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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호] AI, K-POP에도 등장하다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551
  • 의료, 가전을 넘어 K-POP에도 AI의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AI 가수부터 작곡가까지 K-POP의 역사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AI 작곡가 이봄(EvoM),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AI 가수 에스파(aespa)를 소개한다.작곡도 AI가 한다, 이봄(EvoM)광주과학기술원 안창욱 AI 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AI 작곡가 이봄(EvoM)을 개발했다. 이봄은 음악이론에 진화 연산과 딥러닝 등 AI 기술을 접목해 만든 국내 최초 AI 작곡가이다. 유튜브 채널 뮤지아(Musia)를 통해 무료로 AI 음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봄은 음악적 이론이 잘 갖춰져 있는 클래식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클래식 외에도 피아노, 오케스트라, 일렉트릭 댄스뮤직(EDM) 등 여러 장르에서 작곡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트로트도 배우고 있다.신인 가수 하연은 데뷔 싱글 곡으로 이봄이 만든 곡을 채택했다. 이 곡은 이봄이 1차 작곡, 편곡한 곡을 사람 편곡자가 멜로디와 리듬을 이용하여 곡을 만들었다. 이봄을 개발한 안창욱 교수는 아직은 인간 뮤지션을 도와주는 수준이지만, AI 작곡가와의 협업을 원하는 음악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 신호라며 AI 작곡가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리라 예측했다.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만남, 에스파(aespa)에스파(aespa)는 Avatar X Experience를 표현한 ae와 양면이라는 뜻의 영어단어 aspect를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라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AI로 만들어진 가상 세계로 에스파의 멤버들을 이끈 건 나비스(NAVIS)이며, 이 가상 세계를 플랫(FLAT)이라 부른다. 에스파의 각 멤버들은 자신의 아바타와 싱크(SINK)라는 신호로 연결되어, 서로를 마이(MY)라고 칭한다. 에스파의 멤버와 아바타가 함께 있는 시간을 리콜(REKALL) 타임이라고 부르며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들 수 있다.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에서 이수만 프로듀서는 현실 세계의 아티스트 멤버와 가상 세계의 아바타가 현실과 가상 중간 세계인 디지털 세계를 통해 소통하고 교감하며 성장해가는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다라며 에스파의 전반적인 세계관을 말했다. 가상 세계의 아바타는 아티스트와 다른 유기체로 AI 브레인을 가지고 생각이나 말도 할 수 있다라며 K-POP과 AI를 접목해 만든 새로운 그룹이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혁신이라고 소개했다.글 이혜진 기자
  • 등록일2020-11-26 12:41:32
[511호] 나훈아 쇼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432
  • 지난 추석 연휴 전후한 열흘간은 나훈아가 국민의 마음에 위로를 주었다. 9월 30일 KBS 비대면 나훈아 쇼와, 10월 3일 재방송 합계 시청률이 약 50%로 어디를 가나 화제는 나훈아였다. 나훈아는 15년 동안 매체에 일절 나오지 않고, 콘서트 때에도 핸드폰을 전부 수거해서 자료가 없기에 일명 신비주의라는 말이 나왔던 가수라서 이번 콘서트는 더욱 주목을 받았다.15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인 가황 나훈아에 국민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 나훈아는 2시간 반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총 30곡을 열창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고 거침없는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KBS는 국민의 소리를 듣고 국민을 위한 방송이지요?KBS는 앞으로 거듭날 겁니다라는 발언으로 중도역할을 해야 할 공영방송에 우회적으로 쓴소리를 남기는 것은 물론, 역사책을 봐도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왕이나 대통령은 본 적이 없다. 나라는 누가 지켰느냐 하면 바로 국민 여러분이다 그리고 국민이 힘이 있으면 위정자들이 생길 수가 없다라고 소신 발언을 하며 코로나19 등 여러 사태에 대응하는 국민들을 향해 긍지를 불어넣었다.이와 같은 발언에 이재명 경기지사는 인생의 고단함이 절절히 녹아들어 있는 그의 노래는 제 인생의 순간들을 언제나 함께했고 그는 여전히 저의 우상이라고 했고, 조수진 국민의 힘 의원은 국민 가수의 힘을 실감했다. 