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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호] 인문학, 지역과 함께 물들다.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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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인선 교수의 인문도시 지원 사업 이야기Q. 교수님 소개와 인문교양학부 소속으로 주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설명 부탁드립니다.A. 안녕하세요. 저는 인문교양학부의 윤인선 교수입니다. 인문교양학부에서는 글쓰기, 발표와 토론, 문화 콘텐츠 스토리텔링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다중전공인 글로벌 한국학과 외국인 대상 대학원에서 한국문학 수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언어 문학 연구소 소장으로 학술 활동을 이끌고 유성구,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2022년부터 3년간 인문도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Q. 2022년부터 3년 동안 유성구와 함께 인문도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계시는데,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어떤 사업인가요?A.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인문학을 도시에 정착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을 브랜딩하고 인문학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둔 사업입니다. 우리 대학은 대전에 연고를 가진 대학으로, 인문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인문학 대중화를 추진하며 우리 대학이 그 매개 기관으로서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인문학의 위기는 약 25년 가까이 이어져 왔습니다. 정부에서도 인문학 위기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문학 전공 교수님들과 함께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인문학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인문학 대중화라는 맥락에서 시민 대상인문학 강좌를 기획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을 살리기 위한 인문학적 지역 브랜딩을 추진했습니다. 이 사업은 이미 15년 정도 진행되었으며 인문학 분야에서는 상당히 큰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입니다.Q.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A. 대전과 충남 지역에 인문학적인지역 브랜딩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대전은 과학과 국방의 도시로 인문학이 주목받지 못한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대전에는 인문학적인 자원이 많습니다. 다크투어리즘이라는 인문학적 시선으로 관찰할 수 있는 역사적인 공간들이 있고, 지역에 기반한 문학이 있으나 이를 활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으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대학이 지역의 중심에 있는 만큼 인문학전공자로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Q.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콘셉트가 해마다 달라지는데, 이러한 콘셉트를 선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A. 사실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콘셉트는 별빛 물듦의 도시 유성으로, 얼핏 유성이라는 말이 문학적이고 낭만적으로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두 가지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을 뜻하고, 다른 하나는 지역명인 유성을 가리킵니다. 이 콘셉트를 선택한 이유는 대전과 유성이 과학으로 발전된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카이스트와 엑스포 등 과학 관련된 다양한 기관들이 밀집해 있지만 동시에 향교, 서원, 도서관 등 인문학적인 자원도 풍부합니다. 과학과 인문학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과거와 미래 그리고 다양한 문화들이 서로 융합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또한, 유성구는 다문화 도시로 외국인 비율이 높아 내국인과 외국인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인문학적 상상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별빛 물듦의 도시 유성 맥락 아래 첫해에는 과학 낭만에 물들다를 주제로 과학과 예술의 가능성을 탐색했고, 두 번째 해에는 사람 서로에게 물들다를 주제로 내국인과 외국인의 상호 영향을 인문학적으로 탐색했고, 마지막 해에는 미래 과거에 물들다를 주제로 첨단 과학과 전통이 서로 공존할 가능성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별빛 물듦의 도시 유성이라는 콘셉트 아래, 유성구의과학과 인문학 자원이 공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Q. 인문도시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기억에 남는 점은 무엇인가요?A. 홍보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처음에는 10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유성구민도 많이 참여해 프로그램 당 약100명씩 참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분은 1년 차에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한 시민이 있었습니다. 그분께 왜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지 여쭤봤더니, 대전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즐거움과 만족을 느껴 계속 참여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Q. 진행하시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학우들이 어떻게 생각하길 바라시나요? 혹은 프로그램이 학우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길 원하시나요?A. 인문학 프로그램은 부담스럽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저희는 연구를 위한 아카데믹한 인문학이 아닌 시민을 위한 인문학 대중화를 지향합니다. 특히 제가 2년 동안 준비하면서 가장 만족하는 프로그램은 물듦 in(人)씨네로, 영화를 통해 혹은 영화 안에서 사람이 물들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약 30분짜리 단편 영화를 보고 감독과 관객이 함께 영화에 관해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수다입니다. 친구들과 영화를 보고 영화에 대해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가 자신의 이야기도 하게 되면서 나를 반성하게 되고 사회 비판도하는 등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이런 수다들이 시민 인문학의 기반입니다. 