질문하러 부지런히 다니면 벌써 10유닛을 모은 것이다.● 수학 연습문제 풀이 특강, 영어 헬프룸 방문은 선택이 아닌 필수미분적분학을 듣는 공대생들은 교수님이 연습문제 풀이 특강을 소개한 적 있을 것이다. 한 학기에 중간고사 대비 5주, 기말고사 대비 5주 각각 운영되고 희망하는 사람만 신청해서 들을 수 있다. 작년에는 온라인 과제인 웹어사인 문제 풀이를 해주셨는데, 과제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작년에는 1학기 때 5번 참여시 5유닛을 줬는데, 2학기 때부터 3유닛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 대학영어는 수강할 때 헬프룸을 방문하여 과제 검사를 맡는 것이 숙제였다. 매 챕터가 끝나면 작문 과제가 주어지고, 헬프룸에서 문법적 오류가 없는지 확인하고 사인을 받는다(교수님마다 수업이나 과제 방식은 다를 수 있다). 2번 방문 시 1유닛씩 부여하며, 6번 이상 방문하면 최대 3유닛을 얻는다. 연습문제 풀이 특강, 헬프룸 모두 선택 사항이라고 하지만 신입생이라면 반드시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교과 프로그램은 한 학기에 최소 2번 참여작년 2학기에 1차, 2차에 나눠서 비교과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인문, 예술, 역사 등 여러 프로그램이 개설되는데 1차 때 참여한 프로그램은 CNN 10 뉴스 따라잡기, 2차 때 참여한 프로그램은 직무 글쓰기(심화)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만족스러웠다. CNN 10 뉴스 따라잡기는 뉴스를 듣고, 스크립트를 따라서 말해보고, 나중에는 앵커의 속도에 따라 유창하게 말해보는 수업이다. 50분 동안 5주 진행되고 3유닛을 받을 수 있다. 직무 글쓰기(심화)는 NCS에서 의사소통 능력을 대비한 프로그램이다. 서울에서 돈을 주고 들어야 하는 강의를 학교에서 언어 전공 교수님이 직접 가르쳐주시니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2시간씩 4일 진행되고 3유닛을 받을 수 있다.● 교내 행사에 열심히 참여하자대표적으로 과 엠티와 체육대회도 각각 2유닛, 1유닛을 받을 수 있다. 교수님과 상담할 때마다 1유닛씩 받을 수 있다. 학과마다 교수님과 상담하지 않으면 수강 신청에 제한이 있는 학과도 있다. 이 외에도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여러 부서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 교수학습센터에서 운영하는 학습법 특강, 대학일자리본부에서 운영하는 취업 프로그램 등 여러 행사가 있다.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학생회관(S2) 건물 근처 현수막, 각 건물 엘리베이터 주변 포스터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봉사, 자격증이나 어학 시험은 방학 때 도전하자봉사활동은 15시간에 1유닛이 인정된다. 자격증이나 어학 시험은 종류에 따라 차등적으로 유닛이 부여된다. 특히나 장학금을 받고 싶다면 1-2개 정도 자격증이나 어학 시험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봉사나 자격증, 어학 시험으로 한 번에 유닛을 모으기보다는, 대학 생활을 하면서 교내 행사에 자주 참여하면서 유닛 모으기를 추천한다.글 이혜진 기자
  • 등록일2020-03-16 13:35:25
[505호] (기자의 눈) 학생생활관 운영의 맹점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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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숙사 입사가 불허되었다. 우리 학교의 기숙사 선발 1순위는 직선거리가 먼 거주자이다. 본가가 경기도인 나는 기숙사를 신청할 당시만 해도 여유로운 사람이었다. 대전과 경기도는 꽤 먼 거리이고, 실제로도 교내 기숙사 학생 중에서도 멀리 거주하는 편에 속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일했던 탓일까? 기숙사 발표 당일, 나는 내 학번을 기입하고는 합격자 명단에 없다는 문장을 마주했다. 그때 나는 내 불행을 어디에 호소해야 하나하며 절망에 빠져있을 때 신문사 식구들이 기숙사에는 추가모집이 있다는 소식을 알려주었다. 곧바로 기숙사에 전화를 해보았고 몇 분의 기다림 끝에 전화 연결을 받았다. 기숙사 측은 5일 후에 기숙사비 미납부 인원을 추려, 그 인원만큼 충원 인원을 공지할 예정이니 공지를 기다린 후 재신청을 하라고 안내해주었다. 기숙사 재신청을 하는 날이 밝았고, 어김없이 발표날도 다가왔다.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참 씁쓸한 결과다.누구의 탓도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더욱더 공황 상태에 빠졌으나 최대한 이성적으로 방안을 생각해보았다. 1차 안은 통학이었다. 경기도에서 대전까지 가는 첫차가 6시 30분에 있고, 그 차를 타면 유성시외버스터미널에 8시 40분쯤 도착한다. 그럼 9시 수업에 아슬아슬하게 도착이 가능하다. 그리고 야간수업만 없다면 하교도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3개월을 경기도와 대전을 왕복하게 되면 나의 건강에 이상이 생길 것이란 불안감이 엄습했다. 그뿐만 아니라 하루 왕복 버스비용이 3만 원 정도이기에 한 달에 80만 원 정도가 오롯이 버스비에만 들고, 시간도 왕복 6시간을 이동 시간에 써버리게 된다. 더구나 버스가 없는 시간에 수업이 있거나 중간 공강이 생기면 많은 시간이 붕 뜨게 되어 여러모로 비효율의 끝판왕인 방안이었다.2차 안은 자취였다. 직방, 다방과 같은 방을 구하는 앱을 깔고 학교 주변 원룸의 시세를 알아보았다. 싼 곳은 보증금 100만 원에 월 30만 원 정도의 매물이 있었고, 비싼 곳은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50만 원을 호가하는 매물도 있었다. 