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대학신문방송국
전체메뉴
전체메뉴
한밭대신문
한밭대신문 소개
대학
지역
기획
사회
학술
문화
교양
여론
Social@HBNUPRESS
카드뉴스
PDF 보기
HANBAT HERALD
What's HERALD
Cover Story
Campus News
National News
International News
Cultural News
Social@HERALD
Card News
View PDF
HNUBS
HNUBS 소개
기획뉴스
마디뉴스
교내방송
갤러리
Social@HNUBS
대학신문방송국
한밭대신문
한밭대신문 소개
대학
지역
기획
사회
학술
문화
교양
여론
Social@HBNUPRESS
카드뉴스
PDF 보기
HANBAT HERALD
What's HERALD
Cover Story
Campus News
National News
International News
Cultural News
Social@HERALD
Card News
View PDF
HNUBS
HNUBS 소개
기획뉴스
마디뉴스
교내방송
갤러리
Social@HNUBS
닫기
HIGH
HANBAT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산학일체 혁신대학
학술
HOME
한밭대신문
학술
공유
네이버 SNS
공유하기
트위터 SNS
공유하기
페이스북 SNS
공유하기
네이버 밴드
공유하기
핀터레스트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URL
복사하기
닫기
프린트
게시물 검색
총 게시물
150
,
페이지
6
/ 15
-전체-
제목
작성자
페이지당 게시물수
10
20
30
50
적용
[521호] 빨대도 씹어 먹자
작성자
한밭대신문사
조회수
9
우리는 환경오염 방지와 환경보호를 위해 지속해서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푸드매거진에 따르면 이대로 가면 2050년 바다에는 무게 기준으로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노력 중 하나인 씹어먹는 빨대와 접시는 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먹는 빨대와 접시는 해외 기업에서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에서도 개발된 상태이다. 이처럼 식용 가능한 일회용품은 쌀과 타피오카를 재료로 했으며 먹을 수 있는 일회용품이 탄생한 것이다.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식용 빨대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에는 좋다는 의견과 싫다는 의견 두 부류로 분류되었다. 먼저 식용 빨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의 주장에는 씹어먹는 재미가 있다, 기존의 빨대와 식용 빨대의 기능에는 큰 차이가 없다, 지구에 덜 미안하다라는 반응이 있었다. 반면, 식용 빨대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씹어먹기에는 딱딱하다, 빨대가 무거워서 계속 가라앉는다, 장기간 사용하면 빨대가 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파스타의 면으로도 사용 가능한 빨대 파스타가 출시되기도 했다. 빨대 파스타는 음료를 마실 때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도 있으며 한 끼 식사로도 이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파스타면은 음료와 접촉했을 때 쉽게 흐물거린다는 단점을 보완하고 있으며 약 1시간 정도 단단한 빨대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반면, 빨대 파스타는 끓는 물에서 10분 정도 조리하면 파스타 면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빨대를 만드는 재료에는 제한적이지 않으며 식용은 불가능하지만, 친환경 빨대로 인정받고 있는 빨대에는 해초 빨대와 사탕수수 빨대가 있다. 먼저 해초 빨대는 해초의 특성을 이용하여 약 24시간 정도는 액체 속에서도 빨대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색의 빨대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사탕수수 빨대의 경우에는 사탕수수의 성분 중 하나인 섬유질을 이용하여 빨대를 만들 수 있었다.식용 빨대이지만 꼭 빨대를 먹지 않더라도 음식물 쓰레기로 처리가 가능하다. 기존 빨대가 분해되기 위해서는 약 500년이 걸리는 반면 식용 빨대가 자연 분해되기 위해서는 100~150일이 걸린다는 점에서 이미 친환경 일회용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하지만 식용이 가능한 빨대의 보급이 늦어지는 이유에는 낮은 경제성을 뽑을 수 있다. 식용 가능한 빨대의 가격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플라스틱 빨대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식용 가능한 빨대의 높은 가격으로 접근성이 낮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으로 되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한편, 환경보호에 대한 움직임이 점차 거세지면서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실천 운동이 추진 중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대한민국 탄소 중립 비전 선언 1주년을 맞이하여 2050 탄소 중립 생활 실천 중 하나인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실천 운동을 위한 서명식을 개최한다. 이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환경연구단지를 만들기 위한 노력 중 하나이며 각 지역으로 확산하는 움직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천 내용은 즉시 실행 가능한 다회용도 컵 사용하기부터 시작한다.글 임현지 기자