저는 인문학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수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리 학생들도 인문학을 외우는 것이 아닌 수다로 접근해 같이 해주시길 바랍니다.Q.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인문학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무엇인가요?A. 인문학은 공기와 같습니다. 공기는 항상 우리 곁에 있어서 그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며 그 중요성을 자주 잊곤 합니다. 그러나 인문학도 공기처럼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습니다.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든 일반인이든 모두 인문학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대화를 통해 생각을 나누고, 설득하고, 상상하는데 이 모든 과정이 바로 인문학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공학도로서 제품을 개발한다고 할 때, 그 과정에서 상상하고 고민하는 활동 자체가 이미 인문학적 활동입니다. 즉, 공학의 소재를 활용해 인문학적인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삶의 모든 활동에는 인문학적인 기반이 있습니다. 인문학을 공기처럼 그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고 가벼이 여기는 경우도 있지만 상상력과 창의력의 핵심이 되기에 우리 삶에서 떨어질 수 없는 요소입니다. 물론, 인문학을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나은 삶을 살고, 나의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싶다면, 책을 읽고 수다를 떨기 시작하라는 겁니다. 그럼 분명히 상상력이 향상되고, 내가 가진 공학적 지식이나 기술에 대한 상상력도 함께 확장될 것입니다.Q. 인문학에 필요한 능력을 기르기 위해 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활동이나 취미가 있을까요?A. 영화를 보고 친구들과 수다 떠는 것을 추천합니다. 30분 이상 되는 단편영화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후, 그 영화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영화에서 아쉬웠던 점, 후속스토리, 영화가 우리 사회나 주변에 준 영향, 주인공에 나를 투영해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등 다양한 주제로 수다를 떨다 보면 상상력이 풍부해질 수 있습니다. 영화뿐만 아니라 콘서트 관람, 노래 듣기와 같은 문화적 경험 후 친구들과 대화하는 것도 좋습니다. 문화적 경험과 수다, 이 두 가지만으로도 인문학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인문학을 잘하려면 기본적으로 여러 명이 같이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입니다. 그건 절대 변하지 않는 기본 원칙입니다. 다만 그것이 쉽지 않고 어려울 수 있으니 다양한 경험에서 시작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친구들과 수다를 나누면 인문학적 사고와 방향이 향상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책을 읽고, 교양 수업을 통해 더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Q.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실 예정인가요?A.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물듦 in(人) 씨네라는 다 같이 모여 단편영화를 보고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 12회차 정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11월에는 신동엽의 시금강을 함께 읽고 참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의 구절을 대사로 만들어 이를 라디오 연극으로 만들어보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문학의 사명은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이끄는 것입니다. 지난 학기 카메룬 국적의 프랑스인 마포 로로가 공연했을 때의 긍정적 반응에 이어, 청각장애가 있는 중국 여학생이 자신의 삶을 다룬 모노드라마를 한국어 자막과 수화자막을 함께 준비 중입니다. 또한, 지난 학기에 성원이 있었던 영화를 함께 읽는 모임이라는 콘셉트의 배리어프리 상영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대사와 음향, 상황 등을 자막으로 만들어 청각장애인들과 함께 영화를 시청하고 감독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입니다. 마지막으로, 생성형 AI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글쓰기, 창작, 토론 등을 통해 결과물을 출판하는 프로젝트도 기획하고 있습니다.Q.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교수님께서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시는 목표가 있으실까요?A. 두 가지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첫째, 인문학은 어렵지 않다는 인식을 심고 싶습니다. 인문학은 수다처럼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고 싶습니다. 둘째, 개인적으로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다양한 인문학적 경험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이미 많은 공학 프로그램과 지원이 있어 공학적인 경험은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인문학적 경험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인문학적인 경험을 한번 해보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생기지만, 경험조차 하지 못하면 이야기는 다른 것 같습니다. 따라서 3년간의 사업을 통해 편안하게 인문학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습니다. 나중에 우리 대학이 단순히 공학 교육에 특화된 학교가아니라 인문학적인 면에서도 잘 갖추어진 학교로 인식 되기를 바랍니다.Q.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A. 인문학은 수다다라는 이야기를 꼭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자기자신의 가능성을 한계 짓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나는 뭐 이것만 하면 돼, 나는 뭐 공대 다니니까 이것만해야지라며 자기자신을 한계를 짓고 자기의 천장을 만드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삶에서 매 순간 마주하는 것에 진지하게 임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이 걸어온 길에 방향성이 생길 것입니다.글・사진 조혜원 수습기자
  • 등록일2024-09-04 10:34:18
