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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호] 호랑이의 해에 탄생한 것을 축하합니다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561
  • 2022년 올해는 육십갑자 중 39번째로, 흑색을 뜻하는 임과 호랑이를 의미하는 인이 합해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가 되었다. 특히 호랑이의 해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상품이 많이 탄생했다. 호랑이의 해에 태어난 상품에는 대표적으로 초코파이, 바나나맛 우유, 신라면, 월드콘, 연두 등이 있다.오리온의 초코파이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초코파이는 감자 칩이 우연히 만들어지게 된 것처럼 우연한 발견에 의해 탄생하였다. 초코파이가 탄생하게 된 당시, 오리온 연구소 소속 직원들이 식품공업협회 주관으로 미국을 순회하고 있었다. 오리온 직원들은 한 식당에서 초콜릿으로 코팅된 과자를 보고 이를 참고하여 초코파이를 만들게 되었다.초코파이가 출시된 당시 느껴보지 못했던 마시멜로의 부드러운 식감에 의해 대중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초코파이의 마케팅 역시 성공한 사례로 꼽을 수 있으며 한국인의 고유 감성 코드인 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 과자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초코파이는 올해 48주년을 맞이했으며 현재 60여 개의 나라에서 한 해 20억 개가 넘게 팔리고 있는 제품이다.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는 왜 탄생하게 되었을까? 바나나맛 우유는 비린내가 난다는 이유 등으로 흰 우유를 꺼리던 소비자들의 우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바나나맛 우유는 현재 시장 8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상태이다. 이 바나나맛 우유는 단지 모양으로 된 용기에 담겨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용기는 바나나맛 우유를 개발하는 팀이 우연히 도자기 박람회에 방문했으며 달항아리를 보고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나나맛 우유는 하루 평균 80만 개씩 팔리고 있는 호랑이의 해에 탄생한 제품 중 하나이다.라면시장 1위를 지키고 있고 호랑이의 해에 탄생한 라면은 무엇일까? 1986년에 출시되었으며 1991년 처음으로 라면시장 1위에 오른 농심의 신라면이다. 신라면은 삼양라면과 안성탕면을 이기고 올해로 31년째 라면시장 업계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제품이다. 신라면이 탄생하기 전까지는 순한 맛에 구수한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이후 농심의 신라면이 탄생하면서 맵고 얼큰한 한국인의 취향을 저격한 이후부터 라면시장의 인기 성향을 뒤바꿔 놓았다.농심의 신라면을 개발하기까지 신라면을 개발하는 개발팀들이 전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품종의 고추를 이용해 가장 적절한 매운맛을 찾기 위해 힘썼다. 그 결과 소고기 장국을 바탕으로 한 맛이 매운맛과 조화를 이루는 접점을 찾아내 32년째 라면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신라면이 탄생할 수 있게 되었다. 신라면은 한국인의 취향뿐만 아니라 전 세계 100여 개국으로 수출하고 2021년 말을 기준으로 했을 때 누적 매출액이 15조 3,000억 원을 달성하면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아이스크림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호랑이의 해에 탄생한 제품은 무엇일까? 출시 2년 만에 콘 시장 1위를 달성한 월드콘이 1986년 호랑이의 해에 탄생했다. 월드콘은 1위를 차지한 이후 20여 년 동안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월드콘이 경쟁 아이스크림과 비교했을 때 크기, 맛, 향, 감촉 등의 면에서 경쟁사의 제품을 압도했기 때문이다. 월드콘은 2021년 말까지 약 1조 6,500억 원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호랑이의 해에 탄생한 제품 중 가장 어린 나이를 가진 제품은 무엇일까? 샘표의 연두는 2010년에 출시된 가장 어리지만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연두는 콩을 발효해 얻은 천연 맛 성분으로 재료 고유의 맛을 받쳐주는 제품이다. 연두는 특히나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2018년 미국 애너하임 국제자연 식품 박람회에서 올해의 혁신 제품으로 뽑힌 이력이 있다. 또한, 2020년에는 미국레스토랑협회에서 주관한 푸드 앤드베버리지 어워즈에서 올해의 혁신 제품상을 받았다. 이처럼 연두는 세계 각지에서 사랑을 받는 제품으로 2020년 말을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3,500만 병을 넘은 제품이다.