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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호] 천리안 위성 2B호 발사 쾌거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948
  • 국내 기술로 개발한 세계최초의 환경해양기상 관측용 정지궤도위성 천리안 2B호가 지난 2월 19일 오전 7시 18분(국내 시각)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천리안 2B호는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에 위치한 우주센터까지 한 달간 옮겨진 후 발사되었으며, 약 37분 뒤 호주 야사라가 지상국과의 최초 교신을 완료했다. 그리고 지난달 6일 오후 7시 30분 경 총 5회의 험난한 궤도변경 과정을 거친 끝에 목표 정지궤도(고도 35,680km, 경도 128.25도)에 무사히 안착하였다.천리안 2B호는 2018년 발사된 천리안 2A호와 쌍둥이 위성으로, 천리안 2A호와는 달리 미세먼지, 오존과 같은 대기오염 물질을 주간 상시 관측할 수 있는 초분광 환경탑재체와 해양탑재체를 가지고 있다. 환경탑재체의 초분광 관측 장비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미국이 공동 개발하였지만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농도를 산출하는 알고리즘은 국내 기술로만 개발되었다. 이 장비는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같이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물질이 반응하는 빛의 파장을 초분광 기술로 관측해 대기오염물질의 농도를 계산할 수 있다. 초분광 환경탑재체는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에서 운영되므로 검증에 더 많은 시간을 소요한다. 환경부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이달까지 완료한 뒤 다음 달부터 관측자료 시험 및 검증을 시행하여 10월경 첫 관측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해양탑재체는 기존의 천리안 1호보다 4배 높은 250m의 해상도로 2,500km2,500km 영역을 하루 10회 촬영하도록 기능을 향상시켰고 산출정보는 2배, 자료전송속도도 18배로 더 늘렸다. 따라서 기존에 판별하기 어려웠던 항만과 연안 시설물 현황, 해역의 수질 변동, 유류유출 발생 여부 등의 해양정보를 고해상도 광학 카메라로 상시 관측할 수 있게 되었다. 보다 더 정확한 관측을 위해 자외선, 가시광선, 근적외선 대역의 빛의 파장에 따라 관측할 수 있는 관측밴드 4개 또한 추가로 부착되었다. 관측밴드로는 해양오염물질의 확산과 대기 에어로졸 특성, 해양의 엽록소와 부유물질 농도, 육지 식생 정보 등 섬세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이로써 동아시아 상공의 대기와 해양 환경과 오염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찰할 수 있으며 기상예보에도 용이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이달 11일에는 3월 23일과 4월 22일 해양탑재체의 성능 테스트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되었다. 천리안 2B호는 정밀 보강과정을 거친 뒤 해양 정보는 10월, 대기 정보는 내년 1월부터 가동 기간인 10년 동안 제공된다. 또한 2022년과 2023년에 발사될 미국과 유럽의 대기환경관측 정지궤도위성과 함께 전 세계적인 환경관측에 참여하고 동아시아 지역의 국가들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국제적으로도 기여할 예정이다.글 현선민 기자
  • 등록일2020-05-27 13:14:00
[507호]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022
  •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이 다가오면서 온갖 나무와 꽃은 푸르게 돋아나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꽃가루는 크고 작은 수목류에서 날리는 미세한 가루이다. 사람들은 주로 소나무 근처에서 날리는 송홧가루가 알레르기의 주원인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송홧가루는 다른 꽃가루에 비해서 알레르기 유발 정도가 낮아 극심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아니다. 아주대학교 알레르기 내과 예영민 교수는 실제 송홧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환자는 전체 알레르기 환자의 1.5-3%에 불과하다라고 전했다. 사실 우리를 고생시키는 꽃가루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송홧가루는 노란빛이 도는 모습을 보고 알레르기의 주원인을 송홧가루라고 오해하기 십상이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알레르기 유발 정도가 높은 꽃가루는 삼나무, 일본 삼나무, 자작나무, 개암나무, 오리나무, 떡갈나무 등이라고 한다. 