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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호] 마스크 피부 트러블 관리법은?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485
  • 코로나19의 여파로 우리의 삶의 모습이 많이 변화하게 되었는데,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마스크 착용이다. 감염을 막기 위해 집을 제외한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고 있어야 하는 생활 때문인지 피부 트러블로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그렇다면 마스크 착용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마스크가 얼굴에 계속 맞닿아 있고, 통풍이 잘되지 않는 환경에 놓여있어 피부는 숨쉬기가 어려워진다. 마스크에 찬 습기, 피지, 땀이 섞여 여드름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습기가 마스크 속에 습기가 가득 찬 상태가 지속되면 세균번식이 쉬워져 피부가 예민해지고, 빨갛게 달아오르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화장을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화장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 화장품 및 이물질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마스크가 직접적으로 닿는 코와 볼, 턱에 여드름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피부에 나타난 여드름은 신경에 거슬린다고 무조건 짜내서는 안 된다. 특히 비위생적인 환경과 손으로 직접 압출을 진행하면 여드름 자국은 물론 2차 감염으로 인한 상처를 남길 수 있다.마스크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세안을 제대로 실시해야 한다. 외출 후 미온수를 이용해 피부 표면을 충분히 적신 후 약산성 세안제를 이용해 손에 힘을 뺀 상태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세안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3분 안에 끝내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보습제를 꼼꼼하게 발라줘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것도 좋다. 화장을 하는 사람이라면 피부화장을 최소화하는 것이 트러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만약 피부 트러블이 발생했다면 마스크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를 오래 사용하게 되면 화장이나 땀으로 마스크 안쪽이 오염되는데 오염된 마스크는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글 윤정빈 기자
  • 등록일2021-01-19 11:09:58
[513호]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계속 진화한다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494
  • 영국에서 출현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1.5배 이상 강력하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뒤늦은 조치로 인해 영국발(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에 들어와서 한 명의 사망자와 일가족의 감염을 일으켰다. 그러나 영국발 코로나19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위험하지 않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그렇지만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영국에서 출현한 변종 바이러스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는 더욱 위험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4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남아공발 변이가 굉장히 우려스럽다. 이는 영국의 새로운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23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하다며, 남아공발 입국 금지를 발표한 바 있다.영국 정부 백신 태스크포스팀 소속 존 벨 박사도 전날 타임스 라디오에 영국발 변이 보다 남아공발 변이를 조금 더 걱정하고 있다며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의 형태는 단백질 구조에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게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변이 바이러스가 더 높은 바이러스 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바이러스 부하는 몸 안에 있는 바이러스의 총량을 뜻하는 말로 전염성의 증가 가능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벨 박사는 또 남아공발 변이의 경우, 새로 개발된 백신으로 예방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백신을 완전히 무력화하진 못할 것이며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없을 경우 1년 안에 재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9월 처음 출현해 현재 런던과 인근 지역 신규 확진 사례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50-70% 전염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을 포함해 33개국으로 번진 상태다.유럽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나라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그리고 스페인 등을 포함해 모두 10여 곳이다. 