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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벗기다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968
  • 지난해 3월, 비 오는 날 보기 좋은영화가 있다라는 친구의 한마디에 이라는 영화를 찾아보게 되 었다. 은 1994년에 홍콩에 서 개봉한 영화로, 1990년대 홍콩 영 화의 전성기를 이끈 왕가위 감독의 신 드롬을 일으킨 작품이다.에 나오는 두 개의 이야 기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 다. 1부는 경찰 233과 금발의 여자가어느 술집에서 만나며 이야기가 진행 된다. 2부는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가 게에서 경찰 663과 알바생 페이가 만 나 이야기가 전개된다. 개봉한 지 20년도 훌쩍 지난 은 지난해 3월 4일 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에 서 재개봉했다.속에 숨겨 져 있는 1990년대 홍콩의 시대적 배 경을 찾아보고 난 후 영화관에서 재 관람하니 이전보다 더 영화에 빠져들수 있었다. 그래서 을 보기전 알아 두면 좋을 당시 홍콩의 시대 적 배경에 대해 소개해본다. 영국의 소유였던 홍콩은 1997년에중국으로 다시 반환되었다. 서양의 가 치관과 중국의 문화가 공존했던 홍콩 이 이제는 완전한 중국의 사회주의 체 제로 편입하게 된 것이다. 새로운 체 제와 질서를 갑작스럽게 받아들여야하는 홍콩인들은 중국으로의 반환에 큰 혼란을 느꼈다. 1부에 등장하는 금발의 여자는 늘선글라스와 레인코트를 입고 다녀 외 관상으로는 서양인의 자태를 뽐내고있다. 이는 동양의 핏줄에 영국 문화 를 가진 홍콩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 다. 1부 마지막 부분에서는 금발의 여 자가 서양인을 총으로 사살하는데, 이 는 영국을 향한 홍콩인의 배신감과 분 노를 상징한다고 해석된다. 또한, 캔 의 유통기한이 말해준다. 내게 별로남은 시간이 없다는 것을이라는 경 찰 233의 대사에서 중국으로 반환되 는 날을 의식하며 사는 그 당시 홍콩 인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경찰 233은 여자에게 광둥어, 영어,일본어, 북경어로 말을 걸지만 여자는경찰 233이 유일하게 북경어로 말을할 때만 그의 말에 대답한다. 이 장면 을 통해 홍콩에 중국의 시대가 다가오 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2부에 등장하는 미드나잇 익스프 레스 가게의 직원인 페이는 경찰 663 의 집에서 그의 전 애인에 대한 흔적 을 지우며 집을 청소한다. 이때 경찰663의 집을 홍콩에 비유한다면 경찰663의 집에 침입해 조금씩 집을 바꿔 놓은 페이는 새로운 중국이 하나씩 바 꿔놓을 홍콩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볼수 있다. 은 OST도 유명한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곡은 CALIFORNIADREAMING이다. 당시 이민을 꿈꾸 던 홍콩인들에게 캘리포니아는 가장이상적인 도시로 꼽혔다. 또한, 히피문화의 자유로움을 상징하는 노래 가 사처럼 중국 반환을 앞둔 홍콩인들이자유로운 미래를 꿈꾼다는 희망의 메 시지가 영화의 내용과 잘 어우러진다. 은 얼핏 봐서는 일반적 인 로맨스 영화라고 느낄 수 있다. 그 러나 위에 언급한 영화 해석처럼 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해본다 면 말은 달라진다. 을 통해중국으로 반환되기 이전 홍콩의 모습 을 영화에 많이 녹여내고 싶었던 왕 가위 감독의 바람을 느낄 수 있었다.글 이연서 기자
  • 등록일2023-03-13 09:31:57
‘무신사 냄새’와 클론룩 - 국내 패션 시장의 발전
  • 작성자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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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해 12월 국내 OTT 서비스 쿠팡플 레이에서 방영된의 인기 코너 MZ 오피스에 가수 지코 가 호스트로 등장했다. 배우 주현영은 검 은 가디건과 흰 티를 입고 나와 자기소개 를 하는 지코를 보며 무신사 냄새 지리 네라며 속마음을 말했다. 방영 이후 무 신사 냄새라는 단어는 각종 커뮤니티를뜨겁게 달궜다. 여러 유명 패션 유튜버들사이에서도 무신사 냄새라는 단어가 화 제가 되었다. 그런데 무신사 냄새는 어디 에서 나왔으며 무슨 뜻일까? 그 유래를 알기 위해서는 국내 패 션 업계의 발전에 대해 알아봐야 한다.2010년을 기점으로 온라인 쇼핑이 발전 하면서 온라인 패션 업계 또한 성장하게되었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자신에게 맞는 사이즈와 스타일을 찾아 봤다면 온라인 시장이 발전하면서 온라 인상 정보와 다양한 리뷰 등을 통해 직 접 입어보지 않아도 어렵지 않게 옷을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2003년 패션 온 라인 커뮤니티로 시작한 무신사는 2009 년부터 온오프라인으로 본격적인 패션사업을 시작하였고 빠르게 성장함과 동 시에 국내 패션 업계를 주도하면서 유니 콘 기업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에 따라온라인 시장이 성장하기 이전과 이후의패션도 많이 바뀌게 되었다. 오프라인 시 장이 독점할 때도 유사한 패션 아이템들 이 보이기는 했지만 현 시점과 비교했을때 조금 더 개성적인 패션이 추구되었다.온라인 시장이 성장하면서부터는 스 타일이 어느 정도 획일화되었다. 그러면 서 일부 인기 품목의 경우에는 지나가는사람 중 다수가 그 제품을 착용한 모습 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나이키 덩크 로우블랙 같은 제품은 대표적인 예시로 거론 될 수 있을 것이다.일명 범고래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검은색과 흰색을 무난한 조합으로 많은인기를 끌었고 물량이 한정되어있던 터 라 국내 원가 12만 9,000원을 크게 상회 하는 40만 원대에 거래되며 리셀 시장에 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인기가 많고 비 싸다 보니 가품들도 많이 생겼으며 길거 리에서 범고래를 신고 다니는 사람들이많아졌다. 