한편, 여러 기업에서는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호랑이 캐릭터를 이용한 홍보 마케팅을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파리바게뜨는 카카오프렌즈 중 라이언 캐릭터를 이용하여 라이언 복돌이 케이크를 한정으로 출시했다. 이 케이크는 라이언이 호랑이의 탈을 쓰고 호랑이의 몸을 하고 있으며 복주머니를 손으로 들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카카오프렌즈 라이언의 친구이자 반려묘인 춘식이 캐릭터를 이용해 쿠션을 만들었으며 춘식이가 호랑이의 탈을 쓰고 바지를 입은 디자인의 쿠션이다.던킨도너츠는 시리얼 브랜드 켈로그와 협업하여 콘푸로스트 시리얼 도넛과 켈로그 쿨라타 음료 등 총 3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도넛 제품에서는 복받아랑, 사랑해랑, 행복해랑이 있다.칭따오는 임인년을 기념하여 칭따오 복맥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에디션은 알루미늄 보틀 2개와 미니 잔 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골드 빛을 내는 에디션들이 희소성을 높였다.호랑이의 해에 태어나기도 한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에서도 어흥 시리즈라며 호랑이 마케팅을 시도하기도 했다.글 임현지 기자
  • 등록일2022-03-04 16:14:40
[522호] 덕명 한소리-새해 첫 곡 듣고 소망을 모두 이루리라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377
  • 누구에게나 새해라는 두 글자가 가져다주는 의미가 클 것이다. 새해를 맞이하면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고, 다가오는 날들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하게 된다. 이 소중한 마음을 가지고 새해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2021년의 마지막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아왔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보신각 제야의 종을 텔레비전으로 시청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일상은 사라져버렸다. 2022년이라는 숫자가 아직은 생소하게 다가오지만 새해를 맞이하여 반드시 하는 일들이 있다.먼저, 새해 인사를 나누는 것이다. 새해를 맞아 가족부터 친구까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새해 인사를 나눈다. 평소 소식이 뜸했던 친구들도 새해를 맞이했다는 이유로 안부 인사를 나누기도 한다. 새해 인사도 나누고 덕담도 나누며 새해가 밝았음을 비로소 실감하게 되는 것 같다.새해도 맞았으니 2022년의 한 해 계획을 세워보고자 책상 앞에 앉아본다. 지나간 2021년에 미련을 가지기보다, 앞으로 남은 2022년을 알차게 살아보기로 다짐한다. 2022년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이루고 싶은 일들을 하나씩 떠올려본다. 건강이나 운동과 관련된 목표도 있고, 학업이나 진로에 해당하는 목표도 있을 것이다.나이를 한 살 더 먹은 만큼, 떡국을 먹는 일을 빼놓을 수 없다. 떡국은 흰 가래떡을 물에 넣고 끓인 음식으로 새해에 먹는 전통적인 음식이다. 새해에 떡국을 먹는 이유는 흰 가래떡이 깨끗함과 밝음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래떡은 풍년을 기원하고 질기고 오래 살라는 장수의 의미도 담고 있어, 새해에 먹는 떡국 한 그릇이 주는 의미가 크다. 떡국을 먹을 때 달걀, 호박, 다진 고기 등 다양한 고명을 얹어서 집마다 색다른 떡국을 즐기기도 한다.새해의 일출은 다른 날들의 일출보다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날마다 떠오르는 해라도, 한 해가 새로 시작되는 새해 첫날에 떠오르는 해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감회를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해돋이를 보기 위해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동해로 향한다. 붉게 솟아오르는 해를 바라보면서 소원을 빈다. 누구나 무사한 한 해를 기원하는 마음은 같을 것이다.지금까지는 전통적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소개했다. 이렇게 새해 인사를 나누고, 새해 계획을 세우고, 떡국을 먹고, 일출을 보는 것과 다르게 요즘 MZ세대들이 맞이하는 색다른 새해 맞이법이 있다. 바로 새해가 되는 자정을 기점으로 새해 첫 곡을 듣는 일이다.새해 첫 곡은 말 그대로 자정을 기점으로 새로운 해를 맞이했을 때, 처음으로 듣는 노래를 말한다. 새해 첫 곡은 새해에 듣는 첫 번째 노래가 한 해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의미에서 시작했다. 작은 의미에서 시작된 노래 듣기가 하나의 문화처럼 형성된 것이다.새해 첫 곡은 어떻게 정할까? 대부분 자신이 바라고자 하는 소원, 꿈, 행복, 안녕, 부자 등 키워드와 비슷한 곡의 제목으로 노래를 선정한다. 소원이나 꿈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로 우주소녀 이루리, aespa Dreams Come True 등이 있다. 