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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호] 당뇨병 치료제 인슐린, 기대수명 늘리는데 공헌했다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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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9월 9일, 대한당뇨병학회가 개최한 인슐린 발견 100주년 기념식에서, 김성래 총무이사는 인슐린의 발견으로 사형선고와 다름없었던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수명이 연장되었다며 10대 환자의 1.3개월에 불과했던 기대수명은 45세로 증가하였고, 10세 미만 환자의 사망률은 약 1/6로 감소되었다고 밝혔다.인슐린은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에서 분비되며, ▲혈당을 몸 속의 여러 장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생성시키는 역할 ▲식사 후 올라간 혈당을 낮추거나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 ▲과다한 당을 간에 저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 ▲지질과 단백질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 등을 수행한다.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성능이 떨어지면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이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여 소변으로 넘쳐 나오는 당뇨병이 발생한다. 당뇨병은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 기타 형태의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으로 구분된다.제1형 당뇨병은 우리나라 당뇨병의 2% 미만을 차지한다. 인슐린 결핍으로 인해 케톤산증이 일어난다.제2형 당뇨병은 우리나라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칼로리의 과잉섭취를 지속하거나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감소하고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인슐린의 성능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때 인슐린을 조절하지 않으면 인슐린 분비의 감소가 발생하여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한다. 제2형 당뇨병은 제1형 당뇨병에 비해 임상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가족성 경향이 있다.기타 형태의 당뇨병은 췌장질환, 내분비질환, 특정한 약물, 화학물질, 인슐린이나 인슐린 수용체 이상, 유전적 증후군에 의해 2차적으로 당뇨병이 유발되는 것이다.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 처음 발견되었거나 임신의 시작과 동시에 생긴 당 조절 이상을 말하며 임신 전 진단된 당뇨병과는 구분된다. 임신 중에는 혈당조절의 정도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태아 사망률 및 선천성 기형의 이환율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모든 당뇨병을 인슐린으로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제1형 당뇨병의 경우 고혈당의 조절 및 케톤산증에 의한 사망을 방지하기 위해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다.그러나 제2형 당뇨병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케톤산증과 같은 급성 합병증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식사와 운동요법을 실시하여 체중을 감량하고 근육을 단련해 당뇨병을 호전시킬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단, 제2형 당뇨병 환자 중에서 ▲경구용 혈당 강하제로 혈당조절이 안 되거나 심한 부작용이 있는 환자 ▲당뇨병의 급성 합병증이 동반된 환자 ▲당뇨병이 진행되고 만성 합병증이 동반된 환자 ▲심한 감염증, 외상, 큰 수술, 동반된 다른 질환 등에 의하여 육체적 스트레스가 증가한 환자 ▲간장 및 신장 기능 이상으로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복용할 수 없는 환자 등을 대상으로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다.또한, 영양실조형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다.인슐린의 발견으로 당뇨병은 불치병이 아닌, 관리할 수 있는 질병이 되었다. 당뇨병은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글 조예진 기자
  • 등록일2022-01-25 11:32:07
[522호] 한파도 이겨내는 겨울철 실내운동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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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요즘 같은 겨울에는 실내에서 하는 운동이 제격이다. 특히 겨울에는 중풍이나 심장병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 비만이 있는 사람은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한파에도 집에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운동법에 대해 알아보자.첫 번째 운동은 짐볼을 활용한 운동이다. 집에서 간단하게 5분이면 짐볼을 활용한 전신 운동을 할 수 있다. 짐볼을 이용해서 ▲짐볼 위에 다리를 올리고 바닥에 엎드리는 플랭크 자세 ▲짐볼을 등 뒤로 댄 후 몸을 늘이고 팔을 머리 뒤로 뻗는 낙타 자세 ▲짐볼 위에 누워서 척추를 늘이는 자세 등 다양한 자세로 운동할 수 있다. 