[544호] 우리 대학 학우의 생생한 유학 이야기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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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에서 온 응웬팜하링 학우는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지난 2023년에 우리 대학 융합경영학과에 입학했다.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A. 저는 베트남에서 온 유학생 응웬팜하링으로, 현재 융합경영학과 2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한국 음식을 즐겨 먹고 케이팝을 좋아해2021년에 용인에서 한국어를 공부한 뒤, 2023년 9월 우리 대학에 입학했습니다.Q. 우리 대학과 현재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A.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문화와 언어에 대한 관심이 점점커지면서 한국에서의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여러 대학을 두고 입학을 고민하던 중, SNS에서 우리 대학의 유학생 프로그램 홍보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대학의 깊은 역사와 유능한교수진에 흥미를 느껴 이곳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사실 저는 원래 경영학에 대해특별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권유와 조언에 따라 경영학과에 진학하게 되었고 이후 저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Q. 현재 전공과 수업 적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가장 흥미로운 수업은 무엇인가요?A. 경영은 과목 자체도 어려운편인데 저는 유학생이라 언어적인 부분에서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경제학원론과 회계학원론 수업을 수강했는데 그중 경제학원론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교수님께서 유학생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챙겨주신 덕분에 수업을 수월하게 들을 수 있었고 그 덕분에 흥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부분이 있을 때마다 교수님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Q. 한국에서 대학생활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A. 유학생활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언어였습니다.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로 수업을 따라 가려니 무척 힘들었고 학교에 적응할 시간도 없이 바쁘게 지냈습니다. 소통의 장벽 때문에 한국인 친구를 사귀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또한, 베트남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혼자 한국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습니다. 정보가 부족해 갈피를 잡지 못하던 와중에 한국에서 먼저 유학 중인 친한 언니의 도움으로 지금은 만족스러운 유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Q. 학교를 통해 받은 지원이 있나요? 있다면 그것이 학업이나 생활 적응에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A. 우리 학과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다양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줍니다. 비록 저는 시간 문제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지만요. 그 외에도 학교에서 운영하는 축제나 체육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받아 유학 생활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TOPIK 한국어능력시험을 3급에서 6급까지 합격하면 등록금 감면 또는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이 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5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전액 등록금 면제를 받아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학교의 다양한 지원 덕분에 유학생으로 사는 생활이 한층 더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Q. 앞으로 우리 대학이 유학생들을 위해 더 강화했으면 하는 지원이나 프로그램이 있나요?A. TOPIK 시험을 본 후 시간이지나면 공부한 내용을 금방 잊어버리게 됩니다. 유학생들이 꾸준히 한국어능력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복습 지원을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등록금 면제를 받으려면 높은 점수가 필요한 만큼 학교에서 시험 복습 지원과 유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준다면, 대학생활이 훨씬 더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Q. 한국에 약 1 년간 생활하면서 좋았던 점이 있을까요?A. 우리 대학에서 한국인 친구들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유학 온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국문화를 배우는 동시에 파키스탄이나 중국에서 온 친구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치안 수준에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물건을 두고 자리를 비우는 것이 위험하지만 한국에서는 고가의물건도 안전하게 둘 수 있어 안심이 됩니다. 아울러 한국은 전반적으로 교통편이 잘 발달하여 다른 지역을 빠르게 오갈 수 있다는 점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한국에서의 유학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Q. 마지막으로 타국에서 유학을 계획하는 다른 학우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신가요?A. 가장 중요한 것은 유학 가고자 하는 나라의 언어를 어느 정도 익히는 것입니다. 언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로 가면 학교생활이 훨씬 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회화와 문법 공부를 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무언가를 하고 싶을 때는 고민하지 말고 시도해 봤으면 합니다. 저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한국에 대한 애정으로 무작정 유학을 결심했습니다. 처음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가 한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 배움에는 끝이 없으므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고민하지 말고 도전하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우리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그들이 한국에서의 학문적 여정과 문화적 교류를 어떻게 이끌어가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인터뷰를 통해 유학생의도전과 성취, 그리고 경험한 한국생활의 실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글・사진 박유빈 기자
  • 등록일2024-09-04 10:33:47