행복이나 안녕을 바라는 의미에서 노래를 고르기도 한다. 태연 Happy, 세븐틴 아주 NICE 등이 있다.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돈이나 로또와 관련된 노래를 선정하기도 한다. EXO Lotto, 조빈 듣기만 해도 부자 되는 음악 등이 있다.최근에는 곡의 제목뿐만 아니라 노래의 초 단위까지 고려하여 새해 첫 곡을 선정하기도 한다. 새해가 되는 순간에 듣는 가사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2월 31일 오후 11시 59분 18초부터 아이유 분홍신을 감상하면, 새해가 되는 순간 눈을 감고 걸어도 / 맞는 길을 고르지와 같이 희망적인 가사를 들을 수 있다.그렇다면 사람들이 새해 첫 곡으로 가장 많이 들은 곡은 무엇일까? 지난 1일, 멜론과 지니 음악 차트를 보면 알 수 있다. 자정부터 오전 1시까지의 감상자 수를 반영한 1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곡이 바로 우주소녀 이루리다.이루리는 2019년 11월에 발매된 곡으로, 고백을 앞둔 소녀의 솔직한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 몽환적인 보컬 라인과 주문을 외우는 듯한 후렴구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평가된다.이루리의 가사 중 Oblivate 이뤄져, 이제 좋은 일들만 이렇게, 이루리 이루리 라(La), 모두 다 이뤄질 거야, 어둔 밤 속에서 난 빛을 찾을거야와 같이 꿈이 이루지기를 바라는 희망적인 가사 때문에 많은 사람이 새해 첫 곡으로 선택했다.실제로 이루리 곡을 감상하고 남긴 멜론 댓글에는 자신이 이루고 싶은 소원을 작성하거나 일이 잘 풀리기를 바라는 마음의 응원 댓글을 남기고 간 사람들이 많았다. 댓글 창이 단순히 노래의 감상평을 남기는 곳이 아니라 노래를 감상한 후 소원을 남기고 가는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진 것이다.새해 첫 곡은 더이상 MZ세대만의 문화가 아니다. 새해 첫 곡은 새해가 되고 바뀌는 각종 음원차트의 순위를 바꿀 만큼 새해를 맞이하는 모두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새해 첫 곡은 새해를 건강하게, 행복하게, 풍요롭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 형성된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새해 첫 곡을 놓쳤어도 괜찮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한 해를 잘 보내고 싶은 마음을 담아서 노래를 들어보는건 어떨까?글 이혜진 기자
  • 등록일2022-01-25 11:34:34
[522호] 기자의 눈 - 여름이 좋아? 겨울이 좋아?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419
  • 22년 차 인생을 살면서 누군가가 나에게 여름이 좋아? 겨울이 좋아? 라고 물으면 무조건 겨울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최근, 나는 어쩌면 겨울보다는 여름을 더 좋아하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여름에는 완벽히 아침형 인간으로 일찍 일어날 수 있었지만, 겨울이 된 지금은 오전 9시에서 10시까지는 따뜻한 이불 속에서 뒹굴뒹굴한 후 일어난다. 내가 여름에 빨리 이불 속을 뛰쳐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더운 오후가 되기 전인 오전에 하루 할 일을 다 끝내버리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교적 시원한 오전 8시에 일어나서 하루 할 일을 오전 11시 반까지 끝내둘 수 있었다. 그 후 나머지 시간은 자유시간으로 쓰거나 오전에 미처 끝내지 못했던 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반면, 겨울의 오전은 10시부터 12시까지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겨우 2시간뿐이며 짧은 오후가 지나면 바로 저녁이 되기 때문에 하루가 빠르게 지나간다는 느낌을 받는다.나는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고 하루가 빠르게 지나가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기 때문에 겨울보다 여름을 더 좋아하는 사람인 것 같다.하지만 이 생각도 여름이 되면 바뀔지도 모른다. 지난 제517호 문학산책에서 나는 여름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여름은 숨이 막힐 정도로 덥기도 하고, 특히나 비가 온 후 높은 온도와 높은 습도가 너무 싫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기 중에 있는 물방울이 내 얼굴에 달라붙는 느낌 때문에 여름을 싫어한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것으로 인해 내가 겨울보다 여름을 더 좋아한다는 말에 신빙성은 떨어졌겠지만, 나의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두루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여름엔 겨울이 좋고 겨울엔 여름이 좋고.글 임현지 기자
  • 등록일2022-01-25 11:33:38