짐볼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짐볼에 몸을 의지하고, 균형을 유지하면서 신체 핵심 근육을 단련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두 번째 운동은 수건을 이용한 스트레칭이다. 기본적으로 운동을 하기 전 간단한 스트레칭은 필수이다. 그중에서도 집에서 간단하게 수건을 활용한 스트레칭이 가능하다. ▲수건을 양손으로 잡고 위로 쭉 뻗고 그 상태로 양옆으로 옆구리 늘리기 ▲일어선 상태로 상체를 엎드려 수건 잡은 양손을 등 뒤로 쭉 뻗기 ▲수건을 펴서 등부터 머리까지 길게 깐 후 머리에 깔린 수건 끝을 잡고 윗몸 일으키기 등 수건을 이용해 스트레칭을 할 수 있다. 스트레칭을 운동 전 몸풀기 정도라고 생각해 운동이라고 느끼지 않을 수 있는데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마지막 운동은 사이클링이다. 요즘 같은 한파에 야외에서 자전거를 타기란 쉽지 않다. 날씨에 상관없이 자전거를 타고 싶다면 실내에서 고정식 자전거를 이용한 실내 사이클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고정식 자전거를 이용한 실내 사이클링은 관절에 충격과 부담이 적기 때문에 최고의 유산소 운동 중 하나로 꼽힌다. 실내에서 고정된 상태에서 사이클링을 하므로 야외에서 접할 수 있는 교통상황, 비포장도로 등의 위험 변수도 낮출 수 있다.이 밖에도 탁구, 러닝머신 등 다양한 겨울철 실내 운동이 있다. 건강관리를 위해 방학 동안에 간단한 실내 운동을 해본다면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글 김세희 수습기자
  • 등록일2022-01-25 11:31:51
[522호] 염화칼슘 대체제 ‘불가사리 제설제’등장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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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에 눈이 내리는 날에는 제설 차량들이 도로에 제설제를 뿌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제설제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 우리가 겨울철에 흔히 보는 제설제의 주재료는 염화칼슘과 염화나트륨이다.그중 염화칼슘은 염소와 칼슘의 화합물이다. 염화칼슘은 조해성이 강해 수분을 잘 흡수한다. 또한, 겨울철에 눈 위에 염화칼슘을 뿌리게 되면 그 주변의 습기를 흡수해 눈이 녹으면서 방출되는 열이 주변의 눈을 또 녹이게 된다. 염화칼슘으로 녹은 물은 어는점이 낮아져 영하 54.9℃가 되어야 얼 수 있다. 그래서 염화칼슘을 제설제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그러나 염화칼슘 제설제는 장점이 큰 만큼 단점도 크다.염화칼슘은 흡습성이 강한 물질이다 보니 보관이 까다롭다. 또한, 염소의 농도가 진해 지나치게 많이 살포할 때, 식물과 작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그중 가장 큰 피해는 부식이다. 염화칼슘의 성분인 염소는 금속제품들과 만나면 빠르게 부식 작용을 일으킨다. 그로 인해 차량의 부식과 도로구조물, 아스팔트를 경화시켜 노면의 상태를 악화시킨다. 또한, 각종 금속제가 염화칼슘에 노출될 경우 복구가 어렵다.이런 염화칼슘의 장점을 해결할 새로운 제설제가 등장했다. 바로 불가사리이다. 불가사리는 보기에는 예쁘지만 실상 바닷 속 골칫덩이로 불리고 있다. 특히 국내 서식 중인 아무르 불가사리는 떼로 몰려다니면서 굴과 전복 등의 조개류와 멍게를 먹어치운다. 아무르 불가사리로 인해 발생하는 양식업 피해만 연간 120억 원이다. 정부가 구제작업을 통해 매년 불가사리를 1,300여 톤을 수거하지만 마땅한 쓸모가 없어서 처리 비용 또한 큰 부담이다.최근 생태계 보호, 환경오염 예방, 폐기 비용 절감이 가능한 불가사리 추출 성분을 이용한 친환경 제설제가 개발되었다. 불가사리의 염화이온 흡착 성분을 활용한 불가사리 제설제는 기존 제설제 대비 부식률이 0.8%에 불과하며 다른 친환경 제설제와 비교해도 매우 낮은 수치이다. 또한, 불가사리 제설제는 기존 제설제에 비해 보관도 간편하다. 염화칼슘 제설제의 경우, 개봉 후 1년이면 굳어서 폐기해야하지만 불가사리 제설제는 잘 굳지 않아 보관만 잘하면 최대 3년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다.불가사리 제설제로 지자체는 제설작업에 사용했던 세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고 정부는 불가사리 소매, 소각하던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되었다.글 김예원 수습기자
  • 등록일2022-01-25 11:31:36
[522호] 휴대폰을 오래 쓰고 싶다면 이렇게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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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폰은 현대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뉴스를 확인하고, 음악을 듣고, 전화도 하며, 사진을 찍을 때마저도 휴대폰은 빠지지 않는다.처음 구매한 휴대폰의 배터리는 사용량에 따라 하루를 넘어 이틀까지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휴대폰을 오랜 기간 사용하다 보면 자신이 처음 휴대폰을 구매했을 때와 다르게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고 느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보통 배터리의 소모가 빨라졌다고 말하지만, 더 정확히는 성능을 낼 수 있는 효율이 떨어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사람들은 휴대폰이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되지 않고 제 성능을 내지 못하니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기기 자체를 새로 바꿔 버리곤 한다. 그러나 배터리를 교체할 때, 적게는 약 5~10만 원가량의 비용이 들곤 한다. 휴대폰 자체를 바꿀 때는 더 큰 비용이 든다. 이러한 비용을 아끼며 자신이 쓰고 있는 휴대폰 배터리의 사용 기간을 늘리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해보겠다.