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대학신문방송국
전체메뉴
전체메뉴
한밭대신문
한밭대신문 소개
대학
지역
기획
사회
학술
문화
교양
여론
Social@HBNUPRESS
카드뉴스
PDF 보기
HANBAT HERALD
What's HERALD
Cover Story
Campus News
National News
International News
Cultural News
Social@HERALD
Card News
View PDF
HNUBS
HNUBS 소개
기획뉴스
마디뉴스
교내방송
갤러리
Social@HNUBS
대학신문방송국
한밭대신문
한밭대신문 소개
대학
지역
기획
사회
학술
문화
교양
여론
Social@HBNUPRESS
카드뉴스
PDF 보기
HANBAT HERALD
What's HERALD
Cover Story
Campus News
National News
International News
Cultural News
Social@HERALD
Card News
View PDF
HNUBS
HNUBS 소개
기획뉴스
마디뉴스
교내방송
갤러리
Social@HNUBS
닫기
HIGH
HANBAT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산학일체 혁신대학
학술
HOME
한밭대신문
학술
공유
네이버 SNS
공유하기
트위터 SNS
공유하기
페이스북 SNS
공유하기
네이버 밴드
공유하기
핀터레스트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URL
복사하기
닫기
프린트
게시물 검색
총 게시물
150
,
페이지
3
/ 15
-전체-
제목
작성자
페이지당 게시물수
10
20
30
50
적용
[526호] 공부할 때 흑역사가 생각나는 이유
작성자
한밭대신문사
조회수
478
누구나 한 번쯤 열심히 공부하다가 문득 떠오르는 흑역사에 괴로워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흑역사가 생각나는 순간부터 공부에 집중하기 어렵고, 누군가 자신의 생각을 읽는 것이 아닌데 괜히 얼굴이 빨개지기도 한다.이와 관련해서 누리꾼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부하다 보면 흑역사가 떠올라서 이불킥 하게 된다, 왜 유독 공부할 때만 흑역사가 떠오르는지 모르겠다라며 흑역사에 관한 경험담을 나누었다. 이처럼 공부할 때만 유독 흑역사가 잘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그 이유는 공부할 때 해마가 잘 활성화 돼서 흑역사라고 여긴 과거의 기억도 생생하게 잘 기억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흑역사가 떠오르는 것과 동시에 생각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이유는 바로 우리 뇌의 독특한 기억 구조 때문이다. 파페츠 회로란 뇌 변연계의 일부를 포함한 기억 회로를 뜻한다. 우리 뇌는 파페츠 회로에 의해 감정을 조절하고, 기억에 영향을 미친다. 흑역사와 같이 현재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한번 떠올리게 되면 파페츠 회로의 사이클을 반복하면서 생각은 더 강해지고, 결국 이 생각은 장기기억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여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공부할 때 떠오르는 잡생각을 물리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파페츠 회로를 따라 반복되는 고민은 기억과 감정의 사이클에서 반복되기 때문에 이성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전두엽이 활성화되어야 이성의 힘이 되살아날 수 있다. 전두엽을 활성화하는 방법 중 하나는 명상이다. 명상을 통해 제3자가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흑역사에 대해 그냥 그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라고 받아들여야 한다. 객관적으로 내 생각을 들여다보는 것이 바로 전두엽을 활성화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잠시 산책을 다녀오거나 방 청소를 하는 등 주변을 환기하며 생각을 의도적으로 끊어내는 연습도 흑역사에 관한 생각을 물리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글 이연서 기자그림 이주희 기자
등록일
2022-08-25 18:06:29
[526호] 가정폭력과 훈육
작성자
한밭대신문사
조회수
378