상처받은 우리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준 나훈아 씨에게 갈채를 보낸다며 나훈아가 정치권은 물론 전 국민에게 어떠한 영향력이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이에 많은 평론가들도 권력도, 재력도 아닌, 그가 뿜어내는 한 소절, 한 마디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움직이고 위로했다 그리고 온라인 관중들의 얼굴표정, 느낌이 행복하게 바뀌었다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에게 긍지와 화끈한 에너지를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나훈아는 의료진 여러분이 우리의 영웅이다. 의료진 여러분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대한민국을 외쳐달라고 주문하기도 하며 공연 내내 국민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올해 콘서트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서울, 대구, 부산 총 3개의 도시에서 깜짝 개최된다고 밝혔다. 그의 소속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고 많은 사랑을 받은 나훈아가 이에 보답하고자 공연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글 박성현 수습기자
  • 등록일2020-11-26 12:41:20
[511호] 가짜 사나이, 논란 끝에 방송 중단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553
  • 가짜 사나이는 MBC 와 비슷한 설정으로 여러 방송인을 출연 시켜 군대 체험 훈련을 하는 콘셉트이다. 1기 당시 뜨거운 관심을 받아 유튜브 인기 동영상에 올라오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특히나 교관이었던 이근의 너 인성 문제 있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될 정도였다. 이근은 인기 지상파 예능에 출연하고 온갖 광고를 찍을 만큼 인기를 증명했다. 그렇게 가짜 사나이는 한 달간의 방영 끝에 1기가 종료되고 지난달 1일에 2기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근과 출연진들의 연이은 논란에 2기는 4회 만에 방송중단 되었다.가장 먼저 문제가 된 것은 이근의 빚투 논란이었다. 지난 10월 2일, 이근의 지인 A 씨는 과거 이근이 2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며 SNS에 민사소송 판결문 사진을 공개하였다. 바로 다음 날 이근은 돈은 빌린 적은 있지만 갚았고, 소송 패소 건도 늦게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A 씨는 이근의 주장을 거짓이라고 재반박했다. 10월 5일, A 씨는 SNS에 이근과의 채무 관계를 깨끗이 해결했다고 밝히고 이근은 과거 A 씨와의 금전거래가 여러 차례 있어서 착각했다고 사과하였다. 그렇게 빚투 논란은 단 4일 만에 종결되었다.그러나 며칠 지나지 않아 유튜버 김용호가 이근의 UN 경력은 허위라고 말하며 또 한 번의 구설수에 오르게 되었다. 이에 이근은 UN 여권과 근무 당시 사진을 공개해 강하게 부정하였지만, 여전히 진실 공방이 끊이질 않았다. 그런데 이 사건은 영어 신문기자 출신 유튜버가 직접 UN 대변인실에 문의하며 이근이 실제로 UN에 근무했다는 것을 확인해 사건은 일단락되었다.김용호는 위 논란 바로 다음 날 이근의 법원 사건 번호 캡처본을 공개해 그의 성추행 전과를 주장하였다. 김용호가 말하는 판결문에 의하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입니다. 상고기각 결정이 났으니 이미 이근은 전과자입니다라고 하며 2018년 11월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판결은 항소심과 대법원을 거쳐 2019년 11월에 확정되었다. 이근은 성범죄 관련 처벌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저는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제 의지로 끝까지 항소하였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혀 억울함을 호소하였다. 김용호는 또한 이근의 폭행 전과도 추가됐다며 전과 2범이라고 주장하였다. 결국 이근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김용호를 고소하였다.이근 외에도 다른 교관인 로건, 정은주도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유튜버 정배우가 가짜 사나이2에 교관으로 출연한 정은주와 로건이 과거 불법 퇴폐업소에 자주 들렀다는 폭로를 하였다. 또한 몸캠 피싱 피해 사진으로 추정되는 누군가의 나체 사진을 유출해 결국 경찰 수사를 받게 되었다. 이런 것들로 인한 허위사실과 악플은 쏟아졌고 무사트(MUSAT) 측은 최근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인해 가짜 사나이 로건 교관님의 아내분께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시던 중 뱃속의 소중한 생명을 하늘로 보내게 됐다라고 밝혔다. 무사트는 MUSAT는 원인을 제공한 모든 당사자를 엄중히 처벌받도록 할 것이며 MUSAT 및 관련자들에게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및 유언비어에 대하여도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배우는 로건 아내의 유산 소식을 들은 후 변호사 자문을 받아 로건의 몸캠피싱 사진을 공개했다는 과거 주장은 거짓말이었다라며 로건님 아내 분의 유산 소식 들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평생을 기억하며 살겠다고 공식적으로 사과하였다.가짜 사나이2에는 문제가 된 장면도 여럿 있었다. 