인도, 일본, 대만 등 아시아와 브라질, 칠레 등 중남미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북미에선 미국, 캐나다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는 남아공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 중이다. 한국에서도 지난 3일 확진자 한 명이 나왔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 바이러스가 영국발 변이 등 기존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남아공 과학자들은 이날 상용 중인 백신이 자국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지를 가리기 위해 긴급 실험에 들어갔다. 변이 바이러스 출현 가운데 지난해 12월부터 2차 파동을 겪고 있는 남아공에서는 지난해 7월 말 1차 파동 정점보다 더 빠르게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이러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는 수많은 과학자들이 이미 예견한 일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로서, 증식 중 일어난 오류로 인해 게놈에 변화가 쉽게 일어난다. 코로나19의 가장 대표적인 변이는 중국의 우한에서 발생했다. 이 변이는 동물 간의 전파에서 사람 간의 전파가 이루어지도록 바이러스에 변화를 일으켰다. 이렇게 변이가 발생한 바이러스에 또 변이가 발생해도 바이러스의 특성을 잃지는 않는다. RNA 대부분은 변이가 일어나기 전 기존 바이러스와 동일하고 극히 일부에만 변화가 일어났다.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는 바이러스 내에서 이루어진다. 코로나19는 RNA 바이러스로 게놈에 리보핵산이 존재한다. RNA는 바이러스의 정보가 코드화 된 것으로, 유기체에 침투하자마자 세포의 구조를 따라 하며 마치 기생충처럼 자가 증식을 시작한다.RNA 바이러스의 문제점 중 하나는 자체 복구 기능이 가능한 데옥시리보핵산, 즉 DNA와는 달리 바로 증식 중 발생하는 오류를 자체적으로 복구할 능력이 없다. 따라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세포 내 증식 중 발생하는 오류가 변종 탄생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인간이 지금까지 유일하게 박멸에 성공한 질병은 천연두 바이러스이다. 이는 DNA 바이러스로 변이가 진행되지 않아 가능했던 일인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RNA로 끊임없이 변이가 일어나기에 박멸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 학계의 설명이고 현재도 계속하여 변이가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글 박성현 수습기자
  • 등록일2021-01-19 11:09:35
[512호] 잠을 충분히 자지 않을 때 일어나는 5가지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2212
  • 수면은 인간의 하루 생활 중 1/3을 차지하는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는 육체적, 정신적인 피로를 회복한다. 하지만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신체와 정신에 다양한 악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어떠한 일이 발생할까?당뇨병우리가 자는 사이에 간에서 포도당이 생성된다. 하지만 잠을 못 자면 교감 신경이 항진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간에서 포도당 신생과 글리코젠 분해가 심해져 혈중 당이 높아진다. 또한, 잠을 못 자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렙틴이 적게 분비되고, 식욕을 활성화하는 호르몬 그리핀이 분비되어 식욕이 왕성해져 당뇨병의 가장 큰 원인인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근육 약화잠을 자며 휴식을 취하는 동안 근육은 다음날의 활동을 위해 스스로 재생하기 위한 이완의 상태에 진입한다. 이때 성장 호르몬이 같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호르몬들은 근육량을 늘려준다. 하지만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이러한 과정들이 없어져 근육이 약해지고 쉽게 피로해지게 된다. 만약 이 상태로 일상생활을 지속하면 심각한 신체적 과로로 이어질 수 있다.기억상실증인간은 잠이 들었을 때 얕은수면 상태와 깊은 수면 상태가 반복된다. 이때 뇌는 전날의 기억 중 필요한 기억은 장기 기억 저장소에 저장하고, 기억의 연결망을 구성한다. 하지만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얕은 수면과 깊은 수면의 주기가 충분히 반복되지 못하기 때문에 기억력 감퇴로 이어진다. 실제로 야간 근무자, 항공기 승무원과 같이 수면 주기가 불규칙적인 직업의 경우 단기 기억 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노화 촉진인간은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우리 몸은 이러한 스트레스로부터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신체 기능을 일시적으로 높이는 호르몬 코르티솔을 분비한다. 수면 부족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코르티솔 역시 과다 분비되며 근조직 및 피부 손상, 피부 건조가 발생해 노화가 촉진된다.우울증우울증과 불면증은 밀접한 관계에 있다. 인간은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제대로 분비되어야 밤에 잠이 온다. 멜라토닌이 아침부터 축적되어 밤에 분비가 되어야 밤에 잠이 온다. 하지만 낮 동안 불안, 우울 등 부정적인 감정들이 발생하면 멜라토닌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고,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게 되어 다음날에도 스트레스를 받으며 악순환이 지속된다.그렇다면 잠을 제대로 자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취침 전 과격한 운동이나 음주, 흡연 등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잠들기 2-3시간 전부터는 스마트폰, TV와 같은 전자기기를 멀리해야 한다. 만약 잠자리에 누웠는데 30분 이상 잠이 오지 않는다면 침대를 벗어나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은 후 다시 잠이 올 때 눕는 것이 좋다.글 한동욱 기자