사랑하니까 때리는 거야라는 말이 성인 간의 사이에서 나오게 되면 가해자를 경찰에 폭행죄로 신고하고 심한 경우 가해자에게 접근금지 처분을 내리기도 한다. 그런데 사랑하니까 때린다라는 모순된 문장이 부모와 아동 간의 관계에서는 쉽게 통용되곤 한다.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18세 미만의 사람인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행하는 것이다. 최근 민법에서 민법 제195조: 친권자는 그 자녀를 보호, 교양하는 데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다라는 자녀 징계법이 삭제되었는데, 이는 누구든 사람을 때리거나 학대할 권리는 없다를 상징적으로 의미한다.국가통계포털 KOSIS의 에 따르면, 아동학대 행위자와 피해 아동과의 관계는 4만 7천 건 중 약 3만 9천 건이 부모로 나타났다. 그중 80% 이상이 친부모로, 신체학대, 정서학대, 성 학대, 방임 중 신체학대와 정서학대가 쌍벽을 이루었다.아동학대 추정 가구에서 학대 부모 대다수는 훈육 차원으로 벌을 주었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사랑의 매라고 미화된 체벌 또한 신체적 폭력에 해당한다. 이는 훈육을 빙자한 학대이며 부모 자신의 부정적 감정 표출 수단에 불과하다. 더불어 엄마 친구 아들은 잘하는 데 너는 왜 그러니? 따위의 언어적 모욕, 비교, 정서적 위협, 집 밖으로 내쫓기 등은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 신체에 학대의 흔적이 남는 신체적 폭력보다 더 알아차리기 힘들고, 사회 통념상 신체적 학대보다 정서적 학대에 조금 더 관대한 경향이 있어 더욱 유의해야 한다. 어린 시절 정서적인 학대를 받은 경험은 평생 뇌 신경회로 발달에 치명적인 이상을 유발한다는 연구 보도도 다수 나오고 있는 만큼 신체적 학대뿐만 아니라 정서적 학대에도 사회가 아이들에게 관심과 보호를 기울여야 한다.체벌은 순간적으로 아이를 복종시키거나 부모가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아이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낮추며,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 신뢰를 저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JTBC 에서 아동 전문가로 저명한 오은영 박사는 훈육할 때는 노여움과 짜증을 빼고 안전하고 이성적으로 알리고, 무한 반복을 통해 학습시켜야 한다고 전했다.글 윤정빈 기자
등록일
2022-08-25 18:05:22
[526호] 청정 지역 남극, 미세 플라스틱 발견
작성자
한밭대신문사
조회수
460
사용이 편리한 플라스틱의 사용량이 증가하게 되면서 현대의 환경파괴에 주요 원인으로 자리잡았다. 그중 미세 플라스틱은 플라스틱이 재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보통 1m~5mm 크기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고 있는 치약과 세안제 등에도 작은 알갱이로 가공된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있다.최근 뉴질랜드 연구팀은 남극 19곳에서 음료수병에 쓰이는 PET 등 총 13종의 미세 플라스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남극의 신선하고 깨끗한 눈 속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됨에 따라 지구의 청정구역도 오염되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거의 오염되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는 남극에 미세 플라스틱이 포함된 눈이 내렸다는 소식은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미세 플라스틱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플라스틱 속의 화학물질은 사람과 동물의 내분비계와 생식기능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 PET 재질의 플라스틱 제품은 온도가 상승할 수록 환경호르몬과 중금속이 배출된다. 여기에서 온도는 체내의 온도도 포함되는데, 인간의 혈액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위험성이 더욱 큰 상태이다.해결방안으로는 바이오 플라스틱이 있다. 무작정 플라스틱을 안 쓰는 것은 현재로선 불가능하기 때문에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대체해 사용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고 분해 기간이 길어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반면, 바이오 플라스틱은 친환경 소재로 이루어져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며 제품에 따라 분해되기까지 6개월~5년 정도 소요된다. 이 밖에도 평소에 미세 플라스틱의 위험을 줄여 나가려는 노력 등이 필요하다.글 김세희 기자그림 김지수 수습기자
등록일
2022-08-25 18:04:59
[526호] 메타버스, 우리의 삶 속에 얼마나 다가와 있을까?