구보 훈련 중 체력을 다 소진해 버린 교육생은 훈련이 힘들겠다는 교관의 판단으로 교관이 교육생의 조끼를 벗겼다. 하지만 이에 교육생은 더 할 수 있다며 강제로 조끼를 벗기는 교관의 팔을 막자 교관은 미쳤나 이게라며 과격한 언행을 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교육생이 체급 차이로 무게를 견디지 못해 100㎏이 되는 IBS 밑에 깔리게 되었는데 교관은 IBS를 꾹 눌러 문제가 되었다. 또한, 교육생은 도전을 더 해보겠다고 버텼는데 교관들은 이기적이라 동료들이 다 죽었다며 교육생에게 혀를 차고 비난을 가했다. 시청자들은 이러한 장면에 대해 정신력을 강화하는 훈련이라는 본 주제에 반하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고 훈련의 취지에 대한 이해 없이 오직 가혹성에만 집중했다는 비판을 하였다. 이후 교관들은 문제가 된 장면들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하며 모든 영상은 비공개되었다.한편, 카카오TV는 23일에 비공개된 영상을 재공개하며 새로운 회차를 25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임을 밝혔다.글 홍우림 기자
  • 등록일2020-11-26 12:41:05
[511호] LCK, 3년 만에 롤드컵 트로피 탈환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444
  •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었던 리그오브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우리나라의 담원게이밍이 중국의 쑤닝게이밍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년간 LPL(중국 리그)이 연속으로 우승하며 세계적으로 1부 리그라는 별명을 얻으며 왕좌의 자리를 지켜왔다. 반면 LCK(국내 리그)는 작년 롤드컵 최종 성적이 4강에 머무르며 세계적으로 3부 리그라는 조롱을 받아왔지만, 이번 담원의 우승으로 LCK가 1부 리그로 재등극하게 되었다.담원의 우승 길은 험난했다. 담원은 작년 국내 2부 리그에서 승격 이후 플레이오프 두 번 연속 진출, 롤드컵 8강의 성적을 냈었지만, 2020 스프링 시즌 1라운드에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2라운드에 원거리 딜러 고스트 선수를 영입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더니 결국 정규시즌 5위, 플레이오프 4위로 스프링 시즌을 마무리했다.그럼에도 상위권 팀을 따라가기는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서머시즌 시작 이전 전문가들이 예상한 서머시즌 상위 5팀은 DRX, T1, 젠지, 한화, KT로 담원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LCK 팬들 역시 담원에 대한 기대는 적었다. 하지만 스프링 시즌의 무서운 성장세가 멈추지 않으며 2라운드 최다 득실차이자 단일 라운드 최다 득실차, 서머 시즌 최초 2라운드 전승 팀, 블루사이드 19전 전승 등 스프링 시즌의 담원과 같은 팀이라고 믿기지 않는 기록을 써 내려갔다. 결국 LCK 서머 결승전에서 DRX를 꺾고 우승컵을 들며 LCK 팬들의 관심을 한눈에 받았다.롤드컵이 시작되며 담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관심도 받았다. ESPN 선정 팀 파워 랭킹 2위를 시작으로, 라인별 TOP 5 플레이어에도 4명의 선수가 선정되었다. 파워 랭킹 1위로 선정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TES의 나이트 선수는 인터뷰에서 경계하는 팀은 담원이다라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조별리그에서는 A조의 SN, G2 B조의 담원, JDG C조의 젠지, FNC D조의 TES, DRX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8강에선 DRX와 담원이 만나며 LCK 내전이 벌어졌다. DRX와 담원은 스프링, 서머시즌부터 아슬아슬하게 DRX가 이기는 경기가 많이 나와 8강에서도 잘하면 담원을 꺾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결과는 3-0으로 담원이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DRX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한편, 젠지는 유럽의 정통 강자 G2를 만나며 3-0으로 탈락했다. 경기 이후 G2는 캡스 선수를 들어 올리는 세레머니를 했다. 이후 4강에서 담원과 G2가 만나 3-1로 담원이 승리하며 G2가 젠지전에서 승리 후에 했던 세레머니를 그대로 하며 LCK의 복수를 하기도 했다. 고스트 선수는 G2가 젠지를 상대로 세레머니를 하는 것을 봤다. 우리가 이기고 복수해주자고 했다며 계획된 세레머니였음을 밝혔다.한편, TES는 전체 리그 중 파워 랭킹 1위에 손꼽을 정도로 강력한 우승 후보였지만, 4강에서 쑤닝게이밍에게 3-1로 패배하며 담원과 쑤닝게이밍의 결승전이 성사되었다.롤드컵 내내 무관중으로 진행되었지만, 결승전은 상하이에서 6천 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상하이에서 진행되었던 만큼 쑤닝게이밍을 응원하는 관중들이 절대적 다수였다. 관중들은 경기 시작 이전 쑤닝게이밍의 선수를 소개할 때는 환호성을 지르며 응원했지만, 담원의 선수를 소개할 때는 침묵 속에서 예의상의 환호도 없는 만행 속에서 경기가 시작되었다. 경기는 승패승승으로 담원이 우승을 하게 되었고, 우승을 확정 짓던 순간에 담원의 선수들은 도서관 만들어버리자. 상하이 라이브러리라고 외치는 동시에 탈락한 LCK의 DRX, 젠지의 감정표현을 꺼내며 LCK 팀으로서 3년 만에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담원게이밍은 PC방 리그에서 시작한 아마추어 클랜으로, 3부 리그부터 올라가 LCK 우승을 넘어 롤드컵까지 제패하며 소년만화의 주인공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LPL의 2년 연속 롤드컵 우승 기록을 끊고 3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르며 국내 리그를 세계 1위 리그로 만들어준 LCK 팀이 되었다.글 한동욱 기자
