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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호] 노래엔 나이가 없다, 새로운 음악 예능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1484
  • 음악 가수를 생각하면 방탄소년단, 아이유, 임영웅 등 젊은 남녀 가수들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여태까지 방영해왔던 음악과 관련된 프로그램들만 보아도 아이돌이나 무명가수들의 서바이벌, 유명가수들의 길거리 버스킹과 같이 젊은 세대들이 출연하고 있다.이와 반대로 최근 4~7세까지 다양한 개성을 갖춘 어린아이들과 연륜이 느껴지는 중년 배우들이 출연해 노래를 부르는 새로운 음악 예능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KBS2의 국민동요 프로젝트 아기싱어와 JTBC의 뜨거운 씽어즈다. 두 프로그램은 이전의 프로그램들에서 쉽게 보기 어려웠던 연령대의 출연자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먼저 지난 3월 12일에 첫 방송을 시작해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영되고 있는 국민동요 프로젝트 아기싱어는 올해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국민동요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차세대 국민동요를 만들기 위해 연예인 초보 동요 프로듀서들과 아기싱어들이 함께해 어른 작곡 아이 작사, 어른과 아이가 함께 만들어가는 여정을 담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30년 전부터 오늘날까지도 불려오는 곰 세 마리와 같이 옛날의 동요 대신, 요즘의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의 새로운 동요를 만들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실제로 배울 수 있는 동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동요 유치원 콘셉트로 꾸며진 국민동요 프로젝트 아기싱어에서 코미디언 김숙과 문세윤이 원장 선생님 역할, 가수 정재형, 이석훈, 기리보이, 이무진, 장윤주가 음악 선생님 역할을 맡았다. 또한, 7살의 나이로 맏형과 맏언니를 맡은 김주찬, 다니엘라 어린이 외 12명으로 총 14명의 아이들이 아기싱어로 참여했다.일각에선 아이들을 데리고 경연을 펼치는 것이냐는 반응이 나왔는데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박지은 PD는 지난 3월 11일 제작발표회에서 아기싱어가 오디션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경쟁을 지향하고 탈락시키는 게 아니다라고 말하며 경연 프로그램이 아님을 밝혔다.아이들은 가사를 틀리기도 하고,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보여주기도 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음악 선생님 이무진은 아기싱어의 따뜻하고 예쁜 노래 가사에 울컥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다음으로 뜨거운 씽어즈는 지난 3월 14일에 첫 방송을 시작해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영되고 있다. 나이 총합 990살, 배우들의 유쾌한 합창 도전기라는 부제목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나이 들어야 하는지 물음표로 가득한 젊은이들에게 노래로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니어 합창단의 가슴 뛰는 도전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배우 김영옥, 나문희, 장현성, MC 전현무 외 11명으로 총 15명이 시니어벤져스 합창단이 되었다. 여기에 김문정 뮤지컬 감독과 가수 최정훈이 합창단의 음악감독으로 합류하였다.첫 방송에서는 배우 김영옥이 천개의 바람이 되어, 배우 나문희가 나의 옛날이야기를 불러 큰 화제가 되었다. 시청자들은 두 배우의 노래를 듣고 배우가 노래를 하니 가창력을 떠나서 노래 한 소절마다 표정과 감정 전달력이 가수와는 또 다른 느낌인 것 같다라며 특히 살아온 세월이 많은 배우 김영옥, 나문희가 부른 노래는 지나온 세월마저 곱씹는 느낌이 든다라고 반응을 보이며 눈물이 났다는 댓글도 많았다.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신영광 PD는 지난 3월 14일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합창단은 균등한 실력을 갖춘 다른 합창단과 달리 노래를 잘하는 사람도 있고 조금 못하는 사람도 있다라며 젊은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진짜 어른, 좋은 어른들의 진정성이 가득한 도전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두 프로그램은 여태까지 방영되었던 다른 프로그램들과 달리 자극적인 요소나 겉모습만 화려한 요소들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내지 않고 아기싱어의 순수함과 시니어벤져스의 세월로 힐링시켜준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내고 있다. 향후 아기싱어들이 만들어낼 국민동요와 시니어벤져스의 합창곡이 시청자들에 어떤 재미있는 요소와 감동의 요소를 전달할지 기대되는 바이다.글 이유정 기자그림 이주희 기자