등록일
2021-12-28 12:51:51
[520호] 건강한 환절기를 위한 ‘차’
작성자
한밭대신문사
조회수
573
환절기는 계절의 성격이 바뀌는 철로 겨울에서 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이다. 특히, 환절기에는 밤낮으로 큰 일교차로 면역력이 떨어져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환절기 온도변화는 심혈관 질환 혹은 뇌혈관 질환에 큰 영향을 끼친다. 큰 온도변화는 혈관을 수축 시켜 순환기 질환이 생기거나 악화할 수 있다. 또한,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류가 감소해 심장의 혈액 공급량이 감소함에 따라 심장마비 발생확률이 증가할 수 있으며 뇌에 있는 혈관이 수축해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확률도 증가한다.환절기에 면역력이 감소함에 따라 걸릴 수 있는 대표적 질병으로는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등이 있다.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한 물질에 의한 코의 과한 면역반응으로 증상으로는 재채기, 코막힘, 콧물 등이 있으며 심함 정도의 차이에 따라 눈, 목 등이 가려운 증상이 있을 수도 있다. 기관지 천식은 기도에 만성적 염증이 생겨 기도가 붓고 기도 내로 점액 분비물이 나와 기도가 좁아지거나 경련을 일으켜서 심하면 호흡곤란까지 올 수 있다.이러한 환절기 대표 질환으로부터 건강하게 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차들이 있다.첫 번째로 모과차가 있다. 모과에는 사포닌, 사과산, 구연산,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 및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모과의 유기산 성분은 근육을 원활하게 움직이게 하는 효능과 혈액순환을 개선해 주는 효능이 있다. 명나라의 약학서인 본초강목에 의하면 가래를 멎게 해주며 주독을 풀어준다는 기록이 있다.두 번째로 삼백초차가 있다. 삼백초는 해독제로써 쓸 수 있으며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증상 개선의 효과가 좋다고 널리 알려져 있으며 변비에도 효과적이다.세 번째로 유자차가 있다. 유자에는 비타민C와 구연산이 많이 들어있어 감기예방과 치료에 좋다. 유자에 있는 리모넨 성분은 목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기침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고혈압 예방 및 치료, 중풍 방지, 피로해소 및 강장, 숙취 해소, 칼슘공급 및 변비해소에 효능이 있다.마지막으로, 대추차가 있다. 대추는 미네랄과 비타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불면증 개선과 항암효과, 활력개선에 도움이 된다.이번 환절기에는 모과차, 삼백초차, 유자차, 생강차, 대추차와 함께 건강한 환절기를 보내기를 바란다.글 김예원 수습기자
등록일
2021-11-09 14:47:49
[520호] 끝나지 않은 백신 접종, 부스터 샷
작성자
한밭대신문사
조회수
635
정부가 추가 접종, 즉 부스터 샷의 대상자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것은 현재 백신을 1차, 2차까지 맞아도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뜻이다.부스터 샷의 첫 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이다. 코로나19 치료병원은 약 160개가 대상이고 해당 의료기관의 추가 접종 대상자는 약 4만 5,000명이다. 이어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도 2차 접종 이후 6개월이 지나면 추가 접종을 받는다.부스터 샷 접종 이유는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접종 후 3~6개월이 지나면 중증화 예방 효과는 여전해도 감염을 막는 효과는 줄어들게 된다. 미국에서는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된 후 백신 감염 예방 효과가 91%에서 66%로 급락했다. 얀센의 돌파감염률이 0.267%로 가장 높고 모더나가 0.005%로 가장 낮다. 이처럼 얀센 접종자 전원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을 하는 이유는 물백신이라 불릴 정도로 얀센의 돌파 감염률이 높기 때문이다.부스터 샷을 하는 나라는 40개국이 넘는다. 올해 7월 가장 먼저 시작한 나라는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은 12세 이상이 접종 대상자인데 부스터 샷을 맞지 않으면 공공장소 출입을 제한한다.미국의 모더나사는 2023년부터는 50세 이상 모든 사람이 매년 부스터 샷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은 4차 접종까지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암 환자, 장기이식환자 등 3차 접종을 받고도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4차 접종을 권고한 것이다. 