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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호] 2022 카타르 월드컵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218
  •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개최되었다. 이번 월드컵은 아프리카 5개국, 아시아 6개국, 유럽 13개국, 아메리카 8개국이 참여하였다.카타르 월드컵은 지난 12월 19일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아르헨티나는 현지시각 12월 18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정상에 오른 것은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이다. 그에 따른 우승 상금도 어마어마하다. 아르헨티나는 우승 상금으로 4,2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549억 원을 받았다. 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상금 3,800만 달러보다 400만 달러가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이다. 또한 리오넬 메시의 대관식으로 막을 내린 이번 월드컵이 역대 가장 많은 골이 터진 대회로 기록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64경기를 치르는 동안 총 172골(경기당 평균 2.69골)이 터졌다. 이는 1998 프랑스 대회와 2014 브라질 대회의 171골을 앞지른 신기록이다. 카타르 월드컵은 역대 가장 많은 승부차기가 펼쳐진 대회로도 기록되었다. 16강 일본-크로아티아전과 모로코-스페인전, 8강 크로아티아-브라질 전과 네덜란드-아르헨티나전, 결승 아르헨티나-프랑스전 등 총 5경기의 승부가 승부차기로 가려졌다. 이런 신기록들과 재미난 볼거리가 많았던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는 최종 16위에 자리했다.이번 대회는 축구 변방으로 불리던 나라들이 통쾌한 반전을 만든 순간이 유독 많았다. 유럽과 남미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던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은 강호들과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몸소 증명했다. 반대로 언더독의 반격에 제대로 당한 강팀들은 이변의 희생양이 돼 고개를 떨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호주가 전통의 강호들을 제물 삼아 아시아축구연맹(이하 AFC) 소속 3개국이 처음으로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새 역사를 썼다. 특히 일본은 죽음의 조로 불린 E조에서 유럽의 강호 독일과 스페인을 연달아 2 대 1로 잡아내며 16강에 올라 주목받았다. 일본은 26명 중 무려 19명이 유럽파로 구성된 선수단을 꾸려 기술력과 조직력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 전까지 AFC 소속 국가의 단일 월드컵 최다 16강 진출은 2개국이었다.우리나라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서 황희찬의 극적인 역전골에 힘입어 12년 만의 16강 진출을 이뤘다. 비록 호주, 일본에 이어 한국까지 8강 진출이 좌절되면서 아시아 국가의 돌풍도 멈췄지만, 아시아 축구 역사가 새로운 페이지로 넘어갔다는 점은 매우 유의미한 사건이다.아시아의 활약에 대해 FIFA 기술 연구그룹(TSG) 일원으로 이번 대회 현장을 누빈 차두리 FC서울유스 강화 실장(이하 차 실장)은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는 이유 중 하나라고 짚었다. 차 실장은 특히 유럽에 기반을 둔 호주, 일본, 한국 선수들이 많다. 독일 프로 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주장을 맡은 선수도 있다라며 유럽 팀과의 경기에서 겁먹지 않게 되고, 더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같은 맥락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각국 대표 선수들이 유럽 빅 리그에서 뛰고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 축구의 세계에 비밀이 없어졌다라고 진단했다.개막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이번 월드컵은 비교적 성공적이라는 게 중론이다. 그도 그럴 것이 축구팬들 입장에서 카타르는 월드컵 축제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였기 때문이다. 경기장 정도의 면적에 수도 도하와 그 근교 도시에서만 집중적으로 경기가 치러져 역대 경기장이 가장 밀집된 대회였다. 그러나 다음 대회에선 축구팬들이 이런 호사를 누리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2026년에 열리는 23번째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중미 3개국에서 공동 개최한다. 직전 콤팩트 사이즈 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슈퍼 사이즈 대회로 치러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글 이예진 수습기자
  • 등록일2022-12-30 16:02:54
[530호] 카트라이더, 18년 만에 서비스 종료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215
