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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호] 태풍에 대비하는 방법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539
  • 우리나라는 매년 여름철에 발생하는 태풍으로 크고 작은 피해를 보고 있다. 여기서 태풍이란 북서 태평양을 기준으로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이 17m/s 이상으로 발달하는 열대저기압을 말한다.태풍 기상특보에는 주의보와 경보가 있다. 태풍주의보는 태풍으로 인해 강풍, 호우, 폭풍, 해일 현상 등이 예상될 때 내리는 기상특보이다. 태풍경보는 강풍이나 풍랑 경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할 때, 총 강우량이 200mm 이상 예상될 때, 폭풍해일 경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할 때 기상특보를 내린다.태풍이 올 때를 대비하여 태풍이 오기 전일 때나 태풍이 진행 중일 때, 태풍이 지나갔을 때 등의 상황에 적절한 행동요령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주택, 시설물, 차량 등 주변 점검하기태풍으로 인해 강한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간판, 지붕, 전봇대 등의 시설물을 점검해야 한다. 근처에 공사장이 있으면 공사장에서 날아갈 위험이 있는 철근 등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자동차를 주차할 때 침수가 예상되는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은 피하고 물건이 떨어질 위험이 없는 곳에 주차해야 한다. 태풍이 올 때 하수구가 막혀 있으면 물이 범람할 위험이 있기에 막힌 하수구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비상용품 준비해두기비상시 신속하게 대피하기 위해 응급 용품과 비상식량, 랜턴, 배터리 등을 배낭 등의 가방에 넣어두어야 한다. 또한, 태풍이 오면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기에 욕실에 미리 물을 받아두어야 한다.신속한 정보 확보하기태풍이 발생하면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청과 뉴스에서 알려주는 기상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이때 SNS나 일반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린 추측성 게시글은 믿지 않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알려주는 정확한 정보에 집중해야 한다.산, 계곡, 방파제, 바다 등 위험지역에서 벗어나기계곡, 바다 등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을 때 사전에 기상 정보를 접하지 못하였거나 예상하지 못한 태풍이 발생한다면 범람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한, 저지대나 산간지역, 침수지역, 지하 공간과 같이 침수 우려와 붕괴 우려가 있는 곳을 피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2차 피해 방지하기태풍으로 인해 가스가 누출될 수 있으므로 실내의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하고, 성냥불이나 라이터는 공기 중에 가스가 밖으로 다 배출된 후에 사용해야 한다. 태풍으로 인해 배수구가 막혀 역류하게 되면 수돗물이나 저장되어있던 식수가 오염될 수도 있기에 물을 사용하기 전 오염 여부를 확인한 후 물을 사용해야 한다. 지대가 낮아 침수가 됐던 주택은 전기를 사용하기 전에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그리고 전문가의 안전점검을 받고 전기를 사용해야 한다.글 임현지 기자
  • 등록일2021-06-29 12:03:06
[517호] 눈 시림 유발하는 자외선차단제, 원인이 뭘까?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715
  • 자외선차단제는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타지 않게 하여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나면 눈이 따갑거나 시린 현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은 화학적 자외선차단제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이다. 우선 통증원인을 알기 전 자외선과 차단제에 관한 몇 가지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한다.피부에 나쁜 영향을 주는 자외선은 UVA와 UVB로 나뉜다. UVA는 피부의 노화를 촉진하고 실내에서도 영향을 미치며, UVB는 맑은 날 피부에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차단제는 무기자차라 불리는 물리적 자외선차단제와 유기자차라 불리는 화학적 자외선차단제, 2종류가 있다. 물리적 자외선차단제는 성분들로 인해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튕겨내며, 화학적 자외선차단제는 피부에 흡수된 자외선 에너지를 열 형태로 변환해서 밖으로 내보내는 방식이다.나쁜 영향들을 막기 위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만, ▲에틸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레틴올 ▲니아신아마이드 ▲페녹시에탄올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등 자외선차단제나 주름미백용 화장품에 주로 들어있는 특정 성분 때문에 눈이 따갑거나 시린 현상이 나타난다. 