  • 등록일2022-04-15 16:14:33
[524호] 봄기운을 물씬 느끼고 싶다면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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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덧 개강한 지 한 달이 지나고 바쁜 학교생활을 보내다 보니 대학 생활의 꽃,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돌아왔다. 우리나라는 지역마다 벚꽃의 개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벚꽃 구경을 가기 전 필수로 알아봐야 하는 개화 시기와 벚꽃 명소에 대해 알아보자.먼저 벚꽃이 가장 먼저 개화되는 남쪽부터 올라가면서 살펴보자. ▲제주도 3월 16일 ▲여수, 광주, 부산 3월 24일 ▲대전, 전주의 벚꽃 3월 27일 ▲강릉 3월 31일 ▲서울 4월 2일 ▲인천 4월 3일 ▲춘천 4월 5일이다. 전체적으로 벚꽃은 3월 말에서 4월 첫째 주가 가장 예쁘고 절정일 시기이다.첫 번째로,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이 손에 꼽히는 벚꽃 명소이다. 윤종로는 국회의사당 옆의 여의서로를 말하며 윤중로 벚꽃길은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나 1번 출구로 나오면 접근이 쉽다. 서울의 벚꽃 명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윤중로 벚꽃길이다.그만큼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는데 윤중로에는 왕벚나무가 1,886그루 심겨 있다. 이 때문에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가면 화려한 벚꽃 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울의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추어 4월 초에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두 번째로, 대전의 테미공원을 추천한다. 대전 중구에 있으며 멀리서 보면 벚꽃으로 둥글게 둘러싸여 있어 더 아름다운 곳이다. 도심 속의 벚꽃 섬으로 불리는 테미공원은 벚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어느 곳을 봐도 벚꽃을 볼 수 있다. 또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벚꽃 산책을 하기 딱 좋은 데이트 코스이다.근처에는 테미오래라는 옛 충청남도지사 관사촌이 있는데 역사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참고사항으로 테미공원은 주차장이 따로 없으니 근처의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벚꽃에 둘러싸여 몽환적인 느낌을 받고 싶다면 테미공원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벚꽃은 빨리 지기 때문에 개화 시기를 참고해 일정을 잡고 명소를 잘 알아보고 가야 한다. 가장 절정일 때 방문해서 봄기운을 물씬 느껴보길 바란다.글사진 김세희 기자
  • 등록일2022-04-15 16:13:40
[524호] 한복 입기,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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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의 전통의상 한복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다. 지난 3월 2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한복입기가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될 것이라고 밝혔다.한복입기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가치를 대표해 온 전통생활관습이자 전통지식이며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지속해왔다. 한복은 우리 민족에게 단순한 의복의 개념을 떠나 가족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고 예를 갖추는 중요한 매개체이기 때문에 중요한 무형자산이다.한복은 고구려 고분 벽화, 신라의 토우 등 유물과 기록들을 통해 고대부터 착용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한복이라는 단어는 언제부터 사용했을까? 