  • 등록일2020-12-28 13:56:48
[512호] 내년부터 공인인증서 대신 민간 전자서명으로 인증한다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533
  • 지난 21일 행정안전부는 공공분야에 민간 전자서명 도입을 위해 협력체계를 갖추는 업무협약을 9개 전자서명사업자와 체결했다. 내년 1월부터 국세청 홈택스, 행정안전부 정부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3개의 공공웹사이트에서 민간 전자서명으로 본인인증을 받을 수 있다.이달 10일부터 개정된 전자서명법이 시행됨에 따라,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되고 민간의 다양한 전자서명에도 동등한 법적 효력이 부여된다. 정부는 지난 9월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하여 보안성과 안전성이 높은 민간 전자서명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 통신사 PASS(ATON, KT, LGU+, SKT), 한국정보인증(삼성PASS), KB국민은행, NHN페이코를 최종 시범사업자로 선정되었다.이번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더 많은 공공웹사이트에서 다양한 민간 전자서명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사업의 범위를 확대한다. 2021년 1월부터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2차 시범사업 대상 웹사이트를 선정하여 추가 적용한다. 2021년 하반기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자서명 인증사업자들을 추가로 수용하여 공공분야 전반에서 민간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다.공인인증서는 은행 창구에 방문하여 발급받고, 웹사이트에서 사용 시 Active X와 보안프로그램 설치, 짧은 유효기간을 가져 불편함이 있었다. 민간 전자서명의 확대로 비대면으로 정보 입력 후 휴대전화 인증 절차를 걸쳐 간편하게 발급받아, 매년 갱신하지 않고, 강력해진 보안으로 편의성이 극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국세청 홈택스, 행정안전부 정부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3개의 공공웹사이트에서 공인인증서 외 삼성 PASS, 카카오, KB국민은행, NHN페이코, PASS 5개의 민간 전자서명이 추가되어 원하는 인증서를 선택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는 비밀번호 인증 단일 인증방식이었다면, 안면인식, 지문인식, 패턴 방식 등 원하는 인증방식을 선택하여 본인임을 인증할 수 있다.글 이혜진 기자
  • 등록일2020-12-28 13:56:37
[512호] 코로나19 감염 산모의 아기에게서 항체 발견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476
  • 싱가포르에서 임신 중 코로나19에 걸린 산모들에게서 나온 아기가 코로나19의 항체를 가지고 태어나 놀라움을 사고 있다.이번달 19일 채널뉴스아시아(CNA)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산부인과 연구 네트워크는 전날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가 이후 완치된 임산부 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연구 발표 시점까지 태어난 아기 5명 모두 항체를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셀린 응챈(31)은 임신 10주째이던 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응챈은 그녀의 어머니, 첫째딸과 함께 유럽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가 전염된 것으로 전해진다.응챈은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2주 반 동안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수속을 밟았다. 이후 응챈은 아기를 출산했는데 이 아이에게서 항체가 발견되었다.응챈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나를 담당한 소아과 의사가 내게선 코로나 항체가 사라졌는데, 아기는 항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이에게 전이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아마도 엄마의 항체가 아이에게 전달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출산이 임박한 상황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산모의 아기에게서 항체의 수치가 더 높게 발견되었다고 전했다.연구진들은 그러나 이것이 어떤 수준의 보호를 제공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면서 아기들이 크면서 항체 수치가 낮아지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23-36세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AMS연보에 발표되었다.한편 미국 연구팀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임산부가 태아를 바이러스에 감염시키지는 않지만, 태아 항체를 전달하는 것을 알아냈다. 그러나 산모에게서 넘어온 항체의 양이 다른 질병에 대한 항체보다는 현저히 적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태반을 통해 항체가 전달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연구결과를 이야기했으나 다만 독감 항체와 비교했을 때도 코로나19 항체 전달은 그 양이 현저히 적었다라고 말했다.글 윤정빈 기자
  • 등록일2020-12-28 13:56:26
[512호] 한국의 인공태양, 세계신기록 세우다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504