보통 4월 말 시작되고 5월에 최고조에 이른다.꽃가루는 단순한 재치기와 콧물로 시작할 수 있지만 그 정도가 심해지면 기관지 천식 발작에 의해 호흡곤란과 기침, 그리고 숨을 쉴 때 호흡이 거칠어진다. 또한 중이염, 축농증, 코 물혹 등을 야기한다. 안구에도 악영향을 끼치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5월 알레르기 결막염의 진료 인원이 증가했다. 알레르기 결막염 초기에는 충혈, 눈곱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심하면 각막궤양, 각막 혼탁 등이 나타나 시력저하로 이어진다.많은 사람들이 꽃가루 알레르기는 철이 지나면 자연스레 회복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생각은 위와 같은 더 많은 병을 초래할 수 있다. 꼭 병원에 가서 전문의와 상담하고 본인에게 알맞은 치료를 해야 한다.꽃가루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덧붙여 꽃가루는 낮보다 아침에 농도가 높다. 귀가 후에는 손과 얼굴을 닦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하고 옷이나 가방 등 꽃가루가 묻은 것을 털어내야 한다. 참고로 그날 꽃가루 지수는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글 홍우림 기자
  • 등록일2020-05-27 13:13:47
[507호] 전염병이 무서워요! 세균에 취약한 신체부위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6
  • 코로나가 전 세계를 뒤덮은 지금, 우리는 청결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유행하고 있는 전염병을 포함해 다양한 질병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세균번식에 취약한 부위들을 알아보고 신경 써서 우리 몸을 깨끗하게 유지해보자.촉촉하게 유지하자! 코호흡기의 첫 길목인 코는 흡입한 이물질을 거르고, 차갑거나 뜨거운 공기로부터 폐를 보호하기 위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기관이다. 공기와 직접 노출된 코는 그만큼 외부감염에 취약하다. 우리의 코는 대부분 촉촉하게 유지되는데, 코가 건조해질수록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에 많이 노출된다. 많은 물건을 직접 만지는 손에는 특히 세균이 많이 묻어있는데 손가락으로 코를 만지거나 콧속을 만지게 되면 세균에 직접적으로 노출된다.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서 염증이 생기게 되면 코와 연결된 뇌로 세균과 염증이 옮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건조할 때는 깨끗하게 소독된 가습기를 자주 이용하고 불가피하게 코를 만져야 한다면 손을 이용해서 직접적으로 만지는 것은 피하도록 하자.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눈안구와 주변 조직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감염되기가 아주 쉽다. 눈에서 각막과 결막이 주로 감염되기 때문에 결막염과 같은 질환에 자주 노출된다. 눈에 나타나는 질환들은 며칠간의 잠복기가 있다. 가려움, 눈곱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가장 좋은 예방 방법은 가능한 눈을 만지지 않는 방법이다. 깨끗하게 씻은 손이라 하더라도 눈이 간지러울 땐 인공눈물을 뿌리는 방법을 쓰는 등,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아이 깨끗하게 ~ 손손톱 밑손은 외부 물체에 가장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부분이다. 즉 세균과 바이러스에 가장 많이 노출된 부분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청결함을 위해 손을 자주 씻어 손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손톱 밑은 제대로 씻기지 않고 습기가 유지되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특히 네일아트를 한 손과 손톱 밑은 큐티클이 인위적으로 제거되어 있고, 손톱이 연장된 경우가 많아 세균 감염 및 염증에 더 취약하다.손톱 밑을 최대한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선 손톱 길이를 적당하게 유지하고, 손을 씻을 때 손톱 밑을 반대 손바닥에 문질러 깨끗이 씻어주자. 덧붙여 손을 꼼꼼하게 자주 씻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았을 때 손 소독제를 발라야 한다. 그런데 주의할 점은 손 소독제를 발랐을 때 알코올 성분이 피부 수분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 이유는 소독제를 이용해 문지르면 세균을 제거할 수는 있으나 자주 사용하면 피부 표피의 지질층이 파괴되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손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일어나거나 심한 경우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발랐던 소독제가 세균 감염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해진 손은 외부 자극에 더 취약하므로 소독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 건조해지지 않도록 유수분을 유지하도록 하자.글 윤정빈 기자