[522호] 기자의 눈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만든 것들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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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엇이든 최초라는 말은 뿌듯함과 대견함이 존재하는 단어인 것 같다.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직지심체요절은 세계 최초 금속활자로 인쇄된 책이다. 서양의 구텐베르크 성경보다 78년 앞서 있어 우리나라의 자랑으로 꼽는다. 조선 시대 강우량을 측정하는 기구인 측우기도 규격화된 우량계를 만든 것이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사실 이것들은 학창 시절 역사 시간에 배운 내용으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다. 이후에도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만든 것들이 많다. 현대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발명품은 무엇이 있을까?첫 번째로 양념치킨이다. 일반 프라이드치킨은 미국식 닭튀김에서 유래한 음식이다. 반면, 양념치킨은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탄생한 요리이다. 양념치킨의 시초는 멕시칸 치킨을 운영하던 윤종계 대표가 손님들이 치킨을 먹다가 중간에 남기는 것을 보고 개발하게 되었다. 초반에는 반응을 얻지 못해 프라이드치킨을 주문하면 덤으로 양념치킨을 주는 형식으로 홍보하였다. 이후 양념치킨은 프라이드치킨과 함께 치킨계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인기를 얻으며 둘의 고민을 해결해줄 반반 치킨이 나오기도 하였다.두 번째는 락앤락 밀폐용기이다. 락앤락 밀폐용기는 1998년에 발명되어 세계 110여 국에 수출되었다. 출시 초반에는 큰 호응을 이끌지 못해 외국 수출을 위한 전시회도 참가하였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눈길 한번 사로잡기 힘들어 담당 직원은 온갖 기지를 발휘해 제품에 주스를 넣고 굴리고 던지기 시작하였다. 마침내 바이어의 관심을 사로잡게 되며 이후 락앤락 밀폐용기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타격 중에도 락앤락 밀폐용기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락앤락에 따르면 올해 수출 실적이 작년보다 약 2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힐 정도이다.세 번째는 쿠션 팩트이다. 파우더 팩트를 처음으로 개발한 것은 미국 기업이지만 쿠션 팩트를 최초 개발한 것은 우리나라 기업이다. 파운데이션을 손에 묻히지 않고 깔끔하게 바를 수 있는 장점으로 당시 화장업계의 혁신적 제품으로 거듭났다. 초미립 분산 기술을 활용해 파운데이션과 같은 내용물을 스펀지에 담는 셀트랩 기술을 완성하였고 아이오페 에어쿠션을 업계최초로 출시하며 단숨에 인기상품에 올랐다. 이후 쿠션 팩트 열풍이 불며 해외 뷰티업계들도 쿠션 팩트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네 번째는 2003년 청호나이스가 개발한 얼음정수기이다. 개발 초반만 하더라도 정수기와 제빙기가 단순 결합한 형태로 출시되어 크기는 물론 전기 소모가 많아 좋지 않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적당한 크기와 전기소모율로 단점을 보완해 나가며 소비자들에게 금방 인기를 끌게 되었다.다섯 번째는 웰론 패딩이다. 우리나라 의류자재 업체인 세은텍스가 개발하여 2005년 특허를 받았다. 폴리에스터를 마이크로 섬유로 가공한 충전재 웰론은 오리털과 비교했을 때 보온성 뿐 아니라 다운을 압축했다 풀었을 때 부풀어 오르는 복원력 또한 차이가 없어 다른 인공충전재보다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여섯 번째는 스타일러이다. 스타일러는 의류를 세탁하지 않아도 먼지와 냄새를 제거하고 유해 세균을 제거해준다. 또한 구김을 펴준다는 장점으로 소비자들은 스타일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2021년 2월 기준) 누적 생산량 100만대를 넘어섰다. 판매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1조 5,000억 원이 넘는 금액이다. 현재 러시아,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중국 등 20여 개의 국가에도 수출되고 있다. 스타일러는 개발자 LG전자 김동원 연구위원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으며 연구개발에 소요된 기간만 9년, 관련 특허만 220여 개에 달하는 노력 끝에 만들어진 의류관리기다.일곱 번째는 TV 패널이 본체 속으로 둥글게 말려 들어가는 롤러블 TV이다. 2019년에 LG 디스플레이 김인주 팀장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특허 54건을 확보하고 해외 출원 33건을 내는 등의 지식재산권 창출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접는 스마트폰인 일명 폴더블 스마트폰이 2019년 삼성전자에 의해 최초 개발되었다. 