조만간 우리나라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백신에 대한 부작용으로 논란이 많았는데 이번 부스터 샷의 부작용은 2차 접종 때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약할 것으로 보이며 예상치 못한 이상 반응은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진단은 정례 브리핑에서 부스터 샷을 화이자 백신으로 맞으면 맞지 않았을 때보다 감염 예방 효과가 11.3배 높고 중증화 예방 효과는 19.5배 높다고 밝혔다. 하지만 감염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이는 백신을 여러 차례 맞아도 미리 예방하기 위해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글 김세희 수습기자
등록일
2021-11-09 14:47:32
[520호] 인간의 꼬리가 사라지게 된 이유와 진화
작성자
한밭대신문사
조회수
718
지난 9월 14일 의학논문 사전공개사이트 바이오알카이브(bioRxiv)에는 우리 인간의 꼬리를 사라지게 만든 유전자를 발견했다는 내용의 논문이 올라왔다.아주 먼 옛날부터 우리의 조상들은 대대로 꼬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약 2,500만 년 전, 여러 동물들 중 인간의 꼬리는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많은 과학자들은 인간의 꼬리가 없어지게 된 이유를 이족 보행과 뇌의 발달 이 두 가지를 가장 유력한 가설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이 답이 밝혀졌는데 정답은 앞서 말한 두 가지가 아닌 바로 돌연변이였다.우리는 우리 몸에 남아있는 꼬리의 흔적인 꼬리뼈를 통해 인간의 꼬리가 실제로 존재했었음을 알 수 있다. 즉 우리 인간은 원래 꼬리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 꼬리가 점점 퇴화하며 없어지게 된 것이다. 과학자들은 수년 동안 꼬리가 없어지게 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과학자들은 꼬리를 가진 원숭이와 꼬리가 없는 원숭이의 유전자를 비교하는 연구를 통해 이 비밀에 대해 답을 알게 된다.과학자들은 이 실험에서 꼬리가 없는 원숭이들에게서 공통으로 TBXT(Brachyury)라는 유전자의 변이 흔적을 발견했다. TBXT 유전자는 원래 쥐의 꼬리와 척추 형성에 아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유전자였다. 과학자들은 이 TBXT 유전자의 중심부에서 Alu라는 유전자 코드가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Alu라는 유전자 코드는 자기 복제만을 목적으로 하는 유전자 코드로, 일반 유전자에 기생하여 돌연변이나 유전자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꼬리가 없는 그룹에 속해있던 모든 원숭이들의 TBXT 유전자에 이 Alu 코드가 모두 똑같이 들어가 있음을 확인했다.그런데 Alu 유전자 코드가 인간의 TBXT 유전자에도 똑같이 들어가 있었다. 즉 이러한 결과는 Alu 유전자 코드가 TBXT 유전자를 변형 시켜, 꼬리가 사라지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고 과학자들은 이 가설을 직접 실험을 하기로 한다.과학자들은 먼저 실험용 쥐를 준비한 뒤, TBXT 유전자에 Alu 유전자 코드를 삽입했다. 그러자 Alu 유전자 코드가 삽입된 실험용 쥐의 꼬리가 점점 사라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 실험은 원숭이들의 유전자 비교, 인간의 유전자 분석 그리고 실험용 쥐를 이용한 실험까지 꼬리의 유무와 관련된 모든 실험의 결과는 TBXT 유전자속의 Alu 유전자 코드가 답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었다.따라서 인간의 꼬리가 사라지게 된 이유는 Alu 유전자 코드가 TBXT 유전자의 기능을 변화 시켜 일어났다는 것이 규명된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인류의 조상이 꼬리를 잃게 된 원인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여러 가지 의문점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우선 첫 번째는, 일부 영장류의 TBXT 유전자에 Alu 코드가 어떻게 들어가게 되었는지 모른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 실험을 반대로 생각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TBXT 유전자에서 Alu코드를 제거하면 꼬리가 생길 수 있는지 마지막으로, 꼬리의 퇴화와 인간의 뇌 발달은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와 같은 여러 가지 의문점이 남아 있다.그리고 이 중 우리의 TBXT 유전자에서 Alu 코드를 제거하는 실험은 충분히 가능한 실험이다. 물론 인간을 이용한 실험을 하게 된다면 여러 가지 윤리적 문제와 사회문제가 남아있으므로 원래 꼬리를 가지고 있는 원숭이에게 실험을 해보는 것은 가능하다.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인간의 꼬리는 털이 나있는 꼬리를 상상하겠지만 진화를 거치며 가장 최근의 꼬리에는 털이 나있지 않다고 한다.