한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지하철에서 서 있는 사람들이 모두 범고 래를 신고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보 여지기도 했다.나이키 측에서 최근 범고래의 물량을대량으로 풀어 리셀가격이 정가에 가까 워지면서 범고래는 길거리에서 더 자주볼 수 있는 신발이 되었다.이렇듯 유사한 패션이 길거리에서 많 이 보이기 시작했고 어느새 클론룩, 클론패션 등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무난한 옷 을 입었다는 이유로 복제인간 취급을 하 기 시작한 것이다. 클론룩에 명확한 기 준은 없지만 길거리에서 자주 보이는 패 션 아이템들이 주로 해당이 되었고 특히무신사 상위 랭킹에 있는 일부 브랜드,스타일의 옷이 주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클론룩에 대해서 부정적인 일부 여론 이 형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패션에 관 심이 많지 않은 대다수에게는 큰 문제가없어 보였다. 그러나 이번에 무신사 냄 새 이슈를 통해 그 부분이 다시 큰 파장 을 일으켰고 무신사 냄새의 정의가 뭔지다양한 추측들이 나오기 시작했다.나는 이에 대해 찾아보고 그동안의 패 션업계 흐름을 파악한 결과, 이는 기사전면부에서 언급했듯 무신사 상위 랭킹 에 위치한 클론룩이라고 불리는 상품들 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무신사 전체 를 조롱했다고 보기에는 무신사에는 나 이키 등 유명 해외 브랜드부터 국내브랜 드, 명품 브랜드까지 입점하여 있기 때 문에 무신사 전체를 일컫기에는 무리라 는 점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신사 냄새는여전히 다방면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 고 있다. 하지만 무신사는 이에 아랑곳하 지 않고 걸그룹 뉴진스 등 유명 연예인 과 협업을 진행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제 고시키는 중이며, 뷰티(화장품), 플레이 어(운동용품), 어스(친환경 제품) 등 다 양한 카테고리를 운영하는 등 패션의 다 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비록 클론룩, 무신사 냄새 등의 비아냥 을 듣기도 하지만 국내 패션 업계, 그리 고 대중의 패션 수준은 빠르게 성장하고있다고 생각한다. 무신사 냄새' 역시 패 션 시장의 발전 과정에서 나온 헤프닝으 로 크게 문제가 될 이유가 없다. 국내 패 션 업계의 선봉장에 위치한 무신사가 이 번 사태를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 추가 주목된다.
  • 등록일2023-03-13 09:31:23
예비 4학년이 추천하는 교내 경진대회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584
  • 대학생들은 대학에 입학하고 졸업을 한 후 취업을 하기 위해 공모전, 서포터즈, 동아리 등의 활동을 하고 자격증과 토익 공부를 하곤 한다. 우리 대학 각 부서에서도 다양한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나는 3년간 총 18개의 경진대회에 참여하여 11번을 수상했다. 이렇게 많은 경진대회에 참가했던 경험을 토대로 선배, 동기,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경진대회에는 4가지가 있다.■외국어스피치대회외국어스피치대회는 국제교류원에서 주최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시작한 나의 대학 생활에 도전정신을 일깨워 주었던 경진대회이다. 본선에 진출한 학우 중 유일한 1학년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는데 본선을 준비할 때는 가족들 앞에서 발표하거나 무대에 설 것을 생각하며 소파 위에 올라가서 아래로 내려다보며 발표 연습을 하곤 했다. 그렇게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막상 발표가 시작되었을 때는 웅성거리는 청중들에 당황했고 교수님 한 분과 눈이 마주치자 대본을 까먹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준비했던 대본을 보며 점차 안정을 되찾았지만, 발표를 끝내고 무대를 내려갈 때는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만 같았다. 아쉬움이 남는 대회였지만 처음으로 50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발표했다는 것과 나의 견해를 외국어로 발표했다는 사실에 앞으로 어떤 어려운 문제가 나에게 주어지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잘 풀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얻었다.■취업포트폴리오 경진대회취업포트폴리오 경진대회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에서 주최하는 경진대회로 약 1개월간 진행된다. 지금까지 참여했던 경진대회는 모두 우열을 가리기 위한 통로였지만 이 경진대회는 교육을 위한 경진대회였기에 참여하게 되었다. 취업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멀었던 2학년이었지만 무언지알 수 없는 자신감이 솟구치는 바람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예선 심사가 있기 전 이 경진대회의 목표에 맞게 희망 산업별 1대1 맞춤 지도, 채용 트렌드 및 포트폴리오 중요성 특강, 취업 포트폴리오 작성법 특강, 취업 희망 산업별 특강, 프레젠테이션 기법 교육 및 1대1 맞춤 컨설팅 지도 교육이 진행되었다. 처음부터 혼자 포트폴리오를 작성했더라면 본선 진출까지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다. 본선에 진출했을 때 역시 1대1 프레젠테이션 지도를 받았으며 그 결과 경험이 많고 포트폴리오가 탄탄했던 고학번의 선배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나의 취업포트폴리오를 자신있게 발표할 수 있었다. 