  • 등록일2020-05-27 13:13:30
[507호] 코로나 종식 예측 그래프 원리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29
  • * 본 기사는 위니버스 유튜브를 참고하여 구성하였습니다.감염병을 예측할 때 사용되는 지표는 R0와 SIR 모델이다. R0는 최초 감염자가 전염시킨 사람의 수로, R0의 값이 1을 넘으면 감염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대유행(팬데믹)이 발생한다. 코로나19 R0의 값은 약 2.2에서 3.3으로 추정한다. R0는 감염자의 숫자 변화를 예측할 수 없다.감염의 원리는 감염에 취약한 집단에 최초로 감염자(Infected)가 생기면 취약자(Susceptible)에게 감염이 전파되고, 시간이 지나면 회복자(Recovered)가 된다. SIR 모델은 감염자(I), 취약자(S), 회복자(R)의 변화를 수학적으로 표현한 모델이다.SIR 모델은 취약자 수의 변화를 dS/dt, 감염자 수의 변화를 dI/dt, 회복자의 변화를 dR/dt로 표현한다. 첫 번째로 감염자 수의 변화는 감염이 효과적으로 일어날수록(), 전체 감염자(I)가 많을수록 빠르게 일어난다. 여기에 취약자의 수가 곱해지면 시간에 따른 감염자의 증가율 dI/dt = SI를 구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취약자는 감염자만큼 감소하므로 취약자 수의 변화율은 dS/dt = -SI이다. 세 번째로 감염자는 시간이 지나면 회복자로 변하는데, 질병의 회복률()은 감염 기간의 역수로 구할 수 있다. 회복자의 증가율은 dR/dt = I이다. 최종적으로 감염자 수의 변화는 취약자의 유입에서 회복자의 유출을 뺀 값이므로 dI/dt = sI-I이다.감염자의 변화율 dI/dt가 0보다 크면 감염자의 수가 시간에 따라 증가한다. 즉, sI-I > 0에서 식을 정리하면 s/ > 1이 되고, s/은 앞에서 언급한 R0와 같 감염의 효과율()은 최초 감염 데이터를 근거로 통계적 기법을 이용하여 구하고, 질병의 회복률()은 감염 기간의 역수로 실제 값을 구할 수 있다. 취약자 수는 취약자, 감염자, 회복자를 전체 인구 비율로 나타낸다. 전염병 초기 단계에서 취약자의 비율은 100%에 가까우니 전체 인구 중 취약자 수의 비율(s)를 1이라고 생각하면 와 의 값을 각각 구할 수 있다. 이 값을 조절하여 그래프를 구하면 전염병 종식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학자마다 전염병 종식 선언 시기가 다른 이유는 전염병에 새로운 지표들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전염병에 잠복기(Exposed)가 생기면 SEIR 모델, 격리(Quarantine)가 생기면 SEIQR 모델, 다시 재감염자가 나타나면 SEIQRS 모델을 활용한다. 또한, 앞서 언급한 감염의 효과율()과 질병의 회복률()의 값은 정확하게 알아내기 어려움으로 예측 모델과 현실은 차이가 있는 것이다.글 이혜진 기자
  • 등록일2020-05-27 13:13:14
[506호] 체온계 사용법과 정상 체온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3391
  •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ㆍ손 소독제와 더불어 체온계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체온계는 종류가 다양하고, 사용법도 모두 다르다. 또한, 연령대, 신체 부위마다 체온이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체온계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다.시중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온계는 고막형 체온계, 피부 적외선 체온계, 전자식 체온계가 대표적이다. 먼저 고막형 체온계는 귀를 살짝 잡아당겨서 이도를 펴고 프로브(피부와 접촉하는 부분)와 일직선이 되도록 똑바로 넣은 후 측정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때, 몸을 움직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귀가 차가워 정확한 측정이 되지 않을 수 있음으로 귀가 따뜻해진 후에 측정을 해야 한다.피부 적외선 체온계는 센서 부분을 이마와 같은 피부 중앙의 1-3cm 거리에서 측정 버튼을 누르고 약 1초 후 측정된 체온을 확인하면 된다. 피부 적외선 체온계는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기 때문에 다른 체온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차 범위가 높다. 