[544호] 우리 대학 교수진,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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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 김윤기, 창의융합학과 이종희, 설비공학과 박병용 교수가 지난 7월 11일 한국과학기술단체연합회의 2024년도 제34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시상식에서 각각우수상을 수상했다.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매년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 학술지에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인에게 수여된다. 1991년부터 2023년까지 총5,432편의 논문이 선정되었으며, 올해는 243편의 논문이 최종 선정되었다.먼저 신소재공학과 김윤기 교수는Semi-Permanent Hydrophilization of Polyester Textile by Polymerization and Oxidation UsingAtmospheric Pressure DielectricBarrier Discharge라는 논문에서 소수성으로 의류산업에 활용이 제한되고 있는 합성섬유를 세탁 후에도 반영구적으로 친수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대기압 플라즈마 코팅과 표면처리 방안에 관한 연구로 성과를 내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이어 창의융합학과 이종희 교수는 유기발광소자(Organic Light-Emitting Diodes: OLED)의 광효율 개선 및 시야각 저하 감소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광특성 향상 필름 개발에 관한 Application of optical prop-erty-enhancement film toimproveefficiency and suppress angle de-pendence of top-emitting organiclight-emitting diodes라는 연구를 진행했다.마지막으로 설비공학과 박병용 교수는 공기조화 및 환기설비 시스템 전문가로 15년간 공기조화시스템 및 환기설비 성능 개선, 에너지 효율화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UV-C 광원의 설치 거리 조사 기간에 따른 살균효율에 관한 실험적 연구로 이번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공조 및 환기장치에 장착되는 공기필터에 부착되는 부유미생물의 살균 성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방법론 마련을 위한 기초 연구로,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이상구 박사, 금오공과대 류성룡 교수와의 공동 연구로 이루어졌다.이번 시상식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태식 회장은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시상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과학기술인의 사기를 진작시키며, 연구 성과의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이처럼 우리 대학 교수진들의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은 우수한 과학기술 연구역량과 학문적 기여도를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연구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글 조혜원 수습기자
  • 등록일2024-09-04 10:33:01
[544호] 설비공,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발표대회 최다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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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대학 설비공학과 학우들과 교수진이 2024년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발표대회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우수논문상과 학회 우수논문상을 포함한 총 5편의 논문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학술대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설비기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총 336편의 논문이 초청강연, 신제품신기술, 설계 사례 발표,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발표되었다.특히 설비공학과 오인수 대학원생 연구팀(박정안 대학원생오원석 교수조진균 교수박병용 지도교수)은 모듈형 학교에 적용되는 고정형 취출구 환기시스템의 공기확산지수분석 연구로 환기 분야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기존의 학교시설에 사용되는 바닥상치형 또는 스탠드형 환기시스템이 모듈형 학교에 적용될 때 설치 공간에 제약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고정형 베인 천장형 무덕트 환기시스템을 제안했다.설비공학과 박병용 교수는 기계설비 분야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한대학원생과 학과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연구수행의 값진 성과이며 기계설비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핵심학과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번 성과는 설비공학과의 뛰어난 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설비공학과는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설비기술 발전에 기여하며, 학문적 성과와 실무적 역량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글 박유빈 기자
  • 등록일2024-09-04 10:32:35
[544호] 중국어과, 텐진 단기 연수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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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대학 중국어과는 지난 7월1일부터 27일까지 4주간 중국 텐진외국어대학 현지에서 단기 어학 및 문화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중국 교육부가 진행하는 2024년 텐진외국어대학 국제중문교사 장학생 프로그램에 15명의학우가 최종 선발되면서 이뤄졌다.선발된 학우들은 중국 측으로부터 현지 교육비, 기숙사비, 보험료 등의 연수경비를 지원받았으며 중국어과 학과장 정주영 교수와 전란옥 교수의 인솔하에 연수가 진행되었다. 텐진외국어대학에서는 현지 중국인 교사가 원어로 진행하는 실전 회화 수업이 이뤄졌으며 매주두 차례 오후 수업 시간에는 우다디오, 고문화거리, 텐진 박물관 등 지역 문화 탐방이 포함되었다. 또한 서예, 중국 전통 회화 그리기 등 다양한 중국 문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국제화 역량을 키웠다.중국어과 학과장 정주영 교수는학생들이 높은 수준의 어학 능력 등을 갖추고 있었기에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계속해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황정희(중국어 3) 학우는 한 달 동안 수업을 통해 배운 단어나 회화를 실생활에 응용하면서 중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라며중국어과 학우들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한다라고 연수에 대해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이어서 박고은(중국어 3) 학우는중국의 역사가 담겨있고 동서양의조화가 담긴 텐진의 도시를 몸소 느껴볼 수 있어 뜻 깊었다라고 텐진의 매력을 강조했다.한편, 중국어과는 12월 23일부터25년 1월 19일까지 4주간 현지에서의 중국어 실습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동계 텐진외국어대학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글 박유빈 기자
