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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521호] 기고글-경제뉴스 아직도 안 봐?

작성자한밭대신문사  조회수518 등록일2021-12-28

경제 관련 뉴스가 흘러나온다. 나랑은 상관없는 이야기다. 코스피가 어쩌고, 부동산 가격이 어떻고, 금리는 내려갔다고 한다.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지만 내가 왜 알아야 하는지 이유도 알고 싶지 않다. 이렇게 무관심하게 흘러간 31년의 삶이 너무나 속상하다. 그저 축구하고 운동하고 잘 먹고 잘 자고 내 꿈을 향해 달려가면 내 삶은 달라질까?

기업과 돈, 그리고 정부 세금 모든 것들은 서로 한 몸처럼 연결된다. 자산시장의 폭등과 수익은 언젠가 꺼져버릴지 모르는 거품을 만들어 낸다. 자산시장 거품의 이유가 중요하다. 땅바닥에 쓰레기처럼, 화폐의 가치는 땅바닥으로 내려간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이란 카드를 꺼내 든다. 나는 돈을 빌리지도 않았고 투자하지 않았다. 결과는 우리 모두의 대출금리 인상으로 초래된다.

나만 영향을 받는 게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삼성전자나 테슬라, 애플도 영향을 받는다. 그들이 빌린 대출금리도 비싸지기 때문이다.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 인상이 시작된다. 모든 것들은 연결되어 있다. 나만 몰랐을 뿐이다.

우리는 경제 공부를 해야 한다. 나와 밀접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경제에 관심을 두고 있지 않는다면 더 이상 자본주의 에서 살고 있지 않는 사람이다. 근로주의에 살고 있을 뿐.

세상은 더욱 빠르게 변하고 있다. 가장 느린 건 내 월급인상이다. 돈 벌어가는 순서는 기업가, 정부, 근로자 순이다. 돈을 버는 방법은 3가지 정도다. 돈으로 투자 하거나, 사업체를 만들거나, 내 시간을 통해 근로소득을 발생 시키거나.

나는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우리는 모두 시궁창에 살고 있지만, 우리 중 누군가는 별을 보고 산다

-오스카 와일드, 아일랜드 작가-

글 이원휘 (기계공학과 졸업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