작성자
한밭대신문사
조회수
2
현재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 정보기술에 기반한 초연결, 초지능 시대 속에 살고 있다. 그중 코로나19로 인해 메타버스 산업이 더욱 확장발전됨에 따라 삶과 매우 밀접해졌기에 메타버스란 무엇이고 우리의 삶 속에서 어느 부분에 자리 잡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메타버스란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xss-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가리킨다. 메타버스는 아바타를 이용해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 것을 넘어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메타버스는 증강현실, 라이프로깅, 거울세계, 가상세계의 4가지 범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해당 세계들 속에서 어떤 산업 현상을 띄고 있는지 예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증강현실증강현실은 현실에 가상의 물체를 덧씌워서 보여주는 기술이다. 증강현실 기술이 쓰인 대표적인 예로 포켓몬 고가 있다. 포켓몬 고는 카메라를 통해 우리가 사는 현실 속에서 핸드폰을 통해 등장한 가상의 포켓몬을 잡고 경쟁하는 게임이다. 이러한 증강현실 기술 속엔 위치정보 서비스도 필수적으로 동반된다. 현실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가상의 포켓몬은 물론이고 집 안 인테리어를 위한 가구 배치, 자동차 차창에 비치는 경로 안내 등의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라이프로깅라이프로깅은 삶에 관한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기술을 뜻한다. 현실에서 활동하는 정보가 가상으로 연결통합된 형태라고 보면 된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SNS인 인스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라이프로깅이라 할 수 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순간들을 문자, 사진, 영상, 음성 등을 통해 디지털화하여 경험과 정보를 기록, 저장하고 주변 사람들과 공유한다. SNS 외에도 애플워치나 갤럭시워치를 통해 운동량, 운동 동선, 심박수와 같은 정보를 측정, 저장하는 것도 라이프로깅의 예로 볼 수 있다.■ 거울세계거울세계는 현실 세계를 디지털에 똑같이 구현한 것으로 거울과 같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가상의 공간에 현실에 대한 정보가 그대로 들어가 있어 현실 세계를 복사한 것과 같다. 거울세계의 예로는 구글 어스(Google Earth)가 있다. 구글 어스는 구글의 검색기능을 위성 이미지, 지도, 지형 및 3D 건물 정보에 적용하여 전 세계의 지역 정보를 제공한다. 지형, 건물 및 현실에 모두 존재하는 것을 똑같이 구현했다는 점에서 거울세계에 속한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 야놀자도 실존하는 상점들을 앱 속에 구현시킴으로써 거울세계가 적용된 메타버스이다.■ 가상세계메타버스의 꽃이라고 불리는 가상세계란 현실과는 다른 가상의 공간을 만들고 디자인하여 그 속에서 살아가는 디지털 세계를 뜻한다. 애플리케이션 제페토는 가상세계의 가장 잘 알려진 예이다. 현실이 아닌 가상의 공간을 디자인하고 해당 공간에서 나만의 아바타를 꾸미고, 가상의 집과 영토를 사고팔며 수익창출도 얻어 낼 수 있다. 과거의 싸이월드 또한 일종의 가상세계라고 볼 수 있다.이렇게 우리의 삶과 여러 방면에서 밀접해 편리함과 신선함을 주는 메타버스에도 한계점은 존재한다. 메타버스는 현실에만 국한된 기술이 아니기에 어떠한 사고가 일어났을 때, 윤리적 문제는 물론 책임소재가 불분명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메타버스의 주 소비층이 청소년에 많이 분포되어있는 서비스도 있어 더욱 각별한 범죄예방 교육과 지침이 필요하다. 또한, 메타버스는 사람들 간의 실질적인 만남이 아니라는 점에서 메타버스가 성장하는 만큼 개인 간의 고립성도 높아질 가능성이 함께 증가할 수 있다.모두가 더 안전하고 유희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는 적절한 정부 정책과 경제적 통제 등이 필요하다.글 이유정 기자
등록일
2022-08-25 18:04:35
[525호] 요즘 뜨고 있는 디저트는 무엇일까?