에틸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는 자외선 UVB를 차단하는 대표적인 화학적 자외선 차단 성분이다. 레틴올은 비타민A의 일종으로 피부 각질 제거, 주름 개선 제품에 함유되어 있으며, 니아신아마이드는 비타민B 복합체로서 미백 효과가 있는 제품에 함유되어 있다. 또 페녹시에탄올은 화장품의 세균 오염을 막는 보존제이며,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는 거품을 나게 하는 계면활성제다.자외선차단제를 바른 후, 이와 같은 성분들이 땀이나 유분에 의해 흘러내려 눈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이런 성분들은 각막과 눈 점막에 자극을 주고, 알레르기성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다. 눈은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으므로 예민한 부위이다. 자극을 주는 물질이 들어오게 되면 신경이 자극을 받아 눈물이 나고, 알레르기 반응으로 눈이 붓고, 염증반응으로 충혈이 생기면서 시린 느낌이 든다.한편,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이나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각막에 크고 작은 손상이 있으므로 눈 시림이나 충혈, 눈물과 같은 증상이 더 잘 나타날 수 있다. 해당 증상들로 인해 눈을 비빈다면, 각막에 더 심한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병원 진료 후 눈물 성분의 안연고를 처방받아 눈 주변에 바르는 것이 도움 된다. 또한, 화학적 자외선차단제의 사용을 멈추고 물리적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하여 눈 자극을 피할 수 있다. 이때, 물리적 자외선차단제와 화학적 자외선차단제가 섞인 제품이 있으니 성분을 확인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계면활성제와 같은 성분을 피해야 하며 이산화타이타늄, 산화아연 등이 들어있으면 비교적 순한 자외선차단제라고 볼 수 있다. 눈꺼풀은 항상 움직이고 있어 쉽게 햇볕에 타지 않는다. 따라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대신 선글라스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보통 자외선차단제는 햇볕이 강한 여름에만 발라도 된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자외선은 구름이 많이 낀 날에도, 눈이 내리는 날에도 피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바르는 것이 좋다. 성분에 주의해 자신에게 맞는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습관이 들길 바란다. 글 이유정 수습기자
  • 등록일2021-06-29 12:01:53
[517호] 여름에는 무슨 색 옷을 입어야 시원할까?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3170
  • 옷 색깔은 사람에 대한 인상을 좌우한다. 흔히 빨간색 계열을 입으면 따뜻한 느낌을 주고 파란색 계열을 입으면 차가운 느낌을 준다. 색에는 밝기를 나타내는 명도와 선명도를 나타내는 채도가 있다. 명도 차이가 크면 대비감이 강조되어 차가운 느낌을 준다. 예를 들어 파란색과 흰색은 대비감이 커서 차갑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이다. 반대로 명도 차이가 낮으면 따뜻한 느낌을 준다.그렇다면 실제로 파란색 계열의 옷을 입으면 시원할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렇지 않다. 빨간색 천과 파란색 천으로 덮은 컵 옆에 초를 가져다 대어 온도를 관찰한 한 실험이 있다. 둘 중에 어느 색 천이 더 높은 온도를 띌까에 대한 실험으로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빨간색 천이 더 높은 온도를 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험 결과는 빨간색 천이 27℃, 파란색 천이 28℃로 파란색 천이 빨간색 천보다 더 뜨거웠다.원리에 따르면 우리 눈에 보이는 빛의 영역을 가시광선이라고 하는데 이 가시광선은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로 빛의 반사와 흡수에 따라서 색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빨간색 물체이면 빨간색만 흡수되지 못하고 반사되어 우리 눈에는 빨간색으로 보이는 것이고, 초록색 물체이면 초록색만 흡수되지 못해 우리 눈에 초록색으로 보이는 것이다.어떤 영역이 빛을 흡수했을 때 온도를 높이는 것은 적외선인데 이 적외선은 빨간색 계열에 가까이 있다. 때문에 파란색은 빨간색을 흡수해 온도가 상승하게 되고, 빨간색은 빨간색을 흡수하지 않고 반사해 온도가 낮아지게 된다.만약 어떤 물체가 모든 빛을 흡수하면 그 물체는 검은색으로 보이게 되며 이는 빨간색보다 더 높은 온도의 색이 된다. 반면, 흰색은 모든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다른 색에 비해 낮은 온도를 갖게 된다. 따라서 여름에는 빛을 모두 반사하는 흰색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가장 시원할 것이다. 참고로 양산의 경우, 흰색 양산은 빛을 반사하는 성질로 양산 안에 있는 사람의 온도를 상승시킨다. 그러므로 여름에는 되도록 검은색 양산을 쓰는 편이 좋다.글 홍우림 기자그림 김지우 기자
