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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61호] 포켓몬 카드, 놀이에서 재테크로

작성자대학신문방송국  조회수32 등록일2026-09-30

어린 시절 친구들과 카드를 교환하며 놀던 포켓몬 카드가 최근에는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놀이 용품이었던 카드가 희소성과 인기 등에 따라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포켓몬 재테크’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특히 한정판이나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는 카드는 발매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가 있어 수집가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포켓몬 카드의 가격은 희귀도, 캐릭터의 인기, 발매 시기, 카드 상태 등 여러 요소에 따라 달라진다. 같은 캐릭터가 등장하더라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카드와 한정적으로 발매된 카드의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최근에는 카드의 상태를 전문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그레이딩’도 수집가들 사이에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카드 한 장이 수억 원에 거래된다고 해서 그 가치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새로운 카드의 출시나 재발매, 수집가들의 관심 변화에 따라 기존 카드의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고가의 거래 사례가 모든 카드의 미래 가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장기간 보관하는 과정에서 카드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고, 개인 간 거래에서는 사기 위험도 존재한다. 따라서 고가 카드의 가격이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시장의 변화와 수요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포켓몬 카드는 이제 단순한 놀이 용품을 넘어 하나의 수집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재테크라는 측면에만 집중하기보다 수집품 시장의 특성과 가격 변동 가능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포켓몬 카드가 앞으로 또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수집 문화를 만들어갈지 주목된다.


글 이찬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