진화의 역사에서 인간은 늘 크고 작은 돌연변이를 겪어 왔다. 사슴 같은 경우 뿔의 존재로 인해 영양분의 소모가 엄청나다고 한다. 이 같은 사실을 통해 실험에 참가한 과학자들은 인간의 꼬리가 부작용 없이 퇴화하면서 꼬리의 존재로 인해 소모되는 영양분이나 성장요소가 척추와 뇌 쪽으로 집중되었고 그로 인해 인간은 뇌의 발달이 수월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하였다.돌연변이란 극소수의 발현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러한 극소수의 유인원은 당시 절대 다수인 꼬리가 있는 유인원을 제치고 유전자를 후대에 전달했다는 것인데 이러한 경우 어떠한 생존의 이점이 있었기에 꼬리가 없는 유인원만 살아남아 현재의 인간이 되었는지 의문이 존재했다.우선 다윈의 자연선택이란 진화적으로 생존에 유리한 종만이 살아남아 자연적으로 그러한 종이 선택된다는 이론이다. 예를 들어 기린 같은 경우 과거 오카피, 사모테리움 마조르 등 중간단계의 화석으로 발견되어 확인된 목의 길이가 다양했던 기린들이 현재에는 모두 긴 목을 가지고 있게 된 이유로 높이있는 나뭇잎은 목이 긴 기린들만 먹으며 살아남을 수 있었기에 현재에는 목이 긴 기린만 살아남았다는 이론이 존재한다.앞서 말한 다윈의 자연선택에 따라 여러 과학자들은 인간의 꼬리가 없어지게 된 이유로 꼬리가 있다면 현재 여러 원숭이들처럼 꼬리 무게만큼 상체가 앞쪽으로 기울어져 사족보행을 해야 하거나, 완벽한 직립보행은 불가하고 사족보행과 직립보행을 병행해야 했을 것이다. 직립보행은 두 팔이 비교적 자유로워 도구를 만들고 드는데 유리하니, 도구를 사용하지 못하고 사족보행을 하는 개체보다 생존에 유리했을 것이라며 자연적으로 꼬리가 없는 유인원들이 꼬리가 있는 유인원들에 비해 생존에 유리하게 되었고 이가 후대까지 이어져 인간의 꼬리는 완전 퇴화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글 박성현 기자
등록일
2021-11-09 14:47:12
[520호] 물에 잠길 위기의 도시들
작성자
한밭대신문사
조회수
8
전 세계 인구의 약 40%는 해안에서 100km 이내의 거리에 살고 있다. 이것은 많은 사람이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영향으로 많은 과학자는 지구상에 물에 잠기는 나라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해수면 상승 문제로 인해 전 세계가 위협받고 있는데 특히 생존권 위기에 직면한 피해 국가와 도시들이 있다.인도네시아는 1만 7천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이다. 전문가들은 해수면 상승과 지반 침하로 인해 약 2100년쯤에는 인도네시아의 해안 도시 대부분이 물에 잠길 것으로 예측한다. 특히 수도인 자카르타는 해마다 지반이 평균 7.5cm씩 내려앉고 있어 이미 도시 면적의 40%가 해수면보다 낮아진 상태이다. 해안마을은 제방을 쌓아도 바닷물이 계속 들어와 침수 피해를 막기 어렵다. 또한, 공장으로 쓰던 건물에 물이 찬 상태로 빠지지 않는 상황들도 빈번히 일어났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인도네시아는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다른 도시로 이전할 계획까지 가지고 있다.다음으로 1991년까지 나이지리아의 수도였던 라고스가 물에 잠길 위험에 처해있다. 라고스는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일 뿐만 아니라 상업과 공업이 발달한 항구도시이다. 라고스는 열대우림기후에 속해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3월 하순부터 10월 하순까지 긴 우기를 가지는데 이 시기에 라고스의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는 일이 자주 일어났다. 최근 들어 침수 피해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지만,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 없이는 침수 피해를 막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또 다른 수몰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태국과 베트남의 호찌민이 있다. 태국은 수도인 방콕을 비롯해 인구의 약 10%가 수몰 위험이 높은 지역에 살고 있다. 전체의 1%만 해수면 상승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을 훌쩍 넘은 것이다. 또한 베트남의 남부 일부 지역은 30년 뒤 물에 잠길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남부의 거의 모든 지역과 호찌민마저 수몰될 것으로 나타났다. 호찌민은 베트남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피해가 엄청나다.인류가 온실가스 배출을 멈추지 않는 한 해수면의 높이가 상승하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그 상황과 전망을 제대로 인지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글 김세희 수습기자
등록일
2021-11-09 14:46:52
[520호] 올해 체감상 가을이 짧아진 이유
작성자
한밭대신문사
조회수
5