  • 2004년에 출시되어 18년 동안 국내를 대표하는 레이싱게임으로 명성을 떨쳤던 카트라이더의 서비스가 내년 상반기에 종료된다. 지난 12월 11일 카트라이더 개발자 니트로 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는 입장문을 통해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는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는 함께한 시간만큼 무겁고 중대한 소식이기에 라이더분들께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디렉터로서의 예의이고 도리라고 생각하여 2022 카트라이더 리그 슈퍼컵 결승전을 마친 뒤 1월 5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준비 중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서 이 과정에서 외부 기사가 먼저 노출되어 많은 라이더분들께 걱정과 혼란을 드리게 되었다며 예상치 못한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추가로 다음 달 5일에 진행될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못다한 이야기와 유저들이 궁금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서비스 종료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나 사항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다만 온라인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일정, 환불 계획을 비롯해서 리그 후속 계획, 라이더를 위한 별도의 지원 대책까지 모든 것을 상세히 말씀드리겠다며 향후 진행될 온라인 방송에서 주요하게 다룰 내용들의 일부를 밝혔다.한편,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으로 알려진 가 내년 1월 12일 프리시즌(베타테스트)을 시작으로 출시를 확정 지었다. 는 4K 해상도와 HDR 기술을 통해 더 수준 높은 그래픽을 선보이며, PC콘솔모바일 등 풀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게임 내에서는 카트바디, 캐릭터 등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기술이 예전에 비해 대폭 강화되며 유저 개개인의 개성에 맞춰 꾸밀 수 있게 되었다. 카트라이더는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를 종료할 것이라고 알려졌는데 사전에 약속된 업데이트와 이벤트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가 모바일 플레이를 지원하면서 카트라이더 모바일 서비스인 (이하 카러플) 또한 서비스를 종료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카러플은 텐센트와 넥슨의 중국 자회사 세기천성이 합작 개발한 게임이기에 니트로 스튜디오의 와는 별개로 게임이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글 이재환 기자
  • 등록일2022-12-30 16:02:37
[530호] 2022년 식품 소비 트렌드는 무엇이었을까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183
  • 식품 소비 트렌드는 식품의 소비, 식생활, 식문화 등 식품과 관련된 새로운 변화가 발생하고 점차 주변 사람들이 이를 따라 하게 되는 과정을 말한다. 올해에도 간편성과 편리성을 지향하는 식품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었으며, 이 트렌드에 맞춰 2022년에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식품의 종류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밀키트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계량되어 나오는 양념, 간단한 조리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밀키트는 1인 가구를 중심으로 2015년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밀키트 시장은 2022년 3,414억 원 규모로 밀키트 전체 시장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됨에 따라 여행캠핑 이용자가 증가하여 밀키트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더욱 증가하였다.■ 제로 슈가 음료코로나19의 유행 이후 사람들은 건강에 관한 관심이 커졌으며, 이에 따라 저열량, 저당 식품이 트렌드로 급부상하였다. 당장 마트에 가더라도 코카콜라 제로, 칠성사이다 제로, 탐스 제로와 같은 제로 슈가 음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제로 슈가 음료는 당뇨를 비롯한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액상과당을 대신해 대체당을 사용한 제품이다. 제로 슈가 음료에 들어간 대체당은 당류가 아니기 때문에 열량이 거의 없고, 혈당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소비자들에게 제로 슈가 열풍은 당연한 결과였다.■ 비건 식품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동물권, 환경보호 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비건 식품에 관한 관심도 증가하였다. 한국 채식비건협회에 따르면 2008년 15만 명에 불과했던 국내 채식 인구는 지난 2021년에 250만 명을 넘겼다. 이처럼 비건 식품 시장의 규모가 커지는 것에 발맞춰 풀무원은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지구 식단을 론칭하였으며, 신세계푸드는 2021년 7월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선보이는 등 국내 기업들도 비건 식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전통주가수 박재범이 만든 소주로 알려진 원소주가 인기를 끌면서 전통주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원스프리츠에 따르면 원소주는 6개월만에 100만 병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통주 시장에서 이례적인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전통주는 일반 주류와 달리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고, 당일 배송 및 정기 구독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통주를 직접 담그는 막걸리 DIY 키트와 같은 이색 제품도 인기를 끌어 전통주 구매량은 2021년 대비 78% 증가하였다.한편, 미국의 친환경 식품 유통체인 홀푸드(Whole Foods)는 2023 식품 트렌드로 동물복지 분야의 닭고기와 계란 소비가 크게 증가하며 식품업계가 친환경과 지속가능성 등에 집중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레트로 식문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글 이연서 기자
  • 등록일2022-12-30 16:02:22