사실 한복이란 단어는 개항 이후 서양 문물이 들어오자 양복과 우리 옷을 구별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누가 언제부터 처음 사용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한복입기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한반도 내에서 전승되고 있다는 점 ▲고구려 고분, 신라의 토우 등 관련 유물과 기록이 확인되는 점 ▲역사미학디자인패션기술경영(마케팅)산업교육 등 전방위적으로 학술연구가 왕성하고 앞으로도 학술연구 자료로서의 가능성이 큰 점 ▲가족 공동체를 중심으로 현재에도 의례별로(명절일생의례) 예를 갖추자는 차원에서 갖춰 입는 그 근간이 지속유지되고 있는 점 ▲현재에도 생산 주체, 연구기관, 가족공동체 등 다양한 전승 공동체를 통하여 한복을 착용하는 등 한복입기 관련 전통지식이 전승유지되고 있는 점에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았다.한편, 문화재청은 한복입기에 대해 약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무형문화재의 지정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전까지는 한복을 명절이나 행사 등에 주로 착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현대사회에 들어서는 일상생활에서 입고 활동하기 편하도록 모양과 재료에 변화를 준 개량 한복에 대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SNS와 대중매체의 발달로 한복을 비롯한 우리 문화도 여러 컨텐츠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다.이처럼 우리 문화가 널리 퍼져나가는 만큼 다양한 곳에서 우리 문화를 접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 문화의 발전과 보존을 위해 좀 더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때이다.글 이건학 기자
  • 등록일2022-04-15 16:13:18
[524호] 이수지 작가, 한국 최초 안데르센 상 수상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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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월 21일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개막에 맞춰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는이수지 작가를 안데르센 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작가가 안데르센 상을 받은 것은 이수지 작가의 수상이 처음이다.안데르센 상은 1956년 덴마크 출신 동화작가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린다. 안데르센 위원회는 아동문학 발전에 지속해서 공헌한 글, 그림 작가를 2년마다 한 명씩 선정해 상을 수여 한다. 이수지 작가가 수상한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상은 1966년에 만들어졌다. 최종 수상자는 각국 안데르센 위원회에서 자국 대표 작가를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에서 추천하고 심사위원 10명이 문학적 성취와 새로운 시도,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투표해 가린다.이수지 작가는 2016년에도 한국 작가 최초로 안데르센 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던 바가 있다. 그러나 올해 라는 책을 통해 최종 수상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물놀이와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1~3악장을 연결한 그림책이다. 수상 이후 이수지 작가의 책 판매량이 평균 판매량 대비 154배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는 알라딘 인터넷서점 일일 베스트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이수지 작가가 직접 그리고 쓴 책으로는 , , , ,등이 있다.한겨레에 따르면 이수지 작가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기에 아직 얼떨떨하다라며 더할 나위 없이 큰 영광이며, 동시대의 어떤 흐름 안에서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서 무척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수상이란 작가 혼자 잘해서 받는 상이 아니라 뒤에서 도와주신 여러분과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그림책이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함께 애써주신 그림책 동네에 계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글 이연서 기자
  • 등록일2022-04-15 16:12:56
[523호] 한글 편지, 등록문화재로 등록되다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568