작성자
한밭대신문사
조회수
1227
카페에서 음료보다 디저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전에는 카페에서 판매하는 디저트의 종류가 매우 한정적이었으나 요즘은 음료보다 디저트의 맛과 종류를 우선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카페에서 맛있고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를 파는 것이 중요시되었다. 요즘 뜨고 있는 디저트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자.■ 소금빵소금빵은 일명 시오빵이라고도 불리며, 버터와 소금을 사용해 만든다. 보통 버터를 섞은 빵 반죽에 특제 소금을 뿌린 뒤 오븐에 구워 완성한다. 짭조름하면서도 담백한 맛이라 요즘 디저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휘낭시에휘낭시에는 밀가루, 버터, 달걀, 우유 등을 넣고 반죽하여 직사각형 모양으로 구운 과자이다. 프랑스어로 금융의를 뜻하는 피낭시에(financier)에서 유래한 말로 직사각형 모양이 금괴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요즘은 휘낭시에에 코코넛 가루를 뿌리거나 초코칩을 넣는 등 다양한 모양으로 커스텀되어 출시하는 것이 유행이다.■ 까눌레까눌레는 우유, 달걀, 밀가루, 바닐라, 럼, 버터, 설탕 등을 섞은 반죽을 구운 과자이며 까눌레 전용 틀 안쪽에 밀랍을 코팅하여 만들어져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까눌레의 정식 명칭은 까눌레 드 보흐도이다. 까눌레는 프랑스어로 세로 홈을 판, 주름을 잡은, 골이 진이라는 뜻으로, 까눌레 전용 틀을 가리킨다.대전에서 요즘 뜨는 디저트를 접해보고 싶다면 궁동 잇츠 올라잇, 대흥동 카페 미넷, 봉명동 파즈앤토브 등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디저트에 커피까지 곁들인다면 디저트의 맛을 더 잘 즐길 수 있을 것이다.글사진 이연서 기자
등록일
2022-05-31 11:42:31
[525호] 정신적 지배, 가스라이팅
작성자
한밭대신문사
조회수
1389
최근 들어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에 대해 자주 들어보았을 것이다. 가평 계곡 살인사건으로 많이 알려진 범죄자 이은해가 피해자인 남편에게 가스라이팅을 했고, 배우 서예지가 과거의 연인이었던 배우 김정현에게 가스라이팅을 했다. 가스라이팅 문장의 예시로는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네가 나한테 이럴 수 있어?, 다 네 탓이야, 내가 없으면 넌 아무것도 못 해, 다 너 생각해서 하는 말이야 등이 있다. 그렇다면 과연 가스라이팅이란 무엇일까?가스라이팅이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고 가해자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칭하는 심리학 용어이다.가스라이팅은 1938년 영국의 극작가 패트릭 해밀턴이 연출한 스릴러 연극 에서 유래되었다. 연극 속 등장하는 남편은 도둑질을 하기 위해 집안의 가스등을 일부러 어둡게 만든 후, 아내가 집이 어둡다고 말할 때마다 건망증에 걸리고 시력이 좋지 않아 그런 것이라고 세뇌를 시키며 자신을 의심하고 남편에게 의존하게 된다는 내용이다.가스라이팅은 가장 먼저 관계 형성에서 시작된다. 친밀한 관계 속에서 상대를 챙기고 설득하는 단어를 사용한다. 다음으로는 기억을 왜곡시킨다. 피해자의 실수를 끊임없이 지적하고 자신의 판단을 주입해 대신 결정을 내린다. 결국엔 피해자를 예민한 사람이라며 무시하기 시작한다. 피해자가 의문을 품기 시작하면 책임을 떠넘겨버리고 상상력이 지나치다며 무시해버린다.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에 따르면 간단한 결정도 내리기 어렵다, 내가 예민한 건가?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반복적으로 상대방에게 사과를 하게 된다를 통해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또한, 너밖에 없어와 같이 말하는 사람에 대해 일반적이고 기본적으로 불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글 이유정 기자그림 김지수 수습기자
등록일
2022-05-31 11:42:11
[525호] 제정 100주년을 맞은 어린이날
작성자
한밭대신문사
조회수
1171
어린이날이 올해로 제정 100주년을 맞이하였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 및 행사가 개최되었다.어린이라는 말은 소파 방정환에 의해 처음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어른의 대비되는 단어로 쓰여왔던 아이라는 말 대신 아이를 인격을 가진 독립된 사회 구성원으로 대해야 한다는 의미로 어린이로 부르게 된 것이다.방정환은 일본 도요 대학교 아동 미술과에 입학한 후, 어린이들이 사회에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눈떠 1921년에 김기전, 이정호 등과 함께 천도교소년회를 조직하게 되면서 소년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후, 1923년 5월 1일 노동절을 첫 번째 어린이날로 지정하고 기념식을 개최하면서 대한민국의 공식적인 어린이날이 시작되었다. 방정환의 뜻을 이어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하게 여기고 어린이의 행복을 도모하고자 기념일로 제정한 것이다.1945년 광복 이후에는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지정하였으며 1975년부터 어린이날이 공휴일로 제정되었다. 2018년부터는 어린이날이 주말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비공휴일 다음날을 대체휴일로 지정하고 있다.