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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50호] 과학기술축제로 대한민국의‘과학도시’ 위상 재확인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조회수170 등록일2025-05-14

지난 416일부터 20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이하 과학기술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대전의 과학의 수도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해 과학기술축제는 기존의 대한민국과학축제’, ‘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을 하나로 통합해 역대급 규모로 개최되어,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일대를 크게 사용한 축제는 전시, 공연, 체험, 쉼터,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통해 과학기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하고 몰입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호기심을 주요 키워드로 삼아, 과학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나 학생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의호기심 연구소AI, 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등 국가전략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실제 제품, 시뮬레이터, 실시간 시연 등을 통해 생생한 과학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특히 AI 기반 그림 생성, 안내 로봇, 자율주행 체험,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시연 등은 큰 인기를 끌었다.

엑스포시민광장과 주변 도로에 조성된 호기심 발전소300여 개의체험 부스가 운영되는 체험형 콘텐츠의 중심지였다. 이곳에서는 3D 프린터, 코딩 키트, 과학 마술쇼 등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졌고 관람객들에게 과학을 재미있게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이곳에 참여한 기업들은 자사의 기술을 대중들이 이해하도록 쉽게 소개하며, 시민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과학기술축제는 총 56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를 통해 대중들이 직접 보고,느끼고, 체험하며 과학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에 따라 과학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과학과 문화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과학으로 활기찬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 발전을 통해 앞으로의 과학기술축제도 대전에서 열리며 과학의 수도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사진 정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