  • 등록일2020-11-26 12:40:51
[511호] 샤이닝니키, 한복에까지 이른 동북공정 논란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504
  • 샤이닝니키는 중국 아이러브니키 게임의 후속작으로 캐릭터에게 옷 코디와 메이크업을 한 후 다른 사람들과 스타일 대결을 하는 게임이다. 아이러브니키 출시 당시에 한국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고 이번에 여러 가지 요소를 업데이트한 샤이닝니키가 나오게 된 것이다. 한국에서 대박을 터트려서 그런지 개발사인 페이퍼게임즈는 한국 출시에 꽤 신경을 쓴 것 같았다. 국내의 유명 성우들을 불러 한국어 풀 더빙으로 게임을 출시하고 한국 출시 기념으로 한복을 신규 아이템으로 추가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또한 한복 아이템이 국내에 선출시 되며 한국인 사용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하지만 논란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한복이 한국에 선출시 되었다는 것에 분노한 중국인들이 중국 SNS인 웨이보에서 온갖 비난을 쏟아냈다.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한국 샤이닝니키 트위터 계정은 중국어로 된 글로 도배가 되었다. 글에는 중국의 의상을 왜 한국에 선출시했냐, 한복은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의상이므로 중국의 전통적인 의상이다, 한복은 명나라의 의복과 비슷하다라며 근거 없는 글들을 게시했다. 이후 샤이닝니키는 KOREA와 BTS를 금칙 단어로 설정하여 한국의 이용자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페이퍼게임즈는 웨이보에 중국기업으로서 우리의 입장은 항상 조국과 일치하며 국가의 이익에 해로운 모든 행동을 거부하고 중국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명을 다할 것입니다. 한국판 월드 채팅에서 중국을 모욕하거나 악의적인 이야기를 퍼트린다면 채팅 금지와 계정 정지 조치를 할 것입니다라며 공식 입장문을 내놓았다. 또한 한국 왕실 의상은 명나라 황제가 수여한 것이고, 중국은 제후국의 하급 복식에 대해 위로와 은총, 격려를 보내 조선이 더 충성스럽게 중국에 봉사하도록 했습니다라며 한국은 자체적인 복장 체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논란이 된 한복 아이템은 삭제될 예정이며 환불처리가 진행된다는 추가 공지사항도 발표했다.한복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의상이다. 고구려 벽화에서도 지금과 비슷한 한복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고구려뿐 아니라 백제, 신라, 통일신라까지 쭉 비슷한 형태의 모습 보인다.중국의 한푸는 시대에 맞춰 여러 가지 모양으로 변화한 의상이다. 한나라 시대 때는 팔의 통이 넓고 화려한 모양이라면 당나라 때는 얇은 비단의 모양이다. 송나라 때는 수수해 보이는 디자인으로 변화하였다. 반면, 한복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비슷한 형태로 한푸의 시대별로 바뀌는 부분에 있어서 차이가 명확하다. 그러던 중 명나라 때 한복과 한푸가 비슷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당시에 한국의 고려양이 인기를 끌고 유행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중국 역사 문서들에서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장욱의 에 의하면 궁중 의복 새로이 고려 양식 숭상하니 허리 지난 모닌 깃에 짤막한 옷소매네라고 기록되었고 양유정의 에도 공 찰 때 신은 수놓은 신은 고려 것을 닮았고라고 확실히 당시에 한복이 중국에 유행했음을 알 수 있다. 이 문서 외에도 다양한 당대 중국 문서에서 한복이 유행했고 따라 입었다는 증거가 많다.중국 선조들이 써놓은 역사적 기록이 있는데도 중국은 선조들의 역사를 부정이라도 하는 듯 계속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 페이퍼게임즈는 두 번째 입장문을 내놓았는데 돌연 한국판 샤이닝니키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입장문에 의하면 전 세계 유저들에게 중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은 초심을 고려해, 우리는 국가의 문화적 존엄성을 수호하는 기초에서 최대한 모순의 심화를 피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유감스럽고 분노스러운 것은 논란을 일으킨 의상 세트 폐기 공지를 안내한 후에도 일부 계정들은 여전히 중국을 모욕하는 급진적인 언론을 여러 차례 쏟아내면서 결국 우리의 마지막 한계를 넘었습니다. 중국 기업으로서 우리는 이러한 언론과 행위를 단호히 배격하고 국가의 존엄성을 수호합니다라고 말해 한국 이용자들은 분노했다.현재 중국의 동북공정은 온라인 게임까지 번지고 있다. 이 논란은 정치권에서도 말이 나오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의원은 우리 전통 한복에 대해 엉뚱하게도 중국 네티즌들이 정통성을 문제 삼고 있다라며 한복 동북공정론도 문제지만 게임개발사의 대응은 더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이번일은 앞으로 우리의 문화와 자산을 더 확실히 지켜야겠다는 자각을 주고 있다.글 홍우림 기자