[530호] 수능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174
  •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이 되면 도로에 경적이 울리지 않고 오후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비행기도 날지 못한다. 일 년에 한 번 있는 수능을 위해 학생들은 전력을 다하고 주변 가족들이나 친구들은 응원에 힘쓴다.전 국민과 덩달아 수험생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수능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수능이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줄임말로 대학에서 학문을 갈고 닦을 수 있는지에 대한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시험이다.수능이 도입되기 전 한국의 대입 제도는 연합고사, 자격고사, 예비고사, 학력고사 순으로 4번 바뀌었다. 수능 직전 대입 시험인 학력고사는 단순한 암기 위주라는 비판과 함께 고등학교 교과과정 과목별 문제가 출제되어 전 과목을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 이에 따른 부담감을 줄이고 암기 위주의 시험 방식에서 벗어나 기존의 학력고사 체계와의 차별성을 두고자 논리적통합적 사고를 측정하기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도입되었다.지난 1990년 12월 19일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601명 대상으로 대학교육적성시험 실험평가를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992년 11월 10일까지 총 7차에 걸쳐 실험평가가 진행되었다.실험평가 이후 1994년 대학 입학 예정자부터 수능이 시행되었다. 수능은 교과목 중심의 암기 위주 평가에서 벗어나 기초수학능력과 고등정신능력 위주에 초점을 맞추고, 시행 과목을 언어, 수학, 외국어 영역 위주로 축소해 학생들의 부담을 줄였다. 당시 실험평가에는 주관식이 포함돼 있었지만 채점 상의 문제 등으로 전체 객관식 5지 선다형으로 결정됐다.지난 1993년 시행된 첫 수능은 유일하게 8월과 11월 두 번 시행된 수능이었다. 두 시험 중 높은 성적을 대학 입시에 이용하는 제도였지만 두 시험 간의 난이도 차이 문제로 인해 11월 수능 점수를 이용하는 수험생이 거의 없었다. 이러한 이유로 1995학년도 수학능력시험부터는 1년에 한 번 11월에 실시되었다.이후 모든 수능은 일 년에 한 번 실시되고 있다. 이번 2022학년도 수능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문이과 통합 취지를 반영했다. 학생들의 수험 부담을 덜고 과목 선택권을 강화한다는 취지하에 개편된 과정으로 국어, 수학, 직업 탐구 영역에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도입되었다.글사진 이예진 수습기자
  • 등록일2022-12-30 16:02:06
[529호] 점자 종합정보 누리집 관리 부실 논란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295
  • 국립국어원이 운영하는 점자 종합정보 누리집 운영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월 19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실(이하 김 의원실)에 따르면, 국립국어원이 지난해 구축한 점자 종합정보 누리집의 하단 저작권 표기를 잘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국어원이 아닌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으로 표기되어 있던 것이다. 또한, 누리집의 열린 강좌 메뉴에는 점자와 관련이 없는 테스트용 파일이 여러 개 등록되어 있었다.현재 국립국어원은 점자 종합정보 누리집의 하단 저작권 표기를 국립국어원으로 고친 상태이다. 또한, 열린 강좌의 메뉴를 삭제하고, 누리집에는 점자와 관련된 문서가 정상적으로 올라와 있다.김 의원실은 국립국어원이 2021년 점자출판물 실태조사에서 지적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며 잘못을 꼬집었다. 점자출판물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점자 출판시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1순위와 2순위를 확인한 결과, 인력 부족(64.6%), 예산 부족(40.5%), 공간 부족(38%), 장비 부족(27.8%) 순이었다. 점자 출판시설 발전을 위한 해결 과제로는 경상비 지원(34.2%), 전문 인력 확보(26.6%) 순으로 나타났다. 등록 출판시설인 장애인(점자)도서관은 인력 부족이 절실한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비영리시설은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출판사의 경우는 공간 부족의 어려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점자 출판시설에 종사하는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초점집단면담을 진행한 결과,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지자체별 조례 제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점자법이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그러나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마련되어야 하는데, 시행령은 마련되었지만, 시행규칙이 마련되지 않아 법적인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23년 국립국어원의 예산을 살펴보면 점자 관련 예산은 4개 영역에서 총 2억 6백만 원에 불과하다. 수어 관련 예산이 14개 영역에서 18억 9천 3백만 원으로 편성되었는데, 점자 관련 예산은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에 속한다. 이에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점자법이 실효성 있게 시행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무 기관인 국립국어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점자 관련 예산과 점자 종합정보 누리집의 효율적인 운영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글사진 이혜진 기자
