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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17호] 2002 영웅 유상철 감독 별세

작성자한밭대신문사  조회수111 등록일2021-06-29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유비유상철 감독이 결국 지난 7일 세상을 떠났다. 유상철 감독은 췌장암 말기로 201911월까지 인천유나이티드에서 감독직을 수행해오다 병세가 악화하자 치료를 위해 잠시 감독직을 내려놓았었다.

그래도 그는 꼭 다시 건강하게 인천으로 돌아오겠다며 팬들에게 약속을 했다. 올해 초 암세포가 뇌로 전이되며 병세가 더 악화되었지만 유상철 감독은 끝까지 버티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 투병 중임에도 JTBC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여 지도자로서 최고의 자리를 목표로 삼고 있다. 바로 축구 대표팀 감독을 하는 것이라며 너무 늦지만 않는다면 강인이가 선수로, 제가 감독으로 있다면 정말 멋지지 않을까라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2007년 방송된 KBS <날아라 슛돌이 3>에서 유상철 감독이 이강인(발렌시아 CF)을 직접 지도했었다. 이에 이강인은 KBS <유비컨티뉴-스승 유상철 제자 이강인>에서 건강하게 다시 제 감독님 해주셔야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내년이면 20주년을 맞는 2022년에 대해 정말 2002 월드컵 멤버 23명이 다 같이 모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췌장암은 1년 생존률이 약 1~2%밖에 안되는 가장 위험한 암이었고, 50세 생일을 4개월 앞둔 그는 암으로부터 이겨내겠다는 집념과 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려 1년 반 이상을 버텼지만 결국 지난 7일 영면에 들었다. 이에 축구국가대표팀은 지난 9일 스리랑카와의 2차예선에서 유상철 감독을 기리기 위해 경기전 묵념을 진행하였고 김신욱은 선제골을 넣고 동료 선수들과 유상철 감독의 유니폼을 들어 올리며 그를 추모했다. 또한 영광을 함께한 2002년 멤버들 중 주장이었던 홍명보 감독은 이별이 너무 힘들다며 그를 애도했다. 그리고 유상철 감독의 제자 이강인은 은혜에 보답하기 전에 먼저 세상을 떠나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놓았다.

유상철 감독의 남은 가족들을 위해 축구선수들이 기부 경매를 실시한다. 손흥민, 박주영, 기성용, 이승우 등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와 2002년 동료들인 박지성, 이영표 등의 친필사인이 들어간 축구화와 유니폼이 주 품목이다. 경매 입찰기간은 62113시부터 62813시까지 1주일 동안 진행된다.

하지만 영국에 있어 장례식장에 참석하지 못한 박지성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앰배서더에 대한 몇 팬들의 도 넘은 비난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박지성의 아내이자 전 아나운서인 김민지는 도 넘은 악플에 대해 법적공방을 예고했다.

글 박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