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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전시 곳곳에서는 가족 단위 시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중심으로 체험형 프로그램과 문화행사, 지역 축제가 이어지며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어린이날을 맞이해 대전시 어린이회관에서는 ‘아이사랑 가족사랑 축제’가 진행되었다. 상상누리숲, 뮤지컬 및 아동 전문 프로그램과 30여 개의 체험 부스로 구성된 행사는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부스에 참여한 어린이는 “뽑기가 제일 재밌었지만 다른 것도 다 재밌었다. 내년에도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부스 운영자는 “준비해 온 체험을 아이들이 즐기며 웃음을 지을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 4년째 봉사에 참여하면서 매년 반복되는 경험에도 어린이의 순수한 모습은 언제나 마음속에 새롭게 남는다”고 전했다.이외에도 갑천수변공원 일원에서는 ‘제104회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렸고, 유성구 원신흥동 작은내수변공원에서는 ‘다함께 꾸러미 놀이터’ 행사가 열렸다. 대전엑스포아쿠아리움에서는 물총놀이, 페이스페인팅, 레고 체험 및 피에로 풍선 증정 이벤트가 진행됐다. 한밭수목원에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관한 가족 걷기와 마라톤 행사로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 화합을 이뤘다.어버이날에는 각 자치구와 복지관에서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기념식, 축하 공연 및 효행 표창 수여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되었다. 대전시의 지역 복지시설들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공연과 식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일부 행사에는 대학생과 자원봉사자들도 참여해 지역사회와 세대 간 교류의 의미를 나눴다.대전시민천문대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운석전시회’와 ‘기상기후사진전’ 등 5월 말까지 운영되는 특별전시를 개최했다. 운석전시회는 우주과학과 지구환경을 주제로 마련되었으며, 실제 운석 표본들을 직접 관찰하며 운석의 생성 과정과 종류, 태양계의 역사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함께 열리는 기상기후사진전에서는 기상청이 주관한 날씨·기후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관람할 수 있어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천문대 관계자는 “우주와 지구환경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과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올해 대전시의 가정의 달 행사는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가족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 참여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어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남겼다.
글 박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