  • 등록일2022-11-08 12:33:16
[529호] 가을맞이 유성 국화전시회에 다녀오다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319
  • 지난 10월 8일부터 11월 9일까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유림공원에서 제13회 유성 국화전시회가 개최되었다. 기존의 일정에 따르면 10월 30일에 유성 국화전시회가 끝나지만, 일정이 연장되었다.이번에 제13회를 맞이한 유성 국화전시회는 국화가 전하는 안녕이라는 주제로 유림공원과 온천공원 일원 및 11개 동에 국화 16만 본과 조형물 1,200여 점을 전시했다. 올해 개최한 유성 국화전시회의 규모가 국화조형물 1,000여 개를 설치한 제12회 유성 국화전시회와 비교했을 때 더 커진 것을 알 수 있었다.2010년에 제1회 유성 국화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13회 유성 국화전시회를 맞이하였으며 지난 10월 8일 오후 6시에 유림공원 동편 잔디광장에서 국화음악회로 전시회의 개막을 알렸다. 이뿐만 아니라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앙코르 실버 페스티벌, 10월 8일부터 9일까지 도심 속 목장 나들이, 10월 9일부터 30일까지 거리예술축제, 10월 9일부터 30일까지 소규모 문화공연, 10월 30일에 국화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전시회 외에도 유림공원 반도지에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가 참여하여 풍경 사진 40여 점이 전시되었고 유림공원에는 한국식물화가협회에서 개최한 국화 등 계정꽃 32범 그림 전시, 대한청하문학회에서 개최한 시화 35점 전시, 대전광역시수석연합회에서 개최한 시화 35점 전시 그리고 한국컬쳐아트에서 개최한 캐리커처 체험과 토호, 제기, 팽이 등의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했다.유성 국화전시회는 유림공원과 온천공원에서 열렸다. 유림공원에서는 ▲노은1동 은구비공원 ▲노은2동 송림근린공원 ▲노은3동 안샘수변공원 ▲상대동 천년근린공원 ▲원신흥동 작은내수변공원 ▲진잠동 솔마루어린이공원 ▲학하동 작은내수변공원에서 전시회가 열렸다. 온천공원에서는 ▲관평동 배움네거리광장 ▲구족동 송강근린공원입구 ▲신성동 주막어린이공원 ▲온천1동 온천공원 ▲온천2동 군량들어린이공원 ▲전민동 엑스포근린공원에 전시회가 열렸다.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수년째 위축되어있는 시민들을 위해 올해는 좀 더 많은 국화 조형물을 준비했습니다.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하여 시민들이 가을 하늘 아래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실 수 있도록 국화 음악회를 비롯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라며 제13회 유성 국화전시회 개최 소감을 전했다.글사진 임현지 기자
  • 등록일2022-11-08 12:33:04
[529호] 대전 단풍구경은 여기로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323
  •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 감귤과 붕어빵의 계절인 겨울이 오기 전 단계인 가을이 왔다. 봄에는 분홍색의 벚꽃이, 여름에는 청량한 초록색의 나무가, 겨울에는 하얀색의 눈이 떠오르고 가을에는 빨간 단풍이 떠오른다.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대전광역시에 있는 계룡산의 첫 단풍 시기를 10월 18일로 예상했으며 11월 1일을 단풍 절정기로 예상했다. 대전에서 단풍놀이를 하길 원한다면 국립대전현충원, 대청호, 우리 대학 유성덕명캠퍼스, 장태산 자연휴양림, 한밭수목원을 추천한다.■ 국립대전현충원국립대전현충원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으며, 국가나 사회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사람들의 충의와 위훈의 정신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국립대전현충원에는 메타세쿼이아길과 은행나무로 유명하다. 특히 한빛정을 중심으로 연못과 단풍을 한 사진으로 담으면 가을의 정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단풍으로 물든 메타세쿼이아길을 거닐 때 가을을 한 몸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대청호대청호는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이다. 대청호는 단풍뿐만 아니라 잘 꾸며진 트릭아트도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대청호의 단풍은 다양한 색으로 펼쳐져 가을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대청호 단풍은 산속 자연에서 지는 것으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한 사람들이 방문한다면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대학 유성덕명캠퍼스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면 우리 대학 유성덕명캠퍼스로 단풍 구경을 떠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나 도서관(S1동)에서부터 디자인관(S10동)까지 이어진 노란색, 다홍색, 빨간색 단풍이 캠퍼스를 미적으로 더욱 풍요롭게 해준다.또한, 우리 대학의 끝자락에 놓인 학생생활관은 깔끔한 건물 디자인에 빨갛게 물든 단풍이 더해져 캠퍼스를 가을맞이 단풍 명소로 만들어 주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장태산 자연휴양림은 대전광역시 서구에 있으며 민간인 소유 최초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받은 후 대전광역시에서 인수한 곳이다. 이곳 출렁다리에서 내려다 본 장태산의 자연휴양림의 단풍 풍경이 장관이다.■ 한밭수목원한밭수목원은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으로까지 이어지는 단풍길이 대전의 명소로 자리잡혔다. 한밭수목원의 동원과 서원은 동절기인 10월에서부터 3월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밭수목원은 단풍뿐만 아니라 갈대밭으로도 유명하다. 한밭수목원의 서원에 갈대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으며 사진 명소로 꼽히고 있다.이처럼 대전에 많은 단풍명소가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한 번쯤은 단풍구경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글 이건학 기자