  • 등록일2024-09-04 10:31:50
[544호] 제66회 구결학회 성료, 연구의 새로운 지평 열려
  •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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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대학 일본어과는 지난 8월 6일과 7일 이틀 동안 교내 국제교류관(S0동)에서 구결학회와 공동으로 2024년도 제66회 구결학회 여름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차자표기 연구의 핵심주제 중 하나인 향찰과 석독구결의 문법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기획주제 발표에는 각 분야의 권위 있는 학자들이 참여하여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동국대학교 김지오 교수는 조사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를 진행했다.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의 최성규 선임 편찬원은 선어말어미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어서 동국대학교 하정수 교수는 어말어미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러한 발표들은 차자표기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왔고, 학회에 참석한 연구자들과 학우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구결학회 이용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차자표기 연구분야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비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평가하며 차자표기 분야에 대한 학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앞으로도 구결학회는 관련 연구를 심화하고, 다양한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한국어문학 연구의 저변을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학술대회가 학문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글 황윤아 기자
  • 등록일2024-09-04 10:31:05
[544호] UX 디자인과 아카이빙의 결합, 산디과 디자인학술대회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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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월 22일 우리 대학 산업디자인학과(이하 산디과) 이혜민, 김예본, 신혜지 학우팀이 한국디자인학회2024 봄 대학생 디자인학술발표대회에서 학술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한국디자인학회는 디자인 분야 학회로서 가장 유서 깊은 역사와 전통을 보유한 단체이며 디자인학술발표대회는 국내 우수한 학부생들의 디자인 연구를 공유하는 학술행사로 2018년부터 연 2회씩 개최하고 있다.지난 6월 8일 열린 대회에서는 총 28개 팀의 구두 발표와 33개 팀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었고, 우리 대학은2개의 팀이 참가했다. 이 중 우수상을 수상한 팀이 발표한 논문은 다양한 디지털 파일 형태를 수용하는 통합형 아카이빙 UX 디자인 제안으로, 전공수업인 UX 디자인 스튜디오2 과목의 성과물이다. 여기서 UX란 UserExperience의 약자로 사용자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느끼는 총체적 경험을 의미한다. 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설문조사와 인터뷰, 경쟁 제품 조사 및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해 해결책을 제시했고, UX 디자인과 관련된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연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이혜민(산업디자인 4) 학우는 한국디자인학회의 디자인학술발표대회는 수준 높은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발표자가 선정되어 그 기회를 얻기도 어려웠으나 우리 팀이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표할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상까지 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지난 2월부터 세심히 지도해주신 김승민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예본(산업디자인 4) 학우는 사용자 경험 관점에서 문제를 찾고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연구 과정이 어렵기도 했지만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다며 연구 결과를 발표할 기회를 얻었을 때와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는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글 황지민 수습기자
  • 등록일2024-09-04 10:30:38
[544호] 우리 대학 입학본부, 고교 연계 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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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대학 입학본부는 매년 다양한 고교 연계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지난 4월부터 8월 초까지 찾아가는 소외지역 학생부종합전형 모의평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비교적 대입 정보가 취약한 농어촌 읍면 소재 고등학교를 선정해 진행되었다. 충청권뿐만 아니라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의 고등학교 13개교를 대상으로 약 130명 수험생에게 맞춤형 대입정보 제공을 목표로 제시되었다. 우리 대학 10명의 입학사정관은 선정된 고등학교에 찾아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대입 정보 및 전략 설명회를 진행하였다. 참여 수험생들의 학생생활기록부를 토대로 진행한 모의 면접은 피드백과 대입 진학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개개인의 대입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충청일보에 따르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대입 준비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었으며 구체적인 면접 준비 방법과 전략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또한, 입학본부가 주관한 함께 해요 (Hey Yo) 고교학점제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1일 대전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223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참여 고등학교 동아리와 우리 대학 전공학과를 연계하여 전공과목 체험과 비교과 활동 경험 제공을 중점으로 진행되었다. 