어린이날은 어린이가 따뜻한 사랑 속에서 바르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며 불우한 어린이들이 인간으로서의 긍지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고, 모범 어린이 및 아동복지사업의 숨은 유공자를 발굴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행사를 실시하여 체력향상 및 정서 함양을 도모한다.전국 각지에서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 행사가 진행되었다. 지난 5월 1일, 서울 종로구 당주동 방정환의 생가터에서 천도교중앙총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 기념행사 모도가(모두가) 봄이다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방정환의 생가터에서부터 천도교 중앙대교당까지 행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이 행진은 1922년 5월 1일 천도교소년회가 일제의 방해 속에서 첫 어린이날을 알리기 위해 거리에서 벌였던 선전을 재현한 것이다.경기도 과천시 중앙공원 장수철 노래비 앞에서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장수철 선생은 과천에서 삶을 보낸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이다. 이 행사에서는 과천시 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동시 낭송을 비롯해 시민과 함께 동요 부르기, 어린이 즉석 사진 촬영 등이 진행되었다.이와 같은 어린이날 행사가 대전광역시에서도 개최되었다. 엑스포과학공원 물빛광장에선 엑스포 꿈돌이 키즈 페스티벌이 개최되어 레크리에이션과 사이언스 매직쇼, 버블 매직쇼 등이 진행되었다. 대전어린이회관에선 우드펜시와 에코수첩, 만화경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행사가 열렸고 대전육아종합지원센터에선 아이 공감 뽑기 이벤트, 여름 모자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이택구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대전어린이회관을 방문해 모범어린이와 아동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였다.우리는 모두 어린이였다. 어린이날이 되면 괜히 마음이 들뜨게 되는 것도 우리 모두가 어린이날을 기념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대학 강지명(융합경영 2) 학우는 어린이날이 다가오면 이번에는 어떤 선물을 받을지 기대했던 마음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어렸을 때 아버지와 함께 자주 여행 다녔는데 요즘은 어린이날이 다가오면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시간이 많이 떠오르는 것 같다라며 어린이날에 대한 과거를 회상했다. 또한, 심소영(중국어 4) 학우는 어린이였을 당시 크리스마스보다 기다렸던 날이 어린이날이었다라며 어릴 적 살던 동네에서 어린이날 기념 축제를 열었는데 작은 동네에서 즐길 수 있었던 큰 행사여서 가장 추억에 남았다라며 어린이였을 당시 어린이날에 대해 가졌던 생각을 전했다.어린이날이 그저 아무 의미 없는 공휴일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5월 5일 하루쯤은 어린이의 권리를 위해 제정된 어린이날의 명확한 의미를, 어린아이였던 우리를, 어린이인 모두를 떠올려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어린이날이 제정된 100년 전에 비해 오늘날 꿈꾸고 있는 어린이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글 이연서 기자그림 이주희 기자
등록일
2022-05-31 11:41:44
[524호] 99% 효능 입증한 남성용 피임약 출시 앞둬
작성자
한밭대신문사
조회수
1504
최근 젊은 연인과 부부가 주목할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남성용 경구 피임약(YCT529)이 임상 실험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피임약은 1960년 여성용 피임약이 출시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여성 스스로 임신과 출산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하지만 여성용 피임약이 출시된 이후 60여 년 동안 시중에서 남성 경구 피임약을 찾아 볼 수 없었다. 왜 남성용 피임약만 없었던 것일까?사실, 이전부터 남성용 경구 피임약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어 왔다. 2019년에는 BBC를 통해 남성용 피임약이 임상시험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효과를 입증하기까지 약 10년의 확인과정이 필요해 아직 출시되지 않는 상황이다. 또한, 이 연구들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하는 역할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실험은 비호르몬 남성 피임약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미국 미네소타대 연구팀에 따르면 실험용 쥐를 이용한 남성용 경구 피임약 실험에서 99%의 임신 예방효과를 얻었으며 부작용도 없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수컷 쥐에게 YCT529라는 분자를 4주 동안 투여했다. 그 결과 쥐들의 정자가 급감한 것을 발견했다. 또한, 치료를 중단한 이후 4주에서 6주사이에 정상적으로 기능을 회복하고 정상적으로 번식에 성공했다. 