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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24호] 이수지 작가, 한국 최초 안데르센 상 수상

작성자한밭대신문사  조회수1,112 등록일2022-04-15

지난 321일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개막에 맞춰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는 이수지 작가를 안데르센 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작가가 안데르센 상을 받은 것은 이수지 작가의 수상이 처음이다.

안데르센 상은 1956년 덴마크 출신 동화작가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린다. 안데르센 위원회는 아동문학 발전에 지속해서 공헌한 글, 그림 작가를 2년마다 한 명씩 선정해 상을 수여 한다. 이수지 작가가 수상한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상은 1966년에 만들어졌다. 최종 수상자는 각국 안데르센 위원회에서 자국 대표 작가를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에서 추천하고 심사위원 10명이 문학적 성취와 새로운 시도,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투표해 가린다.

이수지 작가는 2016년에도 한국 작가 최초로 안데르센 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던 바가 있다. 그러나 올해 <여름이 온다>라는 책을 통해 최종 수상까지 이르게 되었다.

<여름이 온다>는 물놀이와 비발디의 사계여름 1~3악장을 연결한 그림책이다. 수상 이후 이수지 작가의 책 판매량이 평균 판매량 대비 154배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여름이 온다>는 알라딘 인터넷서점 일일 베스트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이수지 작가가 직접 그리고 쓴 책으로는 <그늘을 산 총각>, <강이>, <>, <거울 속으로>, <파도야 놀자> 등이 있다.

한겨레에 따르면 이수지 작가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기에 아직 얼떨떨하다라며 더할 나위 없이 큰 영광이며, 동시대의 어떤 흐름 안에서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서 무척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수상이란 작가 혼자 잘해서 받는 상이 아니라 뒤에서 도와주신 여러분과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그림책이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함께 애써주신 그림책 동네에 계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글 이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