  • 등록일2021-06-29 12:00:31
[517호] 미세플라스틱,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634
  • 미세플라스틱은 1마이크로미터에서 5미리미터 크기의 플라스틱으로 잘 분해되는 성질이 있다. 미세플라스틱에는 제조되어 생긴 것과 플라스틱이 분해되어 미세플라스틱이 된 것이 있다.제조되어 생긴 미세플라스틱은 스크럽 제품 속의 마이크로비즈와 화장품 속에 있는 글리터가 대표적이다.분해되어 생긴 미세플라스틱은 해양 미세플라스틱이 대표적이다. 해양 미세플라스틱은 바다로 유입된 플라스틱이 자외선과 파도에 의해 부서지고 쪼개져서 작은 입자가 되어 만들어졌다.특히, 해양 미세플라스틱은 동물들에 해롭다. 2018년 5월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연구진이 해양오염학회지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 농도에 따라 바다거북의 성별 결정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었다. 바다거북은 부화 전 온도에 따라 성별이 결정되는데, 미세플라스틱은 열을 축적하는 성질이 있어서 바다거북의 산란 지역에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높아지면 바다거북의 성별 비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미세플라스틱은 동물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영향을 준다. 세계자연기금이 2019년에 발표한 플라스틱의 인체 섭취 평가 연구에서 매주 한 사람당 미세플라스틱 2,000여 개를 소비하고 있다고 하였다. 2,000여 개의 미세플라스틱을 무게로 환산하면 1주일에 5그램 정도로 신용카드 한 장 정도의 무게이다. 한 달이면 21그램, 1년이면 250그램을 넘는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게 된다.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인체로 들어오게 되면, 물리적 가해를 입혀 가해 독성을 유발하거나 환경 호르몬 유입이 있을 수 있다.또한, 지구의 바다들이 미세플라스틱으로 물들고 있다. 볼보 오션 레이스 2017/2018에서 참가한 보트 중 2개에 해양학 데이터와 미세플라스틱 입자의 분포를 측정하는 센서를 설치하여 전 세계를 도는 경주 경로를 따라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잉 죄렌 구테쿤스트 박사는 미세플라스틱 농도는 지역마다 편차가 심하고 지구상의 있는 바다 중에서 가장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높은 바다는 지중해와 서태평양지역이다라고 하였다. 한편, 지구에서 가장 외딴 구역 중 한 곳인 남태평양 한가운데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면서 지구에서 미세플라스틱에 안전한 바다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미세플라스틱을 줄이기위해서는 미세플라스틱이 들어간 제품 사용 자제하기, 생분해 플라스틱 사용하기 등을 통해 미세플라스틱 발생을 자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글 김예원 수습기자
  • 등록일2021-06-29 12:00:08
[517호] 공복 커피는 건강에 안 좋아요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5
  • 현대인들에게 커피는 물보다 자주 마시는 음료가 아닐까 싶다. 커피는 현대인들의 피로를 잠재워주거나 피로를 달래주지만 잘못 마시면 독이 될 수 있다. 만약 아침에 공복인 상태로 커피를 마신다면, 몸에서 위험신호를 보낼 수도 있다.잠을 깨려다가 오히려 잠이 안 깰 수도?아침에 일어나면 1~2시간 정도는 우리 몸에서 각성 역할을 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된다. 코르티솔 호르몬은 콩팥의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만약 기상 직후 커피를 마시게 되면 코르티솔 호르몬의 각성 효과와 커피의 각성 효과가 합쳐져 과잉 각성 상태가 되어버린다. 이 상태가 되면 가슴 두근거림, 두통과 같은 부작용을 동반한다. 그뿐만 아니라 점점 몸이 커피의 카페인에 의존하게 되어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 양이 줄어들어 버린다. 이는 오히려 아침에 잠이 안 깨고 피곤한 상태가 지속되는 상태가 되어버린다.아얏! 위장이 아프고 쓰려요공복에 커피는 소화기관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커피에 들어간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위장에 음식물이 없는 상태에서 커피가 들어가면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위벽을 자극해 속 쓰림,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공복 커피가 위를 손상해서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갑자기 배가 아파서 낭패 볼 수도커피는 장의 근육 수축을 활발하게 한다. 이런 성분으로 오히려 배변 활동이 활발해져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도 있지만, 장이 좋지 않다면 공복 커피는 피하는 것이 좋다. 장 건강이 나쁘다면 설사를 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런 특징을 가진 사람들은 디카페인 커피를 마셔도 장운동에 영향을 미쳐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도록 하자. 디카페인 커피에도 카페인이 함유 되어 있다.공복에 커피를 마시기보다는 약간의 음식물을 섭취한 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하지만 오렌지, 귤, 자몽과 같은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은 오히려 위산을 자극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글 윤정빈 기자