취업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 참여했던 경험은 경진대회가 순위를 가리는 수단이라고만 생각했던 나의 고정관념을 깰 수 있었다.■지역 문화 관광 콘텐츠 아이디어톤지역 문화 관광 콘텐츠 아이디어톤은 우리 대학 대학혁신단과 공주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 군산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 추진단이 함께 주최하는 Triangle+ 대학 간 공유 네트워크 협업 프로그램이다. 이 경진대회는 총 3차로 나눠서 진행되며 1차는 무주 리조트에서, 2차는 각 팀이 배정받은 지역에서, 3차는 제주도에서 진행되었다. 1차에서는 각 팀의 영상 계획서를 작성하고 교육을 받았고 2차에서는 각 지역을 홍보하는 관광 영상을 만들었으며 3차에서는 제주도에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7월의 더운 날씨 속에서 영상을 찍고 관광을 했지만, 지금까지는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도전이었기 때문에 재미있게 활동을 할 수 있었다. 평소의 나라면 새로운 것에 도전하지 않고 기존의 것을 유지하며 익숙한 일에만 시도했었지만, 이 경진대회에 참여하면서 기존에는 해보지 않았던 것에 도전하는 힘을 키울 수 있었다.■회계 포트폴리오 경진대회회계 포트폴리오 경진대회는 회계학과에서 주최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경진대회로 경영회계학과와 회계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만 참여할 수 있다는 제한이 있다. 이 경진대회 역시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지며 예선에서 포트폴리오 성적이 좋은 사람들은 본선에서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 경진대회에서 다른 학우들의 포트폴리오 발표를 들으면서 부족했던 나의 포트폴리오를 채워야겠다는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으며 남은 학기 동안 어떤 활동을 해야 하는지와 같은 길라잡이 역할도 기대할 수 있었다.다양한 경진대회에 참여하는 이유는 수상 여부를 떠나서 동기부여를 받고 노력한 것에 관한 좋은 결과를 통해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졸업하기 전 꼭 수상하고 싶은 경진대회에는 한샘문학상이 있고 그 밖에는 학생상담콘텐츠 경진대회가 있다. 3년 동안 한샘문학상에 참여하고 있지만, 아직 한 번도 수상하지 못했다. 졸업까지 이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단 1번뿐이지만 글쓰기 실력과 감수성을 발휘해 나의 글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소망을 이루고 싶다.
  • 등록일2023-01-26 14:34:00
외국어능력을 향상하고 싶다면 국제교류원으로
  • 작성자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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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대학 국제교류원(S0동)은 어학 능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외국어 교육과정이 마련되어 있고 해외 취업역량 및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차별화된 글로벌 연수 과정,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해 주는 해외 우수 자매대학교 간의 학점교류 프로그램 및 학위취득 과정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제교류원은 우리 대학에 방문한 외국학생들의 유학 생활 지원을 위해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체험, 학생들과의 교류프로그램, 멘토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국제교류원에서 진행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학우들의 외국어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는 만큼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참여해보도록 하자.■ 교환학생교환학생은 본교와 학생교류 협정을 맺은 국외 자매대학교에서 1개 학기 또는 2개 학기 동안 수학을 한 후, 자매대학교에서 취득한 학점을 본교 소속학과에서 학점을 인정받는 프로그램이다.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태국 등 MoU+MoA 체결대학이라면 파견국가가 된다.지원자격은 본교 학부 재학생, 선발학과(부)의 전공이 동일 또는 유사한 학과(부)에 속한 자, 직전 학기 15학점 이상 이수한 자, 신청 학기 및 파견 학기 평점 평균이 3.0 이상인 자, 파견대학에서 요구하는 언어능력 가능자 등이 해당된다.■ 외국어 교육외국어 교육은 토익 1년 정규반과 단과과정, 모의토익이 있다. 토익 1년 정규반은 신입생, 재학생의 외국어 능력 향상 및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교내에서 정규 수업 이외의 공강 시간을 활용하여 진행되는 토익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다. 봄학기에는 토익 문법 정리 및 어휘학습, 여름학기에는 토익 실전을 위한 개념정리 및 파트별 학습을 한다. 가을학기에는 토익 각 파트별, 유형별, 집중 심화학습 및 문제 풀이, 겨울학기에는 글로벌 해외연수 프로그램 및 장학금 지급이 이루어진다.단과과정의 경우 토익, 토익스피킹, 오픽 및 영어회화, 중국어 등 단기간 집중 교육 프로그램과 하계, 동계 외국어 맞춤 캠프가 있다.모의토익은 재학생들에게 실제 정기토익 시험과 비슷한 난이도의 시험 응시기회를 제공해 영어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해외연수 프로그램해외연수 프로그램은 본교와 협정이 체결된 자매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양질의 단장기 연수과정으로 학생들이 초급부터 고급수준까지 영어 능력을 향상할 기회뿐만 아니라, 학점을 취득하고 다양한 해외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세부적으로 몰입식 어학교육, 글로벌 챌린저(단기집중), 글로벌 챌린저(리더십 학기제),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 융합형 전공 연계 학기제, 글로벌 커넥터 트레이닝이 있다.