시간 관리 부분에서는 통학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었지만 대학생인 신분으로 매달 40만 원가량을 지출해야 한다는 부분이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순수하게 월세로만 40만 원의 고정비용이 생기고 추가로 식비를 생각한다면 매달 50만 원은 순식간에 빠져나가는 것이다. 지출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취미생활이나 운동 등은 부담으로 다가왔다. 평소 학기 중에 건강관리를 위해 지속하던 운동을 포기해야겠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이후 고정 지출을 줄이고자 한다면 당연히 식비에서 줄이게 될 것이고, 음식의 질이 떨어지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거기에 안보 문제까지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했다.내가 이번에 기숙사에 떨어진 이유를 생각해보니 1학기에는 1학년은 무조건 기숙사에 입주할 수 있단 부분을 간과했다. 또한 등본 조작을 통한 속임수에 대해 관리가 소홀하다는 부분이다. 실제 학교에 다니다 보면 몇몇 학생들이 대전에 살고 있지만, 등본조작을 통해 기숙사에 거주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이 두 가지 부분은 실질적으로 멀리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이 굉장히 불공평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기숙사의 목적은 멀리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1학년 수용으로 대전에 거주하는 학생들마저 기숙사를 이용하게 되면, 기숙사를 꼭 이용해야 하는 학생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기숙사의 본 목적을 상실한다. 그리고 등본조작을 하는 경우는 더더욱 확실히 관리해야 한다. 가까이서 거주하는 학생들이 등본조작을 하는 경우를 수용하다 보니, 오히려 그 학생보다 멀리 살던 학생들이 불합격하게 된다. 결국 거리가 먼 학생들도 더 먼 곳으로 등본을 조작하게 되고 점차 확실하지 않은 정보로 기숙사 자리 경쟁을 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일차적으로 1학년의 의무 수용은 회의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가상의 예시를 들어보자. 과연 대전에 거주하는 1학년 학생과 강원도에 거주하는 4학년 중에 누가 더 기숙사가 절실할까? 학교와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학생은 기숙사에서 떨어지더라도 통학이라는 변수가 있다. 물론 몸은 고되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멀리 사는 학생들은 선택지에 자취만 존재한다. 새내기 메리트에 초점을 맞추다 목적을 상실해버리면 안 된다. 만약 1학년이라는 혜택을 주고 싶다면, 무조건적인 수용에서 벗어나 선택적 수용으로 바뀌되 더 관대한 기준을 잡아주는 방향으로 변화를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학교는 현재 목련화동 옆에 운영하지 않는 건물이 있다. 리모델링을 한다는 이야기만 돌 뿐, 실제 진전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학교가 학생들을 위해 가장 현실적으로 해줄 수 있는 부분은 기숙사를 증축해서 수용인원을 늘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교는 학생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 보호자와 멀리 떨어져 있는 학생들일수록 더더욱 학교가 책임지고 학생들의 보호자가 되어주어야 한다. 기숙사에 살게 되면 돈, 시간, 건강 걱정에 대해서 벗어나게 된다. 학생들에게 기숙사를 넉넉하게 제공해주는 것만으로도 학생들 입장에서는 많은 범주의 부담을 떨쳐내고 보호받을 수 있다. 학교를 다니다 보면 학교가 학생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학교는 학생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만큼 학생 생활관 방면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복지에 힘써주기를 바라는 바이다.글 윤정빈 기자
  • 등록일2020-03-16 13:35:09
[504호] 나를 찾아서
  • 작성자한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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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몇 달 전, 우연히 내가 즐겨보는 유튜버의 성격을 MBTI로 분석한 댓글을 보았다. 정말 소름 끼칠 정도로 정확했다. 이에 호기심이 생겨 다음날 바로 우리 대학의 상담센터에 가서 MBTI 검사를 했다. 백여 개의 질문에 답한 후 나의 성격 유형을 확인하고, 그 성격 유형에 대한 해설을 들었다.사실 검사를 받기 전부터 성격 유형 자체보다는 성격 유형을 어떻게 이용할지에 관심이 있었다. 왜냐하면, 나의 목적은 지금 내 위치를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나의 성격을 최대한 활용해 지금보다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목적의식을 갖고 MBTI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먼저 MBTI 자체에 대한 의심을 없애고 신뢰를 높이는 것이 첫 번째 관문이었다. 왜냐하면, 검사 결과에서 나와 일치하는 부분이 압도적으로 많긴 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존재했기 때문이다. 