  • 등록일2020-11-26 12:40:40
[510호] 색다른 매력의 ‘웹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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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 시장은 수년 동안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본래 텔레비전에서만 볼 수 있던 방송 프로그램을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등에서 인터넷을 통하여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크리에이터, 유튜버, 스트리머 같은 1인 미디어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몇 년 사이 예능 프로그램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절대다수로 시작되던 본래의 예능과는 달리 1인 예능이 나타나고, 웹에서만 시청할 수 있는 일명 웹예능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웹예능이란 웹(Web)과 예능의 합성어로 유튜브나 네이버TV, 카카오TV 같은 인터넷 상에서만 시청할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을 말한다.유명세의 첫 시작은 2015년 9월 4일부터 10월 2일까지 네이버TV에서 방영되었던 신서유기다. 신서유기의 연출자인 나영석 PD는 새로운 인터넷 디지털 콘텐츠를 목표로 프로그램을 제작하였고, 큰 인기를 얻어 첫 방송 8개월 후 tvN에서도 방영되었다. 시리즈는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며 이 이달 9일 첫 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엠넷 디지털 랩 채널에서 진행되었던 아이돌 그룹 샤이니 키의 키스 하우스, 개그맨 박명수의 디제잉의 명수 또한 2015년 7월부터 방영된 적 있다.다음으로 인기를 선보였던 프로는 와썹맨이다. 와썹맨은 가수 god의 박준형을 주인공으로 여러 장소를 다니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브이로그 형식의 1인 웹예능이다. 이 프로그램은 박준형 특유의 분위기와 재치 있는 편집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유튜브 채널 오픈 후 3개월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6월 26일부터는 와썹맨2를 매주 금요일 업로드 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후에도 워크맨을 선보였다. 워크맨은 다채로운 직업들을 소개하고 일일알바로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워크맨 유튜브 채널은 380만 명의 구독자와 한번 업로드 되면 조회 수 200만 회는 기본인 그야말로 슈퍼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 프로그램의 제작자인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방송국 JTBC의 자회사로, 박준형 외에도 솔비와 비, 허영지, 은지원, 토니안 등 많은 연예인과 1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워크맨 제작자인 고동완 CP는 히스토리, 라이프타임 등의 채널을 보유한 글로벌 미디어 그룹 A+E Networks로 이적해 도전을 시도했다. 유튜브 달라스튜디오 채널을 통해 8월부터 네고왕, 발명왕 등 새로운 시리즈 제작에 나선 것이다. 네고왕은 연예인 황광희를 주인공으로 미용실, 중고거래, 아이스크림 등 각 회사에 찾아가 제품의 가격을 협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협상 대상이었던 치킨 회사 편에서는 조회 수 670만 회를 기록해 회사의 광고모델로 황광희가 발탁되었으며 최근 협상한 피자 회사 편에서는 방송 후 사이트가 접속 장애를 겪는 등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발명왕은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를 주인공으로 실생활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발명품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독자적인 채널 이외에도 스핀오프 유튜브 예능도 주목의 대상이다. 스핀오프(spin-off) 예능은 기존 인기 예능의 등장인물이나 설정을 가져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예능을 말한다. 의 디지털 스핀오프 여은파(여자들의 은밀한 파티)와 의 디지털 스핀오프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이 그 주인공이다. 각각 나 혼자 산다 STUDIO, 맛있는 녀석들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연예인이 출연하는 콘텐츠만이 인기를 선보이지는 않는다. 연반인(연예인+일반인)이라는 칭호를 처음 등장시킨 문명특급 프로그램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문명특급은 국내 최초 연반인인 재재가 신문물을 전파한다는 내용으로, 숨어 듣는 명곡(이하 숨듣명), 컴백숨듣명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SBS의 추석 특집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는 결과를 보였다. 