몰입식 어학교육은 영어 회화, 작문 및 문법 등을 기초부터 학습하여 중급수준까지 향상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단기집중 어학연수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을 이수함으로써 학생들은 영어 울렁증,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 영어 학습능력 부족 등을 극복할 기회를 갖게 된다.글로벌 챌린저(단기집중)는 영어학습에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학우, 동시에 다양한 글로벌 문화를 경험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각을 갖기 원하는 학우들을 위해 마련한 어학연수 프로그램이다. 해당 과정을 통해 학우들은 영어학습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이를 통한 어학 능력 향상 및 해외문화의 이질감을 극복하고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앞서 소개한 여러 프로그램은 학교의 상황에 따라 학우 모집 유무가 바뀔 수 있고, 지원자격도 달라질 수 있으니 관심 있는 학우는 국제교류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공지사항을 꼼꼼히 확인해보길 바란다.글 이유정 기자
  • 등록일2023-01-26 14:30:26
[531호] 이산가족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민우씨 오는 날>
  • 작성자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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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은 2014년에 개봉한 배우 고수, 문채원 주연의 국내 영화로 28분짜리 단편 영화이다. 네이버 영화에 따르면 은 평점 10점 만점에 9.12를 기록해 나름 선전한 영화에 속한다. 남자 주인공 민우(고수)는 아침에 나가며 일을 마치고 돌아오겠다했지만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여자 주인공 연희(문채원)가 한평생 언젠가는 만날거야라는 믿음 하나로 민우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이 안타까웠고, 분단국가라는 이유로 인해 생긴 이산가족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잘 보여준 것 같아서 나에게는 진한 여운이 남은 영화였다.연희는 어르신의 나이가 되면서 재혼한 남편이 세상을 먼저 떠나고 치매까지 앓게 되어 과거 자신이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웠던 순간에서 기억이 멈춰버린다. 민우와 함께했던 추억들을 잊지 않기 위해 약을 먹으면서까지 항상 그 순간을 기록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대한 적십자 관계자가 연희를 찾아와 이틀 뒤 북한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민우를 만날 수 있다고 말해준다. 연희는 단정하게 옷을 입고 민우를 만날 수 있다는 설레는 마음과 함께 직접 만든 밥과 반찬이 들어있는 도시락을 가지고 버스에 올랐다. 하지만 만남의 장소에 도착하자 갑자기 민우를 만날 수 없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이에 은희는 버스에서 바로 뛰쳐나와 북쪽 출입구 쪽으로 달려가 도시락만이라도 전해달라고 외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이 영화를 보면서 무한의 기다림을 나타내는 모습을 사랑, 가족, 그리움으로 나눠보았다.첫 번째로 영화에서 나오는 사랑은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애틋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을 아무 기약 없이 기다리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꿈에서 민우가 총상을 입어서 집에 돌아오는 것을 꾸는 장면까지 나온다. 너무나 사랑하지만 자신의 눈앞에 없는 민우가 너무 보고 싶기 때문에 극단적인 꿈까지 꾸게 된 것이다. 영화 초반 부부가 같이 있을 때 이 둘의 눈빛에는 서로를 존중하는 동시에 애틋한 감정까지도 가감 없이 드러난다. 이렇게 사랑하는 데 서로를 때어놓으니 얼마나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플까 싶은 것이다.두 번째로 둘은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 부부이다. 그러므로 둘은 같이 생활하고 함께 사는 집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 영화 속 따스한 햇살에 비친 한옥집이 마치 많은 온정과 추억들이 담겼을 듯싶은 따뜻한 가족의 느낌을 다시 한번 실감 나게 해주었다.마지막으로 그리움. 시간이 흘러 연희는 재혼했다. 하지만 연희의 집에는 여전히 민우의 물건으로 가득 차 있다. 그가 입었던 재킷, 모자, 구두 그리고 그와 함께 찍었던 사진들까지 남김없이 배치되어 있다. 그가 예전에 어떤 옷과 모자를 쓰고 출근했는지 계속 생각나도록 하기 위한 소품들이다. 그 사람에 대해 그리워하면서, 현재 그 사람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상상하면서, 그 사람을 잊지 말아야지 스스로 다짐하는 장면의 연속이다. 특히 그가 좋아하는 반찬들과 국으로 밥상을 차리는 모습은 그리움의 최대치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이상은 이산가족의 아픔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하는 세 가지 인상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수십 년 동안 아무 기약 없이 재혼하고 나서도 기다리는 연희. 치매에 걸려서도 과거 자신이 행복했던 순간에 멈춰있는 연희의 모습을 보고 나도 과연 저런 사람이 나타난다면 저럴 수 있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한 번쯤 가슴 시리고 슬픈 감정을 느끼고 싶을 때 혹은 이산가족의 아픈 감정을 느껴보고 싶다면 영화 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글 황윤아 수습기자