  • 문화재청에 따르면 전라남도 화순에서 활동했던 동학 농민군 한달문이 옥중 어머니께 쓴 한글 편지의 원본이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록되었다.한달문은 1859년 도암면 원천리 동산에서 출생했으며 철충장군 부호군이라는 최고위급의 벼슬을 얻은 동학농민군 지도자였다. 문화재로 등록된 편지는 감옥에 갇힌 당시, 1894년 12월 28일에 고향에 계신 어머니께 쓴 편지이며 목숨을 구해달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편지에는 어머님께 올리나이다. 제번하고 모자 이별 후로 소식이 서로 막혀 막막했습니다. 남북으로 가셨으니 죽은 줄만 알고 소식이 없어 답답했습니다. 처음에 나주 동창 유기 모시굴 점등에서 죽을 고생하다가 한 사람을 만나서 소자의 토시로 신표를 하여 보내어 어머님 함께 오시길 기다렸더니, 12월 20일 소식도 모르고 이날 나주 옥으로 오니 소식이 끊어지고 노자 한 푼 없으니 우선 굶어 죽게 되니 어찌 원통치 아니하리오. 돈 300여 냥이 오면 어진 사람 만나 살아날 묘책이 있어 급히 사람을 보내니, 어머님 불효한 자식을 급히 살려주시오. 그간 집안 유고를 몰라 기록하니 어머님 몸에 혹 유교 계시거든 옆 사람이라도 와야 하겠습니다. (중략)라고 적혀있었다. 해당 편지는 한달문의 사촌 동생의 손자가 족보에서 발견해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특히 한글로 써진 편지에는 전라도 방언인 직시(즉시), 깊피(급히), 고상(고생)이 함께 담겨있었다.이전 양반 출신 유광화의 한문 편지가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록되었지만, 한달문의 한글 편지가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록되어 다양한 계층이 동학 농민군이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자료가 되었다.한편, 한달문은 나주 지역에서 대장으로 활동했으며 동학 농민군을 이끈 인물이다. 하지만 나주성 공격에 실패하자 1894년 12월 민보군에게 체포되었으며 12월 20일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한달문의 어머니는 한달문의 편지를 받아 돈을 마련했으나, 1895년 4월 1일 37세의 나이로 집에 돌아간 이틀 만에 곤장 후유증으로 사망했다.제10차 근대 문화재분과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하여 옥중에서 직접 기록한 것으로 농민군이 감옥으로 송환되는 과정, 옥중 생활과 당시 관료의 부정부패와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서 1차 사료로서의 가치가 있으며 19세기 말 한글의 사용 등 국어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이라며 동학농민혁명 관련 한글 편지로는 현재까지 확인된 유일본으로 등록문화재로 등록하여 보존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밝혔다.글 임현지 기자
  • 등록일2022-03-04 16:21:45
[523호] 버추얼 인플루언서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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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마케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인물들이 있다. 바로 버추얼 인플루언서이다. 버추얼 인플루언서(Virtual influencer)란 인공지능과 컴퓨터 그래픽을 합쳐서 만든 가상의 인물 중에서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을 지칭한다.버추얼 인플루언서 중 이마(imma)라는 인물은 (2월 기준) 35.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패션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SK-Ⅱ 광고에 등장하며 화장품 업계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고 매그넘 아이스크림의 광고에도 등장하며 식품업계에도 진출했다.또한 국내의 버추얼 유튜버인 루이는 강릉문화재야행 홍보영상을 올려 실제 사람이 홍보영상을 찍은 것 같아 다시 한번 기술의 발전에 놀라움을 주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처음엔 좀 무서웠는데 볼수록 매력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인공지능 로봇과 버추얼 휴먼의 차이점을 잘 모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 로봇은 4차 산업혁명 시장의 원동력이 될 인공지능 즉, AI를 접목시킨 로봇이다. 반면, 버추얼 휴먼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인물이다. 실제 사람의 몸과 목소리에 얼굴만 인공지능과 컴퓨터 그래픽을 합쳐 만든 것이다.이러한 버추얼 휴먼 이마와 루이 외에도 현재 온라인 매체 버추얼휴먼즈에 게시된 전 세계의 가상 인물은 100명이 넘으며 패션,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기술이 빠르게 발전됨에 따라 앞으로의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의 활약 또한 기대된다.글 김세희 기자
  • 등록일2022-03-04 16:21:21
