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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호] 몸 속 기생충으로 여러 질환 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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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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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생충은 항상 없어야 하는 존재이자 우리 인간의 여러 건강을 해친다고 생각을 해왔다. 예로, 사상충은 인간의 다리를 심하게 부어오르게 하는 질환을 일으키는 등 기생충은 항상 나쁜 존재라는 인식이 강했다. 1960년대 전국적으로 기생충 박멸 사업이 이루어진 후 현재는 자연적으로 기생충에 감염되는 사례는 아주 드물게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기생충에 대한 인식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연구가 최근 발표되었다.사상충은 사람에게 해만 입히는 것이 아니라 염증 관련 질병을 막아주기도 한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앓는 인도 지역 주민 207명 가운데 사상충에 감염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지만 건강한 대조군의 222명 가운데 무려 40%가 이 기생충에 감염됐다.오랜 기간을 통해 발병해 계속 재발하는 만성질환에 걸리지 않고 오래 건강해지려면 없던 기생충에 일부러 감염돼야 할지도 모른다. 브루스 장등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대학교 연구원들은 과학저널 이 라이프에 최근 연구 성과를 종합한 논문에서 기생충이 없으면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 염증 질환이 늘어난다는 증거가 쌓이고 있다며 임상연구 결과는 기생충을 장내에 복원하는 치료법이 염증 관련 질환 억제에 효과적임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기생충이 인류의 질병에 치료로 이용될 수 있다는 가설에는 오랜 친구 가설이 있다. 기생충은 인류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같이 살아왔다. 따라서 사람의 면역반응을 노련하게 조절해 살아가고 또 사람들이 기생충에 의해 큰 해를 입지 않는다고 연구자들은 설명한다. 사람의 면역체계는 더러운 세상에 잘 적응하도록 진화했는데 함께 살던 기생충을 약으로 제거하자 인체에서 면역 과잉반응을 초래했다는 설명을 했다. 연구자들은 특히 기생충에 감염되었을 때 알레르기와 자가면역 질환뿐 아니라 노화와 관련된 염증을 막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노인질환과 관련해 주목받는 염증 노화는 염증 유발인자와 억제인자 사이의 균형이 깨져 낮은 정도의 염증이 지속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병원체 감염과 무관하고 나이가 들수록 정도가 심해진다. 염증 노화는 심장질환, 치매, 암, 골다공증 등 노화와 관련한 다양한 질병을 일으킨다. 또한 여러 전염병에도 증상의 악화에 작용하는 사실도 밝혀졌다.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세균집단의 변화와 관련이 있을 것이지만 지금까지는 장의 생태계를 이루는 큰 동물들인 장내 여러 기생충의 기여를 소홀히 다뤄왔다고 연구자들은 발표했다. 그러나 최근 일련의 연구 결과 기생충 감소와 염증 질환의 관련성이 밝혀지고 있다.글 박성현 기자
등록일
2021-03-09 13:38:14
[514호] 한 끼 밥상, 나트륨 폭탄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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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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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잘 차려진 밥상에 뜨끈한 국물까지 합세한다면 우리는 흔히 한 끼 건강한 밥상이라고 칭한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먹는 건강한 밥상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주범일 수도 있다.우리나라 음식은 나트륨 함량이 꽤나 높은 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소금 섭취량은 5g, 즉 나트륨 2,000mg이다. 하지만 한식 위주로 특히 국물을 섭취한다고 가정했을 때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을 훌쩍 넘게 된다.경북대 식품영양학과 이연경 교수팀에 따르면 국, 탕, 찌개류 중에서 1인분의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육개장(877mg)과 된장찌개(813mg)이다. 4개 장류 가운데 100g당 평균 나트륨 함량(가정식단체급식외식 음식)이 가장 높은 것은 간장(5,827mg)으로 조사됐다. 이어 된장(4,431mg)쌈장(3,011mg)고추장(2,402mg) 순이었다. 간장의 100g당 나트륨 함량은 고추장의 두 배 이상이다. 장류의 염도는 간장된장쌈장고추장이 각각 14.7%ㆍ11.0%ㆍ7.3%5.7%이다. 가정에서 쓰는 간장(가정식)의 100g당 나트륨 함량은 6,649mg으로, 단체급식(5,114mg)외식(5,719mg)에서 제공하는 간장보다 훨씬 짠 것으로 조사됐다.