  • 등록일2023-01-26 14:30:01
[530호] 대학생으로의 첫 단추를 되돌아보며
  • 작성자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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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이 되어서 하고 싶었던 일은 누군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닌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는 것이었다. 나에게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졌지만,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도서관 게시판에 붙어 있던 우리 대학 신문사 수습기자 모집 포스터였다. 평소에 글 쓰는 것을 좋아하고 사회적 갈등이나 문제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신문사 수습기자에 지원하게 되었고, 대학생으로의 첫 단추를 채우게 되었다.대학 신문사에서의 기자 활동이 우리 대학의 소식을 알리고 취재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느꼈다. 지난 4년 동안의 신문사 활동을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교내외 곳곳을 돌아다니며 취재한 것이다. 기사를 작성할 때 객관적인 사실로 작성하다 보니 취재를 하면서 있었던 경험을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다. 이번 기자의 눈을 통해 그동안 취재를 하면서 있었던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501호버스 주차장과 교차로 교통 개선이 기사는 수습기자 때 처음으로 혼자 취재하고 기사 작성까지 담당했던 기사이다. 무엇보다 수습기자임에도 불구하고 한 면의 절반을 차지하는 탑 기사를 작성하여 부담이 많이 되었던 기사이기도 하다. 정규 학기가 끝난 방학 동안에는 학교에 학우들의 발걸음이 줄게 되는데, 이 기간에 학교에 필요한 유지보수 작업이 이루어진다. 구성원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방학 동안에 버스 주차장 쉼터 설치와 교차로 교통 개선을 통해 개선된 학교의 모습을 알리고 싶어 기사 소재로 가져오게 되었다. 또한, 일반적으로 학교를 공부하는 공간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도서관이나 교수학습센터 같이 학습에 도움을 주는 기관을 중요하다고 여기지만, 편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과 같은 부서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취재를 하면서 궁금한 점들을 직접 여쭙고, 자료를 토대로 자세한 취재를 통해서 한 편의 기사를 완성하게 되었다. 이 기사를 작성하면서 기자로서의 뿌듯함과 자긍심도 느낄 수 있었다.■ 521호예산의 즐거움을 맛보고 싶다면?이 기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약 2년 동안 대학 행사를 비롯하여 신문 발행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던 중, 유일하게 대면 취재를 나갔던 기사이다. 우리 대학의 소식이 아닌 대학 신문사 기자 자격으로 지역의 소식을 취재하는 교외 취재의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취재 당시 비도 오고 날씨도 급격하게 추워져서 취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예산의 출렁다리도 견학하고 알토란 사과 마을에 방문하여 사과 따기 체험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공동으로 취재하게 된 다른 대학 신문사의 기자들도 만나서 어떻게 신문사를 운영하는지, 대학 신문사 기자로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526호제9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이 기사는 지난 6월에 있었던 제9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 과정과 결과를 작성했다. 총장 선거는 4년에 1번 이루어지는 대학의 큰 행사 중 하나이다. 우리 대학 신문사 기자로서 총장 선거의 토론회부터 선거 과정을 취재할 수 있어서 가장 뜻깊은 취재라고 생각한다. 세 차례의 토론회에 참석하면서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해 많은 구성원이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총장 임용자가 발표된 순간에 오용준 총장님께 직접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첫 단추가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나머지 단추도 어긋나기 때문에 첫 단추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나는 대학생의 첫 단추로 우리 대학 신문사를 선택하여, 4년 동안 135편의 기사를 작성하고 우리 대학 신문사 기자 자격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교내외 소식을 취재하게 되었다. 대학 생활을 되돌아봤을 때 모든 단추가 제자리에 꿰어져 있는 이유는 한밭대신문사라는 첫 단추를 잘 끼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대학과 한밭대신문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대학생으로의 단추를 마무리한다.