따라서 결과가 의심된다면 여러 번 측정해 오차를 줄여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마지막으로, 전자식 체온계는 건조된 상태의 겨드랑이 정 중앙에 센서를 위치시키고 팔을 내려 체온계를 안정적으로 감싼 후 측정 버튼을 누르고 신호음이 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전자식 체온계는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높지만, 직접적인 접촉방식이기 때문에 위생에 취약한 것이 단점이다.연령대와 신체 부위 별 체온도 다르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먼저 연령대별로 평균적인 정상 체온은 다음과 같다. ▲1세 이하:37.5도 이하 ▲3세 이하:37.2도 이하 ▲5세 이하:37도 이하 ▲7-70세 이하:36.6-37도 이하 ▲70세 이상:36도 이하. 신체 부위별 적정 체온은 7-70세 이하 기준 ▲귀:35.7-37.5도 ▲구강:35.7-37.3도 ▲겨드랑이:35.2-36.7도 ▲항문:36.2-37.7도로. 해당 범위에서 1도 이상 체온에 변화가 있으면 열이 난다.글 한동욱 기자
  • 등록일2020-04-20 14:34:43
[506호] 저작권 걱정 없는 안심글꼴 사용하세요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733
  • 지난달 3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한국문화정보원과 공동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안심글꼴파일 모음집을 배포했다. 안심글꼴은 저작권자가 이용자의 자유로운 글꼴 사용을 미리 허락한 글꼴이다. 이번에 배포되는 안심글꼴파일 모음집에는 총 71종의 글꼴파일로,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개발한 41종과 민간기업이 개발한 30종이 포함된다. 이미 기관이나 기업에서 배포하고 있는 글꼴도 안심글꼴파일 모음집에서 간편하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한곳에 모아둔 점이 의의가 있다.글꼴파일은 「저작권법」 제4조에 의해 보호되는 컴퓨터프로그램저작물에 해당한다. 무료로 구한 글꼴파일도 사용 방법이나 용도에 따라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아야 쓸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기 위해서 목적에 맞게 사용했는지 이용허락조건을 매번 확인하는데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안심글꼴파일은 각 글꼴파일의 이용허락조건 내용을 확인해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것만 모아서 제공한다.안심글꼴파일은 학교 등 교육기관이나 보육시설, 1인 매체나 미디어, 기타 개인 및 단체 등 누구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글꼴을 사용한 문서파일을 누리집에 게시하거나 인쇄물 제작에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글꼴파일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재배포가 허용되며, 상업광고물이나 출판에 글꼴을 사용하는 등 상업적인 용도로 이용하도록 저작권자에게 이미 허락을 받았다. 단, 영리 목적으로 복제나 배포하는 것은 별도 저작권자 허락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글꼴파일을 유료로 온라인에서 판매하거나 별도의 CD에 담아 판매하는 것은 미리 허락된 사항이 아니므로 유의해야 한다.안심글꼴파일 모음집은 문화체육관광부(www.mcst.go.kr),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gongu.copyright.or.kr), 한국문화정보원 공공누리(www.kogl.or.kr) 세 곳의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도 저작권 확인을 거친 안심글꼴파일을 지속해서 추가하고, 세 곳의 누리집을 통해 상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글 이혜진 기자
  • 등록일2020-04-20 14:34:22
[506호] 국새 대군주보와 효종어보, 고향으로 돌아오다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624