지속적으로 짜게 먹는다면 고혈압의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짠 음식은 혈중 나트륨 농도를 높이는데 몸은 농도를 낮추기 위해 혈액량을 늘리게 되고 이는 혈압이 높아지는 결과를 초래한다.고혈압이 있으면 혈관 벽이 손상되어 뇌졸중심근경색협심증 등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특히 당뇨 혹은 고혈압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는 맛을 느끼는 노인들이 미각이 둔해져서, 젊은 사람들에 비해 더 짜게 섭취한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찌개탕에서 최대한 국물 섭취를 피하고 건더기 위주로 섭취해야 한다. 귀찮다고 밥을 국에 말아 먹는 행위는 우리 몸에 나트륨을 들이붓는 것과 같다. 짠맛이 강한 김치류, 장아찌류, 젓갈류를 피해야 한다.박은정 제일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나트륨 배출 효능이 있는 칼륨 함유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몸에 좋다고 했다. 나트륨 배출을 돕는 채소 및 과일에는 토마토, 바나나, 시금치, 배, 브로콜리 검은 콩, 양파, 감자, 키위 등이 있다.글 윤정빈 기자
등록일
2021-03-09 13:37:52
[514호] 사하라 사막에 소복한 하얀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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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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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과 중동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지대가 눈으로 덮이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월 17일 영국 더선과 데일리메일은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아시르 지역에서 50년 만에 처음 눈이 내렸다고 전했다.기온이 영하 2도까지 내려가고 눈이 내려 주민들은 사시사철 무더운 지역에서 눈이 내리는 진귀한 풍경에 밖으로 뛰쳐나와 눈을 구경하기 바빴고 추위에 떠는 낙타들에게 담요를 덮어줬다.데일리메일은 차가운 고기압이 육지를 넘어 사막까지 이동하였고 수분을 품은 고기압권이 중앙아시아에서 사우디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냉각이 되어 눈을 형성한 것이라고 전했다.연구진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 100년간 사하라 사막의 강수량이 크게 늘었다. 사하라사막은 지난 수십 만년 동안 온도ㆍ습도의 변화를 겪어왔다. 약 1만 500년 후에는 식물이 자라면서 초록빛으로 덮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아열대 기후인 대만에서도 1월 7~9일 한파로 126명이 사망하거나 저체온증으로 주민들이 고생하였다. 또한 지중해성 온난기후인 스페인에서도 같은 달 9일에 수도 마드리드의 적설량이 50cm로 1971년 이후 5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교통상태가 마비되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기상 전문가들은 이상한파와 폭설의 이유로 지구 온난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온난화로 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는 것을 막아주던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애초 북극에만 머물렀던 차가운 공기가 대만 스페인 같은 중위도 지방까지 내려왔다고 분석하고 있다.글 윤정빈 기자그림 김지우 기자
등록일
2021-03-09 13:36:20
[514호] 청소년 우울증, 게임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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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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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일,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신민섭 교수팀이 컴퓨터 게임으로 청소년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는 행복 누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행복 누리 프로그램은 인지행동 치료를 바탕으로 한다. 인지행동 치료는 인지 치료와 행동 치료로 이루어져 있다. 인지 치료는 자신과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역기능적 신념을 찾아내 합리적이고 대안적인 생각신념으로 바꾸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행동 치료는 즐거움을 주는 활동을 증가시키거나 주간 활동 계획표 등을 활용하여 행동 활성화, 적응적인 대처 행동과 사회기술 훈련하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행복 누리 프로그램은 우울한 청소년들의 우울감 극복하기, 친구 사귀는 법, 학습능력 증진으로 구성되었다. 우울감 극복하기는 인지 치료와 비슷한데 부정적이고 비합리적인 감정과 생각을 인식하도록 만들고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변화시키는 훈련이다. 