첫 번째, 적정온도 20℃를 유지해야 한다. 휴대폰의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사용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온도가 낮아질수록 배터리 속 리튬이온의 이동속도가 떨어지는 반응을 보인다. 이동속도가 떨어지면 배터리의 전압과 전기량이 낮아져 에너지가 떨어지고 배터리가 빨리 닳게 되는 현상으로 이어진다. 또한, 내부 과열로도 배터리의 수명이 줄어들 수 있으니 배터리가 고온의 환경에서도 노출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두 번째, 사용하지 않는 기능은 꺼둬야 한다. 인터넷이 지원되는 요즘 휴대폰의 특성상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 외에도 여러 가지의 기능들이 자동으로 켜져 있을 때가 많다. 예를 들어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 해당 기능을 끄고 내비게이션이나 지도, 날씨를 확인할 때가 아니라면 위치 기능을 꺼두는 것이 좋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켜둔 것만으로도 배터리의 소모를 일으키기 때문이다.세 번째, 충전량 2080 법칙이 있다. 배터리를 100%까지 채우거나 다 채워진 상태에서 계속 충전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배터리의 효율을 저하시키므로 20~80%의 충전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위의 배터리 수명 연장 방법들은 휴대폰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패드나 노트북도 적정온도 유지, 사용하지 않는 기능 꺼두기, 충전량 2080 법칙을 적용해 사용하면 배터리의 효능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으니 기억해두도록 하자.글사진 이유정 수습기자
  • 등록일2022-01-25 11:31:22
[522호] 신용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 신용 관리는 어떻게?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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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 이제는 부모님 품에서 벗어나 스스로 신용을 관리해야 할 나이가 됐다. 신용이란 현재 시점에서 어떤 재화를 차용 또는 이용한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한 미래 시점에 재화의 가치를 지급할 것을 약정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여기서 재화란 현금, 제품 또는 서비스 등 실생활에 이용되는 모든 것들이 해당된다. 우리는 개인신용 등급을 관리해야 하는데, 개인신용 등급은 신용 조회회사 및 금융회사가 향후 1년 내 90일 이상 연체 등이 발생할 가능성을 수치화한 지표다.개인신용 등급을 관리하기 위해서 몇 가지 방법들이 있다. 우선 첫 번째로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한 대출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두 번째, 주기적인 결제 대금은 자동이체를 이용하고, 연체가 되지 않도록 미리 통장 잔액을 확인하자. 세 번째, 연체 상환 시에는 오래된 것부터 상환하자. 만약 다수의 연체 건이 있는 경우에는 가장 오래된 연체 건부터 상환함으로써 연체정보로 인한 개인신용 평가상 불이익을 감소시킬 수 있다.여기서 우리가 신용등급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 점이 있다. 신용 정보를 조회하면 신용점수가 하락한다는 루머가 있는데, 신용 조회를 자주 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진다는 말은 이제 통용되지 않는다. 2011년 10월부터는 신용 조회의 횟수가 평점 산정에 반영되지 않는다. 그리고 무작정 대출도 없고 카드도 없이 현금 사용만 하면 점수가 좋다라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뒤통수를 맞기 십상이다. 신용점수는 일정 기간 동안 개인의 신용거래 실적을 기준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기록에 남지 않는 현금보다는 카드 사용이 신용평가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특히 카드 값, 대출 이자의 결제 날을 연체 없이 납부하면 신용위험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대출의 경우, 우량 업권의 대출 정보는 신용거래가 성사되었다고 보아 긍정적인 요소로 반영된다.이렇듯 신용 관리에 있어서 대출은 양날의 검이다. 앞서 말한 상황에서는 대출이 신용점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고금리 대출 가령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에서 대출한 돈은 상환 이후에도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친다. 대부업 대출이 많으면 DSR(총부채원리금 상환 비율)이 높아져 신용등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개인 신용평가사들이 신용 평점을 계산할 때 어떤 금융기관과 거래하는지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고금리 대출 특히 대부업 대출은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신용점수는 한 번 내려가면 올리기가 정말 힘들기 때문에 일단은 신용점수를 지키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대출 및 신용카드 개설 등 신용거래 이력은 기간이 지날수록 신용점수에 긍정적으로 반영된다. 따라서 신용점수를 올리기 위해선 연체 없이 신용카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체크카드를 쓰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무리하게 신용카드로 변경할 필요는 없다. 신용점수 평가에 체크카드 사용 금액 역시 비중 있게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대출이 과하지 않으면서 연체 이력이 없는 체크카드 우량 사용자에 한한다는 조건이 붙는다는 점이다. 또한 최근 6개월 내 현금서비스 이용 이력이 있으면 체크카드 사용내역이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 여기서 현금서비스란 카드사가 지정한 만큼의 한도 내에서 현금을 빌려주는 소액대출을 말한다.글 윤정빈 기자
