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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27호] 꿈돌이, 돌봄로봇으로 재탄생

작성자신문방송국  조회수693 등록일2022-09-07

지난 725일 대전광역시청에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 대상 어르신을 위한 인공지능 돌봄로봇 꿈돌이의 입양식이 열렸다. 입양식은 홀로 거주하는 노인과 장애인이 외로움, 치매 예방, 고독사 방지 등 안정적인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인공지능 말동무 돌봄로봇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이날 입양식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로봇 개발사인 미스터마인드 김동원 대표, 5개 자치구 부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꿈돌이는 1993년 대전 엑스포의 공식 마스코트로 처음 탄생했다. 대전 엑스포 종료 이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짐과 동시에 인기가 사그라들었던 꿈돌이는 20209월 카카오TV에서 방영한 내 꿈은 라이언 마스코트 예술 종합학교에 출연하여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그리하여 다시 대전광역시의 대표 마스코트로 자리 잡은 꿈돌이는 대전광역시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케이크, 인형 등 다양한 상품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꿈돌이가 돌봄로봇으로 재탄생했다. 돌봄로봇 꿈돌이는 학습데이터를 통한 감성 대화, 생활정보 대화, 설문 대화를 통해 돌봄 대상자의 생활 습관을 관찰하게 되며, 우울증과 자살 등 일상생활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보호자에게 위험 상황을 전해주게 된다. 또한, 옛날이야기나 노래, 능동 대화, 아바타 톡, 인지 카드, 음성 톡을 제공하며 뇌 활동과 놀이퀴즈, 수면 유도 음악, 약 복용 관리, 알람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대전광역시는 1개 자치구에 100대씩 총 500대의 돌봄로봇 꿈돌이를 돌봄이 필요한 대상 500명에게 6개월 간 무상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돌봄로봇 꿈돌이의 효과성을 충분히 검증해 본 뒤에 추가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인공지능(AI) 말동무 돌봄로봇 입양식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등에게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으로 고독사 방지, 치매 예방 등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식회사 미스터마인드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통합 돌봄 발전에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돌봄로봇 꿈돌이를 제작한 미스터마인드 김동원 대표는 돌봄로봇 꿈돌이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의 고독감이 해소되고 정서적 건강에도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글 이연서 기자

그림 이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