  • 외국으로 무단 유출되었던 국새 대군주보와 어보 효종어보가 다시 고향의 품으로 돌아왔다. 문화재청은 지난 2월 19일, 조선 시대 후기에 만들어진 문화재 두 점을 지난해 12월 기증받아 국내로 환수했다고 밝혔다. 기증자인 재미교포 이대수(84) 씨는 미국에 거주하면서 1990년대 후반에 이 두 유물을 매입했고, 유물들이 대한민국의 소중한 재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고국으로의 기증을 결심하였다고 전했다.국새인 대군주보는 높이 7.9㎝, 길이 12.7㎝, 무게 4.1㎏의 도장으로, 은으로 도금한 거북 모양 손잡이를 가지고 있다. 서체는 구첩전(글자 획을 여러 번 구부려서 쓴 전서체)을 사용한다. 제작 시기는 고종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등을 근거로 1882년으로 추정 중이며, 1882년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까지 사용했을 것으로 파악된다. 대군주보 이전까지 조선은 명과 청에서 조선국왕지인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국새를 받아 사용했으나 고종의 명으로 대(大)조선국의 대군주라는 글씨를 새긴 대군주보를 새롭게 만들어 사용하게 되었다. 또한 보라는 글자는 천자만이 쓸 수 있었다는 것을 미루어 보아 국새 대군주보는 자주독립 국가로 발돋움하려는 움직임이었다고 보인다.어보는 왕과 왕비의 덕을 기리거나 사후 업적을 찬양하기 위해 만든 의례용 도장을 지칭한다. 효종어보는 높이 8.4㎝, 길이 12.6㎝, 무게 4.0㎏으로 금빛의 거북 모양 손잡이를 가진다. 대군주보와 함께 돌아온 것은 1740년 영조가 효종에게 명의정덕이라는 존호를 올리며 제작된 것이다. 효종어보는 총 3점이 제작되었는데, 효종 승하 직후인 1659년에 시호를 올리고 1740년과 1900년에 존호를 올릴 때마다 제작되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1900년에 제작한 어보(국립고궁박물관 소장)만 전해 내려오고 있었지만, 이번에 환수된 효종어보를 더해 총 두 점을 소유하게 되었다. 1659년에 제작된 어보는 여전히 행방이 불분명하다.한편, 문화재청은 지난 2월 19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기증자의 아들 이성주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에 첫 공개를 마친 뒤 20일부터 3월 8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2층 조선의 국왕실에서 일반 관람객에게도 공개했다.글 현선민 기자
  • 등록일2020-04-20 14:34:03
[506호] 봄철 면역력 증진 식품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719
  • 어느새 본격적인 봄이 다가오고 있다. 밖에 나가면 따사로운 햇빛, 그리고 벚꽃과 철쭉과 같은 봄꽃들이 우리들을 반겨준다.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동면에서 깨어나고 얼어있던 우리의 입맛도 기지개를 핀다. 초봄의 꽃샘추위와 심한 일교차,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강한 면역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봄철 면역력 증진 음식 몇 가지를 소개하려고 한다.봄밭을 붉게 물들이는 딸기1월부터 5월은 딸기의 제철이다. 딸기는 리코펜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에 감기 예방과 피로 회복 효과와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다. 열량이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다.딸기는 최대한 붉은 빛을 띠며 딸기 꼭지가 마르지 않고 신선한 제품이 가장 좋은 제품이다. 딸기는 저장성이 약하기 때문에 구매 후 바로 먹는 게 좋으며 부득이하게 저장해야 하는 경우 포장 용기에 보관하여 딸기가 물러지지 않도록 주의를 요하는 것이 좋다.팔딱팔딱 봄 바다를 헤집고 다니는 주꾸미주꾸미는 쭈꾸미의 표준어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쭈꾸미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려진다. 주꾸미의 제철은 3월부터 5월까지이다. 주꾸미는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에 좋다. 필수아미노산이 들어 있어 면역력 회복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며, 간의 해독작용을 용이하게 만들어 숙취 해소 효과도 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저하해주며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을 예방할 수도 있다. 철분과 엽산이 풍부하여 빈혈과 같은 증상을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파릇파릇하게 올라온 달래달래의 수확시기는 주로 4월부터 5월 중순까지로 냉이와 함께 봄철을 대표하는 봄나물이다. 달래에는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강력한 항균 작용으로 바이러스 제거를 돕는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가 풍부하며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줘 빈혈과 동맥경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칼슘, 인, 철, 칼륨 등이 들어있어 면역력 증진에 큰 도움을 준다.싱싱한 바다 속의 바지락바지락의 수확시기는 2월에서 4월까지이다. 