숨듣명 콘서트는 이달 2일 오후 11시 방송되었다.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서 선보인 가짜사나이 콘텐츠가 그 예시다. 가짜사나이는 MBC 예능 프로 를 패러디한 웹예능으로, 나태해진 삶과 각자의 겉과 속을 변화시키고자 자원한 가짜사나이들이 해군 특수 훈련을 체험하는 모습을 담는다. 운동 콘텐츠를 다루는 피지컬갤러리 채널에서 글로벌 보안 및 전술 컨설팅 회사 무사트(MUSAT)와 협업해 4,000만 원이라는 제작비를 들여 자체 제작했으며, 지난 7월 9일 첫 공개 이후 한 달 만에 1,00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총 7개의 에피소드를 모두 합해 총 5,0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와 너 인성 문제 있어?와 4번은 개인주의야 같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관의 말이 유행어가 되는 등 가짜사나이는 이번 여름을 강타한 웹예능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가짜사나이를 제작한 피지컬갤러리 채널은 시즌 2도 제작할 예정이라 밝혔고, 지난달 24일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한편,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모바일 전용으로 시청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카카오TV가 등장했다. 지난달 1일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TV는 이효리, 이경규 등 인기 연예인들을 섭외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했다. 웹예능 프로그램은 대부분 20-30분의 짧은 방송 시간을 가지는데, 최근 유행하는 숏폼 콘텐츠를 노린 플랫폼이 새롭게 등장한 것이다.글 현선민 기자
  • 등록일2020-10-05 13:28:51
[510호] 유성형 그린뉴딜, 도시공원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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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8월 26일, 유성구청은 9월부터 5억 1,1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성형 그린뉴딜을 접목한 도시공원 활성화 사업을 시작했다. 유성구는 도시공원에 그린뉴딜을 접목하여 환경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및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고 밝혔다.유성구는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도록 수목을 새롭게 식재하고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했다. 관내 도시공원의 고사목들을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높은 수목으로 대체하고 유림공원(봉명동), 은구비공원(지족동) 등 유동 인구가 많고 소음 민원으로부터 자유로운 대형공원 위주로 첨단 음악방송 시설을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공원 내 대형 그늘막을 설치해 친구, 가족, 이웃 등 소규모 단위의 모임 공간 또는 회의실로 제공한다. 기존의 벤치들은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벤치로 교체하고, 공원 내 가로등 전원 공급은 물론 스마트기기 무선 충전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남녀가 분리되지 않아 사용에 불편하고 각종 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관내 남녀 공용화장실 2개소를 올해 안으로 분리, 시공해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한다. 화장실이 없는 공원에는 주민 수요도를 파악해 화장실을 새롭게 설치한다.유성구는 단순한 산책이나 휴식공간을 뛰어넘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 여가 공간으로 조성한다. 산림형 공원인 은구비공원(지족동), 덜레기근린공원(원신흥동), 해랑숲공원(지족동), 청벽산 근린공원(탑립동) 4곳에서는 산림청과 연계해 아이들이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자연 속에서 만지고 뛰어놀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교육 프로그램인 공원숲탐험대를 9월부터 운영한다.코로나19로 활동이 어려워진 문화예술인들과 문화공연 관람 기회가 줄어든 주민들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하고 무대가 마련된 공원에서 영화 상영, 연주회 등 소규모 공연을 개최한다.공원 내 편의시설에 대한 소독과 청소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실시한 희망일자리사업으로 채용한 공원녹지 분야 근로자 48명을 활용한다.