  • 등록일2022-01-25 11:31:06
[521호] 번아웃 증후군, 미리 알고 예방하자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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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하는 이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덩달아 코로나19가 출현하며 일상생활이 자유롭지 못하다 보니 우울증까지 겹쳐 힘든 날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번아웃 증후군은 대체 무엇일까?번아웃 증후군이란 불타 없어지다(burn out)라고 표현해서 붙어진 이름으로, 지금까지 일을 열심히 하던 사람이 개인의 대처 능력을 넘는 스트레스의 출현 등과 같은 이유로 갑자기 무기력 상태에 빠지는 것이다. 이 증후군을 정신적인 질병이라고만 여길 수 있는데 사실은 심리적 질병이자 육체적 질병이기도 하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떤 일에 과도하게 몰두한 나머지 우울증이나 무기력증, 의욕 상실, 에너지 저하, 고갈 등이 온 것이다. 한마디로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메마른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번아웃 증후군은 자기 책임감, 자기 헌신이 강하고 자기 이상과 욕구치가 지나치게 높아서 어떠한 일에 전력투구하는 사람들에게서 발현되기 쉽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극도로 많은 직종에서 두드러지지만 그렇지 않은 직종에서도 일정 기간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 상태에 처해 있으면 발생하기 쉽다.대표적인 원인으로 과로, 가족의 죽음 등이 있으며 대개 스트레스, 불면, 앓고 난 다음 몸조리를 잘하지 못했을 때 생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5월 25일에 열린 11차 국제질병 표준분류기준에서 번아웃 증후군을 직업과 관련된 문제 현상으로 분류했다. 실제 직장인 중 85%가 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한다.증상으로는 두통, 예민함, 부정적인 생각,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난다. 또한, 쉽게 짜증이 나고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고 피로가 쌓이는 느낌이 든다. 이외에도 수면장애, 심리적 회피, 인지능력 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은 몸에 안 좋은 영향을 주고 각종 성인병이 생길 확률을 높인다.혹시 나는 번아웃 증후군에 걸리지 않았을까? 요즘 흔한 증후군인 만큼 자가진단이 가능한 체크리스트가 많이 나와 있다. 유멘시아라는 사이트를 검색하면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를 무료로 해볼 수 있다. 이번 기회에 체크리스트로 자가진단이나 테스트를 해보며 자신도 혹시 번아웃 증후군은 아닌지 확인해보고 건강관리를 해보면 좋겠다.글 김세희 수습기자
  • 등록일2021-12-28 12:53:49
[521호] 겨울철 저온화상 주의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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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온열 제품 사용 증가로 인해 저온화상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저온화상이란 화상을 유발하는 온도보다 낮은 40℃ 이상의 온도에서 장시간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화상이다. 사람들이 뜨거워서 회피하는 반응이 없어 장시간 열에 노출됨에 따라 피부 조직에 열이 축적되어 피부 세포의 손상이 일어나는 정도가 크다. 일반적인 화상과 달리, 초기 발견이 늦어 대부분 발견 시 2℃ 혹은 3℃ 화상으로 발견된다.저온화상의 증상으로는 색소침착과 붉은 반점, 열성 홍반, 물집,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손상된 피부 면적은 적을 수 있으나 피하 지방층까지 깊은 화상을 입을 수 있다.저온화상을 입었을 경우, 장시간 열에 노출된 피부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흐르는 차가운 물에 15분간 식히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얼음을 이용해 찜질을 하게 된다면 갑자기 너무 낮은 온도가 피부에 노출돼 또 다른 손상을 줄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오이, 감자, 알로에 등을 이용한 민간요법 역시 2차 감염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화상을 입었을 시 바로 병원을 가는 것이 가장 좋다.그러나 저온화상 입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저온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열 제품 사용을 조심해야 한다. 핫팩 이용 시 손수건 등 얇은 천으로 감싸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지 않게 이용해야 한다. 핫팩은 최고 70℃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피부에 직접 노출된다면 저온화상에 위험이 크다.전기장판 이용 시에는 전기장판 온도를 우리의 체온과 비슷하게 설정한다. 전기장판은 수면 시 우리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주지만, 장시간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장시간 40℃ 이상에 피부가 직접적으로 노출 시에는 저온화상에 대한 위험성이 증가한다. 그러므로 사용 시에는 얇은 이불을 깔아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해야 한다. 특히 잠잘 때는 고온 상태가 아닌 최대한 체온에 가까운 온도로 설정해 이용해야 한다.겨울철 온열 제품 사용은 우리를 따뜻하게 우리의 체온을 유지해주지만 저온화상의 위험도 증가한다. 온열 제품 사용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화상으로 의심이 되거나 화상을 입었을 경우 바로 병원에 가길 바란다.글 김예원 수습기자그림 이주희 기자