  • 등록일2021-06-29 11:59:38
[517호] 올바르게 약 버리는 방법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4
  • 복용하다가 남거나, 무슨 약인지 몰라서 방치된 약은 어떻게 처리할까? 처리하는 방법을 정확히 숙지하지 못한 채 무분별하게 버리는 사람이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8년 만 19세 이상 성인 1,4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5.2%가 쓰레기통, 하수구, 변기 등을 통해 의약품을 처리한다라고 답했다. 이렇게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약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어 우리 삶에 큰 피해를 준다.복용하다가 남은 약을 변기나 싱크대에 버릴 경우, 약은 폐수와 섞여 하천으로 유입된다. 하천으로 유입된 약은 수질을 오염시키고, 약에 포함된 항생제로 인해 기형 물고기가 생겨나기도 하고, 항생제 내성을 갖게 된 박테리아가 발견되기도 하는 등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게 된다. 실제 2012년 프랑스 베르톨레 지역에서는 스테로이드 생산 공장에서 흘러나온 약물로 인해 주변 하류 물고기의 60%가 중성으로 변한 사례도 있었다.또한 쓰레기 매립으로 토지에 흡수된 약은 잘 분해되지 않아 심각한 토양오염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폐의약품을 정확하게 버리는 방법에 대한 충분한 숙지가 필요하다.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의약품은 약국과 보건소의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다. 일반의약품 중 알약을 버릴 때는 알약이 포장된 종이나 비닐, PTP 상자는 따로 분리하고, 알약만 따로 모아서 배출한다. 가루약은 포장재는 따로 버리고 가루만 모아서 배출한다. 그리고 캡슐 약은 캡슐 껍질과 캡슐 내용물을 따로 분리하여 배출한다. 이 외에도 액체 시럽 약을 버릴 때는 한 병에 모아 내용물이 새지 않게 꼭 잠근 후 배출한다. 마지막으로 안약, 천식 흡입제, 연고 등 특수용기에 보관된 약은 무리하게 내용물을 비우지 말고 그대로 전용 수거함에 배출한다.유통기한을 몰라서 똑같은 약을 다시 구매하거나 무슨 약인지 몰라서 방치된 약 등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채 버리는 경우가 많다. 약을 올바르게 폐기하는 방법에 대해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약의 무분별한 소비를 줄이는 것이다. 약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복용시일과 방법을 지켜서 남은 약이 없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약을 보관하는 방법에 대한 숙지도 필요하다.약을 올바르게 보관하는 방법으로는 첫째, 약 개봉날짜를 직접 표기해둬야 한다. 약의 사용기한은 개봉날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둘째, 대부분의 약은 실온보관 해야 한다. 다만, 항생제와 같은 약은 따로 냉장 보관이 필요하고, 빛을 차단해야 하는 약 같은 경우에는 어두운 서랍장에 보관해야 한다. 셋째, 약은 항상 설명서와 함께 보관해야 한다. 같은 증상에 먹는 약이라도 각각 복용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설명서를 꼼꼼하게 읽어본 후에 복용해야 한다. 넷째, 약 겉면에 주의사항을 적어둔다. 약을 구매할 때 약사에게 충분한 설명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잊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따로 메모해두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상비약은 적당한 양만 구비해놓고, 그 외에 약은 필요한 만큼만 처방받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하지만 일부 약국과 보건소에서는 폐의약품을 수거하는데 처리되는 비용과 각 지자체의 예산, 불규칙한 수거 일에 따른 방치로 인해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모든 약국에서 폐의약품 수거를 의무화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약을 가져가더라도 받지 않는 곳이 많다. 서울지역 약사 A씨는 약국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 가정 폐의약품과 함께 배출 하고 있다면서 명확한 처리방법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자체마다 폐기 약품 수거에 대한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시민들은 약을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하는지, 아니면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하는지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다.국민권익위원회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약사의 복약지도 시 또는 의약품 용기포장에 폐의약품 수거 방법을 안내하거나 기재하도록 약사법에 명문화 ▲보건소약국 등 표준화된 폐의약품 수거함과 수거 안내표지(스티커 등)를 제작해 배포 ▲지자체의 폐의약품 운반소각처리 담당 부서 지정 ▲약국보건소주민 센터 등으로 수거지 확대 등과 같은 방안을 마련해 복지부에 권고했다. 이처럼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 등을 통해 폐의약품 수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실천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글 이연서 수습기자