친구 사귀는 법은 자기 생각과 원하는 것을 친구에게 효과적으로 표현하여 주체적으로 살아가도록 도와주고, 학습능력 증진은 주의력과 기억력을 높여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도와주는 훈련이다.신민섭 교수팀은 행복 누리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우울 증상이 있는 청소년 50명을 프로그램 참여 그룹과 미참여 그룹으로 나눠 사전, 사후 설문을 통해 우울 증상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참여 그룹은 삶의 질, 자존감, 우울감 등이 향상된 모습을 보였고, 우울증 평가도구(PHQ-9)로 확인한 점수가 평균 37% 감소한 결과를 볼 수 있었다. 더불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리는 청소년들이 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신민섭 교수는 행복 누리 프로그램에 대해 게임을 통한 프로그램은 우울한 청소년 치료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라며 대면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 효과적인 치료적 대안이라고 밝혔다.통계청의 2019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25.1%가 우울감을 경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대병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초고속 인터넷과 휴대전화의 보급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게임을 활용한 청소년 우울증 치료는 청소년의 우울 증상 완화와 우울장애 예방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 정서장애(Journal of Affective disorder)에 게재됐다.글 조예진 기자
등록일
2021-03-09 13:35:59
[514호] 빌 게이츠 정부의 탈원전정책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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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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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검찰이 정부와 산업부의 탈원전 정책에 수상한 행적들을 발견하면서 많은 국민들이 원전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대한민국 원전기술은 세계에서 알아주는 실력으로 유명하다. 유럽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인공태양의 원자력 핵심부품을 우리 기업이 맡고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현재 정부는 지금까지 지난 대선 공약인 탈원전을 하기 위해 많은 자료를 폐기하고 감사에 불복종하고 있어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감사원이 산업부를 감사 시작하기 전날 공무원들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늦은 밤에 직접 여러 파일을 삭제하였다. 이에 최재형 감사원장은 이렇게 저항 심한 감사는 처음이다고 말을 했다. 이에 대해 검찰 조사가 당연히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에 대전 검찰청은 지난 11월 셋째 주에 대검에 영장 발부를 신청했고 윤석열 총장은 일부 보완을 지시했다. 이후 11월 23일 대전지검은 혐의를 보강하고 대검에 내일 영장 보고서를 내겠다고 통보했다. 그래서 24일 대전지검은 대검에 영장보고서를 송부했지만 그날 갑자기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후 6시 긴급기자 회견에서 윤 총장 직무를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24일 이후 신성식 대검 반부패부장은 영장 승인을 취소했다.하지만 법원에서 지난 12월 1일 윤 총장에 대한 직무정지는 부당하며 직무배제 효력정지를 결정한다며 윤 총장이 복귀했다. 윤 총장은 직무 복귀 이후 바로 월성 1호기 의혹과 경제성평가 조작 의혹에 대한 구속 영장을 승인했다. 이에 현재 대전지검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의혹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2018년 4월 2일 청와대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추진방안 보고를 산업부에 지시했다. 그리고 4월 3일 산업부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및 즉시 가동중단을 방침을 결정했다. 하지만 산업부는 6월 15일 한수원 이사회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와 즉시 가동중단 결정할 예정이라며 6월 15일 이사회와 6월 11일 예정되어 있는 원전 경제성 최종 평가가 진행되기도 전에 미리 결론을 맞추어 놓았다고 SBS에서 단독 보도했다. 더불어 폴란드어로 북쪽을 뜻하는 뿌요이스라는 의심쩍은 파일과 북한원전추진 파일 삭제 정황 또한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문재인 정부는 탈원전을 하려는 이유를 크게 4가지로 설명했다. 먼저 후쿠시마의 사례를 들어 원전 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원자력 폐기물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 세 번째는 원자력은 태양광, 여러 발전설비에 비해 경제성이 없다. 