  • 등록일2022-12-30 16:01:53
[529호] 기자의 눈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나만의 방법
  • 작성자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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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등학생 때는 대학 입시를 준비하느라, 대학생이 된 후에는 학점관리와 좋은 스펙을 쌓느라 여러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생기고 있다. 물론 이외에도 대인관계나 건강 등의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종종 생긴다. 이런 스트레스는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받고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사람을 정신적육체적으로도 힘들게 하기에 해소해내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가 가장 잘 해소되며 안정을 주었던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 5가지를 소개해 보겠다.■ 친구들 만나기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중 가장 확실했던 방법은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다. 친구들을 만나 스트레스를 받았던 상황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으면 공감을 해주기도 하고 좋은 해결책을 조언해주기도 한다. 나의 걱정을 하나, 둘 털어놓으면 친구들도 자신들이 겪었던 경험과 생각을 말해준다. 그러면 나만의 고민이 아니었구나 하며 스트레스의 크기는 줄어들고 내가 하던 걱정은 심각한 것이 아니었음을 자연스레 알게 되곤 한다. 실질적인 위로와 조언 말고도 친구들을 만나 가보고 싶었던 예쁜 곳에 놀러 가 사진도 찍고, 평소 미루고 미뤄왔던 좋아하는 영화를 보기도 한다. 나와 친구의 취향을 저격하는 맛집을 찾아다니며 맛있는 한 끼를 먹고, 감성 넘치는 카페에 가서 수다도 떨며, 더 깊은 얘기를 할 수 있게 술 한잔을 할 때면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바빠 근심, 걱정이 날아간다.■ 집에서 푹 쉬기평소에도 집에서 쉬는 것을 좋아하던 터라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 때면 더욱더 집에서 편안하고 아늑한 감정을 느끼고 싶다. 나에게 안정감을 주는 집에 들어와 푹신한 침대에 누워있으면 생각 정리도 쉬워진다. 나에게 스트레스를 준 상황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해 처음부터 차근차근 정리해나가다 보면 어느덧 해결책이 생각나곤 한다. 그러나 생각 정리를 하다 보면 오히려 더욱 복잡해지고 깊은 생각에 빠질 때도 있다. 그럴 때면 잠깐씩 잠을 자는 것이 마음을 가볍게 해준다. 어떻게 보면 스트레스에 놓인 상황을 회피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몸과 마음 모두 한시름 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스트레스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부모님과 시간 보내기나를 전적으로 응원해주시고 지원해주시는 부모님과 함께 있으면 어떤 스트레스도 사소하게 느껴져 이겨낼 수 있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든다. 건강, 대인관계, 대학 입시 등 모든 사회생활을 나보다 먼저 겪어보신 경험자로서 부모님의 조언은 언제나 큰 힘과 해답이 된다. 설령 문제해결에 도움을 얻지 못하더라도 언제나 내 편이라는 확신을 받음으로써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되어 주신다. 성인이 되고 난 후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다고 느껴지면서 부모님과 쌓은 추억들을 회상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저녁을 먹고 부모님과 함께 집 앞 산책을 하는 것, 짧게 드라이브를 나가는 것도 큰 안정감을 준다.■ 좋아하는 영상 보기좋아하는 영상을 볼 때면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아 좋다. 먹방을 보면 대리 만족을 느끼기도 하고 먹방 시청 후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게 되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일반인들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를 보면 괜스레 힐링이 되며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얻을 때도 있다. 웃긴 영상을 볼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웃게 된다는 점에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요즘은 OTT 서비스가 잘되어 있어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예능을 원하는 장르별로 선택해서 볼 수 있다. 드라마나 예능, 시리즈 영화를 정주행하다 보면 자연스레 시간이 지나있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좋아하는 노래 듣기좋아하는 가수나 장르의 노래를 듣다 보면 자연스레 스트레스가 완화된다. 밝은 노래를 들으며 기분도 전환되고, 가사를 유의해 듣다 보면 노래에 공감할 수 있다. 꼭 노래가 아니어도 좋다. 나는 종종 주제별 ASMR을 자주 들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곤 한다. 예를 들어 우주 속에 있는 것처럼 주제를 잡은 ASMR이나, 바닷속 주제, 숲속 주제 혹은 해리포터 ASMR과 같이 실제 영화를 주제로 잡은 ASMR을 자주 듣는다. ASMR의 특성상 가사가 없다 보니 심적으로 큰 편안함을 주어 도움이 되었다.이외에도 자신에게 맞는 여러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 스트레스를 풀 때, 한 가지 방법만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지 않아 계속해서 변화를 주었다. 자신만의 방법을 통해 안정을 취해 보려 해도 잘 안 될 땐 위의 방법들을 통해 해결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니 항상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복잡하게 생각하려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글 이유정 기자
  • 등록일2022-11-08 12:31:27