  • 등록일2021-06-29 11:59:01
[516호]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583
  • 지난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되었다. 국내에서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이다. 코로나19 백신의 예방접종이 시작된 후 백신에 대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월 16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에 대해 발표하였다. 공통적인 부작용으로는 주사 부위 통증, 적열 상태, 붓기, 피로감, 두통, 근육통, 오한, 발열, 메스꺼움이 있다.이달 12일 중앙방역 대책본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가 총 2만 678건(12일 0시 기준)으로 이전 집계보다 412건 늘었다. 혈전증과 신경계 이상 반응 등을 포함하는 주요 이상 반응 의심 사례는 495건으로 집계됐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87건이 집계되었고 사망사례는 103건이 신고되었다. 아나필락시스란 항원-항체 면역 반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 반응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수 있다. 신고된 의심 사례 2만 678건 중 1만 9,893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우 희박한 확률로 접종 이후 4~28일 사이에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발생하기도 한다.지난달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혈액 응고 장애 자문단은 백신과 연관된 자가면역질환으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을 추정했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일반 혈전증과 달리 발병이 드문 부위인 뇌 정맥동 및 내장 정맥에서 발생한다. 다행히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치료방법이 있다. 항응고 치료를 하는데 경구약 혹은 주사제를 사용한다.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은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다. 지난 1월 4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언론 브리핑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부작용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고, 유력한 가설이 있다. 가설은 PEG 분자(Polyethylene glycol)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다. PEG 분자는 약품화장품세포 실험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물질이다. 화이자 백신의 주요 플랫폼인 mRNA는 굉장히 불안정한 물질이다. 그래서 우리 몸에 전달하기 위해 PEG 분자가 mRNA를 감싼다. PEG 분자가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1차 접종보다 2차 접종 후에 부작용이 더욱 자주 나타난다는 국내 연구가 발표됐다. 배성만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연구팀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 완료자 265명을 분석한 결과, 백신 접종 후 3일 이내에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응답한 비율이 1차 접종에서는 80.1%, 2차 접종에서는 89.15%로 집계됐다,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이 계속 발생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계속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달 13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60대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코로나19는 매우 치명적이어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건강 지킴이면서 생명 지킴이라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중증 환자 발생을 줄여주고 코로나 확진자의 발생을 줄여주는 큰 역할을 할 것이다.글 김예원 수습기자