마지막으로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0으로 줄이기 위해 탈원전을 해야 한다.탄소제로란 온실가스를 지구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줄인다는 개념이다. 현재 인류는 이산화탄소로 대표되는 온실가스 510억 톤을 초과 배출하고 있는데, 초과 배출량을 0(제로)으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탄소 중립 이자 넷 제로라고도 한다. 한국, 일본, 유럽연합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겠다고 발표했다.하지만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아시아 6개 언론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한국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면 탈원전을 하면 안 된다. 원전만큼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전력생산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한 기자가 태양광, 풍력, 지열 등 다른 재생 에너지도 있는데 굳이 원전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묻자 빌 게이츠는 미국이나 유럽 일부 국가처럼 대규모 태양광, 풍력 발전이 가능한 운 좋은 나라는 별로 없다. 아프리카나 아시아는 재생에너지를 대량으로 확보하기 불리한 지형과 기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리고 빌 게이츠가 제시한 전력 생산 방법에 따른 테라와트시(TW-h)당 사망 사고 건수는 석탄은 24.6명 석유는 18.4명 바이오매스는 4.6명 가스는 2.8명 그리고 원자력은 가장 낮은 0.07명이었다. (원자재를 채취해 전기를 만드는 과정과 관련 환경 문제에 따른 사망자를 모두 포함) 또한 에너지 효율은 m당 와트(W)를 기준으로 석탄, 석유등 화석연료는 500~10,000W, 원자력은 500~1,000W, 수력은 5~50W, 태양광은 5~20W, 풍력은 1~2W 수준이었다. 이에 빌 게이츠는 원전은 밤낮과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전력을 생산할 수 있고, 대규모 전기 생산이 가능하면서 유일하게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에너지원이다. 그 어떤 다른 청정 에너지원도 원자력과 비교할 수 없다 그리고 MIT는 2018년 1,000가지 탄소 중립 시나리오를 분석했는데 그중 가장 싼 방법은 모두 원자력을 활용하는 방법이었다고 말했다.다른 질문으로는 이미 만들어진 원전은 상대적으로 위험한 것이 아닌가였다. 이에 그는 현세대 원전도 다른 어떤 전력 발전 수단보다 안전하다. 자동차가 사람을 죽인다고 자동차를 없애자고 하지는 않는다. 지금 사용하는 원자력발전소는 자동차보다 훨씬 적은 수의 사람을 죽인다. 테라와트시(TW-h)전력당 원자력으로 사망한 사람은 0.07명이고 그 어떤 발전 수단보다 사망자가 낮다고 설명했다.이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 시장 경선 후보는 TV토론에서 대한민국과 서울시의 탄소 중립 공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빌 게이츠의 말을 인용했다. 그러나 오세훈 국민의 힘 서울 시장 경선 후보는 빌 게이츠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2050년까지 탄소 제로로 가기 위해서 원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이 내용을 모르고 빌 게이츠의 말과 책을 거론한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또한 정용훈 카이스트 교수는 대한민국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다시 처음부터 검토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글 박성현 기자
등록일
2021-03-09 13:35:40
[513호] 이메일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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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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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공부하거나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일상에 스며들면서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이메일의 사용이 늘어났다. 이러한 이메일 사용 증가가 환경 오염에 일조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이메일과 같은 데이터들은 데이터 센터를 통해 이동한다. 데이터 센터는 기업의 규모나 사업 유형에 따라 하나 이상 기업 내에 존재하는데 24시간 내내 작동하여 쉽게 열을 받는다. 따라서 열을 식혀주는 냉각기를 설치해 데이터 센터와 함께 작동시켜야 한다. 냉각기를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전력이 필요한데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차 전력 수급 기본계획안에 따른 국내 전원믹스 전망을 보면 현재 우리나라 전력의 31.9%가 석탄 발전소로 생산되고 37.4%가 LNG 발전소로 생산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석탄 발전소는 화석연료인 석탄을 이용하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의 주범으로 환경 오염에 일조하고 있으며, LNG 발전소는 석탄에 비해 적은 이산화탄소를 내뿜는 LNG를 사용하지만, LNG 자체가 화석연료이기 때문에 환경 오염에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 따라서 이메일을 송수신하거나 오랫동안 보관하는 과정에서 환경 오염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영국 BBC는 매년 약 62조 개의 스팸 메일이 발송되며 매일 그 메일들을 분류하고 삭제하는데 드는 에너지의 양과 2,4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하는 에너지의 양이 같다고 전했다. 