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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호] 한국축구대표팀,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작성자한밭대신문사  조회수603 등록일2021-06-29

한국축구대표팀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의 마지막 관문인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다. 벤투 감독의 지휘하에 한국축구대표팀은 2차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하였다. 이는 1986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기록이다.

월드컵 예선은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진출하는 나라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이 본선에 진출하기 위한 자격을 얻는 과정이다. 예선은 6개의 FIFA 대륙 연맹(아시아, 아프리카, 북중미, 남미, 오세아니아, 유럽)별로 나누어 치러진다.

아시아지역 예선은 아시아 46개국 중 우리나라를 포함한 FIFA 랭킹 상위 34개국이 2차 예선으로 직행하였다. 하위 12개국은 1차 예선을 거쳐 6개국이 2차 예선으로 올라와 총 40개국이 2차 예선을 치렀다. 2차 예선은 5개국이 한 조로 편성이 되어 8개의 조로 이루어진다. 우리나라는 H조로 레바논, 북한, 스리랑카, 투르크메니스탄과 한 조를 이루었다. 2차 예선 중 올해 치른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65, 투르크메니스탄전 5:0 69, 스리랑카전 5:0 613, 레바논전 2:1 . 2019년에 치른 예선 결과와 올해 치른 예선 결과를 합쳐 보았을 때 우리나라는 무실점, 무패 진출을 기대해보았지만, 레바논전에서 1점을 허용해 무실점 타이틀은 얻지 못하였다.

지난달 27, FIFA는 예선을 치르는 도중 코로나19로 인해 중도 포기한 북한의 결정에 따라 북한이 치른 2차 예선 모든 경기에 무효 처리를 확정하였다. 당시 경기결과 22무로 조 2위였던 우리나라는 조 1위로 상승하였다. 북한의 포기로 경기결과 적용 여부에 큰 관심이 따른 만큼 FIFAH조를 제외한 다른 조에도 형평성을 두기 위해 각 조 2위 팀과 5위 팀 간의 경기결과는 제외하기로 했다.

2차 예선에서는 각 조 1위인 8개의 팀과 각 조 2위인 팀 중 상위 4개의 팀을 합쳐 총 12개의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진출한 12개국은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 레바논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이라크 이란 일본 중국 호주

FIFA는 이번 달 18,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 방식을 발표했다. 최종예선은 올해 9월부터 내년 3월 사이에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조 추첨 시드 배정은 FIFA 랭킹 포인트로 결정되었다. 일본이 1,529.45점으로 1, 이란이 1,522.04점으로 2위를 차지하며 1번 포트에 배정되었다. 우리나라는 1,474.96점으로 1,477.21점인 호주에 이어 4위에 그치며 2번 포트에 배정되었다. 우리나라는 FIFA 랭킹이 앞선 일본과 이란이 최종예선에 안착하면서 톱시드를 놓침에 따라 두 팀 중 한 팀을 무조건 만나야 하는 대진운이 따랐다. 조 추첨은 오는 7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3~6번 포트에 배정된 국가들은 전력상 우리나라보다는 아래에 위치하지만, 원정 시 이동 거리나 환경 등의 요소를 고려했을 때 중동국가보다는 동아시아국가와 만나는 것이 좀 더 수월한 예선을 치를 것이라 보인다.

한편,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3월과 6월에 예정되었던 경기가 이번 달까지 연기되었었다. 현재도 대한축구협회는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최종예선의 진행 방식에 있어 변경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종예선의 원래 방식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10경기씩 펼쳐야 한다.

글 이유정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