  • 등록일2021-05-25 11:00:08
[516호] 비도 가려서 맞자, 황사비와 미세먼지 비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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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일부터 고비사막에서 시작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7일 오후 전국에 유입되었다. 그 뒤 황사와 함께 불안정한 대기로 곳곳에 황사비가 내렸다. 황사란 주로 대륙의 황토 지대에서 불려 올라간 황토 먼지가 하늘을 떠다니며 하강하는 현상이다.이날 국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의하면 전국이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 470㎍/㎥인 매우 나쁨 기준을 초과했다. 한 때 대전은 황사 위기경보 관심단계에 이르렀고, 대전 전 지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었다.황사비는 유해물질과 중금속이 포함되어 우리 몸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 또한 물이 말라도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먼지와 중금속은 남아있어 더욱 좋지 않다. 눈병이나 기관지염, 천식을 유발해 호흡기 질환자나 심장질환자, 신생아 등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황사 먼지는 일반 먼지보다 크기가 작으며 대체로 크기가 큰 두피 모공 사이에 잘 끼게 된다. 심하면 황사 먼지가 두피 깊숙이 침투해 두피 자극도 일으킬 수 있다. 황사비는 사람의 신체뿐 아니라 전자 장비, 자동차, 비행기와 같은 기계에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황사비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발생한 현상의 비이고, 미세먼지 비는 인위적인 오염물질로 만들어진 비라는 약간의 차이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둘 다 마찬가지다. 호흡기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이고 유입된 더러운 먼지로 인해 두피가 자극받으면 염증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한편, 환경부 연구원 관계자는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이나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체하는 편이 좋다라며 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 활동 시간을 줄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장안수 교수의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하루 2회 10분씩 환기하는 것이 좋다. 덧붙여 환기는 새벽과 늦은 밤에 하면 오염된 공기가 지상으로 내려앉기 때문에 대기 이동이 활발한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하는 것을 권한다.또한 물과 과일, 채소 등 수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여 기관지 점막을 건조하지 않게 한다. 이는 미세먼지의 침투를 막고 노폐물을 내보내는데 도움이 된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최대한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한 외출의 경우 귀가 후 옷 세탁을 더욱 꼼꼼히 하는 편이 좋다. 더불어 손 씻기, 세안, 가글을 통해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글 홍우림 기자
  • 등록일2021-05-25 10:59:43
[516호] 캔 우유가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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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콜라, 사이다와 같이 캔으로 포장된 음료수와는 달리, 우유는 종이팩으로 포장되어 있다. 우유의 포장재로 캔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미네랄과 캔이 만나면?미네랄은 우유 속에 들어 있는 풍부한 마그네슘, 철분, 칼슘을 말한다. 미네랄은 이온 형태를 띠지만, 금속 성분을 가지고 있다. 금속 성분인 미네랄이 금속 용기인 캔을 만나면, 환원 반응을 일으킨다. 그 결과, 금속 덩어리와 같은 찌꺼기가 생기고 우유가 상할 수 있다.온도에 민감한 우유우유 속에는 젖산균, 비피터스균 등 장내 점막에 붙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주는 착한 균들이 있다. 이 유익균들은 실온에서 번식이 왕성해져 우유를 상하게 만든다. 우유는 0~10℃의 적정 온도에서 보관해야 하므로 온도에 민감하다. 따라서 온도에 민감한 우유는 열전도율이 높은 캔과 어울리지 않는다.우유는 살균, 캔은 멸균캔은 열전도율이 높아 온도 변화가 크게 일어나는 포장재이다. 우유는 살균제품인데, 캔은 레토르트 멸균 공정을 거친다. 레토르트 멸균 공정은 레토르트(고압솥)를 사용하여 대기압 이상의 압력에서 100℃ 이상의 수증기나 열탕으로 식품을 가열, 살균하는 방법이다. 우유를 레토르트 방식으로 멸균하면 갈변 현상이 일어나 맛이 변하고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다.