바지락은 칼로리와 지방은 적은 반면, 단백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 또한 헤모글로빈으로 구성된 철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막아준다. 바지락은 모래가 씹힐 수 있어 깨끗하게 세척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구입 후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이 좋다. 바로 안먹을 경우 하루정도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고 오래 두고 먹을 경우 해감(껍데기를 제거)하여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다. 어패류의 특징상 제철이 지나면 빨리 상하기 때문에 겨울부터 봄 사이에 먹는 것이 알맞다.봄철 음식의 팔색조, 쑥쑥의 수확시기는 1년 내내이지만 이른 봄(3월 쯤)에 자라난 연둣빛의 쑥이 가장 맛이 좋다. 쑥은 오래 전부터 약초로 많이 쓰였을뿐만 아니라 국과 떡 등 많은 용도로 쓰인다. 최근에는 허브를 사용한 커피, 케이크 등의 용도로도 쓰이며 팔색조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 쑥이 가진 특유의 향은 치네올이라는 성분으로 대장균의 발육을 억제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입맛을 자극해 식욕을 왕성하게 해준다. 칼슘, 칼륨, 철분, 인이 풍부하며 비타민 A와 B1, B2 등 다량의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다.이렇게 대표적인 봄철 음식 5가지에 대해 알아봤다. 지금같이 면역력이 더욱 필요할 때 제철 음식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한 각종 질병들과 꽃샘추위 등을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글 이재환 기자
  • 등록일2020-04-20 14:33:45
[506호] 역사를 뒤흔든 전염병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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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에 들어서며 사스를 시작으로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까지 전 세계인은 근래 20년 동안 몇 차례의 크고 작은 병을 꾸준히 앓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는 수 십만 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확진자를 발생시키면서 국내뿐 아니라 국외의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국내에선 초중고생들의 개학이 연기되고 그에 따라 수능도 2주 연기되었으며 정시, 수시 일정도 대부분 연기되었다. 국외에선 올해 여름에 개최될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19 때문에 1년 연기되었다. 이처럼 전염병으로 인해 많은 계획들이 취소되거나 미뤄졌다.과거에도 물론 전염병이 존재하였다. 그때 당시에는 치료 방법이 주술, 민간요법일뿐더러 의학지식, 기술이 부족하였기 때문에 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을뿐더러 많은 사상자를 자아냈다. 그중 역사를 바꾼 몇 개의 큰 전염병이 있다.흑사병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흑사병은 중세기의 암흑기라 불릴 만큼 공포의 존재였다. 최소 유럽 인구의 3분의 1을 감소시켰을 만큼의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킨 것이 흑사병이었다. 이것은 많은 사람이 죽게 됨에 따라 후에 유럽 예술의 하락세를 보이게 되었다.전염병이 각 나라에 유행하니 예술가들이 감명을 얻기 위해 다니던 여행도 금지되었을 뿐 아니라 여행을 갔다 온다고 해도 전염병이 남긴 두려운 기록만이 다였다. 그로 인해 유럽의 예술이 회복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기독교 신앙이 가장 발달했던 중세 시기에는 흑사병으로 많은 성직자도 죽고 성직자들의 자격 조건이 자연스럽게 완화되어 미신과 이단에 흔들리는 성직자도 많이 발생했다. 그 결과, 계속되는 불안한 환경 속에 신에 대한 존재가 의심스러워지자 신 중심의 사회에서 벗어나며 르네상스가 발달하게 되었다.천연두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호환마마라고 불리는 전염병이었다. 고대 이집트 미라에서 발견된 흔적이 시작이었다. 그 후 유럽으로 퍼지기까지에는 중동에서 치러진 십자군 전쟁 이후 군사들이 유럽으로 들어오며 천연두를 옮아와 전파하게 되었다.이후 유럽인들은 천연두를 이용해 아메리카 대륙을 정복하려고도 했었다. 결과, 유럽인들에게 천연두의 항체가 묻은 담요를 선물 받은 원주민들은 천연두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어났다.잉카제국이 스페인의 침략을 받으면서 쓰러진 이유가 천연두 때문이라고 한다. 