더불어 컴퓨터 보안 전문회사인 맥아피(McAfee)는 필터링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원치 않는 이메일을 75%까지 줄이면 230만 대의 차를 도로에서 없애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냉각기에 사용되는 전력을 줄이기 위해 온도가 낮은 지역에 데이터 센터를 설치하도록 여러 기업이 노력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스웨덴 룰레오, 네이버와 삼성SDS는 강원도 춘천에 데이터 센터를 설치하였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해저에서 컨테이너 형태의 데이터 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나틱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이메일이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노력도 중요하다. 스팸 메일함과 휴지통에 쌓이는 이메일은 가능하면 빨리 삭제하여 메일함을 정리하고 필요한 정보만 저장해두는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관심 없는 분야의 광고용 이메일은 수신 거부를 설정하여 송수신을 차단하는 것이 낫고 첨부파일의 경우 따로 저장하여 메일함을 차지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메일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어렵다면 시간을 정해두고 메일함을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다.글 조예진 수습기자
등록일
2021-01-19 11:10:56
[513호] 간단한 ‘향수’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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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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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나타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나만의 스타일로 옷을 입거나 혹은 화장으로 나를 표현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내 개성을 드러낸다. 사람들에게 시각적으로 자극을 주는 방법 이외에 후각적으로 나를 기억하게 하는 방법은 어떨까? 후각적인 자극으로 나를 나타내는 가장 효율인 방법은 향수를 이용하는 것이다. 간단한 용어를 상식으로 내 취향에 맞는 향수를 고를 수 있을 것이다.향취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자. 시트러스 향은 싱그러운 오렌지, 만다린 부류의 냄새이다. 향이 상큼하나 지속력이 낮아 탑노트로 주로 사용된다. 플로럴 향은 꽃향으로 로즈, 자스민, 라일락 아이리스 등이 있다. 그린 향은 풀과 나뭇잎을 떠올리게 하는 향이지만, 나무향을 표현해내는 우디향과는 사뭇 다르다. 프루티는 과일향이다, 하지만 시트러스의 감귤류가 아닌 과일류들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스파이시는 살짝 매운 향으로 약간 섹시한 느낌을 풍기게 한다. 마지막으로 파우더 리 향은 분가루와 비슷한 향으로 화장품 냄새 같은 느낌을 낸다.향수의 단계에는 퍼퓸, 오 드 퍼퓸, 오드 뚜왈렛, 오 드 코롱, 샤워 코롱 다섯 개의 단계가 있다. 이 단계들은 향수의 진하기로, 퍼퓸이 가장 향이 진하고 코롱으로 갈수록 향이 점점 연해진다.퍼퓸은 향유 첨가율이 15-30%로 향수의 향을 내는 향유가 가장 많이 첨가되어있는 향수이다. 그만큼 향이 진하고 지속력 또한 10시간 정도로 긴 편이다. 향이 아주 진한 편이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뿌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오 드 퍼퓸은 향휴 첨가율 8-15%로 지속시간은 8시간 정도이다. 오 드 뚜왈렛은 4-8%의 첨가율이 들어있어 지속시간은 5-6시간 정도이다. 오드 코롱은 향수 첨가율 3-5%의 향수로 향이 진하지 않아 은은하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지속시간이 3-4시간 정도로 짧은 편이다. 마지막 샤워코롱은 향수보다는 바다 미스트의 한 종류로 보는 것이 좋다. 지속시간은 1-2시간으로 아주 짧은 편이다.향수는 뿌린 직후, 뿌리고 조금 지난 후, 마지막의 냄새가 다르다. 이 종류를 소개하는 용어가 바로 노트다 향수는 탑노트, 미들노트, 베이스노트로 구성되어있다. 탑노트는 향수를 뿌린 직후-30분 정도까지의 향, 미들노트는 탑노트가 끝나고 30분-1시간 30분 정도까지 나는 향, 베이스 노트는 향수를 뿌리고 난 뒤 2-3시간이 지났을 때 향이다.향수의 향이 시간마다 다르기 때문에 향수를 시향하러 갔을 때 시향을 하고 바로 구매하기보다는 시향지를 들고 다니거나 가방에 넣어놓았다가 중간중간 냄새를 맡아서 향을 체크하고 취향에 맞게 구매하는 것이 좋다.글 윤정빈 기자
등록일
2021-01-19 11:10:44
[513호] 비트코인 열풍, 2018년과 다른 점은?