우리나라는 유라시아대륙의 동안에 있기 때문에 겨울에는 차고 건조하며, 여름에는 고온 다습한 연교차가 큰 대륙성 기후를 보인다. 또한,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포함한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다는 특성을 가지며, 여름에는 아열대 고기압, 겨울에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의 변화가 발생한다.지난 10월에 발생한 급격한 기온변화로 올해 가을이 체감상 짧아졌다고 느낄 수 있다. 지난 10월 대전시의 기온을 보면, 10일에 평균기온 22.9℃를 기록했지만, 11일에는 15.4℃를 기록하였다. 또한, 16일에는 서울시, 인천시, 대전시, 세종시 등의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떨어져 3℃ 이하고 평년값보다 3℃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12℃ 이하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급격한 저온 현상에 중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등에 발령된다.10월 중에 서울시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17년 만의 일이며, 이날 대전시는 평균기온 12.2℃를 기록하고, 최저기온 5.4℃, 최고기온 17.6℃를 보였다. 이로 인해 여름이 끝난 후 가을 없이 겨울로 넘어갔다고 느낄 수 있다.지난 10월 6일 기상청은 10월까지 이어지는 무더운 기온에 대해 아열대 고기압 성질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어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위도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내려와야 하는 시기인데 아래쪽 아열대 고기압이 버티고 있어서 찬 공기가 내려오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갑자기 이어진 추위에 대해서는 아열대 고기압의 세력을 지지해주던 18호 태풍 곤파스가 베트남에 상륙하며, 아열대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져 북극에서 한기가 내려오며 10월에 급격한 추위가 시작되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러한 이상 기후에는 지구온난화가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따라서 예상하지 못하는 이상 기후가 심각해지기 전에 지구온난화의 속도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한편, 지난 10월 18일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학과 교수(이하 김 교수)는 여름이 길어지고 겨울이 짧아지고 있다. 봄은 과거에 비해서 빨리 시작하고 빨리 끝난다. 가을은 늦게 시작해서 늦게 끝난다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가을이 여름 날씨처럼 이어지다가 날씨가 선선해지다가 겨울로 넘어간다고 말하며, 사람들이 체감하기에는 아 가을이 짧아지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글사진 조예진 기자
등록일
2021-11-09 14:46:03
[520호] 동물의 겨울나기
작성자
한밭대신문사
조회수
5
눈 쌓인 겨울 산에서 동물들의 발자국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 나무가 푸른 잎으로 무성할 시기에는 그토록 잘 보이던 발자국들은 겨울만 되면 어디로 사라지는 것일까?인간과 다르게 일부 동물은 긴 겨울잠을 잔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은 크게 항온 동물과 변온 동물로 나뉘어 볼 수 있다. 항온 동물은 겨울잠을 자는 동안에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대체로 기초 대사량이 높다. 그래서 겨울잠을 자는 항온 동물은 겨울잠에 들기 전, 먹이를 충분하게 섭취하거나 따로 모아두기도 한다. 또한,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최소한의 호흡과 심장 박동을 한다. 이러한 항온 동물의 예로는 곰, 다람쥐, 고슴도치, 박쥐 등이 있다. 변온 동물은 외부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한다. 이들은 보통 털이 없거나 추위를 많이 타는 동물이다. 따라서 뱀이나 개구리, 이구아나 등과 같은 변온 동물은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지면 얼어 죽을 수 있다.일반적으로 동물이 겨울잠을 자는 이유는 첫째, 생태계의 부족한 먹이 때문이다. 겨울에는 날씨의 영향으로 동물들이 먹잇감을 구하기가 어렵다. 또한, 먹이사슬의 균형도 무너지기 때문에 겨울잠을 자지 않으면 동물들은 겨울에 생존하기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먹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겨울에는 활동을 멈춰버리는 것이다. 이것은 동물의 진화 결과이자 자연에서는 생존비법이라고 볼 수 있다.둘째,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함이다. 겨울철 먹이가 없는 상태에서 활동하면 에너지가 크게 소모된다. 그러나 잠잘 동안은 최소한의 에너지만 소모되기 때문에 겨울잠을 자는 것이다. 따라서 겨울잠을 자는 동물은 보통 늦가을에 먹이를 풍부하게 저장해둔다.그렇다면 동물들은 어떻게 겨울잠을 잘까? 특히 추위를 못 견디는 다람쥐나 뱀, 개구리, 곰 등은 따뜻한 장소를 찾아 잠을 청한다. 이들이 주로 겨울잠을 자는 장소는 나무 밑동 아래 뿌리나 나무 속, 바위틈이나 땅속과 같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곳이다. 변온 동물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이 될 때까지 겨울잠에 빠져있다. 개구리는 썩은 나무의 구멍, 나뭇잎 속에 들어가서 3월 중순 경칩 전후로 일정한 온도가 되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개구리의 몸 속에는 파이브리노젠이라는 부동액과 같은 성분이 있어 몸이 얼지 않고 최소한의 생명유지를 가능하도록 해준다. 이에 비해 항온 동물은 얕은 겨울잠을 잔다. 그중에서 곰은 얕은 수면 상태로 가을에 저장한 지방을 소모하며, 암컷은 이 기간에 새끼를 낳아 봄까지 먹지 않고 젖을 먹인다.글 이연서 수습기자그림 김지우 기자