  • 등록일2022-11-08 12:32:45
[529호] 마켓컬리, 새벽 배송 이면에는 위법
  • 작성자신문방송국
  • 조회수258
  •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벤처기업)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의 근로기준법 위반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하 노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근로기준법 위반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약 20개월 동안 17곳의 유니콘 기업 중 컬리가 35건으로 대략 85%를 차지했다.35건 중 직장 내 괴롭힘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이외에는 임금 및 퇴직금 미지급 8건, 예고하지 않은 해고 5건 등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일용직 근로자에 대한 블랙리스트 작성 건과 근로자에게 근로계약서를 발부하지 않은 건, 근로자의 업무과다 건 등으로 노동부의 조사를 거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특히 블랙리스트 작성건의 경우, 마켓컬리는 일용직 노동자의 성명,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작성해 채용대행업체에 전달하여 해당 노동자가 일자리를 얻을 수 없도록 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블랙리스트를 작성함으로써 가혹한 노동 환경에 이의를 제기하는 노동자를 걸러내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이에 노 의원은 신고 내용에 따르면 컬리는 전형적인 악질 고용주의 행태를 띠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컬리의 부도덕한 운영 방식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심도있게 다루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노 의원에 의해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가 블랙리스트 작성 및 운용 의혹과 물류센터 노동자와의 마찰 문제 등과 관련하여 국정감사 증인으로 재신청됐다. 노 의원은 앞서 한차례 김슬아 대표를 환노위 국감 증인으로 최초 신청하였지만, 의결 결과 채택되지 않았다.뉴시스에 따르면 노 의원실 측은 블랙리스트 작성 건뿐 아니라 샛별배송 이벤트를 확대하여 배송기사들이 늘어난 물량을 소화하지 못해 업무량이 과다한 상황에 대한 내용을 국정감사에서 질의할 예정이라 밝혔다.마켓컬리의 노동 문제에 관해 앞으로 어떤 판단과 선택을 할 것인지는 소비자의 몫으로 남는다.글 임지영 수습기자
  • 등록일2022-11-08 12:32:28
[529호] 이성애 버리고 찾은 걸그룹 전성시대
  • 작성자신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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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은 걸그룹 전성시대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걸그룹이 강세를 보였다. 데뷔 후 3연속 히트를 치고 있는 아이브부터 컴백마다 커리어의 정점을 찍는 (여자)아이들까지, 이들은 기존의 걸그룹이 이성애에 대한 주제로 노래한다는 공식을 깨고, 자기애를 강조하거나 편견을 깨는 메시지를 노래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아이브는 LOVE DIVE를 통해 직접 들어와 두 눈으로 확인해, 내 맘 가장 깊은 데로 오면 돼, 원하면 감히 뛰어들어와 같이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뛰어보라는 당당한 매력을 주체적인 노랫말 속에 담았다. 또한, 자기애를 뜻하는 나르시시즘(narcissism)을 가사에 넣어 자기 자신에게 푹 빠진 모습을 노래했다.에스파는 아바타 ae와의 연결을 방해하는 블랙맘바를 찾기 위해 광야로 떠나는 메타버스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Girls에서는 넌 혼자가 아니야, 두려움에 맞설 그런 용기, 결국 선한 의지만의 가치를 추구해와 같은 가사를 통해 전투를 펼친 후 조력자인 naevis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가는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다.(여자)아이들은 Nxde를 통해 누드라는 편견을 깨고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담았다. 가사 속에서는 누드를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이 무례하다며 비판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과 자신을 사랑해주는 것들 그리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꼴이 볼품없더라도, 어쩌면 다신 사랑받지 못한다고 해도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노래에 담았다.르세라핌은 데뷔곡 FEARLESS를 통해 세상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것에 이어, ANTIFRAGILE에서는 시련을 대하는 당당한 태도를 이야기한다. 시련을 마주할수록 오히려 더 성장하고 단단해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실력과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가사에 담았다.글 이혜진 기자
  • 등록일2022-11-08 12:32:13