[529호] 정형 데이터부터 비정형 데이터까지 어디서 얻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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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자나 숫자로 이루어진 데이터를 정형 데이터, 이미지나 비디오로 이루어진 데이터를 비정형 데이터라고 말한다. 최근 딥러닝의 발달로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나 기업에서는 이러한 데이터를 정제하고 보관하여, 마케팅이나 영업에 사용하면서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러한 데이터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정부 주도로 데이터 플랫폼을 열기도 하고, 기업에서도 자신의 데이터를 공개하여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게시하고 있다. 이제는 일반인도 공개된 데이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최근에는 정부 기관의 데이터 공개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기업에서는 자체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쉽게 가공하거나 원하는 조건에 맞게 시각화하여 보여주기도 한다.1. 공공데이터포털공공데이터포털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이다. 현재 약 70,000여 건의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으며, csv, hwp, xml 등 다양한 확장자로 데이터를 내려받을 수 있다.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에서 데이터를 제공한다. 공공행정, 과학/기술, 교육, 교통물류, 국토관리, 농축/수산, 문화/관광, 법률, 보건의료, 사회복지, 산업/고용, 식품/건강, 재난/안전, 재정금융, 통일/외교/안보, 환경/기상 16개의 분야로 나누어져 원하는 분야의 데이터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필요한 데이터는 데이터 1번가에서 요청할 수 있으며, 그래프나 지도로 시각화한 자료를 사용할 수 있다.2. 데이터온데이터온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운영하는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서비스이다. 연구데이터를 검색하거나 공유, 관리할 수 있고, 커뮤니티 연구자들끼리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약 1,300,000여 건의 데이터셋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및 해외의 생물, 화학, 환경, 물리, 의료, 수학 등 전문적인 분야의 데이터가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다.3. 네이버 데이터랩네이버 데이터랩은 네이버 사용자들의 검색 정보를 수집하여 그래프로 보여준다. 네이버 사용자의 급상승 검색어, 검색어 트렌드, 쇼핑인사이트, 지역통계, 댓글통계 5가지로 나누어서 정보를 제공한다. 특정 기간에 성별이나 나이에 따라 인기 있는 검색어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또한, 특정 검색어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검색되었는지 그래프를 제공한다. 쇼핑인사이트에서는 분야와 검색어 통계, 지역 통계에서는 지역별 관심도와 카드 사용 통계, 뉴스 댓글 통계 데이터를 데이터로 제공한다.4. 구글 트렌드네이버는 국내 사용자를 위주로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다면, 구글 트렌드는 전 세계 구글 사용자들의 검색어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구글 트렌드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관심도의 변화, 지역별 관심도, 관련 주제나 검색어를 통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5. AI 허브AI 허브는 AI 기술 및 제품서비스 개발을 위해 필요한 AI 인프라를 지원하여 누구나 활용하고 참여하는 AI 통합 플랫폼이다. 한국어, 영상이미지, 헬스케어, 재난안전환경, 농축수산, 교통물류 등 AI 학습용 데이터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 대학교,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데이터셋 처리를 위해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도 지원하고 있다. 이미지, 동영상, 음성, 한국어 등 다양한 종류의 학습할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AI 허브를 추천한다.글 이혜진 기자
  • 등록일2022-11-08 12:31:02
[528호] 독서의 계절 가을 맞이 네 권의 고전문학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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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에게 고전문학이란 현대문학보다 이해하기 어렵고, 완독하기 어려운 책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그러나 쉽고 유명한 고전문학부터 한 권씩 접하다 보니 어느새 고전문학은 나의 독서 활동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고전문학을 읽으며 내가 직접 경험하지 못했던 시대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그 당시 시대 상황이 소설 속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사람들이 어떤 생각과 사상을 가지며 사는 것이 당연했는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이제껏 읽은 많은 고전문학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 작품 네 권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데미안은 1919년에 간행된 작가 헤르만 헤세의 소설이다. 이 책은 주인공 싱클레어가 자각을 통해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제1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나락에 빠져 있던 독일의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이 일었고, 지금까지도 젊은 층에게 필수 성장 소설로 꼽힐 만큼 많이 읽히고 있다.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누구든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여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는 작품 속 가장 유명한 구절이다. 이 구절을 처음 접했던 고등학생 때는 이 구절뿐만 아니라 책 전체의 내용이 다소 어렵게 느껴졌으나 어째서인지 시간이 흐를수록 이 구절을 곱씹어보며 나는 무엇을 위해 투쟁하는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은 한번 읽고 덮어두기보다는 종종 생각날 때마다 책에 담긴 의미를 떠올려 보며 재독하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싯다르타도 을 쓴 작가 헤르만 헤세가 1922년에 발표한 종교소설이다. 인도의 카스트 제도에서 제1계급에 속하는 성직자 계급의 아들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기 위하여 출가하며 해탈의 경지에 오른 불교 창시자 석가모니를 만나 그의 깨달음에 균열이 있음을 인지하게 된다. 이후 수행이 아닌 다양한 인생 경험을 거쳐 깨달음을 얻는다는 배움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양인의 시점에서 동양 사상에 대해 쓰인 책이 흥미롭게 느껴져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진리는 가르칠 수 없다는 것, 이 깨달음을 나는 일생에 꼭 한 번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고자 했다. 그 시도가 바로 싯다르타다라는 헤르만 헤세의 말처럼 지혜와 진리는 누군가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깨달았을 때 비로소 진정한 것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방인은 1942년에 간행된 작가 알베르 카뮈의 소설이다. 알베르 카뮈는 으로 1957년도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주인공은 장례를 치렀고, 이튿날 여행지에서 만난 여자와 사랑을 나눴다. 