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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507호] (수습기자의 변) 마지막 학생 생활의 첫 번째 도전

작성자한밭대신문사  조회수183 등록일2020-05-27

어릴 때 밖에 나가서 뛰어노는 것을 좋아했지만, 그에 못지않게 글을 읽는 것도 좋아했다. 밖에서 노는 것이 지칠 때면 글을 찾아 쉬는 시간을 보냈다. 긴 글을 읽고 싶을 때는 박씨전과 같은 소설을 찾아 읽었고 짧은 글을 읽고 싶을 때는 시나 종이 신문을 주로 읽었다. 이때는 신문을 읽는 것이 정보를 얻는다는 의미보다는 글을 읽는다는 의미가 강했다.

지금껏 성장하면서 뛰어노는 것보다 글 읽는 것에 많은 시간을 보내며 이때 다양한 분야의 책을 통해 책과 신문이 지닌 다른 매력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책은 많은 분야로 나누어져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서 읽을 수 있다면 신문은 날마다 중요한 일과 정보에 대해 알려주며 세상을 향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었다. 신문의 특수성에 대해 알고 나니 책과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한 번 재미를 붙이자 자주 찾아 읽게 되어 신문을 읽는 습관이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부모님을 따라 귀촌한 후에는 종이 신문을 접하기 어려웠지만, 기사를 읽는 습관은 그대로 남아 인터넷 신문을 읽고 뉴스를 보며 세상을 알아갔다.

기사를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며 정보전달의 최일선에 서 있는 기자에 관심을 가졌다. 관심이 동경심으로 바뀌었을 때 대학교 생활을 하면서 기자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던 중 한밭대 신문사를 발견하였다. 기사를 써본 경험이 많지 않아 지원해도 되는가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이 고민보다 대학교라는 새로운 공간에 어울리는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컸기 때문에 한밭대 신문사에 지원했다. 서류가 통과되고 면접을 보러 갔을 때 전날에 한 긴장이 무색하게도 편한 분위기로 진행되어 면접이 끝난 후에는 한밭대 신문사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간절해졌다. 기다리던 결과 발표날에 합격이라는 문자를 보고 대학 생활의 첫 번째 도전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기쁨과 기자에 관한 아쉬움을 남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독자들과의 활발한 소통은 어렵지만, 수습기자로 활동하며 독자의 관심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기사를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적합한 주제를 정하기 위해 숙고할 것이다. 또한, 부족한 부분에 대한 비판과 충고를 겸허히 수용하여 독자가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것이다. 평소 기자란 독자가 가질 호기심을 예상하고 그것과 관련된 정보를 객관적인 사실에 기초하여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해왔기에 이와 같은 기자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회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잘못된 점을 지적할 수 있는 용기를 갖추고 수습기자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다.

 

글 조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