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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호] (덕명 한소리) 우리 역사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

작성자한밭대신문사  조회수52 등록일2021-04-13

대한민국 이전에 대한제국, 조선, 고려 그리고 삼국시대 고조선까지 우리나라의 역사는 정말 다사다난했다. 나는 작년부터 기회가 생겨서 학원에서 중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부해왔던 한국사이지만 계속해서 느끼는 것은 대한민국의 역사는 정말 많은 아픔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계속해서 받는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항상 말한다. “역사를 잊으면 안된다. 항상 역사는 너희가 알고 지켜야 된다라고 말이다.

최근 일본의 모든 역사 교과서에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글이 다 들어간다고 한다. 그리고 위안부에 대해서는 이미 보상을 했다고 주장한다. 우선 독도는 1904~1905년까지 이어진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무기나 병력을 배치하기 위해 우리 영토인 독도를 다케시마라 칭하고 시마네현 고시 40호에 의해 일본 영토로 불법 편입했다. 하지만 독도는 512년 신라 지증왕 13년에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복하여 신라 영토에 편입이 되었고, 1693년 어부 안용복이 울릉도 근해에서 왜인을 발견해 퇴거시키고, 일본 에도막부에 울릉도, 독도가 조선 영토임을 서계 받았다. 1900년에는 고종, 칙령 제41호 제정 반포로 울릉도를 울도로 개칭하고 도감을 군수로하여 독도를 울도군 관할로 편입하고 1946년에는 GHO(연합국 최고사령부)에서 SCAPIN(연합국 최고사령부 지령) 677호에 의거하여 독도가 일본 통치권에서 제외되었다. 물론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은 독도가 실질적, 역사적으로도 대한민국의 엄연한 영토임을 알고 있지만 세계에서 대한민국보다 일본의 힘이 더 강한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세계 모든 지도에 독도와 다케시마가 혼용되고 있거나 다케시마만 쓰여져 있는 경우도 정말 많다.

혹시 보상과, 배상의 차이점을 아는가? 보상은 불법이 아닌 잘못에 대한 피해보전이고 배상은 불법행위를 전제로 한 것이다. 일본은 강제동원과 위안부 피해에 대해서 계속해서 보상을 했다고 설명한다. 일본정부는 일본군이 간여했지만 군경의 강제연행이 아닌 민간업자 모집방식이었으므로 강제동원이 아니라는 설명만 하고 있고 피해 할머니께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민간업자 모집방식은 일본 내에서 이루어진 것은 맞다. 그러나 당시 증언, 또 다른 피해국인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일본군 강제연행 증거가 있다. 현재 독일과 일본은 같은 전범 국가이다. 독일과 일본의 큰 차이점은 독일은 역사 사실 그대로 국민에게 설명하며 가르치고 피해국가들에 사과를 했다. 하지만 일본은 뻔뻔하게 역사를 그들 교과서 조차에서도 왜곡하고 피해국들에 사과 한마디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치 문양은 전범국기라고 세계적으로 다 알고 있지만 일장기는 세계적으로 전범기가 아니라고 알고 있거나 문양이 이쁘다는 이유로 많은 디자인에 채용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가 역사를 직접 공부하고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고조선은 명백히 우리의 역사이다. 이성계의 조선과 기원전 조선을 구분하기 위해서 조선자에 옛고자를 붙여 고조선이 되었다는 기록적인, 역사적인 사실이 존재한다. 하지만 중국은 고조선이 본인들의 역사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또한 백제의 건국 신화를 보면 고구려 주몽의 아들 온조가 현재의 서울과 한강 유역 중심으로 백제를 건국하였다. 즉 고구려는 백제의 전신임이 자명하다. 물론 삼국시대에 그들은 서로 싸우는 사이가 되었지만 말이다. 고구려가 멸망하고 훗날 해동성국이라고 불리던 발해가 등장하며 통일신라와 발해를 칭하는 남북국 시대가 도래하기도 하였다. 이후 후고구려가 등장했었고, 고려의 서희는 거란이 내침 했을 때 전세가 불리하여지자 진행되었던 적장 소손녕과의 담판 또한 유명하다. 거란이 고구려 땅은 거란 소유라는 적장의 주장에 반박하며 국명으로 보아도 고려는 고구려의 후신이며 평양을 국도로 정했음을 설득하고, 거란군을 철수시키고 오히려 땅까지 얻어오는 사실이 있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 있지만 중국은 동북공정2001년부터 준비를 하여 20022월 정부의 승인을 받아 공식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동북공정의 궁극적 목적은 중국의 전략 지역인 동북지역, 특히 고구려, 발해 등 한반도와 관련된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만들어 한반도가 통일되었을 때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영토분쟁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있다.

북한과 대한민국의 역사학자들이 서로 만나 역사책을 서술한 적이 있었는데, 중국은 고조선, 고구려, 발해 등은 고대 중국의 동북지방에 속한 지방 정권인데, 북한과 한국의 학자들이 이러한 사실을 왜곡하고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최근 2021년에 발행된 미국의 AP 교과서가 고구려를 중국 영토로 표기하는 등 한국 관련 역사를 왜곡했다. 또 이 교과서는 신라가 중국의 당나라 왕조의 속국이었으며 688년 당나라가 철수하면서 신라가 한국을 통일했다라며 동북공정을 반영하는 세계의 역사책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더 나아가 요즘에는 중국의 동북공정이 역사를 넘어서 문화까지 가져가려고 한다.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해 우리 역사와 문화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글 문화부장 박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