  • 지난달 24일, 우리나라 인공태양 KSTAR가 2만 번이 넘는 실험 끝에 1억도 플라스마를 20초 동안 유지하는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 KSTAR는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로 국내 핵융합연구 역량 강화와 핵융합로 건설을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특히나 세계 최초로 나이오븀틴 초전도 자석으로 제작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태양 같은 핵융합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1억 도의 초고온 플라스마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핵융합 기술은 수소보다 2배 무거운 중수소와 3배 무거운 삼중수소를 합칠 때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중성자가 튀어나오는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 중성자를 이용해 물을 끓여 수증기를 만들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데 핵융합 연료 1g이면 석유 8t 분량의 전기가 나온다. 핵융합발전은 그야말로 태양의 에너지 발생 원리를 그대로 구현한 것이라 온실가스와 방사능에 걱정 없는 청정에너지이다. 또한, 수소도 바닷물에서 구하면 되기 때문에 자원도 무한하다.하지만 이 플라스마의 온도를 태양 중심 온도의 7배인 1억 도까지 끌어올려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KSTAR는 재작년에 1.5초, 올해 3월에 8초를 기록하였으며 유럽의 인공태양 JET은 7초, 일본의 인공태양 JT60-U는 5초로 플라스마를 모두 10초 이상을 넘지 못하였다. 그러나 KSTAR는 작년 우리나라 최고기록인 8초에 2.5배를 늘려 20초라는 세계신기록을 달성한 것이다.윤시우 센터장은 이번 KSTAR의 성과는 장시간 고성능 플라스마 운전기술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또한, KSTAR의 정진일 고성능시나리오 연구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토카막(핵융합 장치)들이 10초라는 어려운 벽을 넘지 못했던 것과 달리 그것을 넘어섰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라고 말하며 5년 안에 300초까지 연속운전을 달성하는 것이 다음 목표임을 밝혔다.KSTAR 장치 운전은 지난 8월부터 이달 10일까지 4개월간 지속해 장시간 운전과 플라스마 붕괴완화 등의 110건이 넘는 실험을 통해 추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한편, 우리나라의 KSTAR는 1990년대부터 시작한 유럽과 일본, 미국과 달리 첫출발이 비록 늦었지만 2007년 완공 후 국내 연구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선진 7개국으로 이루어진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글 홍우림 기자
  • 등록일2020-12-28 13:56:17
[512호] 우주인 건강 이상, 원인은 미토콘드리아?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798
  • 우주 선진국들은 달, 화성 등 유인 우주탐사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오랜 시간 우주를 여행하고 머물 때는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2016년 세계적인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우주방사선 ▲고독감 ▲우주 곰팡이 ▲미세중력 ▲인적 오류 등 5가지가 우주 시대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우주비행사들이 생물학적 변화를 겪는 이유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이런 가운데 영국 벨파스트 퀸스대,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UCSF), 항공우주국(NASA) 존스 우주센터 등 22개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우주인들이 흔히 겪는 근골격계 약화, 면역기능 장애, 심혈관 이상 등의 문제가 미토콘드리아 결함과 이상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지난달 26일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Cell)에 발표했다.미토콘드리아는 세포 공장이나 세포 엔진이라고 불리는 세포 내 소기관이다. 혈액으로 운반된 산소로 세포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와 활성산소를 생산하고 세포 간 신호 전달에 관여한다. 미토콘드리아에 이상이 발생해 활성산소가 과다 생산되면 체내 대사기능이 떨어져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연구팀은 우주인의 생물학적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진랩(GeneLab) 플랫폼을 포함해 NASA에서 보유하고 있는 우주생물학 데이터를 분석했다. NASA 자료에는 역대 우주비행사 59명의 각종 생물학적 데이터, 쌍둥이 우주인 프로젝트 결과 등이 포함되어 있다. 데이터 분석 결과 우주인의 건강 이상에서 공통으로 나타난 핵심 요인은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과 변이로 확인됐다. 미토콘드리아 이상으로 인한 인체의 과잉 대사 반응이 면역 약화와 각종 신체 기관 이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장기간 우주에 머물다가 귀환한 우주인들에게서 생체주기 이상이 발생하는 것도 미토콘드리아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밝혀졌다. 미토콘드리아 이상은 지금까지 많은 우주생물학 연구에서 주목되지 않은 부분이었다.생물정보학자인 아프신 베헤시티 NASA 에임스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우주여행과 관련된 건강상 위협 대부분이 미토콘드리아 때문이라는 점을 명확히 보여 주고 있다면서 기존의 미토콘드리아 장애 개선 약물들이 우주인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확인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글 현선민 기자
  • 등록일2020-12-28 13:56:03