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지속적인 공원의 유지관리를 위한 자체적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자연생태계를 보전하면서도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라며, 공원 조성 사업뿐만이 아니라 행정의 모든 영역에서 유성형 그린뉴딜을 접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유성구는 지난달 11일 유성구 5Green 뉴딜사업 추진단(TF) 1차 회의를 통해 저탄소친환경 사회로의 전환을 담은 5개 분야 총 20개 세부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세부 추진과제는 ▲공공시설 에너지 효율화 ▲국공립 어린이집 그린 리모델링 ▲도시 숲산림휴양 뉴딜사업 ▲친환경 GREEN 주차장 조성 ▲우리 동네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등으로 올해 104억 원, 2021년부터는 265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글 이혜진 기자
  • 등록일2020-10-05 13:28:41
[510호] 알맞은 기온별 옷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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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몸의 체온과 외부 기온의 차이가 10℃ 이상 벌어지게 되면신체의 기능만으로 체온을 유지하기 어렵다. 때문에 추울 때는 옷을 여러 벌 껴입으며 체온을 유지하고 더울 때는 바람이 잘 통하는 옷으로 신체 온도를 조절한다. 몸은 외부의 기온과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쉽게 감기에 걸리게 되므로 기온에 맞는 적당한 옷을 입어야 한다. 요즘같은 날씨는 일교차가 클 뿐 아니라 무엇을 입어야 적당할지 애매하다. 특히나 이때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코로나19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으므로 더욱 신경 써야 한다.기상청에 의하면 올해 10월은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15.3℃로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10월 초순 평균기온은 15.5-16.7℃에 머물고, 중순에는 14.2-15.4℃, 하순에는 12.2-13.6℃로 떨어질 것으로 보았다.그럼 초순에는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 초순에는 얇은 재킷, 카디건, 맨투맨, 니트, 간절기 야상 점퍼, 살구색 스타킹이 적당하다.이 온도에서 약간 떨어져 10-11℃가 되었을 때는 약간 두꺼운 재킷과 가을에 많이 입는 트렌치코트, 면바지, 청바지, 니트, 학과 점퍼, 검은색 스타킹이 좋다.6-9℃로 온도가 더 내려간다면 코트와 가죽 재킷, 두꺼운 바지, 니트, 야상 점퍼를 추천한다. 덧붙여 찬바람에 노출되는 목을 따뜻하게 보호하기 위해 얇은 목도리나 스카프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목은 열 손실이 많이 일어나는 부위이기 때문에 목도리를 착용함으로써 혈류의 온도를 유지해 겨울철 흔한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날씨가 5℃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본격적인 겨울의 느낌이 난다. 하지만 사람들은 각각 추위를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대개 언제쯤 털옷과 패딩을 꺼내 입어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종종 있다. 5℃ 이하가 된다면 패딩과 털옷을 입어도 적당할 기온이다. 참고로 학생들은 주로 따뜻한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기에 여러 겹을 껴입어 입는 것을 추천한다. 직장인도 마찬가지이다.속에 레깅스를 덧대어 입으면 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벌 옷을 껴입는 효과는 피부와 옷, 옷과 옷 사이에 여러 겹의 공기층이 생겨 단열재 같은 역할을 하므로 우리 몸의 열과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준다. 덧붙여 손과 귀, 얼굴 등 외부로부터 노출되는 부위는 장갑, 귀마개, 마스크, 모자를 착용해 확실하게 체온을 보호하자.글 홍우림 기자
  • 등록일2020-10-05 13:28:30
[510호] <구름빵> 저작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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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작가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통하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하지만 기쁜 소식과는 다르게 백희나 작가(이하 백 작가)의 의 출판권에 관해 작가와 출판사 대표의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달 9일 방송된 tvN의예능 프로그램인 에 의 저자 백 작가가 출현해 소송 문제를 언급하며 문제는 불거졌다. 백 작가는 처음은 잡지에 들어가는 시리즈 중 하나였다. 계약서를 보고 뭔지 모르겠지만 이건 아닌 것 같은데라고 했다며 계약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백 작가는 형평성 때문에 다른 작가들과 똑같은 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백 작가가 말한 불공정 계약은 계약금과 원고료 명목으로 소정의 금액을 받고는 저작물과 일체의 권리를 출판사에 양도한다는 일명 매절 계약 조항이다. 