[523호] 편파 시비로 얼룩진 2022 베이징 올림픽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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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막 전부터 여러 나라의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과 코로나19 등 좋지 않은 상황이 겹치며 소음이 많았던 2022 베이징 올림픽이 지난 20일 성황리에 끝났다. 올림픽을 보이콧한 국가에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이 있었다. 해당 국가들은 중국의 신장 위구르 지역에 대한 인권침해, 홍콩과 대만에 대한 억압, 코로나19 확산의 무책임 등을 비판하며 올림픽을 축하하기 위한 정부 고위 사절단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올림픽은 2월 4일에 개막하여 2월 20일에 폐막하였다. 17일의 기간 동안 총 15개의 종목에서 109개의 금메달을 쟁취하기 위한 선수들의 경쟁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올림픽에는 총 89개국, 우리나라 선수 65명을 포함한 2,896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금메달을 가장 많이 획득한 나라는 노르웨이로 금메달 1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하였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 총 9개로 종합 순위 14위로 성적을 거두었다.빙상종목에 있어 강국인 우리나라는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메달을 따냈다. 우리나라가 메달을 얻어낸 세부 종목으로는 ▲쇼트트랙 여자 1,000m, 1,500m 개인과 3,000m 계주 ▲쇼트트랙 남자 1,500m 개인과 5,000m 계주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1,500m, 매스스타트가 있다.우리나라 선수들은 쇼트트랙 세부 종목에서 더 많은 메달을 딸 수 있었지만, 개최국인 중국에 대한 편파판정 논란으로 더 좋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중국에 대한 첫 편파판정 논란은 2월 5일 쇼트트랙 혼성 단체 계주에서 일어났다. 계주 종목인 만큼 선수들 간의 터치로 다음 주자가 출발하게 되는데, 중국 선수들은 서로의 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다음 주자가 출발한 것이다. 중국은 실격당하지 않고 1위 기록이 인정되어 금메달을 얻어냈다.다음 편파판정 논란은 2월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일어났다. 이준서 선수와 황대헌 선수는 각 조의 1위와 2위로 들어왔지만 모두 실격당하고 각 조의 3위인 중국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경기를 지켜보던 국민들은 물론이고 코치진들도 해당 판정을 받아들일 수 없어 대한체육회는 황대헌 선수의 실격 건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한다고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지만, 20일 최종적으로 제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결국, 결승에 진출한 중국 선수들은 또다시 헝가리 선수에게 나쁜 손을 사용하며 1위를 기록해 편파판정에 대한 논란을 더욱 키워냈다. 이처럼 중국에 대한 편파판정으로 우리나라 누리꾼들은 쇼트트랙 새로운 룰 추가, 한국 실격, 눈 뜨고 코 베이징과 같은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게다가 우리나라 선수들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 선수들이 유사한 위치에서 얼음에 걸려 넘어지는 등 2018 평창 올림픽과 비교했을 때 빙질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혹평이 이어졌다.이번 2022 베이징 올림픽과 관련하여 논란이 있던 부분은 중국에 대한 편파판정뿐만이 아니었다. 2월 4일 개막식 당시 우리나라의 전통의상인 한복이 중국 소수민족의 의상으로 연출된 것이다. 흰 저고리에 분홍 치마를 입은 여성이 직접 개막식에 나타났으며 전광판의 영상으로는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다같이 강강술래와 윷놀이를 하며 김치를 먹는 영상이 나왔다. 이를 본 국내의 누리꾼들은 중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졌다.중국에 대한 편파판정과 문화공정 등 여러 분노를 이끌어내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나라 선수들은 자신의 역할을 끝까지 다해주었다. 피겨스케이팅 부문에서 차준환 선수가 최종 4위, 이시형 선수가 27위를 기록했으며 유영 선수가 최종 6위, 김예림 선수가 9위를 기록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부문에서는 김보름 선수가 5위를 하며 다음을 기대해 볼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독일에서 우리나라로 귀화한 프리쉐 선수가 루지 여자 1인 경기 도중 썰매에서 떨어지는 일이 있었지만 끝까지 완주해냈다. 평창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던 여자 컬링팀도 이번엔 4승 5패로 4강에 진출하지 못하였으나 멋진 실력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다음에 있을 동계 올림픽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이다. 동하계를 통틀어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2개의 도시에서 공동 개최되는 대회로, 빙상경기는 밀라노에서 설상경기는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글 이유정 기자