등록일
2021-11-09 14:45:10
[520호] 머리카락이 있을 때 지키자
작성자
한밭대신문사
조회수
8
지난 7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탈모증 질환의 건강보험 치료 현황을 발표했다. 탈모증의 진료의원은 2016년 21만 2천 명에서 2020년 23만 2천 명으로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4%로 탈모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탈모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이 3일 평균 100개 이상일 경우 ▲이전보다 이마가 넓어지는 경우 ▲두피가 심하게 가렵고 비듬이 많이 생기는 경우 ▲맨눈으로 보면 두피가 훤히 보이는 경우 등이 있다.탈모증은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며, 그 외에도 스트레스, 면역 반응 이상, 지루성 피부염, 장기적인 약물 복용 등이 탈모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탈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탈모증을 예방하는 첫 번째 방법으로는 식단 관리가 있다. 너무 살이 찌거나 마른 경우와 영양결핍이 발생하는 경우 탈모증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습관을 지니고, 탈모증을 막고 건강한 모발을 가질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발의 구성성분인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달걀, 콩, 두부 등이나 비타민C, 엽산, 비타민A 등이 있어 탈모증을 줄이고 모발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시금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외에도 아보카도, 견과류, 지방이 풍부한 생선 등이 탈모증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음식으로 충분한 영양 섭취가 불가능하다면 비타민A나 단백질, 철분 등을 함유한 종합비타민을 섭취하는 것도 탈모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기름진 음식이나 지나치게 단 음식 등을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로 인해 혈액이 끈적해지고 혈전이 발생하며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면 모발에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탈모증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이나 지나치게 단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탈모증을 예방하는 두 번째 방법으로는 올바른 머리 관리 습관을 지니는 것이다. 외출 중에 모발에 쌓인 먼지와 피지를 제거하기 위해 외출 후에는 머리를 감는 것이 좋으며, 샴푸를 바른 후 5분 이내에 물로 씻어내 샴푸에 있는 화학 성분이 두피를 자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머리를 말릴 때는 두피 마사지를 하는 것처럼 말리고, 수건에 모발을 비비지 않는 것이 좋으며, 두피에 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찬 바람을 이용하며 말리는 것이 탈모증을 예방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머리를 묶을 때 두피를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묶는 것이 좋다. 탈색이나 지속적인 염색의 경우 두피와 모발에 자극을 줘 모근을 연약하게 만들어 탈모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탈모증을 예방하는 세 번째 방법으로는 탈모증 예방에 효과를 보이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탈모증을 촉진하는 화학 성분을 함유하지 않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지한 탈모 방지 기능성 성분은 니아신아마이드, 덱스판테놀, 바이오틴, 살리실릭애씨드, 징크리피치온 등 6가지다. 6가지 성분들이 적절하게 들어가는 동시에 화학 성분을 적게 포함하는 탈모 완화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여 탈모증을 예방할 수 있다.이 방법들 외에도 금연, 금주를 실천하거나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가지는 방법 등으로 탈모증을 예방할 수 있다. 탈모증이 많이 진행된 후 가발이나 모발이식 등의 방법 없이 이전의 모발양을 복구하기엔 오랜 시간이 걸려, 탈모증 증상이 심해지기 전부터 예방 방법을 실행해야 한다. 만약 탈모증이 이미 진행된 상태라면 탈모의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여 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글 조예진 기자그림 이주희 수습기자