휴대성을 유지하면서 큰 화면 제공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태블릿 용도와 같은 기능을 하여 영상을 시청하거나 문서를 읽는 소비자들에게 혁명을 일으켰다.마지막으로는 드라이브스루 코로나 검진이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시국에도 최초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냈다. 드라이브스루 검진은 재작년 2월 경북대병원에서 처음 도입된 시스템으로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할 당시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시행되어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또한 드라이브스루를 응용해 워크스루 양압식 검진 방식도 최초로 시행되었다.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박스 모양 검사실에 들어가면 의료진이 구멍을 통해 검사를 한다. 이로써 의심 환자와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은 현재 K-방역이라는 위상을 알렸다.이외에도 우리나라가 최초로 개발한 것들은 다양하다. 커피믹스부터 때밀이 수건, MP3, 응원용 막대풍선, PC방,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살균기, 점자 여권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발되었다.글 홍우림 기자
  • 등록일2022-01-25 11:33:20
[521호] 기고글-‘공정’한 사회, 이룰 수 없는 목표일까?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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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우리 사회의 키워드는 바로 공정이다. 공정은 사전적 의미로 공평하고 올바르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주로 우리는 공정이라는 단어를 하나의 먹잇감을 가지고 싸우거나, 모두가 원하는 것을 쟁취하려 할 때 우리 공정하게 가위바위보 하자, 공정하게 하나씩 나눠 갖자라고 말한다. 우리의 일상뿐만 아니라, 국가의 부를 배분하고 희소성을 가진 재화를 분배할 때 우리는 공정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그런데 최근 우리 사회에서 공정이라는 가치가 붕괴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청년세대에서 그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청년세대는 입시, 고용 등 좁은 문턱을 수 없이 넘어야 하는 세대이다. 그 문턱을 넘지 못해 좌절하고 세상을 원망하거나, 자신을 채찍질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청년세대가 문턱을 넘지 못하는 이유로 공정의 붕괴를 지적하고 있다. 왜 청년세대는 공정이 붕괴하고 있다고 말할까?첫째 불공정이 만연한 사회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반세기도 안되는 시간 동안 급속도로 발전을 이룩했다. 그러나 이면에는 부정부패와 관습으로 통용하는 채용, 입시 비리를 비롯해 인간관계에서 쌓인 정으로 포장한 불공정이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한다. 저성장 침체기에 빠진 우리 사회에서 불공정은 더욱 우리 사회를 병들게 만들었다. 청년세대는 바늘구멍 같은 문턱을 넘기 위해 치열한 경쟁과 쓰라린 좌절을 반복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노력을 기득권과 부모 찬스로 짓밟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둘째 불공정을 극복할 해법을 기성세대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당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당시에도 불공정 해소는 우리 사회의 주요 키워드였다. 이 청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이끈 청사진이었다. 특히, 공정에 목마른 청년세대가 강력한 지지기반이었다. 그러나 조국 사태로 인해 청년세대는 큰 배신감을 느낀다. 무엇보다 불공정한 이전 정부를 심판하고 적폐를 심판하겠다던 정부였기 때문이다. 현 정부의 고위 관료가 연루된 사건이자 이전 정부의 불공정에는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던 세력이 자신들의 불공정은 덮기 급급한 내로남불의 태도를 보였다. 진보와 보수로 불리는 정치 세력 모두, 해법이 아닌 선택적 정의를 통해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는 데 급급했다. 불공정은 특정 세력의 전유물이 아니라 기득권 세력 전체의 뿌리박힌 암 덩어리였던 것이다.최근, 정치권은 과거를 반성하며 무릎을 꿇고 사죄하거나, 청년 보좌관, 청년 비서관을 신설하는 등 눈에 띄는 청년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물론 올바른 현상이다. 그러나 청년세대가 바라는 것은 청년과 같이 가는 척하는 쇼맨십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현재의 뿌리 깊은 관습을 과감히 청산하는 리더십이다. 