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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시대 맞는 인재 양성… 산학협력 최고 대학 실현” 한밭대학교 최종인 산학협력부총장

작성자기획과  조회수353 등록일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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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학교 최종인 산학협력부총장


(1)한밭대학교 가족들에게 인사 한 말씀 전해주시죠.


 안녕하세요. 산학협력부총장 최종인입니다.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INC(Idea- Needs-capability)” 기반의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Idea), 니즈(Needs), 역량(Capability)의 세 가지 연계성을 결합하여 잉크(INC)라고 하며, 마치 대한민국을 “Korea Inc” 라고 부를 수 있는 것과 같이 대학도 기업 및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기업가적 대학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21년에도 전 구성원이 합심하여 지역의 기업과 사회가 고민하는 문제(Needs)를 더 적극적으로 찾아나갈 것이며, 우리대학 교수님과 연구실이 보유한 역량(Capability)을 토대로 독특한 창의적 아이디어(Idea)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또한 우리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육성하여 자신만의 잉크(INC)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대학은 이와 같이 일관성 있는 INC 전략으로부터 문제해결(Inc-PBL) 기반의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산학협력 1위 대학’ 이란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한밭대 산학협력단의 이러한 비전과 도전에 학내외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2)산학협력단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 곳인지 소개해 주시죠.


 ○ 2003년 산학협력법(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이라는 법적인 지위를 갖고 산학협력단은 출발하였습니다. 한마디로 대학이 산업교육을 진흥해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연구개발체제를 효과적으로 구축해 신기술과 지식을 만들고 확산, 사업화해 지역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조직입니다. 


 산학협력단은 서비스 조직이며, 그 핵심은 우수한 인력양성과 안정적인 예산 확보, 대학의 재정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즉 산학협력단은 내부고객과 외부고객을 만족시키는 기업가적 조직입니다. 교수님들의 연구지원, 학생들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역량을 키워주고, 정부 부처가 추진하는 미래 연구와 인재양성 계획을 최전선에서 지원하는 조직입니다. 또한 외부적으로 교육부, 과기부, 산업부, 중기부 등과 함께 특히 한국연구재단(NRF), 민간기업들도 중요한 고객입니다. 어느 조직이나 안정적인 예산을 확보해 자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산학협력단은 연구·산학협력 지원에 따른 간접비가 중요한 수입원입니다. 산학협력단 스스로 독특한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일부 사업에서 간접비를 편성하지 못하도록 하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산학협력단의 그동안의 주요 성과는 무엇인지요.


 ○ 한밭대학교는 대한민국 산업발전과 역사를 같이 해왔습니다. 1927년 개교한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 시절부터 토목, 판금, 가구과 등으로 시작했고 1980년대에는 기계, 전기, 토목, 건축 분야가 중심축이 되어 이끌었습니다. 2000년대에는 IT와 바이오 분야, 그리고 현재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AI․소프트웨어학과 등을 신설하면서 변화에 대응하며 우리나라의 산업발전을 이끄는 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습니다.


 ○ 대학 역량의 확대와 함께 산학협력 캠퍼스도 함께 성장했습니다. 1998년 대전 삼성동에서 현재의 유성 덕명동 캠퍼스로 이전하며 계룡산 자락에 아름다운 캠퍼스가 조성되었고, 2011년 대덕특구 내 대덕산학융합캠퍼스(대전시 관평동), 2019년 지역협력관(대전시 복용동)을 준공하면서 기업과 협력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산학일체 혁신대학”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 이러한 대학의 성장과 함께 우리대학의 300여명에 이르는 공대, 인문, 경상, 디자인 등의 교수님들은 산업계와 밀착한 연구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학협력단은 교수의 연구와 교육, 산학협력 및 더 나아가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합니다. 그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박장우 석좌교수(전 화학생명공학과, 현 창업학과 교수)의 ㈜나노신소재 창업을 꼽을 수 있습니다. 창업 초기 대학은 공동연구와 인프라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도왔고, 창업기업은 2011년 코스닥에 상장해 현재는 연간 500~600억원의 매출과 함께 대학에 약 40억여 원의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기부하였고 200여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본교 출신 학생들의 취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큰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는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롤 모델이 되기도 합니다. 


 ○ 또한 한밭대학교는 우리지역의 대표적 지역중심대학입니다. OECD 정의에 따르면 지역대학은 ‘지역에 존재하는 대학이 아니라 지역을 위한 대학'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정의에 딱 맞게 우리대학은 지역에서 70% 인재가 입학해서 75%의 인재가 지역기업 등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밭대학교 졸업생들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지역을 견인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밭대학교는 대전지역 최초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빠르게 산업변화에 대응하고 있으며, 한 사례로 독일의 지멘스사와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스마트팩토리 분야 SMSCP(SIEMENS Mechatronic Systems Certification Program) 국제공인자격증 인증교육기관으로 협약을 맺고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4)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역량이 전제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한밭대학교의 역량은 어느 정도라고 평가하시는지요.