짧은 유통기한의 우유캔을 사용하는 이유는 유통기한이 긴 식품을 담기 위해서이다. 우유는 대부분 제조일로부터 9~14일 정도의 유통기한을 가진다. 우유는 유통기한이 짧아서 오랫동안 보관하지 않기 때문에 캔에 담을 필요가 없다. 또한, 캔은 포장단가가 높아서 비용 부담도 크다.캔에 담긴 초코우유일부 제품은 우유이지만 캔에 담기도 한다. 이러한 제품들은 코코아 분말이나 탈지분유 등이 섞여 우유가 아닌 혼합 음료로 구분된다. 따라서 우유가 아니기 때문에 캔에 담을 수 있다.우유의 포장재로 적합한 종이팩우유의 포장재인 종이팩은 종이를 주재료로 양면에 폴리에틸렌을 코팅하여 식품을 담거나 보관할 수 있다. 종이팩은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작아, 운반과 취급하기에 편리하다. 또한, 재활용과 폐기에도 쉽기 때문에 많은 우유 제조업체에서 종이팩을 포장재로 선택하고 있다. 글사진 이혜진 기자
  • 등록일2021-05-25 10:59:10
[516호] ‘채식’,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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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채식인연맹(이하 IVU)에 의하면 전 세계 채식주의자 인구는 (2018년 기준) 1억 8,000만 명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인들은 기후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채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IVU가 정의한 채식주의자는 육지 동물은 물론 바다나 강에 사는 물고기도 먹지 않는 사람들. 단, 우유나 계란은 취향대로 섭취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이다.채식주의자는 크게 세미 베지테리언, 베지테리언 두 분류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이 두 분류를 각각 3가지, 5가지로 구체화해서 분류 할 수 있다. 사실, 채식주의자는 채식인의 편의성을 위한 구분일 뿐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구분된 채식주의자에 대해 소개해보겠다.첫 번째로 세미 베지테리언(semi-vegetarian)에 속하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은 플렉시블(flexible)과 베지테리안(vegetarian)의 합성어로 아주 가끔 육식을 하는 준채식주의자를 말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 육식을 하기도 하며 비교적 다른 채식주의자보다 유연하게 식생활을 한다. 두 번째는 폴로 베지테리언(pollo-vegetarian)이다. 폴로는 스페인어로 조류를 뜻하며 소, 돼지 등의 고기를 제외하고 조류의 고기까지 먹는 채식주의자다. 세 번째는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o-vegetarian)이다. 페스코는 이탈리아어로 어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소돼지고기, 조류의 고기 등은 먹지 않고 어류까지만 섭취한다.일반 베지테리언에 속하는 채식주의자는 소돼지고기, 조류의 고기는 물론 어류까지 먹지 않는다. 그 중 네 번째인 락토오보 베지테리언(lacto-ovo-vegetarian)은 일반 베지테리언에 속한다. 여기서 락토는 라틴어로 젖을 의미하고, 오보는 알을 의미한다. 말 그대로 락토오보 베지테리언은 달걀, 유제품까지만 먹는 채식주의자다.다섯 번째는 오보 베지테리언(ovo-vegetarian)이다. 이 채식주의자는 유제품은 먹지 않지만 달걀은 먹는다. 반대로 여섯 번째 락토 베지테리언(lacto-vegetarian)은 유제품은 먹지만 달걀은 먹지 않는다. 일곱 번째로 우리가 제일 흔하게 들은 비건(vegan)은 비기닝(beginning)과 베지테리언(vegetarian)이 결합한 말로 모든 육식을 거부한 적극적 채식주의자이다. 동물에게서 얻은 모든 음식을 먹지 않고 오직 식물성 식품만 먹는다. 또한 가죽, 오리털 등의 동물성 재료로 사용된 물건도 사용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프루테리언(fruitarian)은 극단적 채식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이 채식주의자는 식물의 생명도 해치지 않기 위해 식물의 뿌리와 잎은 먹지 않고 그 열매인 과일과 곡식만 먹는다.근래에는 이 말고도 다양한 채식주의자들이 나오고 있다. 가비지테리언(garbage-tarian)은 버려지는 음식의 경우 육식을 하는 채식주의자를 말한다. 비덩채식은 육수는 먹지만 덩어리진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를 말한다. 클린이팅(clean-eating)은 각종 첨가제가 들어있는 가공식품을 줄이고 유기농 음식을 섭취하는 채식주의자다. 리제너테리언(regenetarian)은 유기농 채소, 유제품, 달걀, 윤리적으로 길러진 동물의 고기 등을 섭취하는 선택적 채식주의자를 지칭한다.한국채식연합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채식 인구는 15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2008년 15만 명에서 10여 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육류와 채식을 병행하는 플렉시테리언이 늘고 있으며 올해 국내 채식 인구가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글 홍우림 기자그림 김지우 기자
  • 등록일2021-05-25 10:5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