  • 등록일2021-12-28 12:53:19
[521호] 겨울에 더욱 위협적인 미세먼지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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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퍼지면서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되고 산업 활동이 줄어들면서 미세먼지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인 에너지의 사용이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줄었다는 보도도 많이 볼 수 있었고, 실제로 깨끗해진 하늘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11월부터 잿빛 색의 하늘을 자주 볼 수 있었고 지난 19일, 서울시는 6개월 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최근 들어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온종일 탁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데 왜 그런 것일까?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발령한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한반도 주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 흐름이 정체된 상황과 국외에서 유입된 대기오염물질,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주요 원인이라고 한다. 초미세먼지는 주로 겨울부터 이른 봄철까지 고농도로 나타나는데 겨울철의 미세먼지는 위협적이라고 한다.그렇다면 겨울철 미세먼지가 위협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겨울철,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고기압대는 미세먼지가 지표면 근방에 오래 머무르게 한다. 지표면에 머무르는 미세먼지는 사람의 호흡기에 악영향을 미친다. 기도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며 폐 기능 감소 등 여러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만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다. 뇌졸중, 정신건강 악화와 같은 뇌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심근경색, 부정맥과 같은 심혈관 건강도 해칠 수 있다. 이외에도 임신 중일 경우 태아의 성장이 더딜 수 있으며 조산, 정자 수 감소 등에도 영향을 끼친다. 또한, 겨울철에는 대기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다. 공기의 상하 이동이 잘 일어나지 않게 되면서 지상에 머무르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의 농도가 높아지는 것이다.따라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12월부터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정책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되고 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란 강화된 시설관리 등으로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배출량을 감축하여 미세먼지의 기저농도를 낮추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수송 부분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수도권 운행 제한, 부산울산 등 5개 항만에서 선박의 저속운항 프로그램 운영 강화 등이 있으며, 발전 부분에서는 석탄화력발전소의 가동 중단 및 출력 제한(80% 이내), 전력 수요 관리 강화 등이 실행되고 있다. 산업 부분에서는 대형사업자의 자발적 감축 협약 및 이행 등의 다양한 규범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고 폐기물 배출량을 줄여 소각량을 줄이고,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 또한, 하루 3번 30분씩 환기하고 미세먼지가 나쁜 날 외출을 삼가며 외출 후 손 씻기를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글 이유정 수습기자
  • 등록일2021-12-28 12:53:01