여기에는 원작의 저작재산권을 포함한 원작을 재가공할 2차 저작물에 관한 권한 등이 전부 다 포함되어 있어 엄청난 흥행과 이익에 비해 백 작가에게 돌아간 돈은 1,850만 원이었다.이어 백 작가는 출판사 측을 상대로 저작권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1, 2심 대법원판결까지 모두 패소했다. 백 작가는 이기지 못하는 소송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자신이 저작권을 빼앗겼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기꺼이 싸웠다면서 결국 재판에 지더라도 이건 잘못된 일이라는 걸 세상에 한 번 크게 외치고 싶었다고 전했다.하지만 방송이 나간 이후 조은희 한솔수북 출판사 대표가 본인 SNS에 백 작가의 주장에 맞대응했다. 조은희 대표는 작가는 본인을 도와주고 밀어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모른다. 독불장군처럼 저 혼자 모든 것을 다 이룬 것처럼, 그리고 그것을 출판사가 뺏어간 듯이 떠든다라며 이 흥행을 한 덕에는 출판사의 몫도 있다며 언급했다. 이어 계약을 마음대로 바꾼다면 계약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글을 이어나가며 계약의 목적에 대해 강조했다.계약서를 다시 작성해주지 않았다는 백 작가의 주장 달리 조은희 대표는 출판사는 대승적 차원에서 작가에게 책의 저작권을 주려고도 했으나 작가가 이미 진행된 2차적 사업에 대한 무리한 요구를 하여 합의가 되지 않았다라고 밝혀 주장이 엇갈렸다.글 윤정빈 기자
  • 등록일2020-10-05 13:28:12
[510호] 세계무대 중심에 선 한국가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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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8월 21일, 신곡 로 복귀한 방탄소년단이 카디비, 드레이크, 더 위켄드 등 세계적인 가수들을 제치고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를 달성했다. Hot 100 차트는 빌보드의 대표적인 음원차트로 2012년에 싸이의 이 7주 연속 2위에 올랐지만 끝내 1위를 달성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었다.는 2주 연속 Hot 100 차트 1위를 달성하면서 반짝인기가 아님을 증명함과 동시에 두터운 팬층의 화력을 보여줬다. 또한, 뮤직비디오 공개 하루도 안 되어 조회 수 1억 회를 달성하며 유튜브 역대 최단기간 조회 수 기록을 세웠다.방탄소년단은 해외 진출에도 한국 가사를 고집했지만 를 통해 처음으로 모든 가사를 영어로 채우는 시도를 했다. 결과적으로 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고 국내에서도 모든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하며 명실상부한 음원 강자임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한 달여간의 기간 동안 MTV VMA(비디오 뮤직어워즈), 아메리카 갓 탤런트 등 유명 시상식과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성공적인 해외 활동을 하였으며 UN 총회에서 연설하기도 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해외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그룹이 또 있다. 바로 블랙핑크이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Hot 100 차트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한 건 로 복귀한 2017년경이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2018년, 블랙핑크는 로 빌보드 Hot 100 차트 55위에 올랐다.유명세를 얻기 시작한 블랙핑크는 두아 리파와 레이디 가가 등 팝스타들과 협업했으며 꾸준히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8월 28일,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작업한 이 Hot 100 차트 13위까지 오르며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차트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면서니키 미나즈, 할시, 라우브, 에드 시런 등 유명 가수들과 협업하며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기에 블랙핑크의 행보에도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또한활동 당시 유튜브 조회 수 최단기간 1억 회를 기록했다. 이처럼 두 그룹을 포함한 많은 국내 가수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드러내고 있다. 몇몇 아이돌 그룹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세계적인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에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유튜브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계속 발전하고 있는 케이팝의 돌풍, 그 한계가 어디까지일지 귀추가 주목된다.글 이재환 기자
  • 등록일2020-10-05 13:2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