  • 등록일2022-03-04 16:20:56
[523호] OTT 서비스 5곳, 전자상거래법 위반 적발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 조회수587
  •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등 온라인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OTT(Over The Top)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최근 OTT 사업자들이 법에서 정한 환불 규정보다 더 불리한 조건을 소비자들에게 적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유튜브와 넷플릭스는 해지한 뒤 그 달의 마지막 날까지 시청은 가능하지만 남은 일수가 얼마이든 환불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것은 계약체결 이후에는 청약 철회가 불가능하고, 다음 달 서비스에 대한 계약 해지만 가능하다는 의미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유튜브와 넷플릭스의 이러한 운영방식은 소비자들 입장에서 현행법보다 불리한 조건이라고 밝혔다. 전자상거래법에 의하면 이용자가 콘텐츠를 시청하지 않은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에 언제든지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유튜브, 넷플릭스 외에도 웨이브 등 국내 사업자들도 비슷하게 운영하고 있었다. 국내 사업자들은 가입은 온라인으로 할 수 있지만 해지를 하려면 고객센터로 직접 연락해야 하는 다소 번거로운 절차로 이루어져 있었다. 서비스 취소기한, 이용 방법, 사업자 정보 등도 따로 기재되어 있지 않았다. 이것은 모두 전자상거래법에 위반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OTT 사업자들에게 구글 700만 원, 넷플릭스 350만 원, KT, LG유플러스, 웨이브는 300만 원, 총 1,9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청약철회권은 소비자가 멤버십에 처음 가입할 때뿐만 아니라 탈퇴한 후에 그 멤버십에 다시 가입한 경우에도 충분히 보장받아야 할 권리라고 말한다. 조사가 시작된 뒤 5곳의 사업자들은 환불 규정을 현행법대로 시정했다.이 논란을 본 누리꾼들은 멜론, 벅스뮤직 등도 해지 못하게 방해 안 한다, 왓챠(넷플릭스, 웨이브와 같은 OTT 서비스)는 쉽게 취소되던데 왓챠 같은 기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누리꾼들도 존재했다. 7일 이내에 현행법대로 그 기간 내에 보고 싶은 콘텐츠를 즐기고 환불해버리면 소비자만 이득 보는 셈이다라며 안 그래도, 무료체험 기간이 있는데 결제 후 7일 전액 환불까지 해버리는 건 좀 과도하다라고 의견을 남겼다.글 김세희 기자
  • 등록일2022-03-04 16:20:31
[523호] 갤럭시 S22, 가격은 동결 성능은 UP?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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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의 올해 큰 행사 중 하나인 새로운 스마트폰의 언팩 행사가 지난 2월 10일에 진행되었다. 공식 사전예약 기간은 2월 14일부터 2월 21일까지였다. 사전예약을 해 놓은 사람들에게는 사전예약의 혜택과 함께,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한 기기를 공식 발표 전 미리 구매자에게 보내주었다. 하지만 사전예약을 통해 미리 기기를 받은 사람들은 핸드폰이라는 특성상 한번 포장을 벗기면 교환이나 환불이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미리 핸드폰을 받아 유심을 장착하더라도 공식 사전예약이 끝난 2월 22일부터 인식이 되며 개통이 시작된다.S22 시리즈를 내놓기 전 전작 갤럭시 S 시리즈 중, 기존과 다른 펀치 홀 디자인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던 S10이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 그 이후 갤럭시 S 시리즈는 S20, S21, S21E 순서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S20, S21, S21E 세 가지 기기 모두 S10의 판매량을 따라잡지 못하며 아쉬운 성적을 냈다.이번 갤럭시 S22 시리즈는 디자인적인 면에서 S22 울트라와 S22, S22+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갤럭시 S22와 S22+는 S21의 디자인을 계승하며 비슷해 보이지만, S22 울트라의 경우 갤럭시 노트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최근 대부분 스마트폰에서 보이는 흔히 말하는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모습의 줄인 말)의 모습을 4나노미터 공정 기반으로 생산되면서 최대한 줄였다. S펜의 재질 또한 기존 모델들의 스마트폰 유저들에게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기존보다 미끄러지지 않고 두껍게 만들어 필기감을 더욱더 편하게 만들었다.