실험 결과에 따라 올해 3분기부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을 시작할 예정이며 5년 이내에 남성용 경구 피임약이 시중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국의 에든버러 대학의 리처드 앤더슨은 쥐에게서 어떤 부작용도 관찰하지 못했지만, 그것이 사람에게서 안전하다는 것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우려를 드러냈다.현재 남성이 피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정관 수술이 있다. 여성이 피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난관 수술, 자궁 내 장치 시술, 경구 피임약 복용 등의 방법이 있으며 남성의 피임 방법보다 많다. 또한 피임은 여성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것들이 많으며 이에 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아 피임약을 복용하는 데 부담이 되고 있다.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장기적으로 복용했을 때의 부작용이 우려된다와 남성용 피임약 출시가 기대된다는 반응들을 보여주었다.글 이건학 기자
등록일
2022-04-15 16:02:49
[524호] 봄철 알레르기 조심하세요!
작성자
한밭대신문사
조회수
1542
일교차가 큰 3~4월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감기에 걸리곤 한다. 기관지 점막이나 코 점막이 예민한 호흡기 알레르기 환자들에게는 더욱 예민한 시기이기도 하다.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 증상들은 감기와 유사해 알레르기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황사나 자작나무, 참나무에서 날리는 꽃가루에 기관지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 조직들도 예민해지곤 한다.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며 알레르기로부터 안전한 봄철을 보내보도록 하자.알레르기란 무엇이고 왜 생기는 것일까? 알레르기란 생물체에 어떠한 항원을 넣어 그 항원에 대해 민감한 상태로 만든 결과, 정상과는 다른 반응을 하는 상태를 말하며 과민반응이라고도 말한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외부로부터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면역 반응을 통해 우리 몸을 지킨다. 반면 우리 몸에 해가 되지 않는 음식물, 꽃가루, 집 먼지 진드기 등에는 면역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 정상이며 이를 면역관용이라고 부른다. 면역체계는 면역관용으로 무시해야 할 사소한 물질들을 지나치지 못하고 면역 과민반응으로 예민하게 반응하면 오히려 인체에 해가 되는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봄철 알레르기의 종류 중 가장 먼저 알레르기 천식에 대해 알아보자. 알레르기 천식은 공기를 흡입하면서 들어온 외부 알레르기 물질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꽃가루,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반려동물의 털 등과 같은 작은 입자들이 쉽게 흡입돼 기도에 알레르기 염증을 유발한다. 천식은 숨 쉴 때 들이마신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폐 깊숙이 들어가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기관지가 좁아진다. 기관지가 좁아지면 공기가 지나갈 때 기관지 벽에 부딪히는 소리를 내게 되어 대부분의 천식 환자는 천식의 3대 주요 증상인 호흡곤란, 천명이라 불리는 쌕쌕거리는 숨소리, 기침의 증상을 보인다. 알레르기 천식은 증상이 있을 때 적절히 치료하고, 처방받은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천식의 경우 알레르기 비염이나 아토피 피부염을 보이는 알레르기 행진의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기울이고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알레르기 결막염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눈의 결막에 접촉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눈이나 눈꺼풀의 가려움증, 결막의 충혈, 눈의 화끈거림을 동반한 전반적인 통증, 눈부심, 눈물 흘림과 같은 증상이 주를 이루며, 이외에도 눈꺼풀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나 결막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알레르기 결막염은 원인이 되는 물질을 알고 있는 경우 일상생활에서 해당 원인에 노출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피하는 회피요법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원인 물질은 대부분 일상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추하곤 하지만 피부 항원 접촉검사로도 알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에 걸리게 되면 스테로이드 점안제, 혈관수축 점안제 등을 통해 약물치료를 진행한다.이외에도 알레르기성 쇼크와 같은 여러 봄철 알레르기들이 있다. 환절기에는 기관지뿐만 아니라 피부도 쉽게 예민해지기에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 알레르기로부터 안전하게 몸을 보호하길 바란다.글 이유정 기자
등록일
2022-04-15 16:01:27
[524호] 지구가 아픈데 커피를 왜 못 마셔?