그 중에서도 공정이라는 가치를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는 성실한 일꾼을 기대하고 있다.공정은 어렵지 않다. 규칙을 지키는 것이 당연한 사회를 만들면 된다. 어렵지 않은 문제를 우리는 못 푼 것이 아니라 안 푼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청년들이 영끌, 빛투를 해도 내 집 하나 마련하지 못하는 현실, 공정과 규칙보다 특권과 반칙을 동경하는 청년세대의 모습을 보았다면 기성세대는 이제는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나와 같은 청년세대도 처절하게 각성해야 한다. 목소리를 더욱 키우고 부탁이 아닌 명령을 해야 한다. 우리가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그것은 바로 향후 5년의 미래를 결정하는 대통령 선거이다. 우리는 청년세대의 명령을 어렵고 힘든 길이라도 성실히 이행하는 일꾼을 가장 공정한 방식인 투표를 통해 선출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 막연한 희망일 수 있지만, 우리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2022년 3월 9일이 공정이라는 가치가 바로 세워지는 분기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글 임예성(경제 2)
  • 등록일2021-12-28 12:55:35
[521호] 기고글-우리 대학 언론의 역사를 돌아보며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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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현암캠퍼스에 아침을 들여 놓은 것은 봄빛이 무르익기 전이었다. 학문적 열정과 젊음이 가슴 속에 가득 차있던 시기이기도 했다. 그 해에는 김일성 사망과 지존파 사건, 성수대교 붕괴로 어수선한 사회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었다. 또한, 당시 개방대학 체제였던 대전산업대학은 인적, 재정, 시설 등 모든 면에서 일반대학에 비해 차별을 받던 시기로 조용할 날이 없었다. 그해, 개방대학 개혁방안 논란이 확산되더니 이듬해에는 교육부와 상공부가 개방대학 설치운영규정을 개정함으로써 학생들이 수업 전면 거부를 결의하고 거리로 나서는 등 교육부와의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교육정책을 따라야 하는 대학본부 측과 개방대학의 불이익을 시정하려는 학생자치기구 및 교수회 측의 갈등도 심화되는 추세였다. 그러한 가운데 한편으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지를 모으는 노력도 이어졌다. 덕명캠퍼스로의 이전을 위해 7월에 캠퍼스 부지를 확보하고 교명변경을 위한 여론을 모으기도 했다. 그리하여 이듬 해 11월 개최된 교수회에서 한밭대학교가 아닌 충청대학교로 교명을 채택하기로 한 적도 있었다.내가 학교 도면에도 없는 대학신문사 건물에 입사했을 때, 은 대학에서 주목받는 언론의 위상을 갖고 있었다. 지금처럼 인터넷이나 SNS 매체가 없던 시기로, 학내에서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거나 홍보하기 위한 최고의 수단은 대학신문이었다. 그러기에 2주마다 발행되는 신문을 기다리는 구독자도 다수 존재했다. 신문의 제호도 잦은 교명변경과 함께 으로 출발하여 , , , 로 이어지고 있었다. TIBS 호출부호를 가지고 있던 방송국은 음악방송 위주로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었으며, 대동제 개막행사로 개최하던 대학가요제는 가장 인기 있는 대학행사였다. 그러나 당시 교직원들이 학생자치기구나 대학신문방송국 학생들을 지도하는 일이 만만치는 않았다. 여전히 한국대학총학생회 연합은 전국적인 조직망을 형성하고, 자신들의 이념과 주장을 관철하려 활동하고 있었으며, 학내에도 군부독재에 맞서던 대항언론의 전통이 이어지고 있었다. 여기에 현실과 이념의 지향성 충돌은 자연발생적인 것이었다. 전통을 이어오던 현암문화 교지가 진통 끝에 3년 만에 합본호로 발행되고, 새로운 덕명 교지가 창간되는 상황이 일어나기도 했다. 각 대학마다 대학언론 통제의 주인공은 현수막에 이름을 올리거나, 언론사 행정실 입구가 폐쇄되고 주변이 붉은 글씨로 채워지기 일쑤였다. 그럼에도, 밀고 당기는 시간 속에학생들은 격주로 밤을 새워가며 신문을 제작했고, 대학언론은 발전을 이어갔다. 인쇄공이 원고 내용에 따라 활자를 맞추고, 문장을 이어가며 제작하던 신문이 컴퓨터가 보급되면서 지면도 한결 깔끔해졌다. 그러나 여전히 학생들은 밤을 지새우며 신문을 제작했고, 발행 후에는 신문에 대한 평가와 항의 전화로 몸살을 앓았다.덕명캠퍼스로 대학이 이전하고, 한밭대학교로의 교명변경과 함께 으로 제호도 바뀌었다. 제호는 컴퓨터의 다양한 서체들이 논의되기도 했지만, 결국 서예가 서석 박일규 동문의 서체를 받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이십여 년 전부터는 매킨토시 컴퓨터가 보급되어 활자체를 변경하거나 편집하는 것도 한결 수월해졌고, 최근에 보급된 다양한 편집디자인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이 직접 인쇄소로 가는 수고로움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대판형식에서 타블로이드 판형으로 지면 크기를 변형하며 독자층에 다가가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방송국 또한, 오디오 중심의 방송체제에서 이제는 영상콘텐츠 중심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매주 주제를 설정하여 대본을 쓰고, 영상을 촬영하고, SNS에 탑재하고 있다. 