[512호] 2022년에 발사되는 한국형 달 궤도선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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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월 2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달 궤도선을 2022년 8월 1일부터 9월 초 사이에 발사시킬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한국형 달 궤도선의 등장이 멀지 않다는 것을 알렸다.현재 세계 우주 강국들은 우주탐사 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화성 등 태양계 행성과 소행성 탐사까지 나서고 있다. 미국은 2024년 인류를 달에 보낼 핵심시설인 달 궤도 국제우주정거장 구축을 진행 중이며, 중국은 2019년에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러시아는 2031년까지 달에 유인우주선을 착륙시킬 예정이며, 유럽은 문 빌리지라는 달 기지를 2040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이 같은 경우를 보았을 때 세계 우주개발 무대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달 탐사 사업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불어 달 탐사 사업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우주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국가 상표 가치의 상승과 국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우리나라가 진행하고 있는 달 탐사 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구분하여 진행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단계인 시험용 달 궤도선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부분적으로 달 착륙선 개발을 위한 2단계 선행연구를 병행하고 있다.1단계인 시험용 달 궤도선 개발사업은 우리나라의 우주탐사 사업 부재로 선진국과의 격차가 증대되면서 국제 협력에 의한 탐사 결과 공유 및 기술협력이 미진하다는 문제가 제시되면서 진행되었으며 달 궤도선을 통해 달 탐사를 실현하여 미지의 가치를 창출하고 안전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시험용 달 궤도선 개발사업은 처음 시도하는 달 탐사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우주탐사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과의 국제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시험용 달 궤도선 본체 및 탑재체의 설계, 제작, 조립, 시험, 발사를 담당하고, NASA는 달의 음영지역을 탐사할 탑재체 및 심우주 통신, 항행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달 탐사 사업의 2단계인 선행연구는 심우주 인터넷 프로토콜 설계, 착륙장치 설계 및 착륙기술개발, 달 탐사 로버 및 원자력전지 등 달 착륙선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달 탐사 사업의 1단계인 시험용 달 궤도선 개발사업을 완료하기 위하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3월에 궤도선의 상세설계를 마쳤으며 지난 9월에는 달 궤도선에 장착할 부품과 탑재체의 기능 시험을 진행하였다. 또한, 올해 말부터 한국항공우주산업의 구조체 비행모델을 납품받아 조립을 시작해 내년 9월까지 달 궤도선의 기계를 조립하고 패널과 태양전지판 등을 장착하여 최종 조립해 2021년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는 동적 실험, 열진공시험, 전자파 환경시험 등 우주를 모사한 환경에서 시험하여 성공적으로 달 궤도선을 완성할 예정이다. 2022년 8월1일부터 9월 초 사이에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달 궤도선 싣고 발사 시켜 2022년 12월 16일에 달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 탐사 사업단장(이하 이상률 단장)은 그동안 시험용 달 궤도선 개발에 기술적 어려움, 일정 지연 등 문제가 많았지만 새로운 달 전이궤적 등을 자체 기술로 설계하고 개발 일정을 단축해 남은 연구개발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탑재체 중량 변경에 따른 설계 변경, NASA의 달 접근 궤도 변경 요청, 달 궤도선 발사 용역업체인 스페이스X와의 일정과 기술 협의 등 달 궤도선을 둘러싼 기술적 검토가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지난 9월 25일 이상률 단장은 BLT 궤도로 가는 시험용 달 궤도선(KPLO)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달 궤도선 중량 증가 문제로 달 궤도선의 궤도를 변경하였다고 말했다. 기존 방식은 단계적 루프 트랜스퍼 방식으로 지구를 중심으로 매우 긴 타원형 궤도를 몇 차례 돌면서 서서히 달 궤도에 진입시키는 것이다. 변경된 방식인 달 궤도 전이 방식(이하 BLT)은 달 궤도선을 직접 달 궤도에 투입하는 대신 태양과 달의 중력을 이용해 먼 거리를 돌아가는 방식이다.BLT는 지구에서 높은 곳에 물체를 쏘아 올릴 때 다른 천체가 있다면 영향을 받아 물체가 끌려가면서 궤도가 늘어나고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 현상을 이용해 달에 가만히 접근해 달 궤도선이 달 중력장에 포획되도록 하는 방식이다.이상률 단장은 BLT 궤적 변경으로 보정 연료를 13.2% 확보하면서 계산에 오차가 있을 수는 있지만, 예측이 맞는다면 적어도 8개월 이상 더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달 궤도선의 주요 장비에는 착륙 후보지를 탐색할 ▲고해상도 카메라, 달 표면 입자 및 우주선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달 표면 편광영상을 촬영할 ▲광시야 편광 카메라, 달의 생성 원인을 연구하기 위해 달 주변의 자기장 세기를 측정할 ▲달 자기장 측정기, 달 표면의 자원탐사를 위해 감마선 분광을 측정할 ▲감마선 분광기, 심우주 탐사용 ▲우주 인터넷, 달의 휘발성 물질 연구를 위해 달 극지방의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할 NASA의 ▲섀도 캠이 있으며 현재 고해상도 카메라와 자기장 측정기가 개발 완료되었다.김형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 탐사 총조립시험담당은 시험용 달 궤도선은 달 탐사선 개발 기술, 달 임무 궤도 진입 기술, 우주 인터넷과 같은 심우주 항법 등의 기술을 확보하는 계기가 돼 국내 우주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우주탐사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글 조예진 수습기자