이번 갤럭시 S22 시리즈 중 S22 울트라는 실질적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일환으로, 노트 시리즈의 1년 6개월간의 공백을 깨트렸다. 노트 시리즈의 차별화된 S펜을 갤럭시 S22 울트라에 장착하고 내세우며 2월 14일 공식 사전예약 첫날부터 완판을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가격을 동결하면서 S22 시리즈가 갤럭시 S21 시리즈와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부분이 스펙은 올라갔지만, 가격은 동일한 부분에서 소비자의 소비 욕구를 끌어오는 방법을 선택하며 흥행에 박차를 가했다.삼성전자는 세계적인 관심사인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며 마케팅을 시도했다. 갤럭시 기기에 전 세계적으로 한 해에 약 64만 톤이 버려지는 일명 유령 그물이라고 불리는 폐어망을 스마트기기에 사용 가능한 소재로 개발하고 그것들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였다.글 윤정빈 기자
  • 등록일2022-03-04 16:20:01
[523호] 웹툰 원작 드라마들의 인기
  • 작성자한밭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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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들 중 제작 소식만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이끌어내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웹툰을 원작으로 기반한 드라마다. 웹툰 원작 드라마는 최근 새롭게 주목 받고있는 것 같지만 이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드라마 미생, 치즈인더트랩,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약 4~7년 전 상영된 웹툰 원작 드라마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최근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 원작 드라마에는 넷플릭스의 지금 우리 학교는이 있다. 원작이 된 웹툰은 2009년에 연재되었지만, 당시엔 흔하지 않았던 좀비 스릴러 장르와 두터운 독자층으로 인해 드라마화되었다. 해당 드라마는 분노를 이용한 좀비 바이러스가 효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도시에 퍼져나가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당 드라마는 1월 28일 상영 시작 후 바로 오늘 한국의 TOP 10 컨텐츠 1위를 기록했다. 약 한달이 지난 2월 24일 기준으로도 3위를 유지하며 여전한 관심을 받고 있다.웹툰을 원작으로 둔 드라마들은 모두 흥행할까? 그렇지만은 않다. 원작을 본 독자들과 드라마의 시청자들이 같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가 될 수 있다. 물론 웹툰을 보고 드라마까지 함께 보는 경우도 많지만, 드라마로 작품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드라마의 흥행을 위해선 드라마 시청자들의 취향을 고려해야 하므로 원작의 요소들이 많이 바뀔 수 있다. 이는 원작의 요소 변경으로 웹툰 독자들의 흥미를 떨어트리는 큰 이유가 된다.하지만 요즘은 OTT 서비스의 제공이 많아지면서 드라마 제작사들은 금전적인 투자를 많이 받게 되었고 향상된 CG 기술이 웹툰 속의 상황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쉬워졌다. 드라마 스위트홈이 성공적인 예시이다. 스위트홈은 고등학생 현수가 새로 이사한 아파트에서 마주친 괴물들과 싸워나가며 생존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웹툰 속에서는 그림을 통해 괴물에 대한 묘사가 잘 이루어지고 주 소재가 되었다. 그러나 현실에는 괴물이 없기 때문에 드라마로 상영되었을 때 괴물이 어떻게 묘사될지가 시청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해당 드라마는 넷플릭스의 지원을 받고 여러 CG 작업을 통해 웹툰 속 괴물의 외형을 매우 비슷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스위트홈은 상영을 시작한지 1년이 지났어도 지금 뜨는 콘텐츠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앞으로도 드라마 내일, 고래별 등이 상영 예정, 제작 확정이 되었다. 각각 흔히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웹툰들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글 이유정 기자
  • 등록일2022-03-04 16: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