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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06호] 집에서 대전의 문화·예술 즐기기

작성자한밭대신문사  조회수137 등록일2020-04-20

코로나19 여파로 대전에 예정된 문화·예술행사들이 취소되거나 휴관이 이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확산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가운데, 대전의 각 문화·예술단체들은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대전의 예술인과 시민의 예술 목마름을 해소하고 있다.

지난 222일부터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하자 대전시립미술관은 잠정 휴관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211일부터 4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두 전시를 중단하게 되었다. 전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대전시립미술관은 SNS를 통해 두 전시의 온라인 전시 영상을 공개했다.

첫 번째로 <2019 신소장품 : 현대미술의 채도>2019년에 평면, 조각, 뉴미디어 부문에서 모든 총 35점의 대전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다. 공립미술관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동시대의 미술 흐름을 반영하는 우수 작품을 수집하는 일이다. 대전시립미술관은 2005년에 재정비된 수집 정책에 따라 한국의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품, 대전의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품, 한국의 뉴미디어 부문을 대표하는 작품을 대상으로 수집에 나섰다.

두 번째로 <광자진취 : 대전미술 다시쓰기 7080>1970-80년대 대전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을 통해 대전 미술사를 다시 정립하고 새롭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된 전시이다. ‘대전미술 다시쓰기프로젝트 전시는 지역 미술 활성화와 한국 근현대미술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연례적으로 기획하고 있는 전시이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3월까지 모든 공연을 취소했다. 대신 SNS를 통해 유럽 투어, 교향악축제, 시민의 날 기념연주회에서 연주한 영상을 공개했다. 연주 전체영상은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지난 9일에는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괜찮아 콘서트에서 모차르트 클라리넷 5중주 가장조, 작품 581’ 연주를 온라인으로 선보였다. 관객 없이 연습실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트리밍을 통해 생중계하며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시간을 놓쳐 스트리밍으로 보지 못한 시민을 위해 유튜브에서 스트리밍을 다시 볼 수 있다.

대전시립무용단은 초연 당시 호평을 받았던 창작 안무작 군상의 일부 무대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군상은 이응노의 작품을 미술, 음악, 무용, 영상 등 다양한 장르와 융합해 3차원적인 무대로 확장하여, 관객과 출연진이 한 공간에 공존하는 군상이 되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또한, 지난달 27일부터 <춤으로 그리는 동화> 공연을 유튜브에 차례로 공개했다. 이틀 간격으로 백설공주와 일곱 친구들, 옹고집전, 피노키오, 혹부리 영감, 네 작품을 집에서 감상할 수 있다.

대전연극협회는 지난 13일 대전 상상아트홀에서 29회 대전연극제를 정상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연극제는 관람객 없이 지역 최초로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연극을 보여줬다. 이틀 간격으로 총 네 개의 극이 펼쳐졌다. 13일은 극단 새벽 해를 쏜 소년’, 15일은 나무시어터 사회적협동조합 삽질’, 17일은 극단 빈들 봄날은 간다’, 19일은 극단 마당 곱등이네 집공연이 이루어졌다.

대전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 심각 단계가 해제할 때까지 공연장을 임시 폐쇄한다. 이번 달 13일부터 24일까지 특별한 퇴근길 ON’ 온라인 공연이 진행되었다. ‘퇴근길 ON’은 공연장 폐쇄로 공연을 즐기지 못했던 관객과 준비한 공연이 취소된 지역 음악인이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로 만나 서로를 위로하고, 위로받는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피아니스트, 성악가, 트리오, 콰르텟, 퀸텟까지 다양한 편성과 다채로운 음악이 펼쳐진다. 공연은 대전예술의전당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글 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