방송제 또한, 직접 창작하고 연출한 영상콘텐츠를 상영하는 내용으로 구성되고 있으며, 이는 바로 SNS에 탑재되어 학내 구성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영자신문 가 발행된 것은 2009년 2월이었다. 예산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그동안 영어학과에서 소식지로 발행되던 것을 대학신문방송국으로 편입시켜 이제는 27호 발행을 앞두고 있다.대학신문방송국이 발전을 거듭하는 동안, 나도 흰머리가 늘어 현암캠퍼스에 들여 놓았던 아침 햇살을 거두어들일 때가 되었다. 이제는 개방대학이니, 산업대학이니 하며 불이익의 논쟁을 벌이던 시대는 가고, 한밭대학교는 중원의 명문대학이 되었다.아마 내가 떠난 이후에도, 9시 등굣길에 대학방송국에서는 아침방송이 흘러나오고, 주기적으로 사람들은 국자신문이나 영자신문을 구독하게 될 것이다. 5월에는 대학가요제로 시선을 모으고, 10월에는 방송제, 11월에는 한샘문학상을 공모하는 등 대학신문방송국은 계속하여 대학문화 창달에 기여할 것이다. 매년 실시하는 한샘문학상이란 명칭이 1991년 초반까지 이어오던 국자신문사 기자들의 모임인 한샘회에 기원한 것임도 밝혀 둔다.그동안 따뜻한 시선으로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동고동락했던 많은 학생기자 및 국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한다.글 이대영(전문위원)
  • 등록일2021-12-28 12:55:17
[521호] 기고글-경제뉴스 아직도 안 봐?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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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관련 뉴스가 흘러나온다. 나랑은 상관없는 이야기다. 코스피가 어쩌고, 부동산 가격이 어떻고, 금리는 내려갔다고 한다.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지만 내가 왜 알아야 하는지 이유도 알고 싶지 않다. 이렇게 무관심하게 흘러간 31년의 삶이 너무나 속상하다. 그저 축구하고 운동하고 잘 먹고 잘 자고 내 꿈을 향해 달려가면 내 삶은 달라질까?기업과 돈, 그리고 정부 세금 모든 것들은 서로 한 몸처럼 연결된다. 자산시장의 폭등과 수익은 언젠가 꺼져버릴지 모르는 거품을 만들어 낸다. 자산시장 거품의 이유가 중요하다. 땅바닥에 쓰레기처럼, 화폐의 가치는 땅바닥으로 내려간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이란 카드를 꺼내 든다. 나는 돈을 빌리지도 않았고 투자하지 않았다. 결과는 우리 모두의 대출금리 인상으로 초래된다.나만 영향을 받는 게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삼성전자나 테슬라, 애플도 영향을 받는다. 그들이 빌린 대출금리도 비싸지기 때문이다.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 인상이 시작된다. 모든 것들은 연결되어 있다. 나만 몰랐을 뿐이다.우리는 경제 공부를 해야 한다. 나와 밀접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경제에 관심을 두고 있지 않는다면 더 이상 자본주의 에서 살고 있지 않는 사람이다. 근로주의에 살고 있을 뿐.세상은 더욱 빠르게 변하고 있다. 가장 느린 건 내 월급인상이다. 돈 벌어가는 순서는 기업가, 정부, 근로자 순이다. 돈을 버는 방법은 3가지 정도다. 돈으로 투자 하거나, 사업체를 만들거나, 내 시간을 통해 근로소득을 발생 시키거나.나는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우리는 모두 시궁창에 살고 있지만, 우리 중 누군가는 별을 보고 산다-오스카 와일드, 아일랜드 작가-글 이원휘 (기계공학과 졸업생)
  • 등록일2021-12-28 12:55:01
[521호] 한밭꿀팁-종강 후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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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취업 압박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종강을 하고 난 후 자유를 누리는데 시간을 쓰는 것보다, 계획을 세워 자신의 진로에 유익한 겨울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대외활동대외활동에는 서포터즈, 공모전, 기자단 등 대학 외에서 하는 활동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요즘에는 대학생들이 대외활동용 SNS 계정을 만들어 활동하는 등 대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유익한 겨울방학을 위하여 한 번 대외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해보는 것은 어떨까?대외활동의 첫 번째로 서포터즈가 있다. 