 ○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좋은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한밭대학교는 전통적으로 공학계열의 여러 학과들이 훌륭한 기술을 가지고 있고, 여기에 디자인 계열을 통한 제품 개발과 디자인, 그리고 경상 계열의 시장분석과 마케팅, 전략 등 역량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충분한 기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커뮤니케이션 능력, 즉 네트워킹 활동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5)청년실업이 갈수록 심각하고 각 대학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 산학협력단이 청년실업을 타개하는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 말씀 해주시죠.


 ○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그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산학협력단은 교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가족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이러한 양질의 일자리 생성에 기여하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지원하여 기업이 실무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학생들로 성장시키고 매칭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 특히 기업들이 고민하는 현장 즉시투입 인력을 양성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산학협력단 1층에 설치된 스마트팩토리, 3D 프린팅 센터에서 학생들이 기업에서 사용하는 시설을 직접 다루고 익숙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최초로‘로봇 카페’ 교육용 시설을 구축해 주문에서부터 커피제조, 배달 등을 로봇이 하도록 하는 장비를 갖추어 교육중입니다. 특히 핵심인 코드소스가 해당 기업의 도움으로 공개되어 학생 스스로 다양한 프로그램 설계, 디자인, 마케팅 분석 등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방식의 교육이 기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양질의 인력을 배출해 구인과 구직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6)산학협력을 진두지휘하며 바라본 현재 우리나라 산업계는 어떻습니까?


 ○ 우리나라는 수출 중심의 국가이며, 지난 60년간 중후장대 산업에서부터 경박단소 형의 다양한 산업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얼마 전 발표된 2021 블룸버그 혁신국가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다시 1위에 복귀하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생산성 지표에서 36위로 매우 낮아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기업들이 수출을 잘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해야 하고, 전통 기업들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화해야 합니다. 경영 전반에 걸쳐 전략 및 비즈니스모델의 디지털 전환을 이루어야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 또한 우리나라도 장수기업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이는 경영승계와 연계되는데 일본이나 이탈리아에는 5백년, 또는 1천년의 오랜 기업역사를 가진 명품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이 경영승계 과정을 거치면서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승계제도에서 세금 등의 세제지원이 잘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영속성을 유지하며 세계적인 명품 기업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도록 제도 보완이 필요합니다. 또한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중견기업 양성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지원도 요구됩니다. 무엇보다 일자리창출의 선봉인 기업들의 사기를 높이는 친환경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7)산학협력단장으로서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 현재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 직원이 약 200여명 되는데 이분들이 직장에서 행복감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학협력단장에 부임하면서 상호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하는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위 및 연령 고하를 떠나 서로 존칭을 쓰도록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있으며, 직원 복지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구성원들의 만족감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자 합니다.


 ○ 대외적으로는 우리 대학과 산학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기업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될 때인 것 같습니다. 한 사례로 ‘욱성미디어’라는 가족기업이 있습니다. 훌륭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 마케팅 역량이 부족해서 시장진입 장벽에 부딪혀 어려움을 호소했고, 이러한 점을 대학과 교직원들이 함께하여 기술적, 관리적 자문활동과 다른 기관이나 기업들과의 연계 및 협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산학협력단장으로서의 대학과 협력을 통해 기업이 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하고 다양한 제품개발로 고객만족과 성장에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기업인들이 한밭대 졸업생은 현장의 문제를 잘 해결하고 성실하다는 칭찬을 들을 때는 산학협력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8)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시죠.


 ○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져온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대학도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한밭대학교는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서 산학협력의 전통을 유지하면서, 우리 대학만의 고유한 비전과 전략을 통해 차별화 된 역량을 키워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새로운 시대 환경을 주도하는 창의적 인재를 어떻게 양성할 것인지, 불 꺼지지 않은 대학 실험실의 연구결과를 어떻게 사업화로 연결해 가치를 창출할 것인지,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어떻게 지속가능하도록 할지 다양하고 어려운 숙제들이 눈앞에 놓여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밭대학교는 대학의 고객 눈높이에서 산학협력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 종합하면, “고객가치(Value), 고도화(Advance), 그리고 함께(Together)”라는 세 가지 V, A, T 목표는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에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시장과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이를 새롭게 해결하는 인재양성, 연구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하는 것만이 아니라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개발 사업화, 그리고 대전지역의 다양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대학 교직원과 대학(원)생이 함께 해결하여 지역과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는 지역의 중심대학이 되겠습니다. 한밭대 산학협력의 방법론, “잉크(INC) 로 쓰는 산학협력”을 지켜봐 주십시요!



 

※ 담당: 대전투데이 편집부국장 이정복, E-mail: conq-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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