작성자
한밭대신문사
조회수
1475
올해 스타벅스, 맥심 등 쟁쟁한 커피 기업들이 커피 값을 인상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월 13일부터 음료 46종의 가격을 100~400원 인상했고, 가장 인기가 좋은 카페 아메리카노 톨(350ml) 사이즈는 4,100원에서 4,500원으로 400원 올렸다. 맥심과 카누 등 커피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동서식품도 8년 만에 가격을 인상했다. 같은 달(1월) 14일부터 맥심 오리지날 170g 리필제품은 5,680원에서 6,090원으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kg은 1만 1,310원에서 1만 2,140원으로,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90g은 1만 4,650원에서 1만 5,720원으로 출고 가격이 각각 올랐다.그동안 커피는 국제 원두 가격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었지만, 프랜차이즈 간의 경쟁이 심화하며 가격을 동결했었다. 하지만 이번 인상으로 백기를 든 모양새이다. 실제 국제 커피 원두 가격은 작년보다 두 배가량 뛰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난, 물류대란과 이상 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이 원인이다. 농축산물 무역 거래 플랫폼 트릿지에 따르면, 브라질 내 한 아라비카 원두의 공급업체는 과거 평균적으로 연간 300만t을 생산했지만, 올해 수확량은 20~3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커피 시장의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는 반면 원두의 수확량은 감소하고 있다.브라질 커피 원두 작황이 부진한 이유는 지난해 6~7월 이상기후로 인한 서리와 연이어 발생한 극심한 가뭄으로 어린나무가 죽어 나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아라비카 원두 가격이 76%나 상승했다. 콜롬비아와 인도, 베트남 역시 습한 기후로 지난해 커피 농사에 난항을 겪었다. 각종 전염병에 내성이 강해 아라비카종의 대체제로도 불리던 로부스타종 역시 서리에 취약하다.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브라질의 강수량은 2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브라질은 100여 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었다. 가뭄의 원인에 대해서 라니냐 현상과 산림파괴가 지목되고 있다. 라니냐 현상이란 적도 무역풍이 평년보다 강해지면 서태평양의 해수면과 수온이 평년보다 상승하고, 찬 해수의 용승 현상 때문에 적도 동태평양에서 저수온 현상이 나타나, 바닷물이 평년 수온보다 0.5℃ 내려가는 경우를 의미한다.라니냐 현상이 발생하면 증발되는 수증기의 양이 적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브라질의 강수량이 적어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게다가 산림이 대규모로 파괴되어 습도가 낮아진 것이 영향을 키웠다는 것이다. 브라질 국립 우주연구소(Inpe)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아마존 열대우림 삼림 벌채는 22% 증가했으며, 이는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양이다.농업 생산량의 흥망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인 강수량의 감소는, 원두 작황 부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또한, 작년 7월 시작된 이례적인 브라질 한파는 남극 한파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이상기후의 배경에 지구 온난화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러한 기후 위기는 커피 맛과 품종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현대인의 삶에서 이제는 빼놓기 힘든 커피를 오래 마실 날을 위해 전문가 이외의 우리 또한 지구의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글 윤정빈 기자
등록일
2022-04-15 16:01:02
<<
첫번째페이지
<
이전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
다음페이지
>>
마지막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