[529호] ‘N회차’ 관람하게 만드는 뮤지컬 5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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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은 현장에서만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생동감과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감정으로 관객 모두를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영화, 드라마와는 달리 관객과 배우가 눈을 맞추며 춤과 노래, 연기를 어우르는 종합 예술이라는 점이 뮤지컬의 큰 장점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같은 기간 대비 2022년 공연시장 티켓 판매액은 약 1,411억 원으로 10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치솟는 티켓 가격에도 한 작품을 여러 회차 관람하는 관객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많은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에 대해 알아보자.■ 엘리자벳은 지난 8월 30일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은 다섯 번째 시즌으로 막이 올랐다. 극 중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황후로, 그녀의 극적인 인생에 죽음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 요소를 매혹적으로 결합하였다. 올해 블루스퀘어 신한카드 홀에서 공연된 은 이중 회전무대와 3개의 리프트, 11m에 달하는 브릿지를 사용해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무대를 연출했으며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매 시즌 출연하고 있는 엘리자벳 역의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죽음 역을 잘 소화해내며 큰 찬사를 받은 배우 김준수가 이번 시즌에도 출연하여 더욱 큰 인기를 끌었다. 의 넘버 중 마지막 춤은 죽음의 매혹적인 아우라와 카리스마가 합쳐져 관객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대표 넘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프랑켄슈타인2014년 초연 이후,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은 프랑켄슈타인은 영국 작가 메리 셜리의 프랑켄슈타인 소설에서 각색된 것이다.속 주인공인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어린 시절 흑사병으로 엄마를 잃은 뒤, 생명을 창조하겠다는 꿈을 갖게 된다. 그러던 중 신체 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 빅터와 앙리는 실험에 동참하지만, 종전으로 인해 연구실은 폐쇄된다. 그 후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앙리는 처형당하고, 빅터는 앙리를 살리고자 앙리의 머리를 이용해 연구를 계속하게 되면서 끝내 괴물이 탄생하게 된다. 앙리와 괴물 1인 2역을 소화한 뮤지컬 배우 박은태는 삼연을 통해 의 대표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관객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다.■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 웃는 남자를 EMK컴퍼니에서 각색한 한국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속 주인공인 웃는 남자는 어린 시절 인신매매단에 야만적인 수술을 당한 뒤 평생 웃는 얼굴을 갖게 된 그윈플렌을 통해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한다. 는 줄거리, 음악, 캐스팅, 무대 연출 등 완벽한 공연으로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제6회 이데일리 문화 대상 뮤지컬 부문 최우수상,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최우수상을 휩쓸며 4개의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모두 섭렵한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는 동시에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 6월 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였으며 8월 22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시카고의 배경은 1920년대이다. 냉혈한 살인자들이 만연하던 시대의 쿡카운티 교도소는 자극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여자 죄수들로 가득하다. 교도소에서 만난 벨마와 록시는 석방을 위해 변호사 빌리에게 변호를 맡기게 되고, 빌리의 화려한 쇼비즈니스로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는 살인, 욕망, 배신 등과 같이 어둡고 무거운 주제를 재미있게 잘 풀어냈다. 또한, 무죄라는 진실 앞에 포장 없이 민낯을 드러내면 유죄로, 유죄라는 진실 앞에 포장과 거짓을 통해 꾸며내면 무죄로 판결을 받아내는 모습을 통해 진실보다 보이는 것을 중시하는 시각에 일침을 날리는 등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는 인터파크 2021 장르별 인기 순위 뮤지컬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킹키부츠2014년에 라이선스 공연으로 초연된 이래 올해 다섯 번째 시즌을 맞았으며 파산 위기에 빠진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와 아름다운 남자 롤라의 만남을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는 팝과 디스코 음악, 화려한 무대 연출과 의상이 어우러져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또한, 드랙퀸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색다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편협한 시선과 차별에 맞선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뤄 감동을 전달했다.글 이연서 기자
  • 등록일2022-11-08 12:3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