등록일
2021-11-09 14:44:48
[520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우주로 향하다
작성자
한밭대신문사
조회수
5
누리호란 우리나라의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로 높이 47.2m, 지름 3.5m, 총중량 200t, 추력 300t으로 구성되어 있다.누리호는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1단은 75t 엔진 4기와 액체 산소, 케로신 탱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단은 75t 엔진 1기와 액체 산소, 케로신 탱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3단은 7t 엔진 1기와 액체 산소, 케로신 탱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누리호의 비행 절차는 이륙,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분리, 위성 모사체 분리의 순으로 진행된다.국내 기술로만 설계되고 제작된 누리호는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내에 있는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조립을 마치고 무진동 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제2 발사대로 옮겨졌다. 안전을 위해 실제 사람이 천천히 걷는 수준인 시속 1.5km의 속도로 옮겨졌으며 약 1시간 30분에 걸쳐 눕혀진 채로 누리호가 옮겨졌다. 눕혀져 있는 누리호를 세우기 위해서 이렉터의 도움을 받았다.누리호의 잠정 예정 발사 시각은 오후 4시였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가 누리호의 상태를 확인하고 기상 상황과 우주 환경 등을 고려해 오후 5시에 발사하기로 확정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용홍택 1차관에 따르면 발사체 내부 밸브 점검에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되었기에 발사 시각이 미뤄졌다. 즉, 발사체 내부에 있는 밸브를 점검하기 위해 발사체 하부에 여러 시설을 갖추었지만, 이 시설에 문제가 생겨 인력을 투입하면서 발사 준비 작업이 대략 한 시간 더 소요된 것이다.누리호는 지난 10월 21일 오후 5시에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으며 이륙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분리, 3단 엔진 점화와 정지를 거쳐 700km 고도에서 더미 위성을 분리하는 데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목표 고도인 700km에 도달했으나 탑재체인 더미 위성(모사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는 데는 실패했다.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누리호 발사 결과 브리핑에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하 임 장관)에 따르면 누리호의 전 비행 과정이 정상적으로 수행되었으며 모사체가 초당 7.5km의 목표 속도에 미치지 못했기에 지구 저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누리호 탑재체인 더미 위성이 궤도에 안착하지 못한 것은 3단에 달린 7t급 액체엔진의 작동이 목표치인 521초 동안 연소하지 못하고 475초만에 종료되었기 때문이다. 연소한 시간이 목표치보다 짧아지면 마지막 순간에 충분한 속력을 얻지 못하게 된다.임 장관에 따르면 누리호의 발사가 성공적인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누리호 1단부가 300t급 추력을 내는 핵심 기술에 성공했으며 1단부 비행이 정상적으로 진행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1단, 페어링(발사체 내 탑재물을 보호하는 덮개), 2단이 분리하고 3단이 성공적으로 점화된 것은 소기의 성과라며 이는 국내 발사체 기술력이 상당 수준으로 축적됐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과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발사조사 위원회를 구성해 3단 엔진 조기 종료의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보완하여 누리호의 2차 발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누리호의 2차 발사는 2022년 5월 19일로 잠정 결정되었다. 누리호의 2차 발사 이후 2026년과 2027년에 발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2030년 달 탐사선 발사까지 예정되어 있다.순수 우리기술로만 만든 누리호에 대한 국민의 관심으로 인해 우주 관련 도서들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10월 사이 우주 관련 도서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3.3% 증가했다. 