[521호] 우세 종 변이 ‘오미크론’ 등장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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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등장했다. 이 변이는 수개월간 우세 종이었던 델타 변이를 밀어내고 새로운 우세 종이 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하고 있다.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속도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 약 5배 빠르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여러 코로나19 변이와는 조금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지난 12일 남아공 보건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의 한 가지 확실한 증상은 밤에 흘리는 식은땀이라는 발표가 나왔다. 익스프레서, 미러지 등에 따르면 남아공 보건부 브리핑에 참석한 운벤 필레이 박사는 오미크론에 감염됐다는 확실한 징후 하나가 밤에 나타날 수 있다며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들은 밤이 되면 식은땀을 흘리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원한 곳에서 자는데도 옷과 침구가 흠뻑 젖을 정도로 밤에 땀을 흘리는 증세를 보인 감염자들이 많았다고 전했다.기존 코로나19 증상으로는 후각과 미각 둔화, 발열, 기침, 근육통, 두통, 피로감 등이 주요 증상으로 꼽혔다. 코로나19의 변종인 델타 변이는 기존 증상과 더불어 콧물이 두드러진 증상으로 꼽혔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는 기침, 발열, 피로감 이외엔 다른 특이 증상이 나타나진 않았다.국내에서는 12월 27일 기준 현재까지 오미크론확진자는 총 445명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확진자들이 무증상이 24.4%였으며, 유증상일 경우 발열, 인후통, 기침 증상이었다. 현재 21일 기준 전원 경증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전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우세 종이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이번 오미크론 변이를 두고 여러 의학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곧 종식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관련 근거로는 1918년 유럽 지역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팬데믹에 빠지게 한 스페인 독감을 예로 많이 들었다. 우선 스페인 독감이 종식되기 전 나타난 현상은 전파속도가 빠르고 증상이 경증이기 때문에 감염률이 높지만 금방 회복하는 사람들이 많아 면역력을 지닌 사람들이 많아졌다. 스페인 독감의 종식의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유력한 현상인 전염률은 높고, 경증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오미크론 변이 또한 스페인독감이 종식되기 전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에 코로나19의 종식을 앞당겨 줄 수 있다고 기대했다.글 박성현 기자
  • 등록일2021-12-28 12:52:40
[521호] 두둑한 목덜미, 혹시 버섯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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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 앞에서 일하거나 과제를 하는 현대인들에게 거북목 증후군은 고질병처럼 따라다닌다. 거북목 증후군은 사람의 목이 마치 거북이 목처럼 앞으로 구부러진 모양을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거북목 증후군은 주로 눈높이보다 낮은 컴퓨터 모니터를 장시간 같은 자세로 내려다보거나, 목을 구부리고 있을 때 발생한다. 이로 인해 주로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거나, 수험생들에게 발생하고 있다.거북목 증후군과 같이 머리가 앞으로 혹은 아래로 향하는 자세를 지속하면, 목과 어깨의 근육에 무리가 생긴다. 이후 척추에도 무리가 생겨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거북목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목덜미와 어깨가 뻐근하고 통증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어깨 근육이 많이 뭉치고 두통이 생겨, 쉬이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그런데 거북목 증후군을 방치하면, 더 위험한 버섯 증후군으로 악화한다. 버섯 증후군은 목덜미 아래 경추 7번 뼈 일부가 돌출되면서, 목에 버섯이나 혹이 불룩하게 붙은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거북목 증후군도 목 뒷부분 근육과 인대를 늘려 목 디스크 발병 위험을 키우지만, 목뼈가 변형되어버린 버섯 증후군으로 진행되면 목 디스크의 위험이 훨씬 커진다.만약 목 뒤에 두둑하게 살이 붙고, 목덜미와 척추 사이 뼈가 돌출되어 있다면 버섯 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버섯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목을 앞으로 구부리고 오래 있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앞으로 나온 목을 되돌리겠다고 무리하게 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도 좋지 않다. 대신 허리는 반듯이 세우고 어깨는 내리면서, 목을 하늘을 향해 뽑아 올린다는 느낌을 가지고 유지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컴퓨터 작업이 많은 직업의 경우 책상 앞에 있는 모니터 상단을 대략 눈높이에 맞는 정도로 올리고, 모니터와의 거리는 30~45cm 유지해야 한다.그렇다고 바른 자세로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곤란하다. 한 자세를 계속 유지하면 근육 및 인대가 긴장할 수 있다. 따라서 한 시간에 한 번씩은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주고 잠시 걸어 다니며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버섯 증후군 또는 거북목에 양팔로 W자 만들기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글 윤정빈 기자그림 김지우 기자
  • 등록일2021-12-28 12:5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