자료를 찾다 보니 MBTI 검사를 혈액형에 따른 성격 분류 수준으로 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래서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MBTI를 약식으로 검사할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하며 검사를 부탁했고, 각자의 유형에 해당하는 내용을 읽어보고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 검증해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 총 20명 중 19명이 자신의 성격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사람들 각각의 결과를 보고 내가 판단하기에도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너무 똑같다며 소름 끼쳐 하는 친구도 있었다.하지만 1명은 그의 성격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내가 봐도 해당 유형은 그 친구와 전혀 다른 유형이었다. 검사 결과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내가 직접 그 친구의 성격 유형을 추론했다. 그 결과, 그 친구의 성격 유형을 찾는 데 성공했다. 아마 해당 사이트가 약식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한 것 같았다. 이로써, MBTI 검사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졌다. 알고 보니 MBTI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심리 검사였으며, 우리나라의 몇몇 기업과 관공서에서도 이를 활용하고 있었다.유명한 검사이다 보니 그만큼 자료가 많았다. 그중에서 나의 유형의 특징에 관한 글을 최대한 많이 모아서 직접 하나하나 읽어보며 공감이 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분류했다. 대부분이 나와 비슷했지만, 공감이 되지 않은 특징도 한 번 더 의심했다. 혹시나 지금 그렇지 않더라도 나중에 변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며 나 자신을 분석했다.그 결과 충격을 좀 받았다. 평소에 나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평소에 내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모습도 깊게 생각하며 하나하나 퍼즐을 맞춰보니 나의 모습이었던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나 자신을 이렇게까지 몰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덕분에 나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어 오히려 좋았다. 나를 알고 나니 이제 이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싶어졌다.대표적인 내 성격 유형의 특징 중 하나는 게으르다는 점이었다. 인정하기 싫었다. 하지만 원래 목적에 맞게 나의 게으름을 활용하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가장 먼저 내가 생활하는 공간부터 정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항상 설거지, 빨래를 한 번에 몰아서 하고 빨래가 마른 후에 개지 않고 그냥 건조대에서 하나씩 사용하면서 살았다. 이걸 먼저 해결하고 싶었다. 어질러진 환경보다는 정돈된 환경에서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인터넷을 통해서 찾아보기도 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나만의 해결책을 찾았다. 이후로는 빨래와 설거지가 밀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고, 정돈된 환경에서 살게 되었다.이후에는 더 나아가 나의 성격을 최대한 활용하여 단점을 보완해나갔다. 나만의 돈 관리 방법을 찾아 매달 부족하던 용돈이 남는 지경에 이르러 저축까지 하게 되었고, 책을 읽을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데 성공해 평생 내 의지로 책 한 권을 사서 읽지 않았던 내가 지난 학기에만 6권의 책을 끝까지 읽는 데 성공했다. 이 외에도 알람을 미루지 않고 바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법, 스마트폰을 가장 잘 활용하는 법, 삶에 의욕이 없을 때 해결법 등을 찾는 데 성공했다.나에게 집중하다 보니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가장 큰 것은 여자 친구와의 사소한 갈등이 줄었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여자 친구의 말에 공감을 잘 못 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내 성격 유형이 대부분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이를 받아들이고 개선해 지금은 누구보다도 여자 친구의 말에 공감을 할 수 있게 되었다.이번에 나 자신에 대해 공부하며 가장 크게 와닿은 말이 있다. 바로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현재 주어진 상황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파악만으로는 발전하지 못한다.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현재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때 발전이 이루어진다. 만약 내가 나의 성격을 파악하는 데만 그쳤다면 지금도 내 방은 어질러진 상태였을 것이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말이 이전까지는 진부하게 들렸었지만, 이번의 경험을 통해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좌우명으로 삼게 될 정도로 크게 뇌리에 박혔다.
  • 등록일2020-02-27 16: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