작성자
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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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비트코인이 2,800만 원을 돌파하며 당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광풍이 불었다. 이후 폭락이 찾아오며 그 열기가 식었지만, 비트코인은 3년 동안 천천히 가격이 상승하며 결국 지난 12월, 3년 만에 전고점 2,800만 원을 돌파했다. 이에 비트코인이 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기세를 이어 4,855만 원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2018년과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다른 분위기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첫째, 시세 폭등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관심이 미비하다. 2018년 당시, 비트코인은 거의 매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수많은 개인이 시장에 참여했다. 하지만 이번엔 전고점 돌파 시기 이외에 뚜렷한 반응이 없다. 그 이유는 2018년 당시 끝없는 상승으로 매번 신고점을 돌파하며 너도나도 비트코인 시장에 참여했을 때, 급작스러운 폭락으로 660만 원까지 폭락했던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폭락장을 경험한 사람들이 시세 상승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앞서 상승장에서도 상대적으로 관심이 미비하다. 이러한 현상에 전문가들은 과거 묻지마 투기 열풍과 다른 모습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둘째, 기관투자자가 시장 진입했다. 과거 비트코인 열풍 당시 가상화폐 시장을 이끈 것은 개인들이었다. 하지만 작년부터 그레이스케일, 코인셰어즈, 스퀘어, 마이크로스트래지 등과 같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며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었다. 특히 마이크로스트래지는 5,000억 원을 투자했다. 과거와 달리 기관이 개입되며 개인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작아진 것이다.셋째, 가상화폐로 실물 상품을 구입 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페이팔은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라이트코인을 통한 결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페이팔 가맹점에서 가상화폐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과거 생소했던 가상화폐의 개념이 정착되어 사용자가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넷째,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여겨 장기로 보유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장기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성장하는 금으로 여긴다. 비트코인은 금과 같이 채굴량이 정해져 있어 언젠가 다 채굴하면 유한한 자원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보유하면 그 가치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퍼져 2017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기매매가 현저히 줄어 거래량이 줄어들었다.과거 비트코인 시장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큰 탓에 사람들에게 투기장으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현재는 비트코인을 투기의 관점이 아닌 투자의 관점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글 한동욱 기자
등록일
2021-01-19 11:10:30
[513호] 지구가 위험하다, 지반 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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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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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스페인지질광업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전 세계적 지반 침하의 위험(Mapping the global threat of land subsidence)을 주제로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연구 논문을 게재하였다. 연구소는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매년 8mm씩 높아지고, 지하수 추출과 건물 하중으로 인해 지반이 매년 25cm씩 점진적으로 침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시뮬레이션 예측 결과 지구 지표면의 8%에 해당하는 1,200만㎢ 지역의 지반이 침하될 것으로 예상하여, 전 세계 6억 3,500만 명이 주거지 피해를 본다고 주장했다.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는 인구 180만 명이 사는 거대한 도시이다. 