전파와 안테나 기술을 주제로 우리 대학 전자공학과 정영배 교수의 특강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은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는 고교학점제 특성에 맞춰 전기공학과, 건설환경공학과, 시각영상디자인학과 등 6개 학과가 참여해 학과별 전공 이론과 실험 및 실습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이어서교수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고등학생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프로그램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우리 대학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고교학점제 대비와 고교 교육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교생들이 보다 확실하고 공평한 대입 정보에 접근하고 비교과 경험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글 김예지 수습기자
  • 등록일2024-09-04 10:30:08
[544호] 우리 대학 대학적십자회 창단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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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월 25일 대한적십자 대전세종지사에서 우리 대학 대학적십자회(이하 RCY) 창단식을진행했다. 대전세종지사 RCY에는 우리 대학 총50명의 학우가 회원으로 결성되었으며 창단식에는 송하영 회장, 권명진 대학적십자 지도교수협의회장이 참석하였다.RCY는 사랑과 봉사의 적십자정신을 배우고 실천하여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한다. 인도주의를 앞세우는 적십자 이념이야말로 청소년들이 꼭 배우고 익혀야 하는 정신이다라는 이념을 앞세워 활동한다.RCY 한밭 회장 강민구(산업디자인 1) 학우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인연이 닿아 시작한 RCY 활동을 대학생이 돼서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뜻 깊다고 전했으며 봉사는 사소한 것부터 시작되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 RCY를 창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RCY 한밭에 관심이 있는 학우들에게 대전 내 다양한 대학과도 협업하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다양한 활동 계획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전했다. RCY 한밭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한밭대학교 RCY 동아리 질문방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송하영 대한적십자 대전세종지사회장은 우리 대학 RCY 창단 회원들이 나눔, 배려, 협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 대학 학우들은 스스로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결성했으며 RCY 4대 활동 목표에 맞춰 미래의 인도주의리더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글 이현준 수습기자
  • 등록일2024-09-04 10:29:36
[544호] 최종인 교수,25년 연구와 교육경험 담은 책 ‘기술경영’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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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술경영: 이론과 실무의 조화우리 대학 융합경영학과 최종인 교수(이하 최 교수)가 25년간의 연구와 교육경험을 집대성한 책 기술경영을 출간했다. 이 책은 기술과 경영의 종합적 접근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며, 우리 대학 학우뿐만 아니라 창업기업 및 기존 기업관리자들에게 유익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최 교수는 1999년 우리 대학에 부임한 이후 산학협력단장, 산학협력 부총장, 기획처장등 다양한 역할을 맡았으며 인적자원개발학회와 혁신클러스터학회 회장직과 코스닥 기업의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이러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교수는 기술경영 분야에서 독창적인 교육과 연구를 지속해 왔다.책은 크게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파트는 기술경영의 핵심 요소인 리더십, 동기부여, 창의성 등을 다루며, 기술경영이 단순한 기술적 접근을 넘어 인적자원과 조직의 동기 부여를 통합적으로 고려해야 함을 강조한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사회 가치경영, ESG경영, 혁신클러스터 등을 논의하며,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방법을 탐구한다. 세 번째 파트는 조직 차원에서의 문화조성, 효과적인 조직 관리, 글로벌 환경 대응을 포함하며, 기술경영을 통해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 방법에 대해 제시한다. 네 번째 파트는 기술사업화의 방법론과 비즈니스 모델 설계에 중점을 두어, 기술을 상용화하고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방법론을 제공한다.최 교수는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종합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기를 바란다라며 조직과 기업의 리더는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천하고, 고객가치를 높이는 것을 요구 받는다라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 이이서 이 책은 아이디어를 가치로 연결하고, 이를 기회로 만드는 기업가정신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집필되었다라고 덧붙였다.책 표지도 주목할 만하다. 최교수는 캠퍼스에서 하늘을 배경으로 산학연협력관을 촬영한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고객의 니즈와 역량이라는 요소를 반영해 디자인했다. 여기에 사용된 INC 모형은 아이디어(Idea), 니즈(Needs), 역량(Capabilities)의 앞글자를 딴 산학협력 모델로 특허청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최 교수는 이번 출간을 통해 우리 대학의 기술경영교육과 연구의 강화를 기대한다며이 책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책을 통해 기술경영 분야의 학문적발전과 그간의 연구 성과가 널리 알려지고, 앞으로의 기술경영 연구와 실무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기를 기대한다. 또한, 책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사례와 이론이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글 황윤아 기자
  • 등록일2024-09-04 10:2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