이어 친한 이웃과 여행을 간 사이 주인공은 한 아랍인을 살해한다. 분명 우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네 발 연속으로 총을 쐈고 곧바로 주인공은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이상하게 재판은 주인공의 범죄의 우발성을 따지기보단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았느냐는 질타로 이어진다. 아무리 지인들이 그는 성실한 사람이며 범행에 악의가 없었음을 증언해도 주인공은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았던 자식으로 내용이 귀결된다. 이 책을 통해 인간의 입체적인 부분을 이해하고,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나 자신도 지나치게 타인의 의식을 신경 쓰는 삶에서 벗어나 조금 더 주체적이고 단단한 인생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여름은 1917년에 작가 이디스 워튼이 발표한 소설이다. 주인공 채리티는 열여덟 살의 여성으로 산에서 태어나 후견인인 로열씨의 손에서 자랐다. 하지만 이 무렵 채리티는 노인에 가까운 로열씨에게 청혼받고는 그를 증오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자신이 사서로 근무하고 있는 도서관에 대도시 출신 건축가인 하니가 나타나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 책은 제목에 걸맞게 실제 여름에 읽어서 더 인상 깊었다. 그 이유는 노스도머 마을의 여름 자연 풍경에 대한 묘사가 너무 아름답게 느껴져 여름이라는 계절을 더 좋아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녀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떠올리는 수동적이고 여린 성격이 아닌, 주체적이고 당당한 채리티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책의 내용이 결말에 이르렀을 때, 로열씨와 하니 둘 중에서 채리티가 선택한 사랑의 상대가 잘 이해되지 않았다. 그러나 가난한 가정, 불확실한 미래 등 채리티의 현재 상황에서는 최선의 선택을 했을 것이라는 사실 만큼은 변함없이 주체적인 채리티의 인간상을 잘 담아냈다는 생각이 들었다.이 외에도 , , ,등 내 삶에 큰 영향을 준 여러 고전문학이 있다. 독서의 계절 가을에 먼 과거에 쓰여진 고전문학을 읽으며 현재의 삶에 큰 의미를 부여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글 이연서 기자
  • 등록일2022-10-05 14:54:11
[527호] 스페인의 요새 도시, ‘지로나’ 에 방문하다
  • 작성자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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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여름 방학, 시각영상디자인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에서 주최하는 2022 글로벌 디자인 캠프에 지원하여 스페인에 다녀왔다. 내 생애 첫 해외여행이기 때문에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던 방문이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시간이 더 지나 그 경험을 잊기 전에 내가 보고 느낀 바를 공유하고자 한다.■ 노란 리본지로나는 스페인의 북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차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다. 첫째 날,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거리를 구경하러 밖으로 나왔을 때 우리는 건물 발코니에 걸린 노란 리본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스페인은 크게 수도인 마드리드가 속한 카스티야 지역과 바르셀로나, 지로나가 속한 카탈루냐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카탈루냐 지역은 오래전부터 자치 독립을 주장했으나 스페인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랫동안 두 지역 사이에 생긴 갈등은 지금까지 이어졌다. 그 때문에 카탈루냐 지역 주민들은 간접적으로나마 독립 의사를 주장하는 방식으로 노란 리본을 거리에 걸어두기 시작했다고 한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기리기 위해 노란 리본을 상징으로 사용하는 우리나라와는 다른 점이 흥미로웠다.■ 산트 페레 데 로데스 수도원산 페레 데 로데스 수도원은 옛 베네딕토회 수도원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이 돋보이는 건축물이다. 11세기 초에 지어진 이 건물은 순례지로 당시 가장 중요한 수도원이었다. 지로나는 지리적으로 프랑스와 가까운 도시로, 1700년 후반 이베리아 반도 전쟁과 프랑스 혁명 등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전쟁의 피해를 보았다. 결국 1789년, 수도원을 지키던 베네딕토회 공동체는 수도원을 버렸고, 그 뒤로 수도원은 쇠퇴했다.현재 산트 페레 데 로데스 수도원은 역사적, 예술적 유산을 인정받아 카탈루냐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다. 고도가 높은 곳에 있어서 주변 자연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다. 곳곳에 부서진 부분과 이를 복원하려 애쓴 흔적들은 이곳에 있었던 역사적 사건들을 생동감 있게 전달해주었다.■ 에펠 다리와 지로나 대성당지로나는 크게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뉘어 있다. 숙소가 있는 신시가지에서 볼거리가 많은 구시가지로 가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다리를 건너야만 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다리는 에펠 다리이다. 에펠 다리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지은 건축가 알렉상드르 구스타브 에펠이 설계한 다리로, 빨간색 철조 구조물이 다리를 감싸고 있는 형태이다. 다리를 건너 중간에 서면 예쁜 건물들과 다리 밑 강이 한눈에 들어와서 사진 찍기에 아주 좋은 장소였다.구시가지 안쪽으로 경사를 따라 올라가다 보니 무수한 계단 위에 서 있는 지로나 대성당을 볼 수 있었다. 휴대폰 카메라로 다 담기지 않을 만큼 높은 성당이었는데, 드라마 의 배경을 통해 알 수 있듯 웅장하고 위엄이 느껴지는 건물이었다. 현지 친구들의 소개로 작은 음악 페스티벌이 있던 날, 야경과 함께 멀리서 바라본 지로나 대성당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 되었다.스페인에는 시에스타는 점심을 먹은 뒤 잠시 낮잠을 자는 문화가 있다. 오래전부터 날씨가 온화한 국가에 있는 문화인데, 스페인도 그중 하나이다. 스페인은 열정의 나라라고 알려졌지만 내가 느낀 스페인은 느긋하고 여유로운 곳이어서 현지 사람들이 편안해 보였다. 특히 지로나는 생각보다 매력적이고 활기찬 도시였고, 활자로는 다 담지 못할 만큼 낭만 있는 곳이었다. 스페인의 방문은 우리나라와 다른 음식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바르셀로나가 스페인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지만, 지로나 역시 스페인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도시이다. 스페인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경험하고 싶다면 지로나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글 이주희 편집기자
  • 등록일2022-09-07 13: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