서포터즈는 정부 기관, 공기업, 사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대학생을 모집하여, 홍보하기 위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거나, 제품을 미리 사용해보거나, 서비스, 제품 등을 체험해보고 평가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서포터즈는 보통 대부분이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의 경우 서포터즈 수료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받을 수도 있으며, 기업의 실무자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가져볼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시중에 나오지 않은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거나, 관련 사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볼 수 있다. 만약 자신이 원하는 분야나 취업하고자 하는 기업 등을 분명하게 설정했다면, 서포터즈를 신청하여 활동하는 것이 알찬 방학을 보내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대외활동의 두 번째로는 공모전이 있다. 공모전의 경우, 기획아이디어, 광고마케팅, 문학 등의 분야가 있으며, 개인별 제출부터 팀별 제출까지 다양한 형태로 개최된다. 공모전의 경우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이나 결과 등을 이야기로 잘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팀별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대외활동에 관한 내용을 빠르게 알고 싶다면 스스로 정보를 찾는데 적극적이어야 한다. 대외활동은 ▲위티비(https://www.wevity.com/) ▲링커리어(https://linkareer.com/) ▲캠퍼스픽(https://www.campuspick.com/) ▲씽유(https://thinkyou.co.kr/index.asp) 등의 누리집에 방문하여 정보를 얻을 수 있다.외국어 시험공인 영어 시험 성적은 취업할 때 빠지지 않는 서류로 취급받고 있다. 공인 영어 시험에는 토익, 토익스피킹, 텝스, 오픽 등이 존재한다.가장 익숙한 공인 영어 시험인 토익은 RC, LC로 이뤄져 있으며, 우리 대학은 정기적으로 모의 토익을 실시하고 있다. 만약 토익을 경험해보거나 자신의 수준을 알고 공부하길 원한다면 모의 토익을 한 번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모의 토익은 우리 대학 국제교류원 홈페이지(https://www.hanbat.ac.kr/global/)에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다. 토익스피킹은 비즈니스 영어와 관련하여 듣기, 읽기, 말하기를 포함한 종합적인 영어 말하기 실력을 보기 위한 시험이다. 텝스는 듣기, 문법, 어휘, 독해로 구성된 시험이며 폭넓은 주제를 포함하여 종합적인 영어 실력을 평가한다. 오픽은 일상회화와 관련하여 영어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하여 영어 말하기 실력을 평가한다. 영어 시험 외에도 중국어의 경우 HSK, 일본어의 경우 JLPT 등 여러 시험이 존재한다.취업하고자 하는 곳에 따라 요구하는 외국어 시험이 다르기 때문에 잘 찾아봐야 한다. 목표로 하는 성적을 설정하고, 달성하기 위하여 미리 공부해야 한다.자격증방학에 가장 확실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자격증일 것이다. 그렇다면 대학생이 딸 수 있는 자격증에는 무엇이 있을까?첫 번째로 컴퓨터 기술 관련 자격증이 있다. 컴퓨터활용능력은 우리가 가장 익숙하게 들어봤을 자격증으로 1급과 2급이 존재하며 필기와 실기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스프레드시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주를 이룬다. 이 외에도 정보기술자격(ITQ), MOS, COS 등의 자격증이 존재한다.두 번째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있다.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졌는지 인증하는 시험인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1~3급이 존재한다.세 번째로 전공과 관련된 자격증이 있다. 전공과 학년에 따라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 다르다. 기능사 자격증은 자격 제한이 없어 학년과 상관없이 취득할 수 있으며, 산업기사 자격증은 4년제 대학교의 경우 3학년부터 응시할 수 있다. 기사 자격증은 4년제 대학교의 경우 4학년부터 응시할 수 있다. 자신의 전공을 고려하여 나아갈 분야를 정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이 외에도 봉사, 여행,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보람찬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다. 한 번 앞서 추천한 활동들을 직접 경험해보며 이번 겨울방학에는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어떨까?글 조예진 기자
  • 등록일2021-12-28 12:5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