천연두는 공기 중으로 감염이 이루어지며 치사율이 높게는 90%에 이르러 당시 천연두의 항체가 없던 아메리카인 4분의 1명 곧, 1,80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한국학중앙연구원에 따르면 천연두는 신라 시대 때부터 존재했고, 1959년까지 지속되었다고 한다. 더불어 1951년 한국전쟁 때도 최소 1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마지막으로 스페인 독감은 1918년에 처음 발생해 2년 동안 2,500만 명에서 5,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전염병이다. 스페인 독감은 흑사병 때보다 더 많은 사망자를 만들어내 현재까지도 인류 최악의 재앙이라고 불린다.스페인 독감의 이름은 스페인에서 발생해 붙여진 이름이 아니라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에 참여하지 않아 언론이 통제되지 않은 스페인의 이름을 땄다. 스페인 독감 사망자는 제1차 세계대전 사망자 수보다 약 3배가 더 많았으며 이 전염병 덕분에 전쟁이 빨리 끝났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스페인 독감은 알래스카, 시베리아, 남아프리카, 피지, 사모아 등 태평양 섬에까지 퍼져 더욱더 심각한 문제를 만들어냈다. 우리나라도 피해 가지 못했는데 조선총독부 기록에 따르면 무오년 독감으로 알려진 스페인 독감으로 인해 감염자 740만 명, 사망자 14만 명을 만들었다.스페인 독감은 아이러니하게 강한 면역체계를 가진 20-40대 사망자가 많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항체가 면역체계로 하여금 과민한 반응을 보이도록 유도한다는 점이었다. 그 과정에 면역체계가 강한 20-40대들은 과한 면역 반응으로 우리 몸은 과대 수분을 방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수분 때문에 익사하게 되는 것이다.세 가지의 전염병들은 세계의 역사를 무시무시하게 바꿔놓았다. 전염병에 대한 역사는 질병에 대해 꾸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글 홍우림 기자
  • 등록일2020-04-20 14:33:24
[505호] 다이아몬드에서 찾아낸 자연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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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국영 다이아몬드 채굴 기업 알로사(Alrosa)는 작년 10월 니우르바(Nyurba) 광산에서 이중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보석은 다이아몬드 속에 또 다른 다이아몬드가 들어 있는 형태로, 겉은 0.62 캐럿, 안은 0.02 캐럿의 이중 구조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보석의 이름은 러시아의 전통 인형 마트료시카에서 비롯한 마트료시카 다이아몬드라고 붙여졌다.알로사 연구소는 마트료시카 다이아몬드를 라만 분광법과 적외선 분광법, X-ray 미세 단층촬영을 통해 구조와 생성 과정을 연구했고 그 결과 8억 년 이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알렸다.다이아몬드는 지표면에서 120-200km 깊이의 맨틀에서 고온고압에 의해 만들어지며, 지구의 화산활동으로 인해 대부분 킴벌라이트라 불리는 감람석 마그마 층에 의해 운반된다. 화산이 분출한 뒤에는 풍화 침식으로 화산체 상층부는 없어지고 파이프 형태의 암맥만 지표에 노출되는데, 다이아몬드 원석은 그 속에서 채굴된다. 혹은 하천이나 해변 사광상에서 채굴되는 경우도 있다.광산에서 채굴된 다이아몬드가 빛나는 보석이 되려면 컷(cut)이라는 연마를 거쳐야 한다. 컷을 거치고 나면 0.2g당 1캐럿으로 질량을 측정하여 가격을 매긴다. 찬란히 빛나는 다이아몬드는 보석 중 단연 1순위라고 말할 수 있다.연구소는 내부 다이아몬드가 먼저 생성된 후 외부의 다이아몬드가 생성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생성 과정에 대한 두 가지의 가설을 제시했다. 첫 번째 가설은 다이아몬드가 맨틀 부분에서 생성될 때 맨틀 부분에 있던 광물질을 포함하여 화산 활동과 함께 표면으로 올라오는 과정 중 섞여진 광물질 부분이 녹아 없어져 공간이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 가설은 맨틀 부분에서의 매우 빠른 성장으로 인해 내부 다이아몬드에 다공성의 다결정질 부분이 생성되었고, 더 강력한 맨틀 활동을 통해 이 부분이 녹아 없어지면서 중간에 공간이 생겼을 것으로 추측했다.다이아몬드 역사상 가장 특별한 발견인 마트료시카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알로사는 더욱 정확한 분석을 위해 이 다이아몬드를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석 감정기관인 미국 GIA에 보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글 현선민 기자
  • 등록일2020-03-16 13:3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