자카르타는 지반 침하와 해수면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어, 2050년에는 북부 지역의 5%만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지반 침하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베트남, 이탈리아, 멕시코 등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반 침하 위험이 잠재된 전 세계 7,343개 주요 도시의 22%인 1,596개의 도시를 확인한 결과, 도시의 57%가 지반 침하와 홍수 위험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심과 관개 시설이 많은 지역은 물을 많이 써 위험도가 높다고 평가했다.연구소는 최악의 피해를 겪을 지역으로 중국 북부 평야 지대, 멕시코만 해안 지대, 베트남과 이집트의 삼각주 평야, 네덜란드, 멕시코와 이란, 지중해의 내륙 퇴적분지를 뽑았다. 지반 침하 위험이 있는 30여 개 나라 중 지역 규모나 인구 측면에서 위험이 가장 큰 곳은 인도와 중국이다. 이집트, 방글라데시, 네덜란드, 이탈리아 4개국은 전체의 70%만 지반 침하로부터 안전하다고 설명했다.지반 침하는 해수면 상승을 부추기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특히 해안 지역은 지반 침하로 인한 영향이 해수면 상승보다 10배 이상 크다. 지반 높이가 평균 해수면의 1m 미만인 곳에서는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연구소는 전 세계적으로 효과적인 지반 침하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반 침하를 피하고자 범람을 막고, 물 자원을 덜 쓰는 대책이 시급하다. 여기에는 물을 소비하는 농업, 축산, 석유나 가스 추출 등 산업을 규제하는 방안이 포함된다.지반 침하는 기후 변화보다 훨씬 쉽게 대응할 수 있다. 위성이나 레이더 기술로 침하가 우려되는 지역을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다. 지반 침하를 막기 위해 지하수 관리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다.연구소는 지반 침하에 발 빠르게 대응한 나라로 도쿄를 뽑았다. 도쿄는 1900년 지반이 4m가량 주저앉아 위험한 상황이었다. 2000년에 지반 침하에 대처하기 위해 강력한 지하수 규제 정책을 펼쳤다고 설명했다.글 이혜진 기자
등록일
2021-01-19 11:10:20
[513호] 수면무호흡증, 뇌혈관계 합병증 유발한다
작성자
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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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 정보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심한 코골이와 주간기면 등의 수면 장애 증상이 나타나고, 수면 중 호흡 정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폐쇄성 수면무호흡은 수면무호흡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주간과도 졸음증 ▲수면 중 숨 막힘 ▲수면 중 반복해서 깸 ▲수면 후에도 개운치 않음 ▲주간 피로와 집중력 저하의 5가지 증상 중에서 2가지 이상이 있으면서 수면다원검사에서 수면호흡장애를 보이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판단한다.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은 수면 중 상기도가 좁아지면서 생긴다. 호흡 시 공기가 인두 기도를 넘어갈 수 없으면 숨을 쉴 때 큰 노력이 필요해진다. 이때, 기도가 확장되면 문제가 없으나, 기도확장근 피로 등으로 인해 기도가 확장되지 않으면 수면무호흡이 발생한다.수면무호흡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치매와 같은 정신신경학적 합병증, 부정맥과 같은 심장 및 호흡기계 합병증, 고혈압과 같은 뇌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치료 방법 중 비수술적 방법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위험 인자를 제거하거나 약물 치료, 양압기를 사용한다. 양압기는 무호흡 상태를 감지하여 무호흡이 생기면 밖에서 공기를 불어 넣어 무호흡을 막는 방법이다. 특히 양압기 사용은 수술적 방법에 비교해 안전하고 적용 범위가 넓다. 미국, 유럽 등 국가에서 표준 치료로 인정받아 자주 채택되는 치료 방법의 하나이다.미국 메릴랜드 의과대학교 의학과 수면장애센터 에머슨 윅와이어 교수팀(이하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수면과 호흡(Sleep and Breathing)에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양압기 치료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환자가 양압기를 사용하면 뇌혈관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65세 이상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 관계, 지속적인 양압기 치료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서 25개월간 계속했다.연구 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양압기 치료를 25개월간 준수할 경우 심혈관계질환 위험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할 경우, 뇌졸중 등 뇌혈관계 질환과 관련된 2차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글 이혜진 기자
등록일
2021-01-19 1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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