  • 등록일2020-12-28 13:55:51
[511호] 건강에 이득인 일상 속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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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 속에서는 부정적으로 여기지만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행동들에 대해 알아봤다.한숨을 쉬면 복이 달아난다사람이 한숨을 쉬면 몸속의 기운과 심지어는 주위 사람들의 기운도 빠지는 느낌이 들어 이를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한숨을 쉬면 폐 건강에 도움이 된다. 보통 호흡을 할 때는 폐의 깊은 곳까지 공기가 들어가지 않지만, 한숨을 쉬면 폐 속의 작은 주머니인 폐포까지 공기가 전달되기 때문이다. 이때, 폐 깊숙이 공기가 전달되면 폐포가 쭈그러지지 않고 정상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다리를 떨면 복이 나간다다리를 떠는 행위는 복을 터는 모습을 연상시켜 경박해 보인다는 이유로 생긴 금기 행동이다. 하지만 의자에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직장인에게 다리 떨기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장시간 앉거나 서 있으면 하체가 압박돼 혈액이 하체로 몰리게 된다. 이로 인해 다리가 잘 붓고 저린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하체의 정맥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까지 생길 수 있다. 이때 다리를 떨어주면 하체의 혈액순환이 촉진되며 다리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밤에 휘파람을 불면 뱀이 나온다밤에 휘파람을 불면 뱀이 나온다, 귀신이 나온다는 속설이 있다. 이 속설은 어린아이들의 생활습관을 자연스럽게 교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측면이 강한 금기 행동이다. 오히려 휘파람을 부는 행위는 안면신경마비 환자들의 불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안면신경마비는 얼굴 근육을 지배하는 안면신경에 이상이 생겨 얼굴 근육이 마비되는 증상이다. 휘파람을 불면 입 주위 등 근육을 쓰게 돼 안면근육을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글 임현지 수습기자
  • 등록일2020-11-26 12:39:42
[511호] 비알코올성 지방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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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술을 아예 마시지 않거나 소량을 마실 뿐인데도 과음하는 사람의 간과 같이 지방이 많이 끼어있는 병을 말한다. 서울아산병원 박혜순, 강서영 교수팀이 1998-2017년 국민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비만, 복부비만,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과거 19년 동안 22.3%에서 39.8%로 높아진 것으로 보아 2035년에는 비만 비율이 65%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방간은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을 가진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스테로이드나 여성 호르몬제를 오랜 시간 복용할 시에도 지방간이 올 수 있다. 또한 급작스러운 체중 감량을 통해서도 생길 수 있다. 김형준 중앙대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에 의하면 그다지 비만이지 않는 사람들도 지방간인 경우가 많다며 내방지방이 지방간의 더 큰 원인이 된다고 말하였다.지방간의 80%는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한다. 지방간이 생길 때는 식욕부진, 피로감과 같은 미약한 증상으로 알아채기 쉽지 않다. 우연히 다른 검진을 받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일부 환자에 의하면 피로감, 오른쪽 상복부의 불편함 등이 호소된다고 한다.지방간의 치료법은 국내외 치료제로 인정받은 약물이 없으나, 가장 좋은 치료 방법과 예방법은 식이요법과 운동이다. 세 끼를 거르지 말고 꼭 챙겨 먹되 한 끼의 분량을 줄이도록 한다. 음식물을 과다하게 먹으면 에너지로 쓰이다 남은 탄수화물이 우리 몸에 축적되는데 이 과정에서 남은 탄수화물이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지방간의 또 다른 원인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과하게 먹는 것은 피해야 하며 천천히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그리고 자신의 표준 체중을 명확히 알고 감량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 앞서 말했다시피 갑작스러운 체중감량은 오히려 지방간을 더 야기할 수 있다. 그러니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체중감량 기간을 충분히 잡고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 전문의들은 주 3-5회 이상 땀으로 몸이 촉촉이 젖을 만큼의 강도로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지방간은 대부분 가벼운 병으로 시작하지만 심한 지방간 환자 4명 중 한 명은 그대로 방치해 심각한 간경변증, 간암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더 심각한 경우는 간이식의 상황까지 올 수 있으므로, 본인이 적극적으로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글 홍우림 기자
  • 등록일2020-11-26 12:3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