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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24호] 무함성 공연을 완벽하게 즐기는 법

작성자한밭대신문사  조회수1,107 등록일2022-04-15

소리 지르지 말고 박수 쳐”, 그룹 비투비의 리더 서은광이 공연장에서 외친 이 말은 코로나19 상황 속 대면 공연장의 관람 수칙을 가장 적절하게 나타내주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에 대면으로 진행된 공연장에는 적막만이 맴돌았다. 관객들은 전처럼 흥이 나는 상황에서 있는 힘껏 고함을 지를 수도 없었다. 이렇게 분위기가 처진 공연장에 사람들은 하나둘씩 아이디어를 내며 함성을 대신할 도구들을 내세웠다.

클래퍼

스포츠 경기를 직관할 때에 자주 사용되었던 클래퍼는 코로나19 이후 공연장에서 박수를 대신할 도구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클래퍼는 두꺼운 종이를 지그재그로 접은 뒤 부채꼴 모양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응원 도구다. 박수보다는 더 명쾌하고 큰 소리가 난다. 실제로 사용해본 바로는 클래퍼의 큰 소리가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함성을 대신해주는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캐스터네츠

지난 1월에 열린 그룹 에이티즈의 콘서트에서는 캐스터네츠를 사용해 함성을 대신했다. ‘면 캐스터네츠를 한 번 치고, ‘아니오면 두 번 치며 캐스터네츠를 통해 소통도 하고, 응원법도 캐스터네츠를 이용해 새롭게 만들어지는 등 응원 도구를 잘 활용하여 무함성 공연에도 충분히 흥을 돋을 수 있었다.

소고

그룹 세븐틴의 팬미팅에서는 소고를 응원 도구로 사용했다. 팬미팅 상품으로 소고가 출시되었는데 2만 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에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그래서 팬들은 공식 상품 대신 직접 문구점에서 소고를 구매해 일명 소꾸(소고 꾸미기)’를 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소고에 직접 세븐틴과 관련된 그림을 그려 넣으며 팬들만의 특별한 소고가 완성된 것이다. 이렇듯 다양한 응원 도구가 등장하면서 팬덤 내에서 소고 꾸미기와 같은 새로운 문화도 탄생하게 되었다.

글 이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