지난 5년간 우주 도서의 구매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지만, 누리호의 영향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도 사실이다. 특히 과학 분야의 도서 중에서도 코스모스가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로 선정되었다.한편, 누리호라는 한국형 발사체의 이름은 2018년 4월 27일부터 5월 31일에 진행된 공모전에서 당선되었으며 6,300여 명이 1만여 건의 응모작을 제출했고 그 중 누리호가 당선되었다. 누리호란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당선자에 따르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지구뿐만 아니라 우주 공간으로 확장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발사체라는 의미이다.글 임현지 기자그림 김지우 기자
등록일
2021-11-09 14:44:17
[519호] 나도 느껴봤다, 데자뷔 현상
작성자
한밭대신문사
조회수
551
기시감이라고도 불리는 데자뷔 현상(deja vu)은 프랑스어로 이미 보았다라는 뜻으로 최초의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본 적이 있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이상한 느낌이나 환상을 말한다.우리는 처음 시작한 일이나 처음 간 장소가 예전에 한번 경험해본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다. 이것을 흔히 데자뷔 현상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처음 규정한 것은 1900년 프랑스 의학자 플로랑스 아르노이다. 이후 프랑스 철학자 에밀 보아락이 데자뷔라는 용어를 규정하였으며 데자뷔 현상이 망각한 경험에서 비롯한 기억의 재현이 아닌 뇌의 신경 화학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보아락은 분석했다.데자뷔 현상은 뚜렷하게 증명된 사실보단 많은 과학자들의 여러 가설이 존재한다. 그중 정설로 통하고 있는 가설들은 데자뷔 현상이 기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경험하거나 본적이 있어도 전혀 기억하지 못하면 데자뷔 현상이 일어날 일이 없다. 이것은 분명 경험했다는 기억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우리의 기억을 관장하는 것은 뇌이다. 대뇌 측두엽에 있는 해마는 기억에 관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새로운 사실을 학습하고 장기기억을 처리한다. 또한 해마 주변의 비피질 영역들이 해마와 같이 기억 형성을 담당한다. 주로 기억과의 연관성을 검정하는 역할을 하는데 해마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비피질 영역만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경우, 기억에는 없는데 왠지 연관성이 있는 듯한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다. 그래서 일부 연구자들은 기억의 처리 과정 속 신경세포의 정보전달 혼선이 데자뷔 현상의 원인이라고 꼽는다.이외에도 다른 심리학자들은 인간이 사물 전체의 모습이 아닌 단편적인 모습만을 기억하여 여러 기억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착각을 일으켜 데자뷔 현상이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낯선 곳에서 생기는 불안한 감정이 방어심리를 유발해 익숙한 환경으로 생각하게 해 적응력을 높인다는 방어적 퇴행현상이라는 주장도 존재한다.2016년에는 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 연구진이 데자뷔 현상의 원인을 알고자 뇌의 특정 부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하는 실험을 했다. 실험자들은 꿈, 밤, 베개, 침대 등의 단어리스트를 듣고 어떤 단어를 들었는지 물었다. s로 시작하는 단어를 들은 적 있냐는 질문에 실험자들은 아니라고 하였지만 잠(sleep)이라는 단어를 들었는지에 관해 묻자 그렇다고 대답했다.연구진들은 뇌 기능성자기공명영상 촬영을 실시해 대뇌 측두엽의 해마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해마가 아닌 전두부 영역이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실험은 경험했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경험한 것들 사이에서 기억의 충돌이 발생할 경우, 뇌는 전두부 영역을 활성화 시킨다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를 진행한 애리카 오코너 박사는 이번 연구는 데자뷔 현상이 나타나는 동안 기억을 바로잡기 위해 뇌의 특정부위가 활성화되며, 이러한 현상은 뇌가 매우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글 홍우림 기자